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자회사 사이벨럼이 세계적 컨설팅사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독보적인 차량용 사이버보완 솔루션과 지속적인 혁신 노력, 고객과의 소통 능력 모두 호평을 받았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6일(현지시간) 사이벨럼에 '2024년 유럽 경쟁 전략 리더십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강력한 성장 전략을 짜고 이를 잘 구현해 성장잠재력을 입증한 회사에 수여된다. 심층 인터뷰와 광범위한 2차 조사를 토대로 수상 기업이 결정된다. 사이벨럼은 2016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설립된 자동차 보안 솔루션 개발사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분석도구'를 개발했다. 자동차 사이버 보안 관련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했다. 지난 2021년 LG전자와 지분 63.9%를 넘기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전장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개발한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CSMS) 콕핏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가구·오브제 전시회에서 국립인문학대학교(RSUH)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열었다. 현지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던 사례를 비롯해 LG의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사회공헌 활동들을 알렸다. 27일 RSUH에 따르면 LG전자 러시아법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가구·오브제 전시회인 '메이드 인 러시아 엑스포(Made In Russia Expo)'에서 RSUH 학생들을 초청해 '뉴미디어 랩 (Интеллектуальная лаборатория)'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라이프스 굿(Life's Good)' 브랜드 활동의 일환으로 LG전자가 진행 중인 ESG·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러시아 문화부로부터 '명예로운 여배우'로 선정된 LG전자의 앰버서더 '올가 카보(Olga Kabo)'가 자신만의 테이블 세팅 노하우를 공유했다. 식기 선택부터 수저 정리, 색·질감의 조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어서 메인 강사로 타티아나 샤크네스(Tatyana Shakhnes) LG전자 러시아법인 홍보·ESG 사업 담당이 연단에 섰다. 타티아냐 담
[더구루=오소영 기자] HJ중공업이 그리스 선사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Navios Maritime Partners)'로부터 약 30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따냈다. 지난 6월 2척에 이어 3개월 만에 동일 선사로부터 추가 수주의 쾌거를 달성했다. 2027년 1분기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27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지난 20일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와 79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2823억4160만원이다. 선박 인도는 2027년 3월까지 완료된다. HJ중공업은 지난 6월에도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로부터 79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주문을 받았다. 길이 272m, 폭 42.8m, 운항속도 22노트로 선박 배기가스 탈황설비인 '스크러버(SOx Scrubber)'를 탑재한 선박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한다. 2026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로 2척을 발주할 수 있는 옵션에 합의했는데 최근 계약에서 확정했다. <본보 2024년 6월 24일 참고 HJ중공업, 7900TEU급 친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엔텍이 2000억원 이상 쏟아 핀란드 '펨아멕 오이(Pemamek Oy)'로부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구매했다. 오는 2026년 7월 울산 사업장에 설치를 완료한다. 그룹의 친환경 미래 산업 전략에 따라 해상풍력 사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26일 GS엔텍에 따르면 이 회사는 펨아멕 오이와 모노파일 제작 기계설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2140억원이다. GS엔텍은 지난 7월 5일 이사회에서 발주를 의결했다. 발주 설비는 2026년 6월 생산 후 그해 7월 1일까지 울산광역시 용잠 공장에 설치된다. GS엔텍은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용 화공기기를 제작한 경험을 살려 2020년 들어 풍력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모노파일 방식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세계 1위 기술력을 지닌 네덜란드 시프사와 독점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화공기기를 생산하던 용잠 공장을 모노파일 생산시설로 탈바꿈해 올해 3월부터 첫 제품을 생산했다. 4개월 후 시프사의 최신 자동화 설비 도입에 2140억원, 기타 건축물 등 약 860억원을 합해 총 3000억원 달하는 대규모 투자도 단행했다.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와 시몬느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항공 고객이 유럽 대표 고속철도 '유로스타'를 이용해 유럽 대륙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과 유로스타가 손잡아서다. 고객에 비행기와 철도를 활용해 쉽게 여행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팀은 25일(현지시간) 유로스타와 항공·철도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팀이 항공사가 아닌 곳과 파트너십을 맺은 건 유로스타가 처음이다. 스카이팀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아에로멕시코 등 21개 항공사가 속한 세계 2위 규모 항공동맹이다. 유로스타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을 잇는 고속철도다. 양측은 항공과 고속철도 모두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파트너십을 맺었다. 유로스타 이용객의 13%는 중·장거리 항공편을 활용해 유럽 내 스카이팀의 목적지에 도착하고 이후 단거리 이동을 위해 고속철도를 환승한다. 이러한 고객을 위해 항공과 철도를 엮은 통합 상품을 개발하고 한꺼번에 예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이번 MOU의 골자다. 고속철도로의 여행이 항공기를 이용했을 때와 비교해 평균 95%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세계 5위인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의 컨테이너선 수주전에서 중국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최대 24척에 달하는 신조 주문을 중국 양쯔장조선과 뉴타임즈조선이 가져갔다. 가뜩이나 벌어진 한국과 중국의 신조선 수주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하팍로이드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DF·Dual Fuel) 추진식 컨테이너선 수주전에서 탈락했다. 하팍로이드는 앞서 42억 달러(약 5조5800억원) 상당 규모의 최대 24척을 발주했다. 1만7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와 9200TEU 두 가지로 나눠 입찰을 진행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중국 장난조선·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대련조선·중촨팡우·양쯔장조선·뉴타임즈조선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하팍로이드는 평가 후 양쯔장조선과 뉴타임즈조선을 최종 파트너로 결정했다. 향후 세부 논의를 마무리해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만7000TEU는 양쯔장조선, 9200TEU는 뉴타임즈조선에서 건조한다. 계약 가격은 각각 2억~2억1000만 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법인(HDA)이 호주 어드밴스드 네비게이션에 약 80억원 상당 부품을 발주했다. 호주향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에 탑재할 디지털 광섬유 자이로스코프(DFOG) 관성항법장치(INS)를 공급받는다. 26일 어드밴스드 네비게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HDA와 DFOG INS인 '보레아스 D7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870만 호주달러(약 80억원). 공급량은 138개다. 보레아스 D70은 광섬유 자이로(FOG)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DFOG를 기반으로 한다. FOG는 광섬유를 활용해 이동하는 레이저의 위상 차이를 측정, 회전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DFOG도 회전 움직임을 감지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아날로그 방식인 FOG와 달리 디지털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더 우수한 감지 성능을 제공하고 크기, 무게를 줄일 수 있다. HDA는 '랜드 400 3단계(LAND 400 Phase3)' 사업의 일환으로 호주 육군에 공급할 레드백에 보레아스 D70을 탑재한다. 레드백은 작년 7월 독일 라인메탈사의 '링스'와의 경쟁에서 승리해 랜드400 3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5개월 후 HDA
[더구루=오소영 기자] HMM이 그리스 선주사 'CCEC(Capital Clean Energy Carriers Corp)'로부터 중고 컨테이너선 5척을 매입한다. 내년 용선 계약 만료를 앞두고 매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 2030년까지 컨테이너선 130척을 확보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에 따라 중고선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6일 컨테이너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HMM은 CCEC로부터 50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중고선 5척을 매수한다. 매수 대상인 선박은 △현대 파라마운트(Hyundai Paramount) △현대 플래티넘(Hyundai Platinum) △현대 프리미엄(Hyundai Premium) △현대 프레스티지(Hyundai Prestige) △현대 프리빌리지호(Hyundai Privilege)다. 모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13년 인도했다. HMM은 용선 계약을 통해 건조 직후부터 5척을 운용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까지다. HMM은 "현재 선박을 매수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는 2030년까지 선박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HMM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에서 최고 품질을 입증했다. 중국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CATL과 BYD 등 현지 로컬 기업들을 제치고 소비자들로부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중국 자동차 품질 연구 성과(中国汽车产品质量表现研究)' 시상식에서 배터리 부문 '최고 품질 기업'으로 뽑혔다. 이번 시상식은 현지 자동차 플랫폼 첸지왕과 자동차리서치컨설팅베이징(凯睿赛驰咨询(北京))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첸지왕은 중국 자동차 정보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불만을 접수하고 다양한 연구 데이트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자동차리서치컨설팅베이징은 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2017년 설립된 싱크탱크다. 양사 후원으로 2019년부터 매년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51개 브랜드 128개 모델에 대해 다뤘다.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신에너지(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자율주행 등) 부문별로 품질이 우수한 기업들을 선정했다. 파워트레인 부문은 BYD와 화웨이, 신에너지차에서는 세부 카테고리 별로 BYD와 지리, 니오, 체리자동차 등 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사장)가 세계 최대 철도 박람회에서 카멜 알 와지르(Kamel Al-Wazir) 이집트 교통부 장관과 만났다. 이 사장은 직접 현대로템 부스 설명에 나서는 한편 이집트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면밀히 논의했다. 역사 신호 현대화와 전동차 공급에 이어 내년 하반기 전동차 생산시설 가동이 예상되며 현대로템이 이집트 철도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했다. 24일(현지시간) 이집트 교통부와 국가정보국(SIS)에 따르면 와지르 장관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철도 박람회 '이노트란스 2024(InnoTrans 2024)'를 찾아 현대로템 부스를 둘러봤다. 이 사장을 비롯해 전성하 해외사업1실장(상무), 채진우 유럽·아프리카영업팀장 등 현대로템 임직원과 만나고 철도 기술력을 확인했다. 이노트란스는 1996년 첫 개최 이후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 박람회다. 올해 60개 이상의 참가국과 15만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로템은 '수소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부스를 꾸렸다.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와 수소 종합 솔루션 'HTWO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경배 HMM 대표이사(사장)가 방한한 피터 첸처(Peter Tschentscher) 독일 함부르크 시장과 회동했다. 유럽 주요 노선으로 독일 최대 항구인 함부르크항 활용 방안과 관련해 협력을 다졌다. 현지 주요 이슈인 스위스 MSC의 지분 인수와 관련 함부르크 시당국의 의견도 청취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독일 함부르크 시정부와 NDR 등 외신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HMM 본사에서 첸저 시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접견했다. 대표단에는 함부르크 경제혁신부·상원, 함부르크 항만공사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김 사장은 첸저 시장과 티미팅을 갖고 유럽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최근 이슈인 MSC의 함부르크 항만터미널 지분 인수에 대한 현지 분위기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MSC는 작년 9월 2억3300만 유로(약 3500억원)를 투자해 함부르크 항만운영기업 HHLA의 지분 49.9%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그해 11월 HHLA 이사회, 이듬해 9월 함부르크 의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지분 인수가 확정되면 MSC는 지분 50.1%를 보유한 함부르크시에 이어 HHLA의 2대 주주에 등극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MSC의 영향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해군이 미국 록히드마틴의 해상작전용 헬리콥터 'MH-60R(시호크)'를 인도 받았다. 지난 2020년 말 MH-60R 도입을 결정한 지 약 4년 만이다. 향후 실전 배치돼 해군의 대잠 작전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계약관리국(DCMA)은 대한민국 해군에 첫 'MH-60R'을 인도했다. MH-60R은 미 육군이 사용하는 다목적 헬기 UH-60 '블랙호크'를 해상 군함에서 운용하기 위해 개조한 모델이다. 길이 19.7m, 높이 5.1m, 기폭 3.3m로 최고 속도는 시속 270㎞에 이른다. 외부 보조연료 탱크까지 사용하면 한 번 이륙 시 약 4시간 작전할 수 있으며 어뢰와 공대함유도탄 등을 탑재했다. 미 해군을 비롯해 호주,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인도 등 5개국에서 이미 330여 대가 운용되고 있다. 그리스에 10대, 스페인에 8대, 노르웨이에 6대가 판매됐다. 방위사업청은 차기 해상작전 헬기로 MH-60R를 검토해왔다. 지난 2019년 5월 미 정부에 대외군사판매(FMS·미국이 자국 무기를 동맹·우방국에 팔 때 정부 간 계약을 맺는 방법) 방식으로 판매가 가능한지 확인을 요청했고 3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