[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라늄 주식이 주목 받고 있다. 세계 최대 핵연료 생산국인 카자흐스탄의 홍수 사태와 골드만삭스의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라늄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약 40% 상승하면서 에너지 주식 시장 내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세계 최대 우라늄 광산업체인 카자톰프롬이 생산량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미국이 러시아 공급 금지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국가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원자력 발전으로 눈을 돌리면서 공급 우려가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최근에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카자흐스탄 북부·동부 5개 지역에서 최악의 홍수 사태가 벌어지며 우라늄 경쟁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이에 더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인 닐 메타가 오는 2040년까지 우라늄 수요가 6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우라늄 주가 상승을 부채질 했다. 지난주에는 32억 달러(약 4조3300억원) 규모의 글로벌X 우라늄 ETF(Global X Uranium ETF)가 약 6% 상승하며 2월초 이후 최고의 한주를 보냈다. 이 펀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업체인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와 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법인의 IR 활동 지원에 나섰다. 유상증자 진행시 신규 투자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경영진은 최근 인도네시아를 찾아 인도네시아 법인의 IR 활동 지원을 위해 현지 증권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은행 경영진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규정 준수와 관련한 현지 증권사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유상증자 진행시 신규 투자자 참여 확대를 위해 IR 활동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 경영진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관계자들을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지역 경제와 금융 발전을 위한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기여 방안을 의논했다. 기업은행 경영진은 인도네시아 법인 경영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당부사항도 전달했다. 올해 중점 추진 계획을 확인하는 동시에 업무에 대한 열정과 성취감의 의미를 강조했다. 직원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지원 방안도 모색했다. 인도네시아 현지화와 디지털 전환 등 기업은행 경영진의 글로벌 경영 방침도 전달했다. 컴플라이언스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현지 감독기관과의 소통 채널 역할도 당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이 이사진 교체를 단행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 이사회는 최근 박기순 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전성우 이사가 새롭게 합류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브로커리지와 IB(투자은행), 파생상품운용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며 베트남 종합증권사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세계적으로 코발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주 광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 호주는 코발트 매장량 세계 2위 국가로 한국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공급망이 될 전망이다. 6일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전 세계 코발트 매장량은 약 830만t(톤)에 이른다. 호주는 이 중 150만t을 보유해 전세계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1위는 콩고민주공화국으로 400만t을 보유하고 있다. 호주는 코발트 생산량 측면에서 세계 4위에 올라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5900t의 코발트를 생산했는데, 콩고민주공화국이 13만t을 생산하며 1위를 차지했다. 코발트는 지각에서 발견되는 단단하고 광택이 나는 금속이다. 주로 니켈, 은, 납, 구리, 철의 채굴 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온다.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수 재료로 쓰이고 있어 산업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다. 전세계 코발트 수요는 오는 2030년에 2022년 대비 94% 증가한 약 30만2000t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배터리 산업의 코발트 수요가 17만6000t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호주 정부는 지난해 12월 ‘2023 호주 핵심광물전략’ 개정 보고서를 통해 코발트를 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애플 대신 지금 매수해야 하는 AI(인공지능) 관련 주식 2종목을 선정·공개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 모틀리 풀은 지금 매수해야 하는 AI 관련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를 선정했다. 더 모틀리 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AI 분야에서 애플에 경쟁 우위를 점했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코파일럿(Copilot) 어시스턴트를 통해 AI 챗봇 열풍에 뛰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코파일럿은 이미지 생성과 이메일 작성, 코딩, 쇼핑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AI 혁신의 최전선에 있다. 지난해 챗GPT가 전세계를 강타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의 일부 기능을 오피스 소프트웨어 제품군에 통합해 그 인기를 빠르게 활용했다. 더 모틀리 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통해 전체 AI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 스타트업들은 모델 확장을 모색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최근 1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기업 미쓰이(Mitsui)가 베트남 가스전 개발에 투자한다. 총 개발 비용은 7억4000만 달러(약 1조원)로 추산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쓰이는 베트남 남부 끼엔장성(Kien Giang) 지역의 가스전 개발 업스트림 프로젝트에 약 5억6000만 달러(약 76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어 가스 공급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1억8000만 달러(약 2400억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 베트남(Petrovietnam)이 주도하는 B블록 프로젝트(The Block B project)의 일환으로, 가스화력발전소로 연결되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포함한다. 미쓰이는 자회사 미쓰이 석유 탐사(Mitsui Oil Exploration)를 통해 지난 1996년부터 B블록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여기엔 현장 개발과 파이프라인 건설이 포함돼 있으며 총 비용은 100억 달러(약 13조4800억원) 이상으로 파악된다. 미쓰이는 일본 금속 에너지 안보기구(JOGMEC)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업스트림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 말 석유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며 20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이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건강보험에 대한 베트남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안 비 지아 칸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수석전략이사는 최근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해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장기전략 및 로드맵을 공개했다. 칸 이사는 “베트남 고객들이 자신의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최근 5년 동안 보험 판매도 급증했다”면서 “증가하는 보험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요구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은 불가피한 흐름”이라고 역설했다. 디지털 전환의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출시한 ‘한화생명 플러스 모바일 앱’을 들었다. 이 앱은 고객에게 친숙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원활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신청서 제출이 가능해 고객 대기 시간이 줄어 들어 고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보험금 지급 시간도 대폭 줄어들었다. 평균 6일이 걸렸던 보험금 지급 시간은 지난해 말 3일로 짧아졌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자체 조사에 따르면 보험 청구의 약 83%가 온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인 현대캐피탈 아메리카가 세이프가드 프로덕츠 인터내셔널(Safe-Guard Products International)과의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자동차 산업 내 기술 우수성을 함께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4일(현지시간) 세이프가드와 맺어 온 10년 간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와 세이프가드는 자동차 금융 및 보험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를 통해 양사는 고급 보호 제품과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개인화된 고객 참여 전략 등 전반적인 소유권 경험을 향상시키는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은 상호 기술 투자 외에 고객 및 딜러 파트너에게 동급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이뤄졌다. 양사는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하고 고급 분석을 구현하는 등 고객의 진화하는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마르셀로 부르티 현대캐피탈 아메리카 사장은 “세이프가드와 파트너십은 고객에게 업계 최고의 서비스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노력과 일치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이를 계기로 엑스에너지는 영국 내 Xe-100 원자로 건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 자회사 엑스에너지 UK 홀딩스는 4일(현지시간) 밥콕 인터내셔널 자회사 캐번디시 원자력(Cavendish Nuclear)과 함께 영국 미래 원자력 지원 기금(FNEF)으로부터 첨단모듈원자로(AMR) 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FNEF는 성숙한 기술력을 갖춘 원자력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원자력 업계가 프로젝트 리스크를 줄여 향후 투자 결정에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엑스에너지 UK 홀딩스는 영국 정부 지원금 334만 파운드(약 60억원)에 같은 금액을 매칭해 총 668만 파운드(약 120억원)를 투자한다. 이 자금은 영국 내 제조·공급망 기회 평가와 시공성, 모듈화 연구, 연료 관리 등에 사용된다. 엑스에너지 UK 홀딩스와 캐번디시 원자력은 오는 2030년 초까지 영국 더럼주 하틀리풀에 수십억 파운드 규모의 12개 원자로 발전소를 개발할 계획이다. 최대 40기의 Xe-100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인도 텔랑가나 주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할지 주목된다. 이미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장 건립이 현실화 할 경우 인도는 테슬라 모빌리티 생태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D. 스리다르 바부 텔랑가나 주 산업·IT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슬라를 텔랑가나 주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산업·IT부와 다른 정부기관들이 테슬라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텔랑가나는 산업 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테슬라와 같은 업계 최고의 기업들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간편한 승인 시스템을 통해 진보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갖추고 있다”고 자평했다. 텔랑가나는 전임 K.T. 라마 라오 전 주지사 때부터 테슬라의 인도 투자 계획에 관심을 가져왔다. 당시 테슬라가 20억~30억 달러(약 2조7000억~4조560억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 부지를 물색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라오 전 주지사는 테슬라에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지난 2022년 1월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과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KIS베트남은 고객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BUFF 이벤트를 열었다. KIS베트남 고객은 우리은행 WON 앱에서 우리V프리(WOORI V FREE) 적립계좌를 등록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정기 금리는 최대 4.8%, 추가 우대 금리는 최대 1.5%가 제공된다. 월 최대 납입 한도액은 1억 동(약 540만원)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7년 하노이 지점을 열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후 2006년 호찌민 지점을 개점한 데 이어 2017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지난 2월엔 하노이 미딩 지역에 신규 지점을 열며 총 24개 지점을 구축했다. 연내 지점 수를 33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브로커리지와 IB(투자은행), 파생상품운용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며 베트남 종합증권사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테슬라 주가 상승에 강한 확신을 나타냈다. 3가지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테슬라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란 전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최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A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3가지 핵심기술 융합을 통해 주가를 2000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가 언급한 3가지 핵심기술은 로봇 공학과 에너지 저장, 인공지능(AI)이다. 우드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 안에 전체 신차 판매량의 75~85%가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드는 최근 몇 주 동안 전기차 업계가 수요 역풍을 맞는 가운데 테슬라 주식을 적극 매입했다. 지난 2일엔 3개의 ETF를 통해 총 23만4998주의 테슬라 주식을 매입했는데, 이는 1분기 인도량 부진으로 테슬라 주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결정이다. 현재 테슬라는 9.16%의 가중치로 아크 이노베이션 ETF에서 코인베이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테슬라 주가가 350~400달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