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전기 밴 모델이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2026년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최근 전기 미니밴 V클래스 프로토타입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위장막 대신 밝은 초록색 바탕에 불규칙한 하얀색 체인무늬가 그려진 위장 스티커만 붙인 상태로 주행에 나섰다는 점에서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내년 기계획보다 1년 앞당겨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초 벤츠는 '일렉트리피케이션 로드맵'을 통해 오는 2026년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해당 모델에는 최소 100kWh 용량의 배터리 탑재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500km 이상으로 예상된다. 특히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 모터가 장착되는 만큼 내부 공간을 최대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벤츠가 V클래스를 상업용 전기밴으로 출시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는 한차례 미국에서 매트리스(Metris) 모델을 제공했었다"며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말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체코 전기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지 정부의 파격적인 보조금 혜택에 힘 입어 2년 연속 전기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초 기업의 전기차 구매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까지 적용되는 만큼 향후 판매량은 지속해서 우상향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반기(1~6월) 체코 시장에서 총 171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787대) 대비 54.05%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최근 들어 지난해 전체 판매 대수도 넘어섰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체코에서 2년 연속 전기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내연기관 판매 브랜드 포함 여섯 번째로 많은 판매를 기록한 자동차 브랜드로 꼽히기도 했다. 테슬라 전기차가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는 배경에는 파격적인 전기차 현지 보조금 정책이 있다. 체코 정부가 지급하는 전기차 보조금은 최대 20만 코루나(한화 약 1187만 원)이며, 대출 보증 한도는 최소 30만 코루나(약 1800만 원)로 원금 최대 70%, 최장 5년간 가능하다. 테슬라 체코 판매량은 당분간 우상향할 전망이다. 체코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업종에 관계 없이 기업의 전기차 구매에 대한 정부보조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이 미국에서 로컬 브랜드인 캐딜락과 독일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전기차 모델을 모두 제치고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3년 연속이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2일(현지시간) 아이오닉5N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4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이오닉 6' 수상 등 3년 연속 수상이다. 지난 2022년에는 아이오닉5가 올해의 전기차로 꼽힌 바 있다. 올해의 전기차 연속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용 전기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카앤드라이버 에디터은 △차량 가치 △주행 테스트 △차량에 적용된 신기술 △주행의 즐거움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카앤드라이버 측은 "3년 연속 수상은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에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아이오닉5 N은 빠른 충전속도, 뛰어난 주행성능 등 우수한 상품성과 기술력을 갖춘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아이오닉5 N은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가 지난달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특히 테슬라 주력 모델인 모델Y와 모델3가 주춤하면서 BMW iX1과 i4가 현지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현대차와 기아는 같은달 유럽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 각각 8위와 9위를 기록하는 등 선방했다. 23일 자동차 시장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BMW는 지난 7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총 1만486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5% 두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10.8%로 처음으로 테슬라를 제치고 월간 전기차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BMW 전기차 모델 중에선 iX1와 i4가 실적을 견인했다. iX1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305대를, i4는 전년 대비 23% 확대된 4198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1만4561대를 기록했다. BMW보다 308대 적다. 시장 점유율은 10.5%로 나타났다. 주력 모델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쪼그라들었다. 모델Y의 경우 유럽 베스트셀링 전기차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년 대비 16% 감소한 9544대를 판매했으며, 모델3 역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딜러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오는 2028년 현지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고객 접점 확보에 고삐를 죄고 있다. 22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인도 케랄라주에 판매 대리점 7곳을 추가, 이곳 지역 판매 대리점 수를 30개까지 확대했다. 그 결과 케랄라주를 포함한 카르나타카와 안드라프라데시, 텔랑가나, 폰디체리 등 남부 지역은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브랜드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기아는 연말까지 인도 전역에 700개 이상 판매 대리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브랜드 영향력과 고객 만족도 제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고객 접점 확대 차원에서 진행하는 현지 판매 네트워크 확장 전략을 토대로 판매 대리점을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기준 현지 판매 대리점 개수는 400여 곳으로 파악됐다. 특히 기아는 주요 위치별 전략적 배치를 통해 효과적인 브랜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 대리점 수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CPO(Certified Pre-Owned Car business) 매장 역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차량 내부 쾌적함을 높이는 첨단 열관리 기술 3가지를 공개했다.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생활 공간으로 변모하는 모빌리티 흐름 속에서 편안함과 쾌적함을 구현하도록 연구한 결과물이다. 한 여름 혹은 한 겨울에도 집보다 쾌적한 자동차가 개발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에 대한 답변이 됐다는 평가이다. 현대차·기아는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크레스트 72’에서 ‘히트 익스피리언스 테크 데이(Heat Experience Tech Day)'을 개최하고, 차량 내부의 온도를 조절해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만드는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차·기아가 이날 공개한 기술은 △차량 유리에 부착하면 실내 온도를 크게 낮추는 ‘나노 쿨링 필름’ △탑승객 주위의 발열체를 통해 체감 온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복사열 난방 시스템’ △세계 최초로 48V(볼트) 시스템을 적용해 유리 내부의 금속 코팅에서 빠르게 열을 내뿜어 서리와 습기를 제거하는 ‘금속 코팅 발열 유리’ 총 세 가지이다. 아울러 현대차·기아는 각 기술에 대한 전시물도 마련했다.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참석자들이 그 효과를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계획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월 밝힌 인도 내 수소 밸리 혁신 허브 설립안 마련에 본격 나섰다. 특히 지난 1월 인도를 방문해 수소 모빌리티에 대한 중요성을 설파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약속이 실천됐다는 평가다. 22일 인도공과대학 마드라스(IIT)에 따르면 현대차는 IIT 타이유르(Taiyur) 캠퍼스에 수소혁신센터를 설립한다. 6038㎡ 규모 부지를 할당받았다. 투자 금액은 총 18억 루피(한화 약 286억 원)이며 오는 2026년 가동이 목표다. 구체적인 센터명과 설립 계획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월 현지 투자 증액분(618억 루피) 중 18억 루피를 현지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 밸리 혁신 허브 조성에 활용하겠다고만 밝힌 바 있다. 현대차가 해외에 수소사업 거점을 짓는 것은 중국 광저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수소혁신센터 설립은 현대차와 IIT, 타밀나두 무역투자진흥기관인 '가이던스 타밀나두(Guidance Tamilnadu)'의 파트너십이 배경이 됐다. 수소 기술 연구에 중점을 둔 전문 연구 시설을 마련하고 수소 기술의 개발과 도입을 촉진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성능 브랜드 N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아이오닉5 N'을 전면에 내세웠다. 중국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청두 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한다. 21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30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2024 청두오토쇼'에서 아이오닉5 N을 공식 출시한다.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6월 베이징현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오닉5 N 사전 예약을 시작한 바 있다. 사전 예약 판매 가격은 39만8800위안(한화 약 7460만 원)이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핵심 전동화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지난 4월 N브랜드 중국 진출 1년을 맞아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출격해 높은 관심을 받았었다. 아이오닉5 N 파워트레인은 전∙후륜 모터를 통한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609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 해외 전기차 생산 시설 마련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장소는 파라과이. 한국 정부가 전기차 분야 지식과 역량 이전을 목적으로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현지 정부 대표단이 직접 KGM 공장을 직접 방문, 경영진과 만나 전기차 생산 관련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KGM 글로벌 광폭 행보와 맞물리며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과이 정부 고위급 대표단은 지난 19일 KGM 평택 공장을 방문하고 이곳에서 차량 생산 관련 시스템과 기술을 견학했다. 하비에르 히메네스 파라과이 산업부 장관을 필두로 하는 이 대표단은 후스토 사카리아스 ITAIPU BINACIONAL(브라질-파라과이 정부가 공동설립한 환경에너지분야 기업) 사장(장관급), 마우리시오 공공사업통신부 차관, 로메로 주한 파라과이 대사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자동차부품TASK(Technology Advice and Solutions from Korea)센터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다. 자동차부품TASK센터는 한국 정부 지원을 토대로 지난해 8월 파라과이 제2의 도시인 시우닷 델 에스테(Ciudad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이다.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한다는 현대차의 비전이 구현되고 있다. 현대차 유럽권역본부는 20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경영연구소(CAM)가 진행한 '2024 자동차 혁신 어워즈'(2024 AutomotiveINNOVATIONS Awards)에서 자율주행·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부문 가장 혁신적인 볼륨 브랜드(most innovative volume brands)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브랜드 독창성 △성숙도 △고객 서비스 등 항목에 따라 약 1000개 OEM 대상 평가를 진행한 결과이다. '2023/2024 자동차 혁신 어워즈'(2023/2024 AutomotiveINNOVATIONS Awards) 통틀어서는 전체 브랜드 순위 2위로 꼽혔다. CAM 측은 "현대차는 자동차 제조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과 최첨단 기술의 선두주자로 진화하면서 놀라운 변화를 보여줬다"며 "전통적인 교통 수단을 넘어 모빌리티의 미래를 구상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연구 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유럽을 '주요 타깃'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유럽에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디지털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유럽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KGM은 온라인 판매 채널을 단순한 판매만 이뤄지는 것이 아닌 고객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소비자만큼이나 현지 소비자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 브랜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각오다. 20일 더구루 취재에 따르면 KGM은 유럽 내 온라인 판매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변화하는 자동차 구매 흐름에 맞춰 차별화한 현지 마케팅과 판매 전략을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현지 판매법인을 서둘러 출범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설명이다. 박경준 KGM 국내사업본부장은 "온라인 판매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일단 법인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부연했다. KGM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호주에 이은 KGM의 두 번째 직영 해외 판매법인이다. 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온라인 판매 모델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액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울EV가 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 10년 만에 단종된다. 이미 독일 판매 라인업에서 쏘울EV를 제외하는 등 사실상 단종 수순에 돌입했다. 쏘울EV 대체 모델로는 EV3를 낙점한 상태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쏘울EV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전 지역에서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이미 독일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 내 모델 소개란을 삭제한 상태이다. 쏘울EV 단종은 유럽 시장 출시 약 10년 만이다. 지난 2014년 유럽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쏘울EV는 연평균 판매량 3000~4000대를 기록하며 입지를 다져왔지만, 지난해 들어 연간 판매량이 1887대로 절반 아래로 감소하는 등 인기가 시들해졌다. 기아는 쏘울EV 대체 모델로 EV3를 낙점했다. EV 시리즈 세대교체 흐름과 중국산 저가 전기차 공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등을 고려한 선략적 선택이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EV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MD(Human Mobile Devices)'이 세계 최고 인기 축구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중국에서 노키아 피처폰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HMD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바르사 3210(Barça 3210) 피처폰을 선보였다. HMD는 클래식 노키아 휴대전화의 매력과 FC바르셀로나의 브랜드를 결합해, 노키아를 좋아하는 축구팬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사 3210은 HMD와 FC바르셀로나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제작됐다. 양사는 지난해 8월 3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사 3210이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 4월이다. HMD는 바르사 3210 외에도 컬래버레이션 스마트폰인 '바르사 퓨전'도 출시했었다. 바르사 3210은 지난해 출시된 노키아 321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G 통신망을 지원하며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개가 장착됐다. 디자인은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엠블럼과 상징색이 사용됐다. 휴대전화 후면에는 FC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자주빛의 빨간색과 엠블럼이 각인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