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유력 일간지에 전면 광고를 냈다. 현지 업계 인사의 발언을 인용해 한수원의 경쟁력을 호소했다. 기고문도 함께 실어 내주 발표를 앞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체코 'HN(Hospodardske noviny)'에 전면 광고를 실었다. HN은 1990년부터 발행된 체코 일간지다. 체코 전역에 1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면 광고에서 원전을 형상화한 그림과 안전모 사진을 배경으로 트레비치카 에너지 협회인 ET(Energetické Třebíčsko)의 비체슬라프 요나쉬(Vitezslav Jonas) 회장의 발언을 담았다. 요나쉬 회장은 한수원을 두코바니 사업의 적임자로 치켜세웠다. 그는 "우리는 가능한 최고의 레퍼런스를 갖고 있고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제 시간에 원전을 건설할 계약자를 원한다"며 "한국의 한수원이 그런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이 회사(한수원)는 우리 지역과 8년 동안 협력해왔다"며 "여러 라운드 테이블과 세미나를 공동 주최해 두코바니 사업을 소개했으며, 무엇보다 건설 기간 동안 현지 기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에어컨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 생산을 늘리고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절반가까이 높이고 있다. 유지보수와 인력 교육에도 나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인도 냉난방공조(HVAC) 시장을 공략한다. 12일 더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에 힘입어 LG전자 에어컨 컴프레서의 현지 생산 비중이 50%에 가까워졌다. LG전자는 작년 3월부터 노이다 공장에서 냉장고용 컴프레서에 이어 에어컨 컴프레서도 생산했다. '에어컨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컴프레서는 냉매를 압축하고 순환시켜 냉기를 만드는 핵심 부품이다. 노이다 공장은 연간 520만 대의 컴프레서 생산능력을 갖췄다. LG전자는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며 인도 공장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키우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도산 상업용 에어컨을 미국이나 아프리카로 수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인도 유지·보수 거점을 세워 후속 서비스에도 힘쓰고 있다. 작년 4분기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인 하이엠솔루텍을 통해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현지 법인(Hi-M. Solutek India Private Limited)을 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고자 인도 뭄바이를 찾았다. 장남과 장녀에 이어 막내아들 결혼식에도 모습을 비추며 암바니 회장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간다. 12일(현지시간) ANI 등 외신에 따르면 아난트 암바니와 제약업 재벌 가문 출신 라디카 메르찬트의 결혼식에 참석하고자 뭄바이 도착한 이 회장의 모습이 포착됐다. 결혼식은 뭄바이 지오 월드 컨벤션 센터에서 치러진다. 힌두교 양식에 따라 14일까지 피로연이 이어진다. 아난트의 결혼식은 세기의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초청 하객만 1200여 명에 달한다. 이 회장을 비롯해 HSBC와 아람코, BP, 록히드 마틴, 에릭슨, HP,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글로벌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포함됐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방송인 킴 카다시안, 복싱영웅 마이크 타이슨 등 유명 인사들도 참석한다.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축하연에서도 초호화 하객으로 이목을 모았었다. 지난 3월 인도 구자라트주에서 열린 축하연에는 빌게이츠 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동관시와 협력을 강화한다. 현지 시정부가 개최한 기업 교류회에서 동관의 성장을 지지하며 사업 협력 확대와 지속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간) 동관 시정부와 펑파이신문(澎湃新闻) 등 외신에 따르면 왕통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 담당(부사장)은 이날 동관시가 주최한 다국적 기업 교류회에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는 동관의 경쟁력을 알리고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삼성전자와 듀폰, KPMG 등 동관에 투자한 대표 기업들과 동관 시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 130억8000만 위안(약 2조4700억원)에 달하는 투자 계약 11건이 체결됐다. 왕 부사장은 "동관은 삼성이 중국에 진출한 최초의 도시"라고 의미를 부였다. 이어 "30년 동안 사업을 운영하며 최근 수년간 고급 부품 분야에서 투자했다"며 "동관은 이른바 '웨강아오 다완취(大灣區·Greater Bay Area)'에서 가장 유망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웨강아오 다완취는 선전과 주하이 등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마카오를 포괄하는 거대 단일 경제권을 뜻한다. 삼성은 지난 1992년 한중수교 이후 중국 첫 법인을 동관에 세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도미니언 에너지가 버지니아에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도입한다. 기존 원전 부지에 SMR 건설을 검토하고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업체를 구한다. SMR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도미니언 에너지는 SMR 사업에 관심 있는 여러 업체에 제안요청서(RFP)를 발행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미니언 에너지는 버지니아주 루이자 카운티 소재 노스 아나(North Anna) 원전 부지에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첫 단계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자 잠재 입찰 업체들에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도미니언 에너지의 SMR 사업 계획은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의 초당적 법안 서명 행사에 맞춰 발표됐다. 이 법안은 SMR 초기 개발 비용을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SMR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하는 일반 고객에 1.40달러 이하의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미니언 에너지는 상한선보다 훨씬 낮은 비용을 책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용 회수를 위해 올해 가을 버지니아 기업위원회(SCC)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도미니언 에너지는 SMR을 가동해 청정 전력을 보급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정밀화학 소재 제조사 미원상사가 사업 다각화에 힘쓴다. 주력 분야인 생활화학에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비롯해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소재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향후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 상당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강신우 미원상사 대표이사(전무)는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더월드폴리오'와의 인터뷰에서 "OLED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원상사는 액정표시장치(LCD)와 OLED에 쓰이는 포토레지스트(감광제)를 국내 최초로 상업화했다. 감광제는 디스플레이의 픽셀 밝기를 조절하는 핵심 반도체 소자 박막 트렌지스터(TFT) 제조에 필요하다. TFT 기판에 입체적인 미세한 회로 패턴을 새기는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에 쓰인다. 강 대표는 감광제 기술력을 토대로 OLED 시장까지 넘보며 전자재료 사업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전해액 첨가제와 바인더를 필두로 하는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는 셀 제조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강 대표는 "한국의 배터리 생태계는 독보적이며 (배터리 셀 업체들은) 중국 경쟁사들과 함께 3대 셀 제조사로 존재감을 발휘했다"며 "이들(배터리 셀 회사)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솔루션 'LG 알파웨어'를 앞세워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자동차·기아,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들과도 협력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자동차 시장은 물론 북미와 유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곳곳에서 전장 사업을 강화하며 자동차를 또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포부다. 10일 더힌두비즈니스라인과 HD테크 등 외신에 따르면 발렌틴 자니오트(Valentin Janiaut) LG전자 VS소프트웨어솔루션팀 팀장은 최근 인도 현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 설명회에서 "현대차와 기아,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 3곳과 알파웨어 출시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LG 알파웨어는 LG전자가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공개한 SDV 솔루션이다.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PlayWare) △헤드업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여러 화면에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메타웨어(MetaWare) △운전자와 승객 행동을 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 비전웨어(VisionWare) △기존 운영체제(OS)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 플랫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이 미국 앨라배마주에 2억8800만 달러(약 3900억원)를 투자해 철강 조립시설 건설에 돌입했다. 2026년 여름 완공 예정이다. 앨라배마주 사업장을 확장해 건조 경쟁력을 강화하며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 선박 수주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오스탈 미국법인은 9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모바일에 철강 조립시설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공장은 4.5에이커(약 1만8210㎡) 부지에 길이 400ft, 너비 480ft, 면적 19만2000㎡ 규모로 들어선다. 3억 달러 가까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해안경비대용 헤리티지급 해상순찰함(OPC), 해군용 해양감시함(TAGOS-25), 잠수함 등을 건조할 수 있는 베이(Bay) 3개로 구성된다. 피어슨 시프트리프트(Pearlson Shiplift Corporation)가 설계한 선박 리프트 시스템도 갖췄다. 이 시스템은 길이 약 450ft, 폭 125ft인 리프팅 플랫폼으로 1만8000톤(t)이 넘는 선박을 들어올릴 수 있다. 미 해군용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과 TAGOS-25, 헤리티지급 OPC 등 선박을 들고 도킹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오스탈 미국법인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EDF가 영국 원전 입찰을 포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기술 성숙도를 고려할 때 영국이 원하는 일정을 지키기 어렵다고 봤다. 현대건설과 미국 홀텍 컨소시엄을 비롯해 5곳으로 후보가 좁혀졌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월드뉴클리어뉴스(WNN) 등 외신에 따르면 EDF는 영국 SMR 입찰 참여를 철회했다. 일정을 비롯해 발주사인 영국 원자력청(GBN)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현재 개발 중인 누워드(Nuward)를 GBN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배치할 수 없다고 봤다. EDF가 빠지면서 입찰자는 5곳으로 줄었다. △현대건설·홀텍 컨소시엄의 SMR-300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일본 히타치제작소의 합작사 '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H)'의 BWRX-300 △미국 뉴스케일파워 VOYGR™ △영국 롤스로이스의 UK-SMR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AP300이 경쟁한다. 5곳은 모두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 홀텍은 "현대건설을 비롯해 존경하는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제안이 더욱 강화됐다"며 "홀텍은 미국, 영국, 한국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공식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GS칼텍스가 인도네시아 엔지니어링 회사 트리파트라(PT Tripatra Engineers and Constructors, TRIPATRA)와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건설에 협력한다.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한다. 10일 트리파트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GS칼텍스의 인도네시아 합작사 'ARC(PT AGPA Refinery Complex)'와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건설 설계·구매·시공(EPC)과 시운전 전반을 지원한다. 1973년 설립된 트리파트라는 인도네시아에서 50년 이상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 회사다. 2007년 현지 에너지 대기업인 인디카에너지와 합병됐다. 지난해 글로벌 컨설팅 회사 IDC가 주관하는 '퓨처 엔터프라이즈(Future Enterprise)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ARC는 현지 기업과 협력해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GS칼텍스는 작년 10월 합작투자에 서명하고 공장 설립을 공식화했다. 이후 합작사를 신설해 투자를 본격 진행했다. 지난 2월 29일 투자의향서(LOI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텍사스 주정부가 세아의 특수합금 공장 건설을 공식화했다. 세아는 텍사스주 템플에 1억10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쏟아 공장을 설립한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비롯해 미국 항공우주 기업들이 모인 텍사스에 둥지를 터 현지 공급을 추진한다. 10일 텍사스 주정부에 따르면 그렉 애보트(Greg Abbott) 주지사는 전날 "세아가 템플시에 1억1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100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방한한 애보트 주지사가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를 비롯해 세아 경영진과 회동한 직후 이뤄졌다. 발표 자리에는 아드리아나 크루주 텍사스 경제개발관광청장, 애드리안 카네디 템플 경제개발공사 사장, 세아 경영진 등이 배석했다. 애보트 주지사는 "텍사스는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최고의 목적지"라며 "세아의 투자는 '외로운 별의 주(Lone Star State, 텍사스의 별칭)'가 제공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기회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아그룹의 신공장 건설을 환영하며 이들과 협력해 우리 주에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텍사스는 우리가 미국으로 향하는 여정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홍석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미국 비영리 반도체 연구기관 '실리콘 통합 이니셔티브(Silicon Integration Initiative, 이하 Si2)' 이사회에 합류했다. 메모리 반도체 강자인 SK하이닉스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반도체 기술 혁신에 기여한다. 9일 Si2에 따르면 최 부사장은 Si2 이사회 금융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까지다. 1987년 설립된 Si2는 반도체 설계와 제조 연구에 중점을 둔 비영리 컨소시엄이다. 당초 CAD 프레임워크 이니셔티브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두 차례 변경을 거쳐 오늘날의 Si2가 됐다. 팹리스부터 전자설계자동화(EDA), 반도체 제조사 등 글로벌 기업 70곳 이상을 회원사로 둔다. 이사회 구성원도 화려하다. 차량용 반도체 선도 기업 네덜란드 'NXP'의 마이크로컨트롤러(MCU)·마이크로프로세서(MPU) 엔지니어링 담당 임원인 판카이 쿠칼(Pankaj Kukkal) 부사장은 2020년부터 이사회에 합류했다. 2022년 의장으로 선임돼 최근 3연임에 성공했다. EDA 3대 업체 중 하나인 지멘스의 주안 씨 레이(Juan C. Rey) 부사장, 키사이트의 닐스 파쉐(Niels Fach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