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프랑스 개발청(AFD)과 녹색금융 협력 강화에 나섰다. 기후 변화 대응 활동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최근 프랑스 개발청과 포괄적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베트남에서 금융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기후 변화 대응 활동에 최우선 순위를 두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녹색금융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프랑스 개발청은 BIDV의 지속 가능한 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우대 자본 소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BIDV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 금융 기술을 지원하고 BIDV의 사회·환경 위험 개선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 개발청은 BIDV가 녹색 금융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국제 네트워크·조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랑스 개발청은 지난 1994년 베트남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와 저탄소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30억 유로(약 4조47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해왔다. 판 둑 뚜 BIDV 이사회 의장은 “이번 협력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라과이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연결하는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업 규모만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에 이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라과이 정부는 아르헨티나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에서 브라질까지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1050km 길이의 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민간 부문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간 협의 단계에 있다. 마우리시오 베하라노 파라과이 광산·에너지부 차관은 “이 프로젝트가 단기간에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3국은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한 양허 입찰 절차에 합의하기 위한 이해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가스 파이프라인은 직경 32인치 규모로 초기 목표 용량은 하루 평균 1500만㎥(세제곱미터), 장기 목표 용량은 3000만㎥에 이른다. 전체 1050km 구간 중 110km는 아르헨티나에, 530km는 파라과이에, 410km는 브라질에 설치될 예정이다. 베하라노 차관은 “파이프라인은 아르헨티나 살타(Salta)에서 시작해 바이오 해양 고속도로를 따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정보 서비스 제공업체 토크마켓(TalkMarkets)이 다음 비트코인 랠리를 앞두고 투자해야 하는 암호화폐 주식 4개를 선정·공개했다. 1일 토크마켓에 따르면 이번 명단에는 엔비디아(NVIDIA)와 로빈후드 마켓(Robinhood Markets),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 인터랙티브 브로커 그룹(Interactive Brokers Group)이 포함됐다. 토크마켓은 엔비디아에 대해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선도적인 설계자로서 주식 가치는 암호화폐 시장 성장세에 맞춰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주로 데이터 센터와 인공지능(AI), 암호화폐 채굴·생산에서 GPU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토크마켓은 엔비디아의 올해 수익 성장률을 89.2%로 예상하며 ‘강력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로빈후드 마켓은 미국 금융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주식, 교환 거래 펀드, 옵션, 금·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기능을 지원한다. 고객은 로빈후드 크립토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외에 기타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토크마켓은 로빈후드 마켓의 올해 수익 성장률을 198.4%로 예측하며 ‘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수출입은행이 케냐·우간다의 표준궤철도(SGR)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전망이다. SGR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케냐와 우간다 정부 사이의 협력도 보다 구체화 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킵첨바 무르코멘 케냐 도로교통부 장관은 중국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케냐·우간다 SGR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을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무르코멘 장관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케냐 철도개발기금도 SGR 프로젝트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76억 달러(약 10조3700억원) 규모의 케냐·우간다 SGR 프로젝트는 항구 도시 다르에스살람을 시작으로 빅토리아 호수 기슭에 위치한 음완자와 탕가니카 호수 키고마까지 총 1600km(킬로미터)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터키와 중국 업체들이 5단계에 걸쳐 SGR을 건설하고 있으며 300km에 달하는 다르-모로고로 구간은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442km의 모로고로-마쿠토프라 구간 공정률은 96%, 음완자-이사카 구간은 54%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무르코멘 장관은 SGR 프로젝트가 역내 한 국가만 지나가는 것이 아닌 만큼 카툼바 와말라 우간다 교통부 장관과도 자금 조달
[더구루=정등용 기자] 차세대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업 테라파워(TerraPower)가 미국 원전 설계 기업 프라마톰 노스아메리카(Framatome North America)와 파일럿 플랜트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 공급망 확대를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29일(현지시간) 워싱턴에 HALEU 금속화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해 프라마톰과 자금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일럿 플랜트는 워싱턴주 리치랜드에 있는 프라마톰의 연료 제조 시설을 확장해 건설될 예정이다. 테라파워는 이미 워싱턴주 벨뷰에 위치한 본사 및 연구소와 에버렛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운영 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HALEU 금속화 작업은 우라늄을 금속으로 변환해 첨단 원자로용 연료봉을 제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해체하는 공정의 중요한 부분이다. 양사는 이번 파일럿 플랜트가 우라늄 산화물 형태에서 HALEU를 금속화하는 프라마톰의 역량을 입증하고, 국내 HALEU 공급망 개발을 지원하려는 테라파워의 노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사장은 “테라파워가 프라마톰의 파일럿 플랜트에 투자한 것은 4세대 SM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친(親)비트코인 지도자로 평가 받는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도입이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사무소에서 부켈레 대통령, 아트 래퍼 경제학 교수와 함께 다양한 기술 관련 주제를 논의했다. 이번 논의에선 비트코인과 관련된 주제가 가장 많이 거론됐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인정했으며, 아크 인베스트의 주식 포트폴리오도 코인베이스 글로벌 대규모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아크 인베스트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전 세계 5대 비트코인 ETF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우드 최고경영자는 부켈레 대통령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지식이 풍부하다”고 평가하며 향후 5년간 엘살바도르의 경제 성장을 예측했다. 우드 최고경영자는 “부켈레 대통령은 엘살바도르를 역사상 가장 큰 경제·기술 혁명인 비트코인과 AI 커뮤니티의 오아시스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여줬다”며 “이는 향후 5년 동안 엘살바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가 올해 파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 체결이 예정된 기한보다 일찍 마무리 되면서다. 코델코는 30일(현지시간) 안디나 광산을 대표하는 두 개의 노동조합인 통합노동조합(SUT), 산업노동통합노조(SIIL)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은 3년 기간으로 체결됐으며 올해 8월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안디나 광산은 지난해 약 16만4500t(톤)의 구리를 생산했으며 800여명의 근로자가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코델코는 성명을 통해 “이번 단체협약 체결 과정에서 노조가 보여준 이해와 존중을 소중히 여길 것”이라고 전했다. 코델코는 앞서 지난해 말에도 칠레 벤타나스(Ventanas) 지역에 있는 구리 제련소 2개 노조와 합의를 이끌어내며 노사 무분규를 달성한 바 있다. 36개월을 계약 기간으로 하는 임금·단체협상안이 노조 투표에서 70%가 넘는 찬성률을 기록했다. 산티아고에 있는 관리직 노조와의 협상도 원만하게 마무리 지었다. 노조 투표 결과 계약기간 30개월 임금·단체협상안에 조합원 92%가 찬성표를 던졌다. 지난 2022년에는 벤타나스 제련소 폐쇄로 파업이 이틀 간 진행되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연구진이 펜실베니아에서 대규모 리튬 추출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구진은 미국 내 자체 리튬 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스틴 맥키 피츠버그 대학교 지질학 박사는 29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 지표면에서 일정 농도의 리튬을 확인했다”며 “이는 미국 리튬 수요의 30~40%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맥키 박사는 이번 발견이 미국에서 사용되는 리튬의 최대 40%가 펜실베니아주 마셀러스 셰일 가스 유정 폐수에서 나올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맥키 박사는 지도교수인 다니엘 베인 피츠버그 대학교 지질학·환경과학 부교수와 수년 동안 이 연구를 진행해왔다. 두 사람은 환경보호부 규정 준수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하기도 했다. 맥키 박사는 특히 마셀러스 셰일 가스 유정 폐수와 폐기물 등에 리튬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폐기물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면 이와 관련된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맥키 박사의 주장이다. 맥키 박사는 “실제 마셀러스 셰일 가스 유정 폐수에서 아칸소나 칠레의 염수 채굴 시설만큼이나 높은 농도의 리튬
[더구루=정등용 기자] 가나 정부가 신규 원전 사업자로 복수의 기업을 선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 원전 사업자 후보에 포함된 가운데 미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업체들과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30일 현지 매체 이스트 아프리칸(East African)에 따르면 로버트 소그바지 가나 에너지부 장관은 신규 원전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두 국가에서 선정 기업이 나올 수 있다”며 “재무 모델과 기술적 세부 사항에 따라 내각이 최종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신규 원전 사업 후보 기업으로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외에 프랑스 EDF, 미국 뉴스케일파워, 레그넘 테크놀로지, 러시아 로사톰, 중국 핵공업집단(CNNC)이 올라 있다. 한전은 대형 원전을, 한수원은 소형 원전 참여를 각각 희망하고 있다. 소그바지 장관은 “정부가 프로젝트 계약자를 처음 모집했을 당시 16개 이상의 기업이 관심을 보였지만 국가기관과 에너지부로 구성된 기술팀이 5개 국가로 선정 범위를 좁혔다”고 덧붙였다. 가나는 전력 공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 중에선 부르키나파소와 우간다가 러시아, 중국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Elliott Investment Management)가 대표적인 반도체 배당주로 알려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에 배당 상향을 제안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높은 성장 가능성에 비해 주주 수익률은 경쟁사에 뒤처져 있다는 이유에서다. 엘리엇은 28일(현지시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이사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배당금 상향을 제안했다. 엘리엇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투자된 25억 달러(약 3조4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엘리엇은 서한에서 “역동적인 생산 능력 관리 전략을 채택하고 2026년 배당 목표를 9.00달러 이상으로 설정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를 통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아날로그 시장의 강력한 주기적 회복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엘리엇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강력한 성장 전망과 경쟁 우위에 비해 주주 수익률 측면에서는 수년 동안 경쟁사에 지속적으로 뒤처져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주주 배당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기존 약속을 잊은건 아닌지 우려를 나타냈다. 엘리엇은 “이번 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빨간불이 켜졌다. 솔라나 선물 ETF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진입이 무산되면서다. 시카고상품거래소는 30일 솔라나 선물 ETF의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솔라나는 비트코인·이더리움·테더·바이낸스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5위를 기록 중인 가상자산이다. 올초 비트코인 현물 ETF에 이어 최근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으며 다음 주자로 솔라나가 거론돼왔다. 하지만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과거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소송에서 솔라나를 증권으로 분류한 점이 이번 시카고상품거래소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솔라나 발행사는 솔라나가 증권이라는 증권거래위원회 판단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업계에선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를 고려할 때 시카고상품거래소의 이번 결정이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규제 환경으로 인해 솔라나 ETF가 등장하기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며 “솔라나 ETF 출시를 위해선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 서비스 플랫폼 언유주얼 웨일즈(Unusual Whales)가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의 엔비디아 투자 수익을 추정했다. 엔비디아 외에 구글 등 다른 업체 투자에서도 일정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언유주얼 웨일즈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과 남편인 폴 펠로시는 지난해 11월 매입한 엔비디아 콜 옵션으로 현재까지 약 400만 달러(약 5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콜 옵션은 투자자에게 특정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언유주얼 웨일즈는 투자·컨설팅 업체 파이낸셜 리징 서비스(Financial Leasing Services)를 소유한 폴 펠로시가 지난 190일 동안 콜 옵션으로 170% 상승을 봤지만 이를 아직 팔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크리스토퍼 조셉스는 펠로시 전 의장의 첫 투자 금액이 100만 달러(약 13억원)에서 500만 달러(약 70억원) 범위로 표시돼 있어 정확한 액수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언유주얼 웨일즈의 수치는 정확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조셉스는 개인이 정치인의 거래를 추적하고 복사할 수 있는 오토파일럿(Autopilot) 앱의 공동 설립자다. 조셉스는 “올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