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미국 석유가스 업계의 대가 '해럴드 햄(Harold Hamm)'이 세운 에너지 연구소를 후원한다.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고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역량을 합쳐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을 이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햄 연구소는 SK E&S와 최근 미국 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석유가스 기업 '콘티넨탈 리소시스'의 회장이자 햄 연구소의 연구소장인 햄과 추형욱 SK E&S 사장이 참석해 직접 서명했다. SK E&S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약 5년 동안 미래 지속가능한 에너지 관련 기술·정책 연구에 수백만 달러를 지원한다. 햄 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 과제도 발굴해 수행할 예정이다. 햄 연구소는 미국 셰일오일 혁명의 선구자로 불리며 콘티넨탈 리소시스를 창업한 햄이 2021년 설립한 에너지 연구소다. 약 5000만 달러(약 690억원)에 달하는 햄의 기부금을 토대로 첨단 시설에서 여러 에너지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오클라호마주의 위상을 높이고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 E&S도 한국 1위 민간 액화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태블릿PC 최초로 'S10' 시리즈에 대만 미디어텍의 칩셋을 쓸 전망이다. TSMC의 4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텍의 9300+를 장착한다. 퀄컴에서 미디어텍으로 파트너사를 바꾸며 S10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 23일 벤치마크 웹사이트 '긱벤치'와 안드로이드 헤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S10+(모델 번호 SM-X828U)와 S10 울트라(SM-X926B)에 미디어텍의 9300+ 칩셋을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탭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셋을 활용해왔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탭 S9에는 스냅드래곤 8 2세대를 장착했다. 하지만 신제품은 탭 시리즈 최초로 미디어텍을 쓰기로 했다.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미디어텍의 칩셋 탑재설에 대해 "나쁜 뉴스가 아니다"라며 "D9300+의 성능은 꽤 훌륭하다"고 밝혔다. D9300+는 스냅드래곤 8 2세대의 후속작인 3세대와 동일한 TSMC의 4나노 공정에서 생산된다. 스냅드래곤 8 3세대와 유사한 CPU 속도를 제공하며 성능도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3.4GHz 클럭의 코어텍스-X4 CPU 코어 1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인도네시아 토바호 관리 기관인 'BPODT(Badan Pelaksana Otorita Danau Toba)'와 만났다. 토바호 개발과 수자원 사업 참여 요청을 받고 파트너십을 모색했다. 남탕그랑시와도 협력을 검토하며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23일 BPODT와 마트라(Matra)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박세원 인도네시아센터장이 이끄는 수자원공사 대표단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토바호 인근 토바 칼데라 리조트(Toba Caldera Resort)에서 지미 베르난도 판자이탄(Jimmy Bernando Panjaitan) 기관장을 비롯해 BPODT 임직원과 회의를 가졌다. 토바호는 세계 최대 화산 호수이자 인도네시아 최대 자연 호수다. BPODT는 토바호를 친환경적인 관광 명소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개발 과정에서 수자원공사의 참여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판자이탄 기관장은 이날 토바호 인근에 386만7000㎡ 규모로 조성된 토바 칼데라 리조트를 소개했다. 사우스 릿지와 센트럴 빌라지 등 여러 부지의 잠재력과 투자 기회를 설명했다. 판자이탄 기관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식과 기술 교류, 인적 자원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슬라이더블' 특허를 냈다. 슬라이더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상용화를 앞당긴다. 차별화된 폼팩터로 태블릿PC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남긴다는 방침이다. 23일 WIPO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특허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특허 속 디스플레이는 쉘이 감싸고 있다. 쉘의 축소와 팽창에 따라 패널 크기도 동시에 달라진다. 쉘이 좌우 양방향으로 늘어나면 패널도 넓어지고 반대로 좁히면 그만큼 작아진다. 이번 특허는 태블릿PC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9월 '인텔 이노베이션에서'에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공개했다. 평상시 13인치였던 화면을 당기자 17인치까지 늘어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상용화하고자 레노버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인치 화면에서는 태블릿으로, 17인치에서는 노트북으로 쓸 수 있는 기기를 내놓을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르면 연내 또는 내년 출시가 점쳐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한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렉스 슬라이더블 솔로(Flex Sl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이하 SNN)가 임시 주주총회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사전타당성조사를 토대로 한 사업 전개에 동력이 붙고 자금 확보도 순탄히 진행되며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두산에너빌리티의 루마니아 공동 진출이 본격화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부쿠레슈티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NN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주총에서 사전타당성조사에 기반한 SMR 사업 지속 안건을 승인했다. 자금 조달안도 의결했다. SNN이 합작사 로파워 뉴클리어(RoPower Nuclear)에 지원할 자금 한도를 최대 2억4300만 달러(약 3300억원)로 늘렸다. 로파워 뉴클리어는 SNN과 민간 전력 회사인 누바파워·가스(Nova Power & Gas)가 SMR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SNN은 이달 초 루마니아 에너지부의 요청에 따라 임시 주총을 추진하고 대출 지원을 포함한 안건을 정했다. <본보 2024년 7월 4일 참고 '두산에너빌리티 참여' 루마니아 SMR, 사업 자금 대거 늘린다> 이후 주총을 열어 승인 절차를 완료하며 SMR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SNN은 지난 2021년 11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국회의원 대표단이 미국 버지니아 소재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의 조선소를 찾았다. 미국 의원들과 만나고 호주 핵잠수함 확보 지원을 논의했다. 중국을 견제하는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의 안보협의체)의 공고한 동맹을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HII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버지니아주 뉴포트 뉴스 조선소에서 호주 국회의원 대표단과 회동했다. 대표단은 밀턴 딕 하원의장과 데이비드 리틀프루드·샤론 클레이든·조앤 라이언·버트 반 마넨 하원의원, 호주 대사관 관계자 등으로 꾸려졌다. 미국 정계에서는 바비 스콧(민주당·버지니아) 하원의원과 롭 위트만(공화당·버지니아)이 대표단을 맞이했다. 이들은 HII의 조선소를 둘러보고 호주 핵잠수함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뉴포트 뉴스 조선소는 미국 내 핵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 중 하나다. 미국과 영국, 호주는 최근 오커스 정상회담에서 2030년대 초까지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공급에 합의했다. 미국은 호주에 잠수함 3척을 팔고 추가로 2척 인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한다는 전략이다. 핵잠수함 건조는 HII이 맡는다. HII는 영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멕시코 최대 박물관에 올레드 TV를 공급했다. 생생한 화질과 풍부한 사운드를 지닌 올레드 TV의 성능을 적극 활용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다. 멕시코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올레드 TV의 인지도도 높인다. 20일 멕시코 국립인류학연구소(INAH)에 따르면 이 기관은 최근 LG전자와 올레드 TV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로부터 48형부터 88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올레드 TV를 받아 멕시코시티 소재 국립인류학박물관 곳곳에 설치했다. 제1실인 인류학 박물관과 마야문명 전고전기, 고대 국가 테오티우아칸 유물관, 톨텍 문명관, 오악사카 문명관 등 주요 전시실에서 올레드 TV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해당 시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멕시코 문명의 연구자료를 모은 1층 민족지학실에서는 올레드 TV를 활용해 연구 자료를 보완할 시청각 콘텐츠를 보여준다. 마지막 전시관에는 관람객들이 터치 스크린을 통해 아즈텍 신화에 나온 다섯 번째 태양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향후 49형과 65형, 78형 올레드 TV를 추가로 깔 예정이다. LG전자는 올레드 TV가 깔린 박물관에서 별도 행사를 통해 올레드의 경쟁력을 알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원전 실무 그룹을 발족한 데 이어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에 1조원 이상 투입한다. SMR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치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코트라 시카고무역관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 5월 29일 '원자력 프로젝트 관리·공급망 실무 그룹'을 신설했다. 이어 한 달 도 안 돼 SMR 배치를 가속화하고자 9억 달러(약 1조24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SMR을 상용화해 2035년까지 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목표다. SMR은 300㎿ 이하의 소형 원자로다. 안전 장치가 모듈 별로 작동해 기존 원전 대비 1000배 안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방식으로 설치 비용은 대형 원전 대비 약 60% 저렴한 약 20억 달러(약 2조7600억원)로 추정된다. 또한 KWh당 탄소 배출량은 약 15g 수준으로 태양광 발전 대비 3배 낮으며, 대형 전력망이 없는 외딴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미국은 SMR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정보기업 블룸버그 로(Bloomberg Law)는 원전이 데이터센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에 생산시설을 건설하며 일본·대만 협력사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TSMC 신공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일본과 대만 협력사들의 협력도 포착되며 구마모토 내 반도체 투자 열기가 뜨겁다. 20일 코트라 후쿠오카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하메스 에피테크'는 TSMC 구마모토 공장에 반도체 제조 장치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장비 대리점 사업과 함께 이온주입기, 증착, 에칭 등 자체 장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1989년 파트너십을 체결한 도쿄 일렉트론과 스미모토, 후지켄, ORC 등 일본 기업뿐만 아니라 대만, 태국, 미국, 네덜란드 등 다국적 반도체 장비 제조사들과 거래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거래 경험을 토대로 TSMC 신공장 공급을 노린다. 일본 유일의 이온주입 장치 제조사 '스미토모 중공업'도 마찬가지다. 스마토모 중공업은 지난 2022년 TSMC로부터 우수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에히메 신공장을 완공한 후 생산능력을 2배 늘리며 반도체 업계의 수요 확대에 대응했다. 특수 정밀 밸브와 유량 제어 시스템을 만드는 후지킨은 구마모토에 사무소를 차렸다. 일본 내 반도체 제조 장비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이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를 지원한다. 롱탄에 이어 연짝현 피해자 30명에 3000만 동(약 160만원)을 기부했다. 투자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효성의 '100년 미래' 파트너인 베트남과 협력을 다진다. 19일 연짝현 정부에 따르면 효성 베트남법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연짝고엽제피해자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인당 100만 동(약 5만4000원)씩, 총 30명을 지원한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다오 응우옌(Đao Nguyên) 협회장은 효성 베트남법인에 감사를 표하며 "고엽제 피해자들과 협력을 지속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고엽제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독극물로 불리는 다이옥신이 포함돼 있다. 다이옥신은 맹독성 청산가리보다 만 배, 비소보다 3000배 독하다. 인체에 들어가면 각종 암과 피부염, 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베트남은 베트남전 이후 약 350만 명이 고엽제로 인해 다이옥신에 노출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현지 법인별로 베트남전 고엽제 피해자를 후원하고 있다. 베트남법인은 5년째 매년 50명씩 지원했다. 올해도 롱탄에서 20명 피해자를 후원했다. 5년 동안 후원한 금액은 2억50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배터리 생산팀을 이끌던 임원이 퇴직했다. 이로써 전기차 생산에 이어 배터리까지 주요 보직이 테슬라 출신 인물들로 채워졌다. 전기차 업계 선두 주자인 테슬라의 노하우를 폭넓게 접목하겠다는 GM의 전략이 뚜렷해졌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GM의 배터리 연구를 이끌던 메이 차이(Mei Cai) 디렉터는 최근 사임했다. 차이 디렉터는 중국 출신으로 미 웨인 주립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을 밟은 직후인 2000년 GM에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GM의 전기차에 탑재되는 얼티엄 배터리의 소재 연구를 총괄했다. 차이 디렉터의 퇴사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GM이 테슬라에서 임원을 지낸 커트 켈티(Kurt Kelty)를 배터리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한 지 5개월 만에 차이 디렉터가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터리 전략의 변화가 예상된다. 켈티 부사장은 2006년부터 약 11년간 테슬라의 배터리 개발팀을 이끌었다. 일본 파나소닉과 네바다 기가팩토리 설립을 주도했었다. 지난 2월 GM으로 옮기며 테슬라에서 쌓은 켈티 부사장만의 노하우가 현재 회사에 이식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GM은 올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유재산부가 현대로템과 현지 군비청의 K2 전차 2차 수출 계약을 목전에 뒀다고 전망했다. 기술 이전과 인력 육성 등을 포괄하는 만큼 추가 계약이 폴란드 방산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폴란드 PAP통신에 따르면 마르친 쿨라섹(Marcin Kulasek) 국유재산부 차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현대로템과) K2 전차의 국산화를 위한 실행 계약이 곧 체결된다"라고 밝혔다. 세부 날짜에 대한 질문에는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대신 "국유재산부가 (협상을) 감독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1000대를 수출하는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1000대 중 820대를 'K2PL'로 공급하기로 했다. 320대를 국내, 500대를 폴란드에서 생산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PGZ 산하 WZM과 컨소시엄 합의서를 맺었다. 지난달 만료 후 최근 새 합의서에 서명해 협력을 연장했다. 이들은 WZM이 보유한 포즈난 소재 군용차량 공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본보 2024년 7월 3일 참고 현대로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