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꽃들 기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로 뉴질랜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셀트리온은 뉴질랜드에서 첫번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으며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함에 따라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뉴질랜드 의약품의료기기안전청(MEDSAFE, New Zealand Medicines and Medical Devices Safety Authority)은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개발명 CT-P43)'의 품목을 허가했다. 이번 허가 승인으로 스테키마는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뉴질랜드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한 승인을 확보했다. 허가 제형은 주사제(Vial), 프리필드시린지(PFS) 두종류다. 셀트리온은 국내를 시작으로 유럽(EC),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글로벌 주요 국가로부터 스테키마 허가를 획득하고 순차적 출시를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던 램시
[더구루=이꽃들 기자] 대웅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크레젯'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도전장을 던졌다. '낮을수록 좋다(Lower is Better)'는 패러다임에 발맞춰 더 강력한 LDL-C 감소 효과로 아세안 시장의 핵심 거점인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다음달 인도네시아 시장에 '크레젯'을 론칭한다. 대웅제약의 크레젯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개선제로 개발됐다. 지난 2016년 첫 출시한 크레젯은 고콜레스테롤혈증과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개선제로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조사결과 인도네시아 성인 약 4000만명이 LDL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높아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초고위험군 환자의 목표 LDL-C를 <55mg/dL로 낮추는 목표치가 떠오른 가운데 크레젯의 이중억제요법이 스타틴 단독 요법보다 효능이 높고 부작용 위험은 낮으며, 10mg/2.5mg의 저용량에서도 LDL-C를 5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평가다. 대웅
[더구루=이꽃들 기자] GC녹십자가 핵심 면역글로불린(IVIG) 제제인 알리글로(ALYGLO®)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북미 시장에 적극 알리며 입지 강화에 나섰다. 알리글로는 GC녹십자의 혈장 유래 정맥 투여용 면역글로불린으로, 지난해 미국 시장 출시 후 1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GC녹십자는 올해 연매출 1억달러(약 1400억원)를 목표로 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C녹십자 미국 자회사 GC바이오파마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개최된 '2025 독립면역클리닉컨소시엄'(Consortium of Independent Immunology Clinics·CIIC)에 참가했다. GC바이오파마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과학-솔루션 파트너(Science to Solutions)'로 참여해 혈장 유래 치료제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부각했다. 또한 '알리글로'의 응고인자 XIa(FXIa) 제거 기술과 G-XI 공정 등 차별화된 제조 기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GC바이오파마의 임상 교육/의료 담당 책임자인 수잔 스트래스터스(Suzanne Strasters)는 "CIIC 파트너십은 의
[더구루=이꽃들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 참붕어빵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첫 출시 이후 베트남 소비자 취향에 맞춘 현지 밀착형 제품을 확대하는 한편, 전통 간식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토대로 '초코파이情'을 잇는 글로벌 파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4일 오리온 베트남법인 오리온푸드비나에 따르면 참붕어빵(봉방)의 '그린 라이스 레드빈 봉방 콤(Bong Bang Com)'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추가했다. 이번 신제품 '봉방 콤'은 오리온의 현지화 전략을 잇는 후속작으로, 베트남 전통 간식 '콤(Com)'을 모티브로 했다. 부드러운 스펀지 케이크와 콤 모찌, 팥 크림을 겹겹이 쌓아 4층 구조로 완성했으며, 전통 재료의 풍미와 현대적인 식감을 함께 살렸다. 오리온은 '추억의 맛을 현재의 감성으로 이어간다'는 콘셉트 아래 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콤'은 하노이 가을의 상징이자 베트남의 대표적인 향수의 맛으로, 최근 현지에서 주목받는 '노스탤지어' 트렌드의 핵심 소재다. 오리온은 이러한 문화적 맥락을 제품 디자인에도 반영했다. 포장에는 베트남 전통 모자인 논라(원뿔형 모자)를 쓴 물고기 캐릭터 '봉
[더구루=이꽃들 기자] CJ올리브영이 스킨케어 브랜드 브링그린(BRINGGREEN)을 내세워 일본 뷰티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브링그린의 차세대 보습 솔루션 '블루빈 B5-PDRN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CJ올리브영의 자체(PB) 브랜드를 통해 열도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오는 11월1일부터 일본 시장에 '블루빈 B5-PDRN' 라인 2종을 판매 개시한다. 일본에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브링그린 최초로 PDRN 성분을 적용한 이번 라인은 '블루빈 B5-PDRN 마일드 로션'과 '블루빈 B5-PDRN 마일드 크림' 2종으로 구성됐다. 제주산 푸른콩에서 추출한 판토텐산(B5)과 PDRN을 최적 비율로 결합해 독자 성분 '블루빈 B5-PDRN™'을 개발, 이를 적용한 차세대 보습 솔루션을 출시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당 성분은 피부에 필요한 수분과 영양을 효과적으로 공급함과 동시에 장벽 기능을 보완해 민감 피부의 개선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브링그린은 그동안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한 트러블 및 진정 케어로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번 '블루빈 B5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순환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활용 기반 공급이 확대되면 배터리 산업의 원재료 조달 구조가 기존 광산 중심에서 재활용 자원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보 노디스크의 체중 감량 치료제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가 보톡스 시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약물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미용·임상 시장 전반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