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자사 경쟁력을 가늠하는 자리에서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대한 장·단점을 언급했다. 현지 진출을 예고한 뒤 이어진 평가라는 점에서 진출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정작 '핵심 키'를 쥔 현지 핵심 인사의 돌연 퇴사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릭 바흐(Eric Bach) 루시드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 겸 수석 엔지니어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내놨다. 글로벌 최대 규모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루시드의 경쟁력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뤄졌다. 에릭 바흐는 "중국 로컬 전기차 브랜드는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인포테인먼트와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정말 뛰어나고, 그 핏과 마감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550여 개 중 살아남은 기업들이 모두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덕이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성능 면에서 중국 브랜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그는 "파워트레인의 경우 비용 측면에서는 좋지만 아직 서양 브랜
[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 '튀르키예법인(Maysan Mando Otomotiv Parcalari Sanayi VE Ticaret, 이하 마이산만도)이 주요 글로벌 자동차 애프터서비스 업체들이 모인 독일 박람회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혁신적인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는 등 성과를 냈다. 지난해 지분 구조 변경 작업을 토대로 HL만도가 종속기업으로 격상되면서 대외 활동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산만도(Maysan Mando Otomotiv Parcalari San. VeTic. A.S.)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4 독일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2024 Automechanika Frankfurt)’에서 방문객 평가 점수 만점을 받았다. 이 전시회는 △자동차부품 및 장비 △엔진 및 안전장치 △자동차 액세서리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들의 혁신 기술을 뽐내는 자리이다. 2년 주기로 열린다. 마이산만도는 홀 6.1, 스탠드 A76에 부스를 마련하고 이곳에서 방문객들을 맞이, 혁신적인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베시베 카플란 아르슬란(Veci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고성능 퍼포먼스 세단 모델 '스팅어'가 러시아 경찰 의전차로 선정됐다. 그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가 수행하던 호송대 호위 임무를 맡았다. 서방 제재로 중국 브랜드가 러시아 시장을 점령한 상태에서 이례적인 성과인 셈이다. 일각에서는 향후 시장 재진입을 위한 현대자동차·기아의 물밑 작업이 지속되고 있다는 '시그널'로도 여겨진다. 23일 러시아 연방 내무부(Министерство внутренних дел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이하 내무부)에 따르면 최근 스팅어 GT-라인 9대를 의전 및 모스크바 도로 안전용 특수 목적 차량으로 채택했다. 2.0리터 터보 엔진(247마력)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조합을 토대로 발휘하는 스포티한 성능이 호송대 호위 용도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공급된 스팅어 GT-라인은 지난 2022년 칼리닌그라드에 위치한 조립공장에서 생산된 모델이다. 이곳 공장은 러시아 기업 아브토토르가 운영하는 곳이다. 현대차·기아의 러시아 철수 전까지 양사 브랜드 모델을 위탁생산했던 곳이다. 현재는 베이징자동차그룹(BAIC)등 중국 제조사 차량을 조립하고 있다. 업계는 러시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내 사회적 책임 이니셔티브인 '현대 호프'(Hyundai Hope)를 통해 미국 조지아 습지 생태계 보존 활동을 이어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덕스 언리미티드(Ducks Unlimited)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미국 조지아 습지 생태계 보존 활동에 나선다.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지역 사회에 기후 회복력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미래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더 건강한 환경을 보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덕스 언리미티드는 습지와 물새 서식지를 보존, 복원 및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 비영리 단체이다. 코스탈 엠파이어 해비탯 포 휴머니티(이하 코스탈) △샐베이션 아미 오브 서배너(이하 샐베이션)와의 협력도 계속된다. 코스탈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주택 소유 확대를 촉진하는 단체이며 샐베이션은 기아 구호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는 단체이다. 현대차와의 인연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더푸드뱅크(The Food Bank, Inc.)에 지원금을 기부했다. 더푸드뱅크는 40년 이상 지역 사회에 영양을 공급하고 굶주림을 없애는 데 헌신한 단체이다. 해당 기부금은 모든 사람이 영양가 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미래를 만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영국 시장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역시 브랜드 인기 SUV 모델 투싼 활약 덕에 '톱10'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양사는 SUV 시장 공략을 토대로 지속해서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22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 월간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전년(4663대) 대비 1.97% 증가한 4755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5.44%)보다 0.18%포인트 증가한 5.62%를 나타냈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스포티지가 활약했다. 같은 달 총 1962대가 판매되며 월간 베스트셀링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9위에 올랐다. 전년(4082대) 대비 6.22% 감소한 3828대 판매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전년(4.77%)보다 0.24% 줄어든 4.53%로 집계됐다. 단일 모델 기준 투싼이 실적을 견인했다. 투싼은 1198대가 판매, 월간 베스트셀링카 9위를 차지했다. .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 달 총 7988대를 판매했다. 아우디는 6213대로 2위, 포드는 5303대로 3위에 올랐다. BMW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전기자동차 전용 서브 브랜드 ID. 시리즈를 앞세워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현지 진출 합작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 들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낸 결과다. 다만 로컬 브랜드들이 역공을 펼치고 있어 상승 그래프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폭스바겐 중국 합작사 SAIC-폭스바겐은 지난달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ID시리즈 1만3711대를 판매했다. 이는 역대 월간 최다 판매량이다. 합작 브랜드 전기차 월간 판매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ID.3가 같은 달 1만15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폭스바겐 ID 시리즈의 이 같은 인기는 압도적인 잔존가치에 있다. 중국 자동차 딜러 협회와 Jingzhensui가 공동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중국 자동차 가치 보존율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소형 전기차와 소형 전기 SUV 부문에서 각각 ID.3와 ID.4X가 1위를 차지했다. ID.3 잔존가치율은 60.23%, ID.4X 잔존가치율은 60.77%로 집계됐다. 하지만 ID 시리즈의 이 같은 인기에도 자동차업계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지리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리더십을 교체했다. 전기차 판매 성장세 둔화와 재정 압박 심화를 타파할 인사를 영입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지난달 마이클 로셸러(Michael Lohscheller)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마이클 로셸러 폴스타 신임 CEO는 오펠과 빈패스트, 니콜라 등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한 자동차 전문가이다. 자동차 관련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풍부한 전문 지식을 자랑한다. 마이클 CEO는 당장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부터 마련할 계획이다. 폴스타는 올해 겨우 2만 대를 조금 넘는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두 자릿수 감소하는 등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중국 시장 입지 확대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문제 타파 역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폴스타3 생산에 나서기는 했지만,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우선시 되고 있다. 마이클은 "회사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시기에 폴스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폴스타는 이미 전기 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바람직하고 혁신적인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소형 e-모빌리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 내 각 주정부가 소형 가솔린 엔진 구동 장비 판매 및 사용 금지 규제 법안을 시행 또는 추진하고 있어 소형 모빌리티들의 전기 구동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20일 코트라 등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올해 1월 1일부터 소형 가솔린 엔진 장비(19kW 이하) 판매 금지 법안을 시행했다. 뉴욕주에서는 오는 2027년부터 소형 오프로드 엔진(Small Off-Road Engines, SORE)을 사용하는 장비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미네소타주, 워싱턴주, 오리건주, 매사추세츠주 등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안 통과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 e-모빌리티 시장 규모가 전국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소형 e-모빌리티는 전기동력을 이용하여 생활교통 또는 물류배송을 목적으로 하는 1~2인용 이동 수단을 말한다. 바퀴 수, 제품명, 이용 목적 등에 따라, 초소형 전기차, 전기 이륜차(삼륜차 포함)·전기 킥보드·전기자전거, 농업용·교통약자용, 특수목적용 전동차량 등으로 나뉜다. 소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전기 구동 방식으로 가장 먼저 전환되고 있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내년 브라질 시장에 K3를 출시한다. 현지 단종 모델인 세라토를 대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현지 환경 기준 충족 등 출시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사전 작업이 순탄치 않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년 12월 브라질 시장에 K3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배기가스 기준을 맞추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 1일 부로 시행되는 현지 '자동차 배기가스 절감 프로그램(Proconve)' 레벨8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현재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K3는 Proconve 레벨8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 호세 루이즈 간디니(José Luiz Gandini) 기아 브라질법인장은 "브라질 시장에 맞게 엔진을 조정해야 한다"며 "1.0 터보 플렉스 엔진과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효율성과 성능의 균형 잡힌 조합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K3 현지 출시를 위해 기아가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 Proconve 레벨8 기준 외에도 부품 현지화율 60%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기아는 내년 상반기 중 모든 채비를 마치고 하반기 이상 없이 출시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K3는 지난해 8월부터 멕시코 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다목적차량(MPV) 신형 '쿠스토'를 내세워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착한 가격으로 중국 내수를 공략하고 지난해 부터 시작된 러시아 수입 업체의 병행 수입 수요를 카자흐스탄 생산을 통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26일 2024년형 쿠스토를 공식 출시했다. '가정용 MPV 모델 대중화'를 타이틀로 내걸고 현지 판매 시작 가격을 17만1800만 위안으로 책정했다. 저렴한 가격에 더해 현대차 재구매 고객에게 주어지는 보조금(1만5000만 위안)과 최대 2만 위안 상당 구매 사은품은 물론 3년 무이자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특히 무중력 듀얼시트와 최신 ADAS, 스마트 전동 슬라이딩 도어 등 소비자 요구 사항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는 신형 쿠스토의 흥행을 점치고 있다. 비즈니스와 레저, 패밀리카를 섭렵할 수 있는 20만 위안 이하 MPV 모델이라는 점에서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경쟁 모델인 뷰익 GL8과 토요타 시에나와 비교해서도 경쟁 우위를 가진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쿠스토가 현지 시장에 처음 출시됐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남미 전기차 시장 선점과 리딩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에콰도르에 전기차 복합 문화센터를 오픈했다. 남미 지역 최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전기차 복합 문화센터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를 열고 공식 운영하고 있다. 'E-그라운드'는 중남미 권역 고객 경험을 넓히고 기아의 기술혁신과 자연친화적 삶에 기여하는 전동화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상 1층, 1420㎡(약 430평) 규모로 조성된 E-그라운드 외관은 꽃의 성장과 암석의 형성, 자연 요소(물, 공기)의 움직임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 나선 디자인이 적용됐다. 내부에는 플래닛, 에너지, 모빌리티 등 3개 테마 존으로 구성해 총 19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플래닛 존은 몰입형 미디어 아트, 오션 클린업 가상현실(VR) 게임 등으로 기아의 친환경을 위한 노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에너지 체험공간에서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관람하고,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L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모빌리티 공간의 경우 전기차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고전하고 있다. 특히 두 자릿수 급감하자 전기차 첫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8개월 무이자를 제공하는 등 반전에 나섰다. 19일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독일 시장에서 총 237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65.7% 두 자릿수 급감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1.2%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44.7% 하락한 2만6089대(점유율은 1.4%)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독일뿐 아니라 유럽 전체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전기차 통계 사이트 'EU-EVs'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유럽 15개국에서 테슬라의 신규 누적 등록 대수는 14만7581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7.7% 두 자릿 수 급감한 수치이다. 등록 대수 기준으로는 3만 대 이상 줄어들었다. 특히 월간 유럽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모델Y의 부진이 심각하다. 모델Y는 올해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10만1181대 판매에 그치며 판매 순위 8위로 밀려났다. 지난해의 경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테슬라는 자사 전기차 구매가 처음인 유럽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