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스(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한 배터리 생산을 확대한다. 여러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연간 500M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고에너지밀도와 긴 수명을 갖춘 차세대 배터리로 시장을 선점한다. [유료기사코드] 앰프리우스는 20일(현지시간) 'SiCore™'의 제조 파트너십을 여러 건 체결했다고 밝혔다. 잠재 파트너와도 협력을 모색하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제조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SiCore™ 기반 배터리 생산능력을 500MWh 이상으로 늘린다. SiCore™은 올해 초 출시됐다. 흑연 대신 실리콘을 쓴 음극재를 기반으로 한다. 최대 400Wh/kg의 에너지밀도, 1200회의 충방전 사이클을 달성할 수 있다. 성능과 수명 모두 경쟁력을 갖추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앰프리우스는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iCore™ 생산을 가속화한다. 18650·21700 원통형 배터리를 포함해 다양한 폼팩터로 만들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한다.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주류인 흑연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가량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음극재로 꼽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연내 아르헨티나 1단계 공장 준공을 앞두고 사고에 휘말렸다. 염산이 누출돼 건설 노동자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1일 누에보 디아리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께(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살타주 인근 구에메스 산업단지 내 포스코홀딩스 하공정에서 염산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염산은 리튬 추출 공정에 활용된다. 호흡기나 눈, 피부 등 인체 조직에 닿으면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독성물질로 분류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즉시 건설 노동자 600여 명을 귀가 조치하고 현장을 폐쇄했다. 염산 저장탱크와 연결된 밸브 부식에 따른 사고로 보고 이튿날 새 밸브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사고를 수습하는 대로 예정대로 공장 건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살타주에 연산 2만5000톤(t) 규모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1단계 상공정을, 구에메스 산업단지에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하공정을 짓고 있다. 지난 2022년 3월 착공해 연내 준공을 앞뒀다. 포스코홀딩스는 1단계 공장과 함께 동일한 규모로 2단계 생산시설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짓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와 현지 주·시정부 관계자들이 SK넥실리스 공장을 찾았다.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현장 점검에 나섰다. SK넥실리스의 공장 설립 효과를 높이 평가하며 투자 계획에도 관심을 보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비에스와프 부즈 포드카르파츠키에주 부주지사는 최근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SK넥실리스 공장 방문 기념사진을 올렸다. 야체크 톰착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차관, 루치우슈 나드베레즈니 스탈로바볼라시장과 동행했다. 이현우 법인장을 비롯해 SK넥실리스 폴란드법인 임직원과 공장 건설 현장을 시찰하고 회의를 가졌다. 향후 투자 계획을 살피고 법·규제 관련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부즈 부주지사는 방문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SK넥실리스의 투자는 지역 경제 발전과 신규 일자리 창출 기회를 가져온다"며 "향후 투자의 발전, 완성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폴란드 신공장은 SK넥실리스의 유럽 전진기지다. SK넥실리스는 지난 2022년 7월 포드카르파츠키에주 스탈로바볼라시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 동박 공장을 착공했다. 9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5만 톤(t) 규모의 생산시설을 짓는다. 상반기 완공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돌입
[더구루=오소영 기자] 성일하이텍 헝가리 제2공장이 재가동에 돌입했다. 폐기물 처리 문제로 공장 문을 닫은 지 약 10개월 만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은 헝가리 제2리사이클링파크의 일부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가동률을 점차 끌어올려 7~8월 풀가동한다. 헝가리 2공장은 폐배터리와 스크랩(배터리 생산 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거해 분쇄한 후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가공품 '블랙매스'를 만드는 시설이다. 헝가리 바토니테레녜에 위치하며 지난 2021년 7월 완공됐다. 연간 5만 톤(t)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는 전기차 약 2만 대에 들어간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헝가리 2공장은 가동 후 약 2년 만인 작년 8월 잠정 폐쇄됐다. 폐기물을 허용량보다 많이 보관하고 폐기물 처리·관리 규정을 위반해 현지에서 논란이 됐다. 헝가리 노그라드 카운티는 2공장의 셧다운을 명령했다. 가동 중지 이전에 6차례에 걸쳐 1억포린트(약 3억7500만원)에 가까운 벌금을 부과했다. 이후 성일하이텍은 헝가리 당국과 협력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시정 조치를 취했다.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인허가 관청이 제시한 9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회동했다. 베트남의 2050년 탄소중립을 지원하고자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해 청정에너지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베트남 사업을 가속화하며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21일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유영욱 SK E&S 글로벌사업개발실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트란 두이 동 차관과 만났다. 유 실장은 SK그룹은 베트남을 잠재 투자처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SK의 에너지 솔루션과 전문성을 제공해 베트남이 에너지 전환 계획을 이행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메콩델타 지역의 효율적인 전력 생산·분배 방안과 현지에서 진행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공유했다. 동 차관은 SK E&S의 제안을 지지하며 에너지가 베트남의 우선순위라고 거듭 밝혔다. '비전 2050'과 '2021~2030년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PDP8)'을 통해 화석연료를 줄이고 새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실현하고자 해외 파트너와 협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S
[더구루=오소영 기자] "첫째 냉장고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긴 시간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둘째 에너지 효율성이 30% 향상됐습니다. 셋째 내부 구조가 심플해져 기존 제품 대비 24개의 캔을 더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부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펠티어 소자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의 강점을 이같이 말했다. 펠티어 소자는 서로 다른 두 반도체에 전류를 흘려주면 한쪽 면은 열을 흡수하고, 반대편에서는 열을 방출하는 특성을 지녔다. 이 원리를 활용해 냉매 없이 전기만으로도 냉각을 할 수 있다. 소형 냉장고나 정수기 등에 활용됐는데, 삼성전자는 이를 대형 냉장고에 국내 최초로 접목했다. 삼성전자가 펠티어 소자에 주목한 가장 큰 이유는 전기료 절감에 있다. 냉장고는 365일 24시간 전원이 커져 있어야 한다. 가정 내 전력 소모가 가장 큰 가전으로 꼽힌다. 소비자의 에너지 절감 니즈가 큰 만큼 삼성전자는 이를 고려해 제품 개발을 추진했고 펠티어 소자를 적용하자는 결론에 도달했다. 펠티어 소자는 기존 컴프레서(압축기)와 함께 동력원 역할을 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르헨티나 하원이 이달 말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RIGI)'를 포함하는 옴니버스 법안을 논의한다. 상원에서 옴니버스 법안 수정안을 통과시키며 하원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사업을 벌이는 포스코홀딩스가 대표 수혜자로 거론된다. 20일 멘도사 포스트(Mendoza post)와 티엠포아르(Tiempoar)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하원은 오는 27일 옴니버스법의 수정안 관련 최종 승인을 검토한다. 옴니버스법은 극우 성향 경제학자 출신인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작년 12월 취임 직후 제출한 법안이다. 투자 기업에게 법인세, 원천소득세 등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RIGI를 비롯해 600여 개 조항을 담고 있다. 옴니버스법은 국영 기업의 민영화와 부유층의 세율 하향 조정 등으로 논란이 되면서 의회 통과에 난항을 겪었었다. 결국 민영화를 포함해 400여 개 조항을 삭제한 끝에 지난 12일 상원에서 통과됐다. 11시간의 논쟁 끝에 찬성 37대 반대 36으로 가까스로 상원 문턱을 넘었다. 향후 상원에서 개별 조항에 대한 투표를 거쳐 하원 승인을 받아야 최종적으로 입법 과정이 끝난다. 밀레이 정부는 이달 안에 하원 승인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와 경공격기 'FA-50' 후속 지원에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제2 군용항공공장(Wojskowe Zakłady Lotnicze nr 2, WZL Nr. 2)과 체결한 업무 협약(MOU)을 발전시켜 추가 파트너십을 맺는다. 적기 납품 이후 운용·현대화 과정에도 협업을 이어가며 폴란드와 끈끈한 동맹을 구축한다. 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KAI는 20일 오전 12시30분(현지시간) WZL Nr. 2과 FA-50 후속 지원 협력합의서(Teaming agreement·TA)를 체결한다. 체결식은 폴란드 바르샤브 인근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제23전술공군기지에서 열린다.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이 참석한다. WZL Nr. 2는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인 'PGZ'의 자회사다. 폴란드 공군 소속 항공기의 유지보수와 현대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말 KAI와 FA-50 후속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KAI는 MOU보다 한 단계 높은 TA를 체결해 WZL Nr. 2와 협력을 강화한다. FA-50 인도 이후 안정적인 운용을 지원한다. 유지보수·수리·정밀검사(MRO)와 성능 개량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차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출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SSD로 추정되는 '990 에보 플러스(EVO PLUS)'를 비롯해 상표권 2건을 출원했다. 제품 라인업을 늘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성장하는 SSD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확고히 한다. 20일 한국특허청 특허정보넷(KIRIS)와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990 에보 플러스'와 '9100 프로(PRO)'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990 에보 플러스는 '990 프로'와 '990 에보'를 잇는 차세대 SSD로 추정된다. 게이머와 크리에이터, 테크 전문가가 주로 쓰는 고성능의 990 프로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반 PC 사용자까지 겨냥한 990 에보 중간에 위치할 모델로 전망된다. 9100 프로는 메모리와 메모리장치, 낸드플래시, USB 플래시 메모리, 플래시 메모리 카드 등을 포괄하는 09류로 분류된다. 분류를 고려할 때 SSD에 들어갈 메모리반도체로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로 범용부터 프리미엄까지 SSD 라인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006년 세계 최초로 SSD 양산을 시작했다. 용량과 성능에 차별화를 두며 에보와 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이 베트남 전력사와 만났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사업장이 집결한 베트남 북부 지역의 전력 확보를 협의했다. 베트남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전력 공급이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삼성은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로 현지 전력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0일 베트남북부전력공사(EVN-NPC)에 따르면 응우옌 득 티엔(Nguyễn Đức Thiện) 사장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을 비롯해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과 회동했다. EVN-NPC는 베트남전력공사(EVN)의 자회사다. 하노이 인근 북부 지역에 전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박닌·타이응우옌성 공장과 삼성디스플레이(박닌)·삼성전기(타이응우옌성) 공장에도 전력을 공급한다. 최 부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삼성과 삼성 협력사들에 대한 전력 수급 현황을 발표했다. 전력 수급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티엔 사장은 삼성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고자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고의 전력 인프라를 보장하고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투자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강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콜롬비아에서 기업간거래(B2B) 쇼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이하 BIC)' 운영을 시작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이니지'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중남미에 여섯 번째 BIC를 마련해 B2B 고객사를 발굴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 19일 라노타 이코노미카 등 외신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BIC를 개소했다. BIC는 병원과 학교, 호텔, 사무실 등 특정 공간에 특화된 LG전자의 B2B 솔루션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쇼룸이다.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도 이뤄진다. LG전자는 현지 환경과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각 BIC를 운영하고 있다. 가령 미국 LA 소재 BIC는 의료기기·헬스케어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병원 내 솔루션에 특화됐다. 친환경 냉방 제품 수요가 높은 인도 첸나이에서는 친환경·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BIC를 구성했다. 이번에 콜롬비아에 오픈한 BIC는 사이니지에 집중했다. 디지털 아트를 입힌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와 빛 투과율을 높인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최신 제품들이 대거 전시됐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가 '플라스틱투그린(Plastic 2 Green Inc, 이하 P2G)'과 협력한다.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P2G의 암모니아 생산 시설에 전력을 공급을 추진한다. 아모지는 18일(현지시간) P2G와 암모니아 에너지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2G의 암모니아 제조 시설에 전력을 공급할 백업 전원으로 아모지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를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해 설립된 P2G는 미 콜로라도주 러브랜드에 본사를 둔 회사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최저 비용으로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면서 심장마비·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는 기술(ElectroThermal DissociationTM)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 기술을 토대로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에 나서면서 아모지와 손잡은 것이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연료전지 연료로 주입해 탄소배출 없이 동력을 발생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5kW 드론, 100kW급 트랙터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해 실증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