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업체 모셔널(Motional) 지분을 66.8%까지 확대한다. 모셔널 합작파트너사인 미국 앱티브(Aptiv)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비용 증가 등에 부담을 느끼며 지분을 넘기기로 결정했다. 3일 앱티브 1분기 수익 보고서(Aptiv’s first-quarter earnings report)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모셔널에 9억2300달러(한화 약 1조2339억 원)를 투자한다. 자율주행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지분 매입을 위해서다. 이는 앱티브가 보유하고 있는 모셔널 보통주 지분 11% 매입을 위해 추가 투입한 4억4800만 달러(약 6142억 원)를 합산한 금액이다. 거래는 오는 3분기 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모셔널은 지난 2020년 현대차그룹과 앱티브가 공동 설립한 자율주행 업체이다. 당시 현대차가 1조2678억원, 기아가 6969억원, 현대모비스가 4978억원을 출자해 총 2조5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들여 50%의 지분을 취득했다. 나머지 지분 50%는 앱티브가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현대차그룹 투자에 따른 모셔널 지분 구조는 현대차그룹이 66.8%, 앱티브가 33.2%로 변경된다. 지분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 EVX'가 영국에 출격한다. 세련된 디자인에 우수한 성능까지 갖춘 모델인 만큼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토레타 EVX 출시 전 현지 자동차 전문 금융 업체와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 개발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현지 전기차 시장 내 KG모빌리티 입지 확대가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 영국법인은 지난달 29일 영국 시장에 토레스 EVX를 공식 출시했다. 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의 기술력이 결집된 전기차 모델이다. 엔트리 모델부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 시스템, V2L 커넥터 등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토대로 브랜드 고유 헤리티지 뽐낸다. 힘 있고 간결한 선을 통해 정통 SUV의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DRL)과 순차점등 턴시그널 일체형 램프(키네틱 라이팅 블록)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살렸다. 성능에도 부족함이 없다. 152.2kW 전륜 구동모터와 토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달 네덜란드 시장에서 스웨덴 볼보와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 기준 역시 1위를 달리고 있어 연말까지 정상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 또한 '톱3' 도약을 위해 토요타를 맹추격하고 있다. 3일 네덜란드 자동차산업협회(RAI Automotive Industry NL)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네덜란드 시장에서 총 3552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월간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브랜드 인기 소형 SUV 모델 니로가 실적을 견인했다. 니로는 같은 달 총 1693대 판매를 나타내며 월간 브랜드베스트셀링카에 꼽혔다. 특히 이 중 820대는 전기차 모델인 니로EV였다. 니로EV의 경우 월간 베스트셀링전기차 판매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니로와 함께 피칸토(국내명 모닝)도 732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실적을 뒷받침했다. 2위는 볼보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3290대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2194대로 3위, 현대차는 1868대로 4위에 이름을 올렸고, 폭스바겐이 1762대로 5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경우 니로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소형 SUV 모델 코나가 실적을 이끌었다. 코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미국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5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4월 최고 판매 기록을 썼다. EV9 현지 생산에 따른 보조금 혜택까지 더해질 경우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미국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서 5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4% 세 자릿수 수직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4월 최고 판매 기록이다. 전체 브랜드 판매에서 BEV 점유율은 8%까지 늘었다. 기아는 같은 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6만5754대를 팔았다. 특히 EV6와 EV9 등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들의 활약이 빛났다. 이들 모델은 같은 달 전년 대비 192% 세 자릿수 확대된 3623대 판매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EV6는 전년 대비 65% 성장한 2051대, EV9은 1572대 판매고를 올렸다. 이들 전기차 듀오의 브랜드 내 판매 비중은 5.5%로 집계됐다. 이들 전용 전기차 듀오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2% 확대된 1만1689대이다. 지난해에는 EV6만 판매됐다는 점에서 EV9 가세에 따른 성과가 실감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지속해서 높이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주춤한 틈을 놓치지않고 지난달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전기차 올인 전략의 성과가 증명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2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4955대를 판매했다. 이는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판매량만 합산한 수치이다. 구체적으로 아이오닉5는 전년 대비 59% 성장한 3702대, 아이오닉6는 전년 대비 41% 확대된 1253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이들 전용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4%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브랜드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4.5%) 대비 2.7%포인트 확대된 7.2%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같은 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7만812대) 대비 3.1% 감소한 6만8603대를 판매했다. 이들 전용 전기차 듀오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68% 성장한 1만5423대로 집계됐다. 아이오닉5는 전년 대비 31% 늘어난 1만524대, 아이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로컬 브랜드 타타모터스를 제치고 2개월 연속 월간 판매 2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 인도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 등 SUV 모델을 앞세워 판매량을 늘렸다. 올해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가 대거 확장되는 만큼 판매량 상승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2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전년(5만8201대) 대비 9.5% 성장한 6만3701대를 판매했다. 구체적으로 내수에서 전년(4만9701대) 대비 1% 증가한 5만201대, 수출은 전년(8500대) 대비 59% 성장한 1만3500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2위를 유지했다. 현지 판매 모델 중에선 단연 크레타의 활약이 돋보였다. 크레타는 지난 2월 현지 출시 이후 8년 5개월 만에 100만 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월 신형 크레타까지 가세하면서 현지 소형 SUV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인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 장악력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잇딴 NACS 채택 대열 합류에 따른 충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충전기 커넥터 추가 설치 작업을 꾸준하게 이어온 데 따른 변화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분기별 주주서한을 통해 올해 1분기(1~3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설치한 슈퍼차저 스테이션 전기차 커넥터가 전년 대비 27% 두 자릿수 확대됐다고 밝혔다. 브랜드 인기 차종 판매량(모델3·모델Y)은 상대적으로 저조하지만, 슈퍼차저 스테이션 커텍터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테슬라 차량 이용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잇단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채택으로 제기된 테슬라 고객 충전 서비스 질 하락 우려를 씻어내고 있다는 평가이다. NACS는 테슬라가 2012년 선보인 충전 규격이다. 이른바 '슈퍼차저'로 불린다. 지난2022년 11월 테슬라가 슈퍼차저를 다른 제조사에게도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북미 충전 표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에서 현대자동차·기아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원고가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시한 합의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합의안 내용 대부분이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이유에서다. 합의 금액이 기존 예상 금액보다 약 880억 원 낮게 책정된 만큼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도 부담을 대폭 줄이게 됐다. 다만 법원의 최종 승인을 남기고 일부 소송 참여자가 이의를 제기하며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남았다. 30일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미국 차량도난 집단소송(사건 번호 8-22-ml-03052) 원고 측은 지난 18일 법원에 현대차·기아가 제시한 합의안에 대해 최종 승인을 요청했다. 합의안 내용이 차량 절도와 절도 미수에 따른 손실에 대한 최소 보상 금액(8000만 달러)을 충족할뿐 아니라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 무료 설치 진행까지 포함됐다는 점에서 현대차·기아의 진정성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원고 측은 "최초 집단소송에서 요구했던 사항 대부분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앞서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은 지난해 11월 미국 차량도난 집단소송 관련 현대차·기아가 제시한 1억4500만 달러(한화 약 1970억 원) 합의안을 예비 승인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상품성 강화를 위해 현지 파트너인 위성 방송 업체 시리우스XM(SiriusXM)과 힘을 합친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내년부터 현지에서 판매하는 차량에 새로운 독점 스트리밍 채널을 제공하기로 했다. 30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시리우스XM과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에서는 차량 엔터테인먼트 경험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현대차와 제네시스에 시리우스XM 360L을 탑재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시리우스XM 360L은 독점 스트리밍 채널과 주문형 콘텐츠 등을 포함하는 수천 개의 채널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오디오 플랫폼이다. 전문적으로 선별된 수백 개의 광고 없는 음악 채널은 물론 스포츠, 뉴스, 엔터테인먼트, 코미디 등을 송출한다. 세계 최고의 뮤지션들이 선보이는 독특한 채널부터 신인 아티스트와 밴드의 첫 감상과 독점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운드트랙을 선사한다. 시리우스XM 360L은 현대차 전체 모델 라인업에 제공된다.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넥쏘 △펠리세이드 △싼타페 △쏘나타 총 7개 모델에는 기본 사양으로 포함한다. 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해외에서 실시한 타이어 성능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연이어 획득하며 '여름용 타이어 명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엑스타(ECSTA) HS52’는 지난달 아데아체(ADAC) 잡지사가 주관하는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컨티넨탈, 미쉐린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아데아체는 120년 역사와 함께 독일 내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잡지사이다. 아데아체 테스트는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글로벌 타이어 회사 16개사의 대표 유럽형 여름용 타이어(규격 215/55R 17)를 아데아체가 자체 구매하여 진행되었으며 엑스타 HS52는 종합 3위와 함께 최상위 업체에게만 주어지는 최고(Good) 등급을 획득했다. 엑스타 HS52 아울러 유럽 및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에서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도 종합 4위(Good 등급)를 차지했다. 아우토빌트는 유럽지역에서 판매 중인 글로벌 브랜드 55개 제품(규격 205/55R 16)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고, 엑스타 HS52는 젖은/마른 노면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는 등 짧은 제동거리 및 주행 안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도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쏘넷이 현지 출시 3년6개월 만에 새로운 판매 '이정표'를 달성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월평균 9000대 이상 판매를 거듭하며 40만 대를 돌파했다. 29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인도 시장에서 쏘넷 4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2020년 9월 현지 출시 이후 약 44개월 만이다. 구체적으로 내수에서 총 31만7754대, 수출로는 8만5814대를 기록했다. 손명식 기아 인도법인 최고판매책임자(CSO)는 "낮은 소유 비용으로 미래지향적인 기술과 편안한 이동 솔루션 제공하는 모델인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쏘넷의 인기 비결로는 세련된 외관과 첨단 편의사양이 꼽힌다. 주행 거리 등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지 인기 상승에 따른 쏘넷의 현지 소형 SUV 시장 점유율은 14%까지 늘었다. 전체 브랜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3%까지 확대됐다. 쏘넷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아는 최근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담은 4가지 옵션을 추가했다. 아울러 지난 1월 ADA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