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을 획득하며 정보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ISMS 인증제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종합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과 정보보호 활동을 평가하고, 수행 결과 및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검토해 인증을 수여한다. 한국맥도날드는 내부 부서 간의 긴밀한 협력 아래 약 1년간의 본격적인 준비를 거쳐 ISMS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의 범위는 공식 홈페이지 및 맥딜리버리 서비스, 채용, 고객의 소리(VOC), 쿠폰 앱 등의 대외 서비스 영역이다. ISMS 인증으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호 환경을 구축한 한국맥도날드는 강화된 비즈니스 안정성으로 해킹 등의 침해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정보보호 관련 법규를 준수하여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실현하는 법적 근거성을 확보했으며, 체계적인 정보보호 위험 관리를 통해 회사의 정보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인증 획득 사례로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14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명절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는 신메뉴를 비롯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22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슈스K 콰트로 피자’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슈림프(블랙타이거 슈림프, 아보카도 새우)와 스테이크(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K-Rib & 치즈 피자까지 도미노의 프리미엄 피자 4종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미노피자는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모바일웹, 자사앱)을 통해 배달 주문 시 모든 피자(L)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손흥민 선수의 사진과 추석 인사 문구를 담은 피자박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맥도날드는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빅맥 세트와 맥너겟 4조각, 바닐라 선데이 아이스크림 등 총 5종의 맥도날드의 인기 메뉴를 모아 식사부터 후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팩'을 출시했다. 추석 한정으로 판매되는 '한가위 팩'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 취향을 아우르는 맛있는 버거와 사이드 메뉴, 디저트 메뉴까지 다채롭게 구성해 장거리 이동 혹은 추석에 한끼 대용으로도 제격이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17일까지 ‘추석엔 베라와 함께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는 대만 가오슝의 한신 아레나 쇼핑 플라자에서 앙코르 팝업매장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더욱 공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대만법인은 수도 타이베이에 장기 팝업을 운영 중인 브리즈 난산점 외에 지난 3월 3개월간 한신 아레나와 7월 한달간 타이중 친메이 백화점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했다. 한신 아레나 쇼핑 플라자는 높은 유동인구로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노출될 수 있고 집객효과가 높은 편이다. 수많은 브랜드가 몇 년씩 입점 대기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쇼핑몰에서 다시 한번 팝업스토어가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말까지 운영되는 한신 아레나 팝업은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를 비롯해 현지 수요가 높은 제품들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가오슝 지역 내에서도 러닝인구가 점차 많아지면서 젝시믹스 러닝 'RX'라인 제품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대만 인기 연예인 패트릭(Patrick Liu)이 일일 매니저로 참여해 제품 소개와 판매를 진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만 유명 MC이자 인플루언서인 패트릭은 그동안 젝시믹스와 협업한 라이브 방송 등으로 이미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그의 참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개최된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수주에 성공하면서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낙찰에 성공했다. 이번 낙찰로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2025년까지 브라질 연방정부에 허쥬마 약 66만 바이알을 단독 공급하게 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허쥬마는 오리지널을 포함해 브라질에 출시된 경쟁 트라스투주맙 바이오 의약품들을 제치고 매년 절반이 넘는 점유율로 압도적인 처방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의 맞춤형 직판 전략 및 제품 경쟁력을 통해 현지에서 확고한 시장 영향력을 구축하는데 성공한 셈이다. 브라질은 2억1763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전체 중남미 의약품 시장에서 절반 이상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여러 가지 경제 지정학적 요인으로 주변 국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 시장으로 분류된다. 브라질에서 의약품 공급은 크게 연방정부에서 관할하는 공공의료 시장과 자체적으로 제품을 정하는 일부 병원을 중심으로 한 사립 시장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이 수주에 성공한 트라스투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과 우리은행의 협업 상품인 ‘CJ PAY 우리 통장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5일 ‘CJ PAY 우리 통장 서비스’ 등 총 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 CJ ONE은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며 슈퍼앱 도약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슈퍼앱 전략의 일환으로 IT와 금융이 융합한 서비스 추진을 위해 우리은행과의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CJ PAY 우리 통장은 CJ PAY 이용 시 선불충전금을 우리은행 제휴 계좌에 보관, 해당 계좌에서 자동 충전을 하고 미사용 선불충전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받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CJ ONE 회원은 선불충전금에 대한 예금자 보호와 이자 혜택 등 높은 편의성과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CJ PAY 우리 통장 서비스의 구체화에 나설 예정이다. 김대성 CJ올리브네트웍스 CJ ONE 담당은 “CJ ONE은 단순 멤버십 적립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로 회원들이 일상에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맞춤 제작 침대 브랜드 슬립퍼가 고품격 디자인의 패브릭 침대 프레임 ‘뉴 모일’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쿠션감이 돋보이는 헤드보드가 적용돼 호텔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뉴 모일’ 패브릭 침대 프레임은 2가지 폭의 사각형 헤드보드를 취향과 목적에 맞게 분리 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개의 싱글 침대 사이에 사이드 테이블을 두고 같은 폭의 헤드보드를 배치하면 호텔 트윈룸처럼 연출이 가능하다. 2가지 다른 폭의 헤드보드에 매트리스를 조합해 패밀리 침대로도 구성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개인의 취향이나 방 구조 등에 따라 헤드보드 기준 침대 배치를 좌, 우, 중앙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옵션 사항인 사이드 테이블을 원하는 방향에 두면 책을 보거나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나만의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뉴 모일’은 100% 국내 제조로, 침대 전문가의 핸드메이드 공법을 통해 섬세하게 만들어진다. 특히 슬립퍼만의 기술 공정으로 봉제선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인체에 무해한 E0 등급의 자재를 적용했으며,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소재를 사용한 제품에 부여되는 ‘오코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가든호텔이 오는 29일 '노블 가든 웨딩'(Noble Garden Wedding) 시식회를 개최한다. 시식회에는 예비부부 10쌍이 초대된다. 12일 서울가든호텔에 따르면 '노블 가든 웨딩’ 웨딩시식회을 통해 꿈꾸는 웨딩을 위해 넉넉하게 사용하는 단독웨딩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가든호텔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새롭게 변모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번 웨딩 시식회는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의 꽃장식을 배경으로, 가든 웨딩 콘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가든호텔의 주요 셰프들의 특별한 연회 메뉴로 예비부부들에게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가든호텔 관계자는 "그동안 수많은 유명 연예인 커플들이 결혼식을 올리고, 부모님 세대의 아름다운 추억이 깃든 이곳은, 세대를 아우르는 웨딩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참석자에게는 특별한 웨딩 특전도 제공된다"고 전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산 37호 P-CAB 신약 ‘자큐보’가 기존 중국과 인도에 이어 중남미 19개국에 진출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멕시코의 글로벌 제약사 라보라토리 샌퍼(Laboratorios Sanfer, S.A. de C.V.)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자스타프라잔)’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중국, 인도 등 아시아권을 넘어 기술이전을 통해 중남미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샌퍼는 1941년도에 설립되었으며 멕시코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현지 제약업체 중 매출 규모 및 점유율 1위(Source: MFP Audit Market, Knobloch Information Group 2023)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기업이다. 샌퍼는 멕시코 포함 중남미 지역 총 19개 국가에 자회사와 지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자큐보가 중남미 시장에서의 영역 확장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계약은 멕시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총 19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기술이전은 지난 5월 인도 글로벌 제약사
[더구루=이연춘 기자] 쎌바이오텍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오케이 코셔(OK Kosher)’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쎌바이오텍은 CBT 유산균 원료 20종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12일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코셔 인증은 유대인의 식사 규정을 따르는 인증으로, 원재료부터 제조 과정까지 모든 공정을 엄격히 관리하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임을 보증하는 제도이다. 그중에서도 ‘오케이 코셔(OK Kosher)’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가진 인증으로, 미국과 유럽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식품 안전과 품질의 기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이미 2000년에 국내 유산균 업계 최초로 ‘코 코셔(KO Kosher)’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매년 이를 갱신하며 신뢰성을 유지해 왔다. 이러한 인증을 바탕으로 이스라엘을 포함한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진출해 자체 브랜드 ‘듀오락(DUOLAC)’의 제품력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획득한 ‘오케이 코셔(OK Kosher)’는 공신력이 더 높은 정통 코셔 인증으로, 이를 통해 쎌바이오텍은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글로벌 식품업계에서는 코셔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 온라인이 인기 외식 메뉴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 ‘집밥족’ 고객이 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호조세다. 신선한 먹거리를 배송하는 ‘맞춤 배송’ 서비스가 집밥 상품 온라인 매출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마트직송 기준 최근 6개월간(3~8월) 가성비 좋은 ‘냉동 삼겹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0%로 크게 올랐고, ‘양념 돼지고기’는 13%가량 뛰었다. 홈플러스 대표 메가 히트 상품인 ‘보먹돼 양념 한입 고추장 삼겹살’과 ‘보먹돼 양념 숯불 벌집 삼겹살’이 양념 돼지고기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부담 없는 가격대로 외식 기분을 낼 수 있는 ‘델리 김밥(130%)’, ‘초밥(22%)’, ‘김밥 재료(13%)’도 전년비 모두 올랐다. 외식 메뉴 상품뿐만 아니라, 집밥에 꼭 필요한 반찬류와 각종 조미료, 소스 등의 온라인 매출 성장도 두드러졌다. 올해 3~8월 기준 다시다·미원 같은 ‘시즈닝류’ 매출은 전년비 46%, 굴 소스·파스타 소스 등 각종 ‘요리소스’는 27% 늘었다. 한국인 필수 반찬 ‘김치’와 고추장·된장을 포함한 ‘장류’는 각각 15%, 13%씩 증가했다. 집안에 외식 분위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헤지스(HAZZYS)가 오는 15일(현지시간) 런던 패션위크에서 2025년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를 진행한다. 지난 2019년 런던패션위크 2020년 봄·여름 컬렉션 런웨이에 이은 두번째 참가다. 12일 LF에 따르면 이번 패션쇼는 중국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 중인 빠오시냐오 그룹이 함께 진행한다. 중국 굴지의 온라인 쇼핑몰이자 런던 패션위크의 중국 파트너로 선정된 징동닷컴(JD.COM)의 후원을 받아 참가한다. 이번 런던 패션위크에서는, 헤지스의 정통 브리티시 무드를 기반으로 헤지스 김훈 글로벌총괄 CD와 중국 빠오시냐오 그룹이 함께 디자인한 2025년 봄·여름 시즌과 2024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이 공개될 예정이다. 헤지스의 브랜드 근원인 영국 ‘로잉’ 무드를 담은 2025년 봄·여름 시즌 ‘헤지스 로잉 클럽(HRC)’, 영국 정통 클래식을 표현한 2024년 가을·겨울 시즌 ‘슬론 레인저(Sloane Ranger), 2024년 가을·겨울 ‘스키 콜라보’ 시리즈 등 세 가지 컬렉션의 약 40개의 룩으로 런웨이를 진행한다. 김훈 LF 헤지스 글로벌총괄 CD(Creative Director)는 “이번 패션위크를 통해 헤지스의 브
[더구루=이연춘 기자] 인공지능 붐에 수많은 AI 관련 기업 및 솔루션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AI 버블론’이 대두되고 있다. 불투명한 수익성에 막대하게 들어가는 투자 비용으로 인해 급격하게 성장하던 AI 사업에 대한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것. 골드만삭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짐 코벨로는 11일 AI 관련 보고서에서 “엄청난 투자에도 AI는 필요한 곳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고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AI 산업이 아직 초입 단계인 만큼 버블이 걷어지면서 진정한 AI 기업을 골라내는, 말 그대로 ‘옥석’을 가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 AI ‘옥석 가리기’가 시작된 가운데 확실한 기술력과 수익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보유한 AI 기술이 얼마나 시장에서 통하느냐가 이슈인데, 이는 파트너사가 핵심 경쟁력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도화된 AI 응용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인 데이터 관리에서 ‘옥석 가리기’는 더욱 중요하다. 고품질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 AI 서비스 성공의 성패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로봇 기술 투자 확대로 스마트시티 전략이 추진이 가속화, 양사와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은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공공 안전, 재난 대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내무부 산하 조직인 HTX는 경찰·이민·국경·민방위 등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로봇뿐 아니라 △드론 △인공지능(AI)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기술 등도 관장한다. 먼저 고스트로보틱스는 HT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엔지니어링 기업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스(Klass Engineering and Solutions)' 등 현지 정부, 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4족 보행 로봇 '로버-X(Rover-X)'를 개발했다. 로버-X는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험지·야간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HTX는 이를 기반으로 보안 감시, 인프라 점검,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내년 3나노미터(nm)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금지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5나노 공정을 구현한 데 이어 3나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첨단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3나노 칩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3나노 이하 공정부터는 EUV 장비 필수로 여겨지지만, 화웨이는 EUV 장비 없이 자체 공정과 장비로 이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웨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3나노 칩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채택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 기반의 칩과 차세대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반도체 등이다. 탄소나노 기반 3나노 칩은 이미 실험실 단계 검증을 마치고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의 생산 라인에 맞춰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ASML의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중국 SMEE(Shanghai Micro Electronics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