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태국 공군에 전술입문훈련기 'T-50TH' 2대 공급을 완료했다. 총 14대를 적기 납품하며 태국 공군의 전투력 향상을 지원했다. 성공적인 인도를 계기로 현지 공군대장과도 만나며 태국과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태국 공군 제4비행단에 따르면 박종인 KAI 고정익사업부문 수출사업관리실장(상무)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나콘사완 소재 제4비행단을 방문해 쎅싼 칸타 태국 공군참모장(공군대장)을 만났다. 이번 만남은 KAI의 T-50TH 인도를 기념해 열렸다. KAI는 이날 2대(T-50TH 40113과 40114)를 태국 공군에 인도했다. T-50TH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을 기반으로 한다. 태국 공군의 요구에 맞춰 고등훈련과 전술입문, 경공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조됐다. KAI는 2015년 1차로 4대(약 1300억원)를 수출했고 2년 후 8대(약 3100억원)을 공급했다. 2021년 추가로 2대(약 800억원) 수출을 확정하면서 이번에 공급을 완료했다. <본보 2021년 7월 21일 참고 [단독] KAI, 태국에 'T-50TH' 2대 추가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찬드라바부 나이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가 주재한 스리시티 투자 기업 행사에 참석했다.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컴파운드 공장을 보유하며 스리시티 핵심 투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분기부터 가동해 완제품을 생산하고 인도의 석유화학 제품 자급률 향상에 기여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와 비즈니스스탠더드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두 주총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스리시티 투자 기업들을 모아 행사를 개최했다. 현지에 ABS 컴파운드 공장을 신설한 LG화학도 참석자 명단에 올랐다. LG화학은 기존 생산법인인 LG폴리머스와는 약 780㎞ 떨어진 스리시티에 신공장을 지었다. 반제품과 기타원료를 혼합·압출해 ABS 최종 제품을 생산한다. 연산 5만 톤(t) 규모를 갖췄으며 지난 2분기 본격 가동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달 9일 나이두 주총리를 만나 공장 건설 현황을 점검했었다. 시운전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준공이 임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나이두 주총리는 행사에 참여한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스리시티에서 추가 산업 개발을 위한 길을 열었다"며 "우리는 157
[더구루=오소영 기자] 반도체 장비 세정·코팅 전문기업 코미코가 미국 내 세 번째 공장 거점으로 애리조나주를 택했다. 약 700억원 쏟아 신공장을 2026년부터 가동한다. 삼성전자와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의 결집 지역인 미국에서 승부수를 본다. 20일(현지시간) 애리조나 상무청에 따르면 코미코는 현지 기업인 '7300 이스트 햄튼'과 건물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애리조나주 메사시 슈퍼스티션 스프링스에 12.5에이커(약 5만585㎡) 부지 내 12만5000ft²(약 1만1612㎡) 규모 건물을 매수했다. 향후 약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투자해 클린룸과 첨단 장비 등을 갖춘 반도체 장비 세정·코팅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20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한다. 장성수 코미코 미국 총괄(사장)은 "코미코는 실리콘 데저트를 미국에서 가장 진보된 반도체 제조 지역으로 만들고자 메사시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샌드라 왓슨 애로지나 상무국 사장은 "코미코의 신공장은 애리조나주의 역동적인 반도체 생태계에 추가된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반도체 공급사를 환영하게 돼 자랑스러우며 코미코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코미코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 이하 SPSX)가 권선 사업을 통합해 '엑세스 솔루션(Essex Solutions)'으로 리브랜딩했다. 일본 합작사 지분을 전량 인수한 후 기존 사업과 합쳐 새출발했다. 전기차와 전력기기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고품질 권선을 공급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SPSX는 19일(현지시간) 새 브랜드 '엑세스 솔루션'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엑세스 솔루션은 SPSX와 일본 합작사로 분산됐던 권선 사업을 합치면서 탄생했다. SPSX는 지난 5월 일본 후루카와 전기가 가졌던 합작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의 지분 39%를 인수했다. 이로써 SPSX의 지분은 61%에서 100%로 늘었다.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 유럽, 중국, 말레이시아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권선 사업부문 등 자산, 시설, 브랜드도 보유하게 됐다. SPSX는 내년 4월 30일까지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브랜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회사의 혁신과 우수성을 반영한 새 로고도 선보인다. SPSX는 브랜드 이미지를 탈바꿈하고 글로벌 권선 시장을 잡겠다는 포부다. 권선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재규어랜드로버가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당했다. 랜드로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펜더 110'에서 차주 데이터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재판매한 혐의다. 영국에 이어 2위 판매처인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에 금이 가게 생겼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과 소송 전문 매체 탑클래스액션 등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 미국법인(JaguarLandRover North America, LLC)은 최근 현지 차주들로부터 피소됐다. 원고를 대표하는 게일 J. 허퍼와 윌리엄 H. 우드는 2023년형 디펜더 110를 구매했다. 수개월 후 재규어랜드로버가 운전자 데이터를 수집한 정황을 발견했다. 차량에 탑재된 소프트웨어(SW)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상태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행동 데이터도 기록하고 제3자에 전송했다는 주장이다. 원고는 재규어랜드로버가 운전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채 데이터를 모았다고 비판했다. 데이터 일부를 보험 회사를 비롯해 제3자에 재판매해 고가의 보험료 책정을 야기했다며, 데이터 수집 관행을 사전에 알았다면 차량을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보호법 위반과 사생활 침해를 통한 부당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 USA(HDUSA)'가 수장을 교체했다. 존 켈리 법인장이 물러나고 록히드마틴 출신의 마이크 스미스 법인장이 선임됐다. 방산 업계에 20년 이상 종사한 화려한 경력을 살려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에서 한화의 입지를 넓힌다. HDUSA는 19일(현지시간) 스미스 법인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기존 존 켈리 법인장은 내달 중순까지 인수인계를 마치고 사임한다. 스미스 신임 법인장은 방산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미 해군에 복무한 경험이 있으며 미국 록히드마틴과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 영국 BAE시스템즈 등에서 고위 임원을 역임했다. 록히드마틴에서 무인 해상 시스템 개발을, HII에서 핵 사업부를 총괄했다. 스미스 법인장은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방산 사업을 이끈다. 그는 "HDUSA가 미국 방산업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역할을 확대할 엄청난 기회가 있다"며 "한화는 입증된 플랫폼과 기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그룹 차원에서 미국 방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를 찾아 아방 조하리 오펭 주총리와 회동했다.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알리고 협력을 모색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사라왁 주정부에 따르면 김용학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부문장(상무)을 필두로 석유공사, 삼성E&A, 말레이시아 SEDC에너지 임원들은 전날(현지시간) 사라왁주 쿠칭에서 아방 조하리 오펭 주총리를 만났다. 하즐란드 히프니 사라왁주 에너지환경지속가능부 차관도 배석했다.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은 사라왁주에서 진행 중인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린 수소를 생산해 말레이시아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효과를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 정성욱 삼성E&A 부사장은 회동 직후 "이 프로젝트는 사라왁에서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중요한 노력"이라며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뿐 아니라 사라왁과 한국에 경제적 기회를 창출한다"고 전했다.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은 사라왁주와 협력해 수소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2년 1월 삼성E&A, 포스코홀딩스, SEDC에너지와 사라왁 청정 수소 프로젝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다툭 세리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Datuk Seri Mohamed Khaled Nordin)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만난다. 노후화된 다연장로켓 교체를 앞두며 천무 구매를 모색한다. 장갑차 K200의 성능개량 사업 협력도 논의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디펜스시큐리티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장관은 내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진과 회동해 방산 사업 협상에 나선다. 천무 도입을 검토하고 K200 장갑차 성능개량 현황을 공유한다. 말레이시아는 노후화된 브라질산 '아스트로스(ASTROS) II' 36대를 대신할 차세대 무기 구매를 모색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2분기까지 최종 제안서를 받고 2026년까지 공급사를 선정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천무는 후보군 중 하나다. 천무는 239㎜ 유도탄과 227㎜ 무유도탄, 130㎜ 무유도탄을 발사할 수 있다. 유도탄은 단·연발로 12발까지 쏠 수 있고 최장 80㎞ 떨어진 표적까지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최고 속도가 시속 80㎞에 달해 기동성이 뛰어나고 사격 장소 도착 이후 7분 만에 초탄을 발사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
[더구루=오소영 기자] 다툭 세리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Datuk Seri Mohamed Khaled Nordin)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이 내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는다. 초음속 경공격기 'FA-50' 추가 구매와 전투기 'KF-21(보라매)' 도입을 논의한다. KAI의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디펜스시큐리티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장관은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KAI 경영진과 회동해 방산 협력을 논의한다. 말레이시아는 작년 5월 KAI와 FA-50 1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6년 10월에 첫 2기, 이듬해 말까지 16기를 인도받기로 했다.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장관은 이번 회동을 통해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추가 협력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는 2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추가로 18기 구매를 모색하며 2026년부터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신 KAI 아시아 국제사업개발부 팀장은 지난 5월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 'DSA&NATSEC 2024'에서 "첫 번째 (전투기) 배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말레이시아가 계약 이행에 매우 만족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현대로템의 고속철 차량 6매 구매를 위한 법안을 승인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의 지원을 받아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와 수은이 체결했던 계약을 현지 철도 운영사로 이관하고 2030년까지 철도를 인도받는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우즈베키스탄 법령 사이트 '렉스 우즈(LeXUz)'에 따르면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한국수출입은행 참여 고속철 6량 구매 사업 추진 방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수은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 자금 확보 방안을 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는 지난 6월 현대로템과 시속 250㎞급 동력분산식 고속철 42량(6편성)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철도는 타슈켄트~부하라 노선(590㎞) 등에 투입되며 연간 수송인원은 131만 명으로 전망된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비는 약 2억2003만 유로(약 3300억원)다. 1억8518만 유로(약 2700억원)는 수은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앞서 라지즈 쿠드라토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이 투르크메니스탄 교통통신청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Türkmenaragatnaşyk)'과 광케이블 생산 협력을 논의했다. 세부 협상을 통해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한다. 정부 주도의 디지털 전환 정책으로 통신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 시장 검토에 나섰다. 19일 비즈니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LS전선은 최근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과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광케이블을 생산·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향후 만남을 이어가며 세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MOU 체결을 검토하는 한편 투르크메니스탄 대표단의 LS전선 공장 방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은 투르크메니스탄 내각 산하 기관이다. 통신, 항공우주 관련 정책을 담당하며 투르크메니스탄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LS전선은 작년 8월에도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과 온라인으로 회동했다. 현지에 조성 중인 스마트 신도시 '아르카닥(Arkadag)' 참여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을 살폈었다. 약 1년 만에 또 미팅을 추진하며 LS전선의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이 주목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지난 2018년 11월 '디지털 경제 콘셉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태블릿 패널 출하량이 2분기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판매가 시작된 덕분이다. 향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 연간 1400만 대에 달하는 출하량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OLED 태블릿 패널 출하량은 411만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56%, 전분기보다 142% 증가했다. 이는 애플이 11.1인치·13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한 영향이다. 애플은 2분기 OLED 패널 조달 시장에서 7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서 중국 화웨이(13%)와 삼성전자(9%) 순이었다. 모델 별로 보면 애플의 11.1인치와 13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점유율이 각각 36%였다. 3위는 화웨이의 13.2인치 메이트 패드 프로(5%)였다. 공급사 중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나란히 41% 점유율을 차지했다. DSCC는 3분기 OLED 태블릿 패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5% 줄지만 전년 동기 대비 169% 뛸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출시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다만 화웨이가 OLED 태블릿을 출시했고, 삼성전자도 갤럭시 탭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