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발생한 현대자동차 코나EV 폭발 사고 관련 캐나다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데 이어 오는 31일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현대차 현지법인도 이번 폭발사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캐나다 교통부(Transport Canada)는 오는 31일 코나EV 폭발 사고에 대한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몬트리올 소방당국은“현재 조사로 사고원인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 것은 이르다”며 “현대차와 전기차 전문가들과의 협력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곧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현대차 캐나다법인은사고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캐나다 당국에 전달했다. 현대차 캐나다법인 장 프랑수아 테일러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과 이미 만나 사고 발생경위를 들었다”며 "몬트리올 소방당국 등과 협력해 이번 사건의 근본 원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현대차는)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가능한 빨리 사고원인을 찾는 한편 보상 여부 등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현지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인 코나EV의 폭발 당시 충전중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비운행·전력 계통
IBK기업은행과 스톤브릿지벤처스가 1000억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합작사 형태로 혁신성장 사모투자사를 설립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IBK-스톤브릿지 혁신성장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이달중 설립하기로 하고 520억원을 출자했다. 투지기간은 4년이며, 합작사의 존속기간은 8년이다. 이번 IBK기업은행의 이번 출자는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주도한 ‘혁신모험펀드 연계대출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다. 지난해 9월 기업은행 등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등에 4년간 20조원의 자금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서(MOU)에 서명했었다. 또한 성장지원펀드 운용사는 스톤브릿지벤처스를 비롯해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선정된 바 있다. 기업은행과 스톤브릿지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벤처·중소·중견기업에 4년간 1000억원의 투자 자금을 공급하고, 신성장 분야에 대한 혁신기업의 다양한 성장전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베트남 식품시장에 '짝퉁 CJ'가 등장해 CJ 베트남 식품 자회사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단순 제품을 모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제품 포장에 ‘CJ’ 로고까지 도용해 판매하고 있다는 것. 일반적으로 유통가에서는 '짝퉁'이나 ‘미투’제품의 등장은 원조제품이 시장에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식품의 경우 고객 건강과직결되는 만큼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식품당국은 CJ제일제당의 베트남 자회사 ‘CJ 민닷푸드’의 어묵 제품을 모방하고 CJ 로고가 인쇄된 포장지에 담아유통시킨 베트남 현지업체인 ‘민닷 인터내셔날’에 대해 벌금을 부과했다. 이번 조치는 ‘CJ 민닷푸드’가 베트남 호찌민 식품안전당국에 고소한데 따른 것이다. 벌금형에 처한 현지업체인 ‘민닷’은 ‘CJ 제품’이 베트남에서 인기를 끄자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CJ 로고가 인쇄된 포장지에 담아 판매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 제품과 K-푸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지에서 저가의 '짝퉁 CJ’ 제품을 판매해 차익을 보려는 이들이 종종 있다"며 “그러나 식품의 경우 건강과 안전문제로 직결되는 만큼 강력히 조치하고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미국 LA에서 개최하는 세계음식축제인 'THE TASTE'에 참가해‘K-푸드’ 알리기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LA에 기반을 둔 LA타임즈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 까지 사흘간 LA 파라마운트 픽쳐스 스튜디오에서 'THE TASTE'를 개최한다. 'THE TASTE'는 해마다 LA타임즈가 주최하는 행사로 최소 115달러 웃도는 입장료에도 불구, 수만명이 참여하는 세계음식축제다. CJ제일제당 비비고는 행사 첫날(8월30일) 참가, 한식 고유의 맛으로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제품을 기반으로 한 요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현지인에게 ‘K-푸드’를 제공하며 한식문화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광광공사도 이튿날 한국의 전통시장에서 맛 볼 수 있는 전통한식 삼색전, 한식디저트 팥빙수, 전통 술 막걸리 등에 대한 시식을 제공하는 등 미식 관광목적지로서 한국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북미 시장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K-푸드’의 인기가 확산되고 있어 이번 행사에서 비비고 부스를 찾는 고객이 늘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식 고유의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브랜드 VDIVOV(비디보브)가 싱가포르에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현지시장 확대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이들 신규 라인을 싱가포르 더페이스샵 매장을 통해 판매, 현지에서 불고 있는 ‘K-뷰티’열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VDIVOV 메이크업 신규 4개 라인을 싱가포르 더페이스샵 13개 매장에 선보인다. 새로운 라인 △쿠션컴팩트 △컨실러 △립스틱 △아이라이너·마스카라 등으로 이들 제품은 ‘K-뷰티’ 열풍으로 동남아시아 등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리필제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더페이스샵은 지난 2004년 싱가포르에 진출, 현재 13개 매장을 운영 중하고 있다.현지 스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확대되면서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러시아 모스크바점이 운영난으로 폐점된다. 빈자리에는 ‘러시아판 아마존’인 ‘얀덱스마켓’(Yandex.Market)이 들어온다. 이를 위해 롯데측과 얀덱스마켓은 부동산 임대를 놓고 협의하고 있으며, 임대료는 최대 8억 루블(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얀덱스마켓은 롯데측과 롯데프라자 오피스 임대를 놓고 협의하고 있다. 임대 규모는 기존에 쇼핑센터로 운영된 지상 8개층이며, 임대료는 6억4000만~8억 루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얀덱스마켓은 얀덱스(Yandex)와 스베르방크(Sberbank)가 지난해 2017년 합작 형태로 설립한 인터넷 기반의 쇼핑기업으로 현지에서는 ‘러시아판 아마존’으로 평가되고 있다. 롯데프라자는 지하 4층, 지상 21층의 전체 건물 가운데 8개층은 러시아 현지법인인 ‘롯데쇼핑 루스’를 통해 임대 형태의 백화점으로 운영돼 왔다. 나머지 층은 호텔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내수 경기 부진으로 롯데플라자 상권이 무너지면서 그동안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지면서 롯데는 지난해부터 폐점을 추진, 현재 지하 일부 소매점만 운영되고 있다. 얀덱스마켓은 기존 백화점으로 운영된 8개층을 임대해
현대자동차가 영국의 스타트업 ‘앱피파킹’(AppyParking)에 전략적 투자자로 나선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앱피파킹이 개발한 기술 일부를 향후 현대차가 스마트 시티에 적용될 자율주행차 등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일본 스미토모 등과 글로벌 스마트 주차앱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앱피파킹’에 투자한다. 현대차의 개별 투자금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앱피파킹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760만 파운드(110억원) 가량의 투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앱피파킹은 도로망과 주차시설 매핑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올해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400개 유럽 도시에 '디지털 인프라 트윈'(Digital infrastructure twin)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댄 허버트 앱피파킹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와 스미토모의 투자를 통해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자율주행차 등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윤성 현대차 오픈이노베이션사업실장(상무)는 “주차 솔루션은 미래 이동성 전략의 잠
영화 기생충에서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조합해 만든 메뉴)가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자 농심이 현지에서 SNS를 통한 ‘짜파구리’ 알리기에열을 올리고 있다. 베트남 ‘짜파구리’ 열풍이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시아로 확산될 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베트남법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짜파구리' 요리법은 물론 너구리와 짜파게티를 구입할 수 있는 정보 등을 공개했다. 지난달 21일 베트남 현지에서 선보인 기생충은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해 11일 만인 지난 1일 현재 매출 195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기존 현지에서 개봉된 한국영화 최대 흥행작인 '부산행' 매출(186만 달러)을 뛰어넘는 수치로 베트남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흥행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열풍에 힘입어 국내에서 처럼 영화 관람 후 영화에 등장한'짜파구리'를 직접 해 먹어봤다는 베트남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기생충의 인기가 ‘짜파구리’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베트남에서 영화에서 처럼 소고기를 넣은 ‘짜파구리’는 "일반 라면 보다 소고기를 넣으니 더 맛있다"는 반응이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농심 관계
베트남 팬푸드가 롯데제과의 베트남 자회사 ‘비비카(BIBICA)’의 지분을 매수하겠다는뜻을내비춰, 롯데 행보에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롯데제과는 비비카의 경영권이 사실상 상실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비비카 지분을 정리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롯데제과가 당초 동남아시아 시장 전진기지로 삼고 ‘비비카’에 투자한 만큼 서둘러 정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투자회사인 팬 퍼시픽 그룹의 팬푸드는 롯데제과가 보유하고 있는 비비카 지분 770만주(44.07%)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비비카 지분 100%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팬푸드는 현재 비비카 지분 총 50.07%를 보유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2대 주주인 롯데제과는 44.07%를 확보하고 있다. 팬푸드는 지난해 비비카를 두고 롯데제과에 경영권 전쟁을 선포하고, 소액주주 대상으로 비비카 주식을 460만주 공개 매수, 당초 21.13%에서 50.07% 까지 지분을 꾸준히 늘렸다. 팬푸드가 경영권과 관계 없는 롯데제과의 지분까지 매입하기로 한 것으로 장기적인 투자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팬푸드는 이미 5300억 동(250억원)가량의
닛산 ‘로그’가 미국에서 자동제동시스템 결함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미국에서 판매되는 로그 26%는 르노삼성자동차가수출, 그 불똥이 튀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운행되는 로그 자동제동시스템이 예기치 않게 작동하고 있다는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국(NHTSA)에 접수된 소비자민원이 14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민원은 2017~2018년형 로그에서 비상 상황이 아닌 일반주행환경에서 자동제동시스템이 오작동해 운전자가 위험에 처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NHTSA는직권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 입장에서 우려되는 것은미국에서 판매되는 로그의 26%가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 수출되는데 있다. 현재 오작동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없으나NHTSA 조사에 따라 비상제동시스템 문제가 르노삼성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지난해 로그 미국 판매량은 41만2110대이며, 르노삼성차의 비중은 26.0%(10만7245대)에 달한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는 NHTSA의 직권조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르노삼성차와 닛산이 체결한 로그 위탁
현대자동차가 인도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스마트 EV'으로 명명된 로드맵이 나왔다. 현대차는 향후 3년간 2억 달러를 투자해 배터리 현지화 등 인도내 전기차 생산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전기차 인프라 확보를 위해 인도 수도인 델리 등 수도권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한다. 전기차 모델 개발은 투트랙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로드맵은 오는2032년부터 신규 판매 차량 전부를 전기차로 교체하겠다는 인도 정부의 전기차 정책과 괘를 같이 하고 있다. ◇‘전기차 아키텍처’ 구축…2억 달러 투자 현대차는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현지화를 위해 향후 3년간 140억 루피(2억 달러)를 투자한다. 특히 인도 내 전기차 ‘전기차 아키텍처’(EV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내수는 물론 전기차 수출기지로 육성한다는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미 현대차 남양연구개발센터와 함께 공동 작업에 착수했다. 현대차 김선섭 인도권역본부장(전무)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인도에서 저렴한 전기차 개발을 위해 향후 3년간 140억 루피를 투자해 ‘전기차 아키텍처’(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미 현대차 남양연구소 엔지니어들과 함께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IOC·
삼성물산이 세계 3위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인 중국의 JA솔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세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주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세계 3위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인 JA솔라와 지난 3일 서울 삼성물산에서 글로벌 태양광 발전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는 삼성물산 오세철 플랜트사업부장(부사장)과 JA솔라 황신밍(黄新明·박사) 수석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태양광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세계 시장에서 고품질 태양광 발전소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우선 양사는 유럽은 물론 중동, 북미 등 태양광 발전 프로제트에 공동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황 수석부사장은 “이번 삼성물산과의 전략적 제휴는 세계 태양광 발전시장에서 고효율 태양광 발전소를 확대한다는 양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고성능 태양광 셀·모듈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해 세계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JA솔라는 중국 징코솔라(Jinko Solar)와 트리나솔라(Trinasolar)에 이어 세계 태양광 셀·모듈 시장 3위 기업이다. JA솔라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응이손 LNG 발전소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발표했다. 입찰서 발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새롭게 공고된 입찰에서는 사업비, 입찰 보증금, 요구 자본금 등이 소폭 조정됐다. 총 사업비는 기존 약 24억 달러에서 약 22억 달러로 낮아졌고, 입찰 보증금도 약 1123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약 3억 3700만 달러로 과거(약 3억 6800만 달러)보다 소폭 완화됐다. 다만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68.2헥타르 부지에 1500메가와트(MW)급 복합가스 터빈 방식 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120만 톤(t) 규모의 재기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연계 송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