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순수전기차(BEV) 판매를 시작한 지 약 8년 만에 30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3분기에는 경쟁사인 현대자동차와 포드 판매량도 앞질렀다. GM은 브랜드 맞춤형 전동화 전략을 토대로 1위 테슬라의 독보적인 경쟁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달 미국 전기차(BEV) 시장에서 누적 판매 30만 대를 돌파했다. 2016년 BEV 판매를 시작한 지 약 8년 만이다. 북미 BEV 시장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같은 기간 총 판매량은 37만 대를 웃돈다. 특히 GM은 3분기(7~9월) 미국 BEV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인 3만2095대를 기록하며 경쟁사인 현대차와 포드를 제치고 분기별 전기차 판매 순위 2위에 올랐다. GM 측은 "브랜드 EV 판매 전략이 효과가 있었다"며 "GM은 미국 운전자들에게 거의 모든 종류의 EV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말 전기차 부문에서 흑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GM은 'EV 포 올'(EV for all) 전략을 토대로 미국 전기차 판매량을 확대하고 1위 테슬라를 맹추격하겠다는 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캐나다에서 아이오닉5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 입어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이미 누적 11만대 판매를 돌파, 역대급 판매고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현대차 캐나다판매법인(HAC)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캐나다 시장에서 1만16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성장한 수치이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투싼(2363대)과 코나(2294대) 아이오닉5(1933대) 등 3개 모델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현대차는 현지 친환경차(BEV·PHEV·HEV) 시장에서 입지를 크게 확대했다. 같은 달 총 4346대를 판매하며 전체 판매 비중의 37.16%를 친환경차로 채웠다. 친환경차 라인업 중에서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의 활약이 돋보였다. 아이오닉5는 전년 대비 242.7% 수직성장,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썼다. 1~10월 누적 판매도 전년(9만7302대) 대비 13.1% 급증한 11만8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다양한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판매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근 캐나다 공영 통신회사 벨 캐나다(Bell Canada Enterprises)와 독점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토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신차 '시로스' 티저를 공개했다. 시로스는 새로운 브랜드 이니셔티브인 기아 2.0 가동 이후 처음 선보이는 현지 전략형 모델로 현지 점유율 10% 벽을 돌파할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8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6일 인도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시로스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 3월 인도 특허청에 새로운 상표 '시로스'(Syros)를 등록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시로스의 당초 모델명은 클라비스(코드명 AY)였다. 내년 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바라트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Bharat Mobility Global Expo 2025)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는 시로스를 전면에서 내세워 현재 8% 수준인 인도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높이겠다는 각오다. 기아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보면 시로스는 직선을 강조한 견고한 박스형 SUV의 실루엣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실루엣과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후방뷰미러(ORVM)가 적용됐으며 전면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루프 레일과 루프 스포일러가 세련미를 더한다. 특히 후면 디자인이 독특하다. 넓은 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수소 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인 'HTWO 광저우'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된 수소 버스를 현지 운송업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2~3톤(t)급 중형 수소 전기트럭 모델 마이티 퓨어셀을 앞세워 중국 수소 상용자동차 시장 진출에 물꼬를 튼 이후로 현지 수소 사업 속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8일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위원회 등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중국 버스운송업체들과 만나 수소 버스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업체명과 계약 대수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중국 버스운송업체에 공급하는 수소버스는 HTWO 광저우와 중국 버스 산업 선두주자로 알려진 샤먼 골든 드래곤 버스(Xiamen Golden Dragon Bus, 厦门金龙旅行车有限公司)가 공동개발했다. 샤먼 골든 드래곤 버스가 제공한 차체에 HTWO 광저우가 생산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얹는다. 전기 구동 모터 성능은 정격 출력 90kW, 최대 출력 188kW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619km이다. H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호주 시장 '톱10'을 달리고 있다. 기아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성장을 일구며 '톱5' 지위를 유지했지만, 현대차는 전년 대비 주춤하며 일본 미쓰비시에 5위 자리를 양보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 기아는 4위가 사실상 확정이다. 다만 현대차는 미쓰비시의 판매 격차가 1000여 대 수준으로 남은 4분기 양사간 5위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8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총 13만108대를 판매했다. 월평균 1만3000여 대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가 전년(6만3578대) 대비 4.0% 감소한 6만1033대, 기아는 전년(6만4770대) 대비 6.64% 상승한 6만9075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기아가 4위, 현대차가 6위에 랭크됐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0만2077대를 판매하며 올해 연간 판매 목표인 20만 대를 조기에 달성했다. 포드는 8만3145대로 2위, 마쯔다는 8만1143대로 3위를 기록해따. 미쯔비시는 6만2588대로 4위 기아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 현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웨강아오 대만구(그레이터 베이·Grater Bay Area)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에 2년 연속 참가한다. 투자 유치 성과에 초점이 맞춰진 올해 콘퍼런스에서 현대차는 핵심 수소 사업자로서 존재감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8일 중국 광둥성 정부 공보실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이틀간 중국 광저우바이윈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 국제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웨강아오 대만구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다. 현대차를 비롯한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들도 대거 참석한다. 현재까지 참석을 확정한 기업 대표만 43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웨강아오 대만구는 지난 2016년 3월 중국 정부가 발표한 중국 남부 도시 경제 통합안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 남부 주강 삼각주(PRD) 도시 9개를 하나로 묶어 경제 통합을 촉진하고 지역 간의 인력, 상품, 금융, 물류를 융합하는 도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총 면적은 5만6000㎢에 달하며, 7000만 인구의 경제 통합체로 이 지역 총생산(GDP)은 9조 위안(한화 약 1683조18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의 기존 소형 전기차 볼륨 모델인 니로EV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떠난다.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판매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단종 수순에 돌입했다. 대신 니로EV 후속 모델로 점치고 있는 EV3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니로EV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전 지역에서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이미 독일 공식 홈페이지 판매 목록에서 니로EV가 제외됐다. 브랜드 전용 소형 전기차 모델 EV3 현지 출시에 따른 조치이다. EV 시리즈 세대교체 흐름과 중국산 저가 전기차 공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다. 특히 기아는 같은 소형 전기 SUV 모델인 EV3와 수요층이 겹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수요층이 겹치지 않는 니로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유지한다. 앞사 비슷한 이유로 소형 전기 SUV 모델 쏘울EV 역시 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 10년 만에 단종 수순을 밟은 바 있다. <본보 2024년 8월 20일 참고 기아, 쏘울EV 유럽서 10년 만에 단종…EV3 화력 집중> 일각에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1~3분기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글로벌 영업이익 2위 자리를 탈환했다. 3분기 충당금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1조 원가량 줄었음에도 폭스바겐과의 격차를 2조원 가량 벌렸다. 현대차·기아는 연말 글로벌 자동차 영업이익 '넘버2'가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현대차·기아 합산 영업이익은 21조3681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충당금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가량 줄어들었음에도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며 글로벌 영업이익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앞서 지난 1분기 글로벌 영업이익 2위를 기록한 현대차·기아는 2분기 폭스바겐그룹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난 바 있다. 3위로 내려 앉은 폭스바겐그룹 1~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62억 유로) 대비 21% 두 자릿수 감소한 129억 유로(한화 약 19조3894억 원)에 그쳤다. 현대차·기아와의 격차는 1조9787억 원까지 벌어졌다. 지난 1분기와 2분기 양사 영업이익 격차가 각각 2031억 원과 1676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배 가량 확대된 셈이다. 폭스바겐그룹 측은 "코어 브랜드 그룹 및 프로그레시브 브랜드 그룹에서 주로 발생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 인기에 힘입어 영국 시장 '톱5'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월까지 누적 판매 10만 대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현대차 역시 브랜드 인기 SUV 모델 투싼 활약 덕에 '톱10'을 달리고 있는 상태로, 양사는 지속해서 현지 SUV 시장을 공략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7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영국 시장에서 10만93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9만6784대) 대비 4.29%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4.29%) 대비 1.8%포인트 확대된 6.09%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4위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스포티지가 활약했다. 같은 기간 총 4만2115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인 포드 푸마(4만246대)와의 판매 격차는 300여 대에 불과했다. 지난달의 경우에는 4533대 판매로 푸마를 1000대가량 앞서며 월간베스트셀링카에 꼽히기도 했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전년(7만5456대) 대비 5.27% 증가한 7만9431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전년(4.70%)보다 0.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냈다. 로컬 브랜드의 시장 장악력 확대로 합작 브랜드의 입지가 축소된 가운데 중국공장 수출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며 성과를 냈다. 중국 전략형 EV 플랫폼 개발 등 신에너지차(ZEV)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인 만큼 향후 현지 브랜드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7일 BAIC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총 1만4000여 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40% 두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다. 판매 반등을 위한 돌파구로 수출을 선택한 데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9월 중국 공장을 글로벌 수출기지로 육성하고 내수와 수출 비중을 '50:50'으로 나눴다. 지난 4월 베이징 오토쇼에서 발표한 '글로벌 인 차이나'(Global in China) 전략의 개념을 재정립한 것이다. '글로벌 인 차이나'는 중국 안에서 글로벌화를 이루겠다는 목표 아래 세워진 전략이다. 당초에는 현지 R&D 역량 강화를 토대로 한 제품 성능 개발이 중점이었다. <본보 2024년 9월 6일 참고 현대차, 中공장 수출기지 육성…‘내수:수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 요금을 플라스틱 폐기물로 받는 이색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차 비용 절감을 노린 관광객들의 자체 정화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넛지(nudge)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과 함께 신형 전기차 모델 전시를 병행하며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 구축도 병행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스페인 산센소(Sanxenxo) 해변에서 인터렉티브 옥외광고(interactive OOH) 캠페인 '에코파킹'을 진행했다. 에코파킹은 주차 비용 절감과 해양 환경 보호 활동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 스마트 이니셔티브이다. 주차장 이용 요금을 플라스틱 폐기물로 받아 자체 정화 활동을 유도한다. 플라스틱병 1개당 무료 주차 혜택은 30분이다. 개수 제한은 따로 없다. 현대차가 캠페인 장소로 스페인을 낙점한 이유는 명확하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많은 양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하는 국가이다. 7268㎢에 달하는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모여든 데 따른 영향이다. 에코파킹 운영은 하루 10시간씩 약 한 달간(348시간) 진행됐다. 해당 기간 수거된 플라스텍 폐기물은 424개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동 수소 산업 리더들이 모인 자리에서 미래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중동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운송을 위한 솔루션으로 수소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오스트리아 빈 리히텐슈타인 궁전과 가든 팰리스에서 열린 '제14회 Dii 사막 에너지 리더십 서밋'(14th Dii Desert Energy Leadership Summit 2024, Dii 서밋) 핵심 후원사(Gold Sponsor)로 참가했다. Dii 서밋은 중동과 유럽의 산업 리더들이 모여 청정 에너지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저탄소 경제 달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이다. 지속가능개발목표(SDG)에 따라 프로젝트 실행자를 결정, 이를 토대로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을 3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현대차는 중동·북아프리카 수소 에너지 연합(MENA Hydrogen Energy Alliance)의 회원이다. DEI(Desert Energy Initiative)를 토대로 이들 지역에 수소 트럭과 버스를 배치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원팀'으로 참여한 폴란드 잠수함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연내 협상 대상자 선정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자금 조달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군 내부에서는 현지 정부에 빠른 결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폴란드 경제신문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연내 오르카 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불투명하다. 현지에서는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폴란드 군비청은 이미 잠재 공급사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 작전 능력과 납기 일정, 금융 지원 가능성을 포함한 수십 개 평가 기준을 만들어 이를 입찰자에 전달했다. 평가 요소별 가중치를 정하고 입찰자의 답변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독일과 스웨덴, 이탈리아가 상위권에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가 내세운 'U212 NFS'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212A 잠수함을 개조해 만든 잠수함이다. 이탈리아가 수주한다면 독일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엔비디아와 소니의 기술이 탑재된 러시아 인공지능(AI) 자폭드론을 공개했다. 이번 폭로로 글로벌 드론 부품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형 자폭드론 V2U에 미국과 일본, 중국, 아일랜드 등에서 생산된 부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GUR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V2U의 컴퓨터 모듈은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프로세서가 탑재된 중국산 리탑 A203 마이크로컴퓨터였다. GUR은 해당 컴퓨터 모듈이 이미지 인식을 통한 자율 조준 기능을 지원, 자동으로 표적을 식별해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부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V2U에는 인텔의 듀얼 밴드 무선 통신 어댑터와 소니의 감광 센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마이크로컨트롤러, TE커넥티비티의 전자 계전기 등이 장착됐다. V2U에 장착된 대부분의 부품은 중국에서 생산됐다.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킹스펙의 제품이 탑재됐으며 모터, 배터리, 캐리어보드, GPS 모듈, 전자 속도 제어기, 이더넷 통신 트랜스포머, 와이파이 라우팅 모듈 등이 중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