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신영증권이 홈플러스를 사기성 채권발행으로 형사고소 하면서, 지난 3월 4일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 판매로 인한 투자자 손실에 대한 책임 공방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신영증권은 지난 1일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홈플러스 ABSTB를 발행한 신영증권과 함께 이를 판매한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등 증권사 3곳도 소송에 합류했다. 이들 증권사는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ABSTB 발행을 묵인하고, 계획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관련 ABSTB 발행 규모는 4109억원이다. 이 중 개인투자자 구매는 1777억원에 달한다. 개인 투자자들과 증권사들은 ABSTB 투자금 변제 시기나 재원 조달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며 홈플러스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증권사의 고소까지 이어지며, ABSTB의 판매에 대해 책임을 명확히 해야한다는 목소리
[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일약품 신약 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대한민국 37호 신약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치료제 자큐보의 신규 제형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는 자큐보를 통해 증명한 직접 신약허가 기술력과 자금력을 통해 자큐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 구강붕해정(Orally Disintergrating Tablets)의 연구 및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고 2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허가를 획득할 경우 P-CAB 신약 중 구강붕해정을 보유한 세계 두 번째 기업이 된다. 첫번째는 HK이노엔의 케이캡 구강붕해정으로 시장에서 수요가 높아 상당한 매출비중을 가진것으로 알려져있다.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복용할 수 있어,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들과 휴대중 급하게 복용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형이다. 특히, 자큐보 구강붕해정은 소형화를 통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구강붕해정에 많이 쓰이는 민트향이 역류성식도염 환자에게 속쓰림을 유발할 가능성까지 고려하여, 민트향 대신 시장 선호도가 높은 오렌지 향을 첨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샘이 CJ온스타일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과 쇼케이스 팝업에 참여한다. 봄을 맞아 새롭게 집을 꾸미고자 하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구를 만나볼 수 있게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2일 한샘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0분부터 10시까지 CJ온스타일 앱에서 진행되는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 참가한다. 방송 중 ▲스위브 스윙 소파 ▲위드세라믹 식탁 ▲리빙데코 상품 5종 등 80여 종의 상품을 최대 68% 할인가로 선보이며, 추가로 5% 카드 할인과 백화점 상품권 증정 등 풍성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3일부터 5일까지 재방송 시에도 스위브 스윙 소파 구매자 전원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CJ온스타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는 MC 안재현이 스페셜 게스트의 집을 방문해 라이프스타일을 심층 탐구하는 랜선 홈투어 프로그램이다. 2일 방송에서는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의 타운하우스를 찾아간다. 예고편에서 빽가는 한샘 위드세라믹 식탁에 앉아 “요즘 한샘이 진짜 너무너무 (상품을) 잘 만든다”며 “명품 시계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정부의 ‘새로운 글로벌 관세 정책 발표’를 앞두고 밸류업 강화에 나선다. 매출과 이익의 확대를 위해 성장세를 올리는 가운데,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과 최근 재개된 공매도에 따른 주식시장 불안정에 대응하고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달 18일 기업가치 제고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통해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해당 발표를 통해 ▲2027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 ▲수익성 확대로 ‘27년 ROE(자기자본이익률) 7% 이상 목표 ▲평균 주주환원율 40% 달성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실제로 셀트리온은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3일만에 약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고 조속히 매입을 마무리한 데 이어, 오늘 또다시 매입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매입 결정한 자사주에 대해서도 전량 소각을 결정하는 등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행보에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은 국내외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따라 기업의 가치 저평가가 이어질 경우 적극적인 추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정책 추가 전개를 통해 주주들의 이익 보
[더구루=이연춘 기자] GC지놈(지씨지놈)은 자사의 ‘AI 기반 액체생검 데이터를 활용한 폐암 검출 알고리즘’ 관련 연구가 저명한 국제 암 학술지 ‘Cancer Research(IF 12.5)’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논문의 제목은 ‘세포유리 DNA에서 유전자 단편 말단 및 크기와 유전적 특징을 활용한 폐암 검출(Integrating Plasma Cell-Free DNA Fragment End Motif and Size with Genomic Features Enables Lung Cancer Detection)’로,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만으로 폐암을 조기에 스크리닝 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암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GC지놈은 혈액에서 세포유리 DNA(cfDNA)를 분석해 폐암을 검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유전자 단편 말단 및 크기(Fragment End Motif by Size; FEMS)’ 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폐암 조기 검출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FEMS 기술은 폐암 조기 발견에서 민감도 91.0%를 기록하며 기존 유전체 분석 기술보다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북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톡신(보톡스) 개발사인 이니바이오가 ‘보툴리눔 톡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이니바이오는 지난 3월 31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100단위(이하 INI101)’의 중국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이 계획대로 승인되면 이니바이오는 중국 내 정식 출시된 7번째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된다. 이번 품목허가신청은 이미 중국에서 진행된 임상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INI101의 안전성 및 미간주름 개선효과 비교평가에 대한 결과와 이니바이오 제조공정 및 허가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이다. 이니바이오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현지 파트너사 발굴에 적극 노력해왔다. 이에 앞서 2022년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기업과 총 3억7000만달러(약 4600억원) 규모의 중국 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였다. 해당 업체는 중국의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기업으로 성형미용 전문 체인병원 등의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미용의료 온라인 플랫폼까지 운영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더카트골프를 골프와 스포츠를 함께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플랫폼명을 ‘더카트(THE CART)’로 변경한다. 2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더카트'는 2020년 국내 최초의 골프 전문 편집숍으로 출발해 스타일리시한 골프 문화와 감각적인 큐레이션을 제안하며 국내 골프웨어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해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골프에 기반한 애슬레틱, 러닝, 필라테스 등 스포츠 브랜드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테스트를 진행, 전년비 20%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더카트골프는 플랫폼명을 ‘더카트’로 공식 변경한다. 또한 골프와 패션을 접목시켜 쌓아온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와 '스포츠' 두 축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구성한다. 기존 골프에 국한되어 있던 영역을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전반까지 확대하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페이지로 전환한다. 리뉴얼된 '더카트'는 사용자가 골프와 스포츠를 명확히 구분하고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UI)를 개편했다. '골프'는 기존의 프리미엄 골프 편집숍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스포츠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이 자사의 다양한 에스테틱 제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의료전문가 대상 공식 온라인몰 ‘휴젤몰’을 론칭했다. 2일 휴젤에 따르면 ‘휴젤몰’은 의사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폐쇄형 온라인몰로, 철저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가입 가능하다. 회원 가입 시 의사면허번호와 사업자등록번호 인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제출 등이 필수 요구된다. 휴젤은 ‘휴젤몰’을 통해 의료전문가들의 제품 구매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HA 필러 브랜드 ‘더채움’, ‘바이리즌’, 흡수성 봉합사 ‘블루로즈’, 토탈 스킨 솔루션 브랜드 ‘바이리즌BR’ 등 휴젤의 대표 에스테틱 제품들을 제공한다. 또한 휴젤은 의료전문가들이 필요한 최신 자료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술 콘텐츠와 제품 트렌드 정보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단순히 제품 구매의 편리함을 넘어, 전문가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 에스테틱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휴젤몰을 론칭하게 됐다”라며 “의료전문가들을 위한 전문적인 온라인 공간의 역할을 위해 최적의 사용 환경과 필요한 정보 및 맞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명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 슈즈인 ‘오하나 하타케(Ohana Hatake)’가 한국에 상륙한다. CJ온스타일은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를 국내 최초로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동양의 앤디 워홀로 불리는 일본의 팝 아티스트다. 그는 시그니처 모티프인 ‘웃는 꽃’을 주제로 독창적이고 기발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로 떠올랐다. 그간 럭셔리 패션 브랜드는 물론 K팝 걸그룹, 글로벌 팝스타들과 활발히 협업하며 대중과도 친숙한 인물이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는 일본어로 ‘꽃밭’을 의미한다. 브랜드 이름과 같이 대표 제품 ‘오하나 풀블룸’에는 무라카미를 상징하는 ‘웃는 꽃’ 모양이 중앙에 크게 자리하고 있다. 푹신하고 충격 흡수력이 좋은 EVA 소재로 제작돼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오하나 풀블룸’ 보다 활동성이 좋은 ‘슬리퍼 오하나’도 인기 제품이다. CJ온스타일은 ‘오하나 하타케’ 국내 최초 론칭을 기념해 온∙오프라인 멀티 채널을 통해 제품을 선뵌다.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성수동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에서 ‘오하나 하타케’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와 함께 '홈플러스와 떠나는 세계미식여행 미국, 어디까지 맛봤니?’ 1주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암참과 미국산 식품 판매 확대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이자 미국산 상품 수입을 장려하는 암참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수입 먹거리를 찾는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각 국가별 인기 상품을 최적가에 선보이는 ‘세계미식여행’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상품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을 필두로 대규모 농산물 취급·판매 노하우와 소싱 역량을 발휘해 ‘글로벌 푸드 데스티네이션(성지)’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세계미식여행 ‘미국편’에서는 축산물, 과일, 건식류, 소스류, 디저트, 와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약 300여 개의 고품질 미국산 상품을 파격가로 제공한다. 먼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미농무부가 인증한 상위 등급으로 엄선해 최상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은 최대 50% 할인한다. 또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봄 시즌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2025 스프링 인 잠실(SPRING in JAMSIL)’을 진행한다.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오늘부터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2025 호수벚꽃축제’에 맞춰 롯데월드타워·몰 단지도 봄옷으로 갈아입었다. 낮에는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에서 봄꽃 정원을 만날 수 있다. 괴테 동상 주변 베르테르 가든에 왕벚나무와 라일락, 진달래 등을 함께 조성하고 벚꽃 포토존을 마련했다. 월드파크에는 유럽풍 정원과 온실을 설치하고, 50여 개의 빈백으로 구성된 ‘피크닉존’을 조성했다. 단지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 주말 오후 ‘플라워 벌룬’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정원의 꽃을 작은 화분에 옮겨 방문객들에게 증정해 봄날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밤에는 롯데월드타워부터 석촌호수까지 ‘핑크 로드’가 이어진다. 타워·몰 단지부터 석촌호수로 향하는 길에 벚꽃잎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분홍색 조명 300여 개를 이어 달아 밤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한 석촌호수 동호 데크부터 석촌호수 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도 수목 투사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벚꽃을 즐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이 서울 노원구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정민학교에서장애 아동의 생태교육을 위한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13호 착공식을 진행했다. 2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2021년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숨;편한 포레스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초기에는 서울 도심 내 친환경 숲 조성에 집중했으며, 2023년부터는 학교 숲 조성을 통해 아동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 아동을 위한 학교 숲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 과정 중 체험활동 비중이 높은 특수 교육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지난달 실사를 거쳐 교내 생태공원이 필요한 서울정민학교를 13호숲으로 최종 선정하게 됐다. 이달 중 서울정민학교 약 600㎡ 면적에 장애 아동들의 수목관찰, 체험활동을 도울 수 있는 산책로 등 친환경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재준 서울정민학교 교장은 “정서적,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 공간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교 숲에서 학생들이 자연과의 유대감을 느끼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증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스(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한국 배터리 제조사와 손잡았다. 한국 시설에서 앰프리우스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접목해 배터리를 생산한다. 외부 파트너십을 활용해 비용 절감과 생산능력 확장의 이점을 모두 취하고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를 상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앰프리우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 배터리 회사와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 생산을 위한 제조 협약(Contract Manufactur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 제조사의 공장에서 SiCore® 배터리셀을 생산한다. 초기 드론용 배터리로 활용하고 향후 항공우주와 방위,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 최적화된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다양한 형태의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경험이 있는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앰프리우스는 작년 6월 여러 건의 제조 파트너십을 체결해 배터리 생산능력을 500MWh 이상으로 늘렸다고 밝혔었다. 현재까지 1.8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추가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에 제조 거점을 보유, 대륙별 생산체계를 구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종합 화학 기업인 독일 '바스프(BASF)'가 캐나다 퀘벡주에 계획했던 이차전지 소재 공장 투자를 철회했다. [유료기사코드] 다니엘라 레첸버거 바스프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비용 절감 계획과 지속적인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퀘백주 공장 투자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시장과 고객이 현지 생산 능력을 필요로 할 경우, 언제든 북미 투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바스프는 지난 2022년 퀘벡주 베캉쿠르에 배터리 소재 공장을 세우기 위해 부지를 확보하고 올해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공장은 배터리 핵심 부품인 음극 활성 물질을 생산하고, 지역 내 전기차 생태계와 연계된 재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배터리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프로젝트는 지지부진해졌다. 바스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배터리 부문 지출을 점진적으로 축소했고, 이 프로젝트의 자동차 파트너사 확보에도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르 피츠기번 퀘벡주 경제부 장관은 지난 2023년 "오랫동안 바스프로부터 진전된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건설 현장에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프로젝트가 사실상 멈춰 있는 상태"라고 언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