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1조6000억 원에 달하는 실탄 장전을 토대로 중국 전략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운전자 선호도를 고려한 중국 전략형 전기차 모델 매트릭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중국발(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내수 40만대+수출10만대' 계획도 구체화했다. 13일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내년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전략형 전기차를 출시한다. '中 독자 EV 플랫폼+기술 현지화' 융합 전략을 토대로 설계부터 개발까지 모두 중국 현지에서 모두 진행된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2년 내 장거리 전용 트림 3개 모델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현지 운전자 선호도에 맞는 신에너지차(NEV) 모델 매트릭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중국 전략형 EV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 상태이다. 이와 더불어 현지 전략형 전기차 모델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하이 디지털 R&D 센터와 현지 기술 공급망도 강화했다. 아울러 내년 연간 생산 목표도 50만 대로 제시했다. 40만 대를 내수에서 소화하고 나머지 10만 대를 수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출 목표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자동차 금융 디지털 서비스 고객 만족도 '톱10' 목록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3일 미국 시장조사 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24년 미국 자동차 금융 디지털 경험 연구'(2024 U.S Automotive Finance Digital Experience Study)에 따르면 현대차 파이낸스(Hyundai Motor Finance)는 7위를 기록했다. 1000점 만점 가운데 677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평균 점수(690점)보다 13점 낮은 수치이다. J.D.파워 미국 자동차 금융 디지털 경험 연구는 매년 자동차 금융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올해의 경우 자동차 금융 고객 6090명을 대상으로 설문이 이뤄졌다. 주요 평가 항목은 △UI/UX △콘텐츠 △안내 △속도 4가지였다. 기아 파이낸스 아메리카(Kia Finance America)는 현대차 파이낸스와 함께 '톱10' 목록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총 640점을 받아 10위에 랭크됐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고객 금융 디지털 경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다국적 기업 간 배터리 합작사 'ACC(Automotive Cells Company)'가 프랑스 배터리 공장 증설 지원을 위한 자금 마련에 나섰다. 글로벌 전기자동차 산업 성장세가 주춤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ACC는 최근 스텔란티스와 메르세데스-벤츠를 보증인으로 앞세워 10억 유로(한화 약 1조4980억 원) 규모 대출을 신청했다. 대출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ACC는 이번 자금을 토대로 프랑스 기가팩토리 연 생산 규모를 최대 4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배터리 생산 규모는 연 15GWh이며, 두 번째 생산 시설은 연 13GWh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ACC는 글로벌 전기자동차 산업 성장세가 주춤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무관하게 투자를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프랑스 배터리 공장 증설 자금 마련에 앞서 최근 중국 CATL과 협력을 토대로 스페인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겠다고도 발표했다. ACC는 독일과 이탈리아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로드맵도 제시할 방침이다.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과 이탈리아 테르몰리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마이현대'가 미국에서 일반 브랜드 부문 전기차 앱 만족도 '1위'에 이어 일반 브랜드 부문 내연기관 자동차 앱 만족도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 앱이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 내연기관 자동차 앱 만족도에서 '최고점'을 받아 1위에 오르며 겹경사를 이뤘다. 12일 미국 시장조사 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24년 미국 자동차 제조사 내연기관 애플리케이션 보고서'(2024 U.S. OEM ICE App Report)에 따르면 현대차 '마이현대'(MyHyundai) 앱은 일반 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다. 1000점 만점 가운데 895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평균 점수(737점)보다 무려 158점이나 높은 수치이다. J.D.파워 미국 자동차 제조사 내연기관 애플리케이션 보고서는 브랜드별 내연기관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진다. 자동차 모바일 앱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보안 △앱 내 마켓플레이스 △차량 기능 업데이트 △활용성 △이용료 △만족도 등 항목을 평가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미국 내 내연기관 차량 소유자 1900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월간 베트남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현지 월간 판매 정상을 지켜온 토요타의 독주를 8개월 만에 끊어냈다. 하지만 연말까지 한 달을 앞두고 아직 누적 판매량으로는 300여대 가량 뒤처지고 있어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에 따르면 지난달 1만3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7639대) 대비 34.9% 증가한 수치이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액센트가 2052대로 브랜드 월간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이어갔고, 투싼이 전월(558대) 대비 3배가량 확대된 1584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현대차은 지난달 토요타를 1452대 차이로 제치고 8개월 만에 월간 판매 순위 1위를 탈환했다. 토요타는 같은 달 8851대 판매에 그치며 2위로 밀려났다. 앞서 토요타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누적 판매량으로는 토요타에 383여 대 뒤처지고 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현대차과 토요타 누적 판매량은 각각 5만8849대와 5만9232대이다. 다만 양사 누적 판매 격차가 크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인력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경쟁사들의 대규모 투자 유치로 입지 축소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구조 조정을 통해 생산 집중력을 높이고 비용은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스턴다이내믹스에 사재 2400억 원을 투입하며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지만 보스턴다이내믹스 자체 경쟁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계속 나오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10일 직원 45명을 해고했다. 이는 전체 인력의 약 5%에 해당하는 수치다. 조직 내 거의 모든 부서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다.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로 전환하는 동안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력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2021년 이후로 전체 조직을 4배 가까이 확대하는 등 덩치를 키우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자사 로봇개 스폿과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호평 만큼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고 운영 비용에 대한 부담은 계속 늘어갔다. 이런 가운데 어질리티 로보틱스(A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내비게이션 및 AAOS( Android Automotive Operating System) 기반 인포테인먼트 개발을 위해 구글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동맹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글맵이 제공하는 2억5000만 개에 달하는 장소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토대로 소프트웨어(SW) 역량을 확대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1일(현지시간) 구글과 차량 내비게이션 환경 개선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 구글맵 플레이시스 API(Places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합, 해당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영업 시간 △연락처 △평점 △리뷰 등을 포함하는 2억5000만여 개 장소 정보를 토대로 내비게이션 정확도를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국가별·지역별 등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 구글맵을 순차 적용할 방침이다. 일단 북미에 공급되는 기아 차량에 먼저 탑재하고 이후 현대차·제네시스 차량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구글맵은 히어맵· 톰톰맵과 함께 글로벌 지도 3강으로 여겨진다. 글로벌 지도 서비스 1위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2위' 완성차 시장 영국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현지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수요를 확보한 결과로 연말 '20만대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11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 주요 브랜드는 1~11월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19만6076대를 판매했다. 월평균 1만7825대를 판매한 셈이다. 브랜드별 현대차는 같은 기간 전년(8만1878대) 대비 5.90% 성장한 8만6710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4.65%) 대비 0.14%포인트 증가한 4.79%를 기록했다. 기아는 전년(10만4180대) 대비 3.92% 증가한 10만8267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전년(5.91%)보다 0.07%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제네시스의 경우 주춤했다. 올해 누적 판매는 전년(1290대) 대비 14.81% 하락한 1099대에 그쳤다. 점유율은 전년 0.07%에서 0.01% 포인트 감소한 0.06%를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20만대 판매 돌파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미 지난해 세운 영국 연간 최다 판매치 (19만6239대)에 99.9%를 채웠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인도 시장 진출 추진에 대한 신호가 감지됐다. 테슬라는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와 현지 쇼룸을 마련하기 위한 전시 공간을 물색하고 있다. 테슬라가 인도 시장에 관심을 나타낸 것은 지난 4월 현지 투자 계획을 보류한 이후 처음이다. 쇼룸 마련 이후 현지 생산을 위한 기가팩토리 건설 논의가 다시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 부동산 개발업체 DLF(Delhi Land & Finance)와 현지 쇼룸 구축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뉴델리 DLF 에비뉴 몰과 구루가온 DLF 사이버 허브 등 여러 선택지를 놓고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유력 후보지는 DLF 애비뉴 몰이다. 이곳은 일본 유니클로와 스페인 망고, 영국 마크스엔스펜서 등 많은 외국계 기업이 입주해 있는 쇼핑몰이다. 무엇보다 테슬라 쇼룸으로 쓰기에 적절한 8000㎡ 규모 전시 공간을 확보하기에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슬라는 이들 후보지 외 다른 부지도 살펴보고 있으며, 아직 탐색 단계를 거치고 있는 만큼 DLF 포함 다른 업체들과도 협상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가 처음 인도에 자사 차량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것은 2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로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자동차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현대차와 아마존닷컴이 체결한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한 뒤 1년 여만에 온라인 자동차 판매가 현실화됐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일(현지시간) 아마존 자동차 플랫폼 '아마존 오토즈(Amazon Autos)를 통해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뉴욕과 오스틴, 마이애미, 댈러스, 덴버,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48개 지역 딜러와 협력하고 있다. 이들 딜러사가 직접 플랫폼에 차량 및 재고 상황을 등록하고, 가격과 할인율을 설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아마존 오토즈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자동차 모델을 골라 색상과 기능 옵션을 선택하고, 선불금과 월 납입금 등 구체적인 결제 방식을 결정하면 된다. 차량 수령은 탁송 또는 가까운 현대차 대리점을 방문해 이뤄진다. 이 모든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은 30분 이내에 불과하다. 통상 딜러와 만나 구매 결정을 하는 데까지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다는 점과 대조적이다. 특히 가장 큰 장점으로는 가격 투명성이 꼽힌다. 이는 현대차가 미국 판매에 있어 극복해야할 우선 과제 중 하나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슈퍼차저 이용 요금을 인하했다.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 장악력 확대를 위한 포석이다. 북미와 유럽 슈퍼차저 네트워크 가격을 조정한 만큼 향후 국내 슈퍼차저 이용 요금 또한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슈퍼차저 이용 요금을 7% 가량 인하했다. 북미는 킬로와트시(kWh)당 0.50달러에서 0.42달러로, 유럽은 kWh당 최대 10센트 낮췄다. 맥스 드 제거(Max de Zegher) 테슬라 충전 부문 총괄은 "전기차 도입을 가속화하고 충전 수입을 확대해 네트워크 확장에 재투자하기 위해 슈퍼차저 이용 요금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용 요금 인하로 슈퍼차저 고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잇단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채택으로 기존 테슬라 고객뿐 아니라 타브랜드 전기차 모델 소유자들의 이용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NACS는 테슬라가 2012년 선보인 충전 규격이다. 테슬라는 지난 2022년 11월 슈파차저를 다른 제조사에게도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슈퍼차저 수도 꾸준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 연례 자동차 평가에서 '톱10'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기아는 전년 대비 2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10일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기아는 9위(51점), 현대차는 10위(50점)로 평가됐다. 지난 2월 발표된 조사 결과인 기아 7위와 현대차 10위와 비교해 현대차는 순위를 유지했지만, 기아는 2계단 하락했다. 제네시스의 경우 1계단 상승한 14위(40점)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자동차 제조업체 전 모델에 대한 도로주행 테스트 점수와 소비자가 매긴 △신뢰성 △만족도 △안전성 등을 종합, 100점 만점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1위는 스바루가 차지했다. 총 68점을 획득했다. 렉서스는 65점으로 2위, 토요타는 62점으로 3위에 올랐다. 혼다와 아큐라는 각각 59점과 55점으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8위까지는 △마쯔다(55점) △아우디(54점) △BMW(53점)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현대차·기아 포함 아시아 브랜드의 활약이다. 톱10 브랜드 중 8개가 아시아 브랜드로 나타났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