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크레타가 지난달 브라질 SUV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현지 전략형 모델인 ‘HB20’은 폭스바겐 골프를 제치고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자동차판매연합(Fenabrave)가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HB20’은 지난 8월 한달간 8187대를 판매, 베스트셀링카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2만2396대가 팔린 쉐보레 오닉스이며, 2위는 9140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포드 ‘카’(Ka)였다. 4위는 폭스바겐의 골프(7848대)가 차지했다. 특히 크레타는SUV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6643대가 팔린 크레타는 폭스바겐 폴로(6815대·7위)에 이어 전체 베스트셀링카에서도 8위에 링크됐다. SUV 부문 2·3위는 지프 레니게이드(5188대)와 컴패스(4843대)였다. 현지 전략형 모델인 ‘HB20’의 경우 이달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형 HB20은 오는 16일(현지시간)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전 모델에 비해 휠베이스가 4.7cm 늘어나 실내공간이 넓어지는 등 크기를 키우고 디자인도 세련되게 업그레이드된다. 또한 120마력의 1.0L
농심이 일본에서 한정판으로 선보인 '신라면 격신(激辛·격하게 매운)'을정식 제품으로공식 출시했다. ‘격하게 매운맛'을 내세워 밋밋한 일본 라멘과 확실한 차별화를 통해 일본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일본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라면 판매 확대를 위해 '신라면 격신'을 공식 출시했다. 앞서 농심은 이 제품을 한정판으로 내놓으면서 그동안 시장에서 테스트했었다. 데스트 결과 신라면 보다 더 매운맛도 일본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 특별한 매운맛으로 일본 내 불고 있는 '신라면' 열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신라면 격신’의 맵기는 신라면에 비해 두배 수준이며, 크기도 일반 신라면 용기면보다 다소 큰 ‘신라면블랙’ 수준이다. 특히 농심은 ‘신라면 격신’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일본 젊은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델도 일본 드라마와 TV CF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배우 우치야마 아이씨를 내세웠다. 신라면은 일본에서 꾸준히 판매가 상승하면서 일본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있다. 올해 상반기 농심의 일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상승한 2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보다 비해 1.5
호주 빅토리아주 최대 인프라사업인 ‘노스 이스트 링크' 도로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삼성물산과 GS건설이 맞붙는다. '노스 이스트 링크'입찰에서 삼성물산과 GS건설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비롯해 3개 컨소시엄이 숏리스트(shortlists)로 압축됐다.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는 2일(현지시간) 삼성물산과 GS건설, 존 홀랜드 그룹이 각각 참여한 3개 컨소시엄이 최종후보로 선정됐다고 2일 발표했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호주 대기업 에기스 그룹 등 4개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GS건설 컨소시엄은 이탈리아 건설사 살리니임 프레실로 등 6개 건설사로 구성됐다. 나머지 컨소시엄은 호주 존 홀랜드그룹이 주축으로 6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노스 이스트 링크'는 민관협력방식(PPP·Public Private Partnership)으로 시행되며 호주 멜버른 북동부 교외지역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25km 도로 프로젝트를 포함해서 전체 160억 호주 달러(13조600억원)의 공사규모를 자랑한다. 도로 프로젝트의 사업비는 70억9000만 호주 달러(5조7870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이 만일 수주하게 되면 국내 기업 가운데 호주 최초로 공공 민자사업에 참여하는 회
미국에서 판매된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전체가리콜된다. 리콜 배경은 안전벨트 결함이다. 이번 리콜은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끌고있는델루라이드 판매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30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에 따르면 기아차 텔루라이드 3만168대에 대해 리콜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30일(현지시간)부터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출시된 텔루라이드는 지난 7월 말 현재 미국에서 총 2만7786대가 판매된 것을 감안하면 8월 생산·판매된 차량도이번 리콜에 포함, 사실상 100% 리콜된다. NHTSA는 “미국 판매용 텔루라이드에서 중동 추출용으로 설계된 안전벨트가 장착,어린이 사고가능성으로 리콜을 권고했다”며 “사소한 문제처럼 보이지만 해당 안전벨트는 어린이 좌석 고정에 필요한 자동잠금견인기(ALR)가 없어 매우 위험하다”고 리콜 배경을 설명했다. ALR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을 때 혹은 급가속을 할 경우 의자를 확실하게 고정시키는 부품이다. 다행히 이번 안전벨트 결함에 따른 사망이나 부상 등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동아건설이 필리핀 마닐라-클라크 철도 건설 사업 수주전에 전격 나섰다. 특히이들 국내 건설사를 비롯해 일본과스페인, 태국 등 모두 11개 건설사가응찰, 최종 수주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동아건설 등을 비롯해 총 11개 업체가 필리핀 국영철도(PNR)가 주관하는 '마닐라-클라크 철도 프로젝트'2단계 사업 수주에 나섰다. 마닐라-클라크 철도 프로젝트는 마닐라와 클라크 공항까지 남북을 가로지르는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2단계 사업은총 2830억8000만 페소(약 6조5700억원) 규모이며,모두 3개 패키지로 구분된다. 패키지Ⅰ는 필리핀 마닐라 북부 칼룸핏과 아팔릿을 잇는 17km 철도 공사이며, 패키지Ⅱ는 아팔릿과산 페르난도를 지나 앙헬레스까지 잇는 16km 구간철도 공사다. 패키지Ⅲ는 앙헬레스와 클라크 역을 잇는 12km 구간 철도 공사다. 이번 수주전에는 참가한 기업은 △대림산업 △현대건설 △동아건설 △악시오나 △EEI △메가와이드 △스미모토미쓰이 △와스키타 카르야 페르세로 △펨방구난 페루마한 △위자야 칼야 △이탈리안타이개발 등 이다. 대림산업은 스페인 건설사 악시오나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다낭 시내면세점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K-팝’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섰다. 사전행사로 대규모 도심 콘서트를 개최했다는 것.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다낭 인근 티엔손 스포츠센터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40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K-팝’ 아이돌 'NCT 드림(Dream)을 비롯해 민과 에릭 등 베트남 아이돌 스타도 대거참여했다. ‘나낭 시내면세점’은 시내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한 랜드마크인 ‘VV몰’ 2층에 3만5000㎡ 규모로 마련됐다. 특히 향수와 화장품 뷰티브랜드와 선글라스, 시계, 가방 등 패션브랜드 2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다낭·캄란·노이 바이공항 등 공항면세점에 이어 베트남 내에서 4개의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롯데면세점 박석원 베트남법인장은 “다낭 시내면세점은 다낭을 비롯한 베트남 관광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롯데는 호이안과 후에, 다낭 지역에서 세계적인 쇼핑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당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
국내 양대 면세점인 롯데·신라면세점이 참여한 싱가포르 창이공항 술·담배 면세사업을 놓고 ‘승자의 저주’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존 사업자인 DFS그룹 에드 브레넌 회장(사진)은 △주류·담배 규제 강화 △높은 면세점 입점 수수료 △지정학적 환경변화 등을고려할 때 ‘실현가능한 옵션이 아니다(Not a financially viable option)’고 밝힌데 따른 분석이다. 브레넌 회장은 27일(현지시간)는 성명서를통해 “창이공항에 머무르는 것은 재정적으로 실행가능한 옵션이 아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이번 결정은 DFS 사업에 합리적인 판단이지만, 가볍게 결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창이공항 술·담배 면세입찰전에참여한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입장에서는' 승자의 저주'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DFS는 지난 1980년부터 40년 동안 창이공항에서 면세사업을 했으며, 계약을 연장할 경우 오는 2022년까지 사업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입찰 포기를 결정한 브레넌 회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결합된 규제 변화와 높은 수수료 등을 입찰 포기 배경으로 꼽았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2월 주류면세 범위를 기존 3리터에서 2리터로 축소한데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다낭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한다. 베트남 공항외 시내면세점을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은 다낭 시내면세점을 다낭-호이안 지역의 ‘쇼핑메카’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나낭 시내면세점’을 이달중 오픈한다. 다낭 시내면세점은 다낭 중심지역에 위치한 랜드마크인 ‘VV몰’ 2층에 3만5000㎡ 규모로 설치된다.‘VV몰’은 다낭 해안지역에 있는 쇼핑몰과 무역센터 등이 입주한 복합업무시설이다. 시내면세점에는 향수와 화장품 뷰티브랜드와 선글라스, 시계, 가방 등 패션브랜드 2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특히 롱비치 진주(Long Beach Pearl) 등 7개 베트남 현지 브랜드도 가세했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한류 스타는 물론 베트남 스타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는 등 마케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다낭·캄란·노이 바이공항 등 공항면세점에 이어 베트남 내 4개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베트남 남동부 다당지역은 세계적인 리조트·호텔체인이 20여개에 달하는 등 베트남 최고의 휴양지로 해마다 관광객들이 늘고 있어 시내면세점은 출점 초기부터 수익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포스트 차이나'로 점찍은 베트남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는 상반기 베트남에서 매출이 수직 상승했으며 수익성에서도 현지 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마트도 외형 확대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상반기 베트남에서 3조2200억 동(169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2670억 동(140억원)에 달한다. 롯데마트가 현지에서펼치고 있는 한국 상품 비중 확대와 식사 솔루션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대하는데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익성 부문은 롯데마트가 현지 기업을 제치고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후발주자인 이마트도 베트남에서 실속을 챙겼다.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수익성도 개선됐다. 지난 2017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 5500억 동(360억원)을 기록 두 자릿수 성장했다. 이마트는 첫 해 매출 419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621억원을 기록했었다. 양사 모두
‘보이콧 재팬’ 등 한·일 경제전쟁으로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국내 소비재기업이 일본에서 거침없는 ‘K-유통’에 행보를 보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K푸드와 K팝을 결합한 대규모 한류행사를 개최하고 농심은 일본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내 로드숍 오픈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기업은 모두 한류를 기반으로 일본에서 자리매김한 만큼 최근 불편한 한·일 관계에서 한발짝 벗어나 있다는 분석이다. ◇ CJ제일제당·CJ ENM 日법인, '비비고 페어 2019' 열어 CJ제일제당과 CJ ENM 일본법인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최대 쇼핑몰인 이온 레이크타운에서 '비비고 페어 2019'를 개최한다. 도쿄 시내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사이타마현 고시가야시에 있는 이온 레이크타운은 연간 5000만 명이 방문하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지상 3층, 매장 면적 21만8000㎡(약 6600평)에 달한다. CJ는 행사 기간 대표 음식 브랜드인 ‘비비고’를 앞세워 '한식축제' 콘셉트로 부스를 꾸민다. 부스에서는 '비비고 왕교자'를 포함해 고추장, 돼지고기 등 한국산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행사 마지
한·일간 경제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심이 일본에서 '격하게매운맛'의 한정판 신라면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농심은 특별한 매운맛으로일본 내 불고 있는 '반한 정서'를 극복하고 'K-푸드' 열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일본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라면 판매 확대를 위해 '신라면 격신(激辛·격하게 매운)' 한정판 제품을 내놓으면서 일본 라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농심은 특별한 매운맛을 내세워 일본 라멘과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라면 격신'은 일반 신라면 용기면보다 큰 신라면블랙크기이며,매운 정도는 신라면 보다 다소 매운 것으로알려졌다. 농심이 이번 한정판 신라면은 선보이는 것은 민민한 맛위주의 일본 라멘과 맛이나 품질에서 차이를 보이는 신라면과 신라면블랙, 신라면건면 등 신라면 시리즈의 특별한 매운맛을 일본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성격의 제품이다. 신라면은 일본에서꾸준히 판매가상승하면서 일본 라멘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올해 상반기 농심의 일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상승한 2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보다비해1.5배 수준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더구루=윤정남 기자]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핵심계열사인 CJ센추리 로지스틱스(Century Logistics)가 현지 택배사업 확대가 적자로 이어지고 있다. CJ측에 인수된 지 3년만이다. '무리한 사업 확대에 따른 당연한 적자'이라는 지적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일시적 적자'이라는 의견 등 실적 부진 배경을 놓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센추리 로지스틱스의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센추리 로지스틱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억3674만 링깃(39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2분기 적자규모는 304만 링깃(8억8000만원)이다. 적자폭도 1분기 보다 확대됐다. CJ센추리 로지스틱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7만 링깃(8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CJ센추리 로지스틱스의 저조한 실적 배경은 핵심사업인 석유운송 등 물류서비스 부문의 낮은 수익성 때문이다. 무엇보다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택배 서비스 부문에서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CJ센추리 로지스틱스는 전국적인 택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투입된 자금과 관련 비용이 그대로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여기에 택배 서비스 사업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응이손 LNG 발전소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발표했다. 입찰서 발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새롭게 공고된 입찰에서는 사업비, 입찰 보증금, 요구 자본금 등이 소폭 조정됐다. 총 사업비는 기존 약 24억 달러에서 약 22억 달러로 낮아졌고, 입찰 보증금도 약 1123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약 3억 3700만 달러로 과거(약 3억 6800만 달러)보다 소폭 완화됐다. 다만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68.2헥타르 부지에 1500메가와트(MW)급 복합가스 터빈 방식 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120만 톤(t) 규모의 재기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연계 송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