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솔로몬제도에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고타나강 수력발전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5일 솔로몬제도 호니아라에서 타나강 수력발전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SPC개소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과 미나세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타나강 수력발전 사업 현황을 듣고 현판식을 가졌다. 타나강 수력발전 사업은 솔로몬제도 수도인 호니아라에서 19㎞ 떨어진 티나강에 저수 용량 700만㎥ 규모 발전용 댐과 15㎿ 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투자액만 2억1100만 달러(약 2400억원)에 달하며 올 10월 착공해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완공 후 30년간 연간 85GWh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수자원공사는 작년 12월 솔로몬제도 정부와 계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댐과 발전소, 진입도로 등의 시공을 담당하고 수자원공사는 운영을맡는다. 1200억원대의 건설 인력과 기재자가 투입돼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자원공사는 사업 추진을 위해바삐 움직이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 4일 주솔로몬제도 호주 대사관을 방문해 호
SK텔레콤이 싱가포르 의료기기 업체 나노스(NANOX)에 투자하며 미래 먹거리인 헬스케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나노스에 투자하기로 했다. 2011년 설립된 나노스는 5D X선 소스를 활용해 컴퓨터단층촬영(CT)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투자액은 약 10억 달러로 추정된다. 의료업계에 따르면 CT 촬영으로 암을 조기 발견할 경우 생존율은 70%를 넘는다. 하지만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는 CT를 이용할 수 없으며 암 검사를 위해 몇 달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CT가 비싸 고비용을 감당할 만한 의료시스템을 갖춘 국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나노스는 CT가 비싼 이유로 X선 생성 과정에 있다고 봤다. X선을 생성하기 위해 온도를 높여야 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열을 다루기 위해 복잡한 냉각 시스템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CT가 비쌀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나노스는 5D X선 소스를 개발해 문제를 해결했다. X선을 만들고자 열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고해상도 이미지를 표현하고 3D 이미지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나노스의 기술을 활용하면 전 세계에 CT 보급을
LG전자가 북미 최대 상업용 전시회 '인포콤 2019'에서 옥외용 사이니지XE4F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뽐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9'에서 44·55인치 옥외용사이니지XE4F를 공개했다. 인포콤은 매년 10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북미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올해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12~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LG전자의 XE4F 시리즈는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촛불 4000개 밝기에 해당하는 최대 4000니트의 밝기를 구현했다. 화면 밝기는 주변 조명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돼 전력 효율성을 높였다. 또 방수·방진 규격(IP56)과 파손 방지 규격(IK10)을 취득해 먼지나 열악한 기후, 강한 충격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22도의 저온부터 122도의 고온에서까지 작동할 수 있고 편광선글라스를 착용한 사람들도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QWP(Quarter Wave Plate) 기술이 적용됐다. XE4F 시리즈는 독자 플랫폼 webOS(웹OS) 4.0을 통해 운용된다. 이외에 LG전자는 △50㎛ 이하의 초소형 LED 소자를 정밀하게 배열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가 미국 ATM 제조업체 디볼드 닉스도르프와 벌이는 특허침해 소송 항소심에서 패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효성TNS(옛 노틸러스효성)의 특허 침해 혐의를 인정하며 미국 국제무역윈회(ITC)의 판매 중지 명령을 승인했다. 앞서 디볼드는 효성TNS가 특허 2건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조사를 요청했다. 디볼드가 침해 의혹을 제기한 특허는 수표 투입 방향이나 폭에 상관없이 자기잉크문자를 인식하는 방법(특허번호 7832631)과 ATM 기기의 내부 구성요소(특허번호 6082616)에 관한 것이다. ITC는 조사에 착수, 2017년 디볼드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ITC는 효성TNS의 특허 침해 제품에 대한 판매 및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효성TNS는 ITC의 결정에 대응해 그해 5월 재설계한 ATM 기기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디볼드 특허를 침해하지 않아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신제품은 ITC의 금지 명령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보고 효성TNS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동시에 효성TNS는 2017년 7월 ITC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지만 항소법원은 IT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로 발탁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법원 판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수사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특검과 삼성바이오 수사를 진두지휘하며 성역 없는 수사를 벌여온 만큼 향후 삼성가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정농단·삼바 진두지휘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했다. 이날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윤 지검장을 임명제청한 데 따른 것이다. 윤 지검장은 1994년 검찰에 발을 들였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 주요 수사 보직을 두루 거치며 권력형 비리를 전담했다. 다스(DAS) 수사, 사법농단 수사로 각각 이명박 전 대통령,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기소 하며 성역 없는 칼날을 들이댔다. 삼성과도 인연이 깊다. 윤 지검장은 2016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으로 참여했었다.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를 밝혀내는데 앞장섰다.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2차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직접 맡았다. 2차 심문 끝에 이 부회장은 구속됐고
롯데케미칼이 공들여온 미국 투자에 먹구름이 꼈다. 에틸렌 수급 문제로 모노에틸렌글리콜(MEG) 플랜트를 셧다운 했고 에탄크래커(ECC)공장 가동에도어려움을 겪어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지난 8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MEG 공장(연산 70만t) 가동을 멈췄다. 지난 2월 상업 생산을 시작한 후 약 4개월 만에가동을 중단한 것이다. 업계는 에틸렌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텍사스주 공장들이 정기보수에 들어가면서 역내 에틸렌 유입은 감소하는 추세다. 공장은 이르면 차주부터 재가동 될 전망된다. 미국 ECC 공장 또한가동률을 끌어올리는데 차질을 빚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5월 9일(현지시간) ECC 공장의 상업 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이 몇 차례에 걸쳐 가동률을 끌어올리고자 시도했으나 그 과정에서 중요한 문제에 직면했다"며 "원활한 가동을 위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들여다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2분기를 지나 공장 가동률이 100% 올라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공장은 롯데케미칼이 31억 달러(약 3조6000억원)를 들인 초대형 프로젝트다. 축구장 1
미국발(發) 제재로 국내 이란산 원유 수입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타격이 불가피해진 국내 정유사들은 카타르와 카자흐스탄 등으로 수입 채널을 다변화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란산 원유 수입량은 1~5월 387만t으로 전년 동기(545만t) 대비 150만t 이상 감소했다. 이 는 미국의 이란 제재에 따른 것이다. 미국은 작년 5월 이란 핵협정을 탈퇴한 뒤 그해 11월 5일부터 이란산 원유와 석유, 석유화학 제품 거래를 금지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대만,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등 8개국에 한해서만 6개월간 거래를 인정해줬다. 올 1월 이란산 원유 도입이 재개됐으나 지난 4월 22일(현지시간) 미국이 예외를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수입 길은 막혔다. 지난달 3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은 전면 금지된 상황이다. 미국의 조치로 정유사들의 우려도 커졌다.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는 납사 수율이 높고 가격도 배럴당 2달러 정도 저렴하다.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원유 수입량에서 이란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3.1%(78억1500만 달러·약 8조9126억원)에 달한다. 국내에선 한화토탈과 현
LG전자가 인도네시아 탕그랑 공장의 에어컨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현지 에어컨 시장이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이며 확대되고있는 만큼 생산량을 늘려 급증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북서쪽에 위치한 탕그랑 공장에서 에어컨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증설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해당공장에서 2만5000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에어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증설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적도에 위치한 인도네시아는 건기에 기온이 30°C 이상올라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높다. 소비력이 있는 중산층이 증가하고 산업화·도시화로 대기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에어컨 수요를부추기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현지 냉난방 용품 시장 규모는 연매출액 기준 2013년 18조7897억 루피에서 2017년 25조420억 루피까지 확대됐다. 연평균 8%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셈이다. LG전자의 에어컨은 업계 최고 수준이 기술력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유력
삼성전자가 중국에 마지막으로 남겨둔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접기로 결정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중국 법인은 광둥성 후이저우(惠州)에 있는 스마트폰 공장을 올해까지 폐쇄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14일까지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신청서를 받은 바 있다. 후이저우 공장 직원은 현지 언론을 통해 “2013년 총직원이 9000명에 달했으나 약 4000명 이상으로 절반이 줄었다”고 밝혔다. 공장 폐쇄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둔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와 오퍼 등 중국 업체들의 선전 속에 시장점유율이 줄었고 중국 내 인건비가 상승하며 경영난이 가속화됐다. 삼성전자는 작년부터 현지 생산라인을 축소해왔다. 작년 4월 선전 공장을, 그해 12월 톈진 스마트폰 생산법인마저 가동을 중단했다.
극심한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기존에 주요 혼수가전에 포함되지 않던 공기청정기는필수품으로 떠올랐다. 가전업계가 너도나도 공기청정기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소비자들의 셈법은 더욱복잡해지고 있다. 면적과 가격, 청정 성능 등 고려할 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공기청정기 홍수 시대에 주요 제품 별로 가격과 성능 등을 비교해봤다. ◇'숨은 강자'위닉스 타워Q 2019년형 위닉스 타워Q는 기능과 가격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청정면적이 43㎡(13평)로 네이버 쇼핑에서 최저가는 20만7470원(옥션)이다. 삼성이나 LG의 경우 비슷한 청정면적을 갖춘 제품 가격이 최소 40~60만원대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저렴하다. 가격이 낮다고 해서 성능이 밀리지도 않는다. 타워Q는 2000개의 에어홀을 갖춰 공기를 흡입하고 모터와 팬을 통해 다시 멀리까지 내보낸다. 한국공기청정협회(KACA)가 필터 성능과 소음, 청정면적을 고려해 부여하는CA인증을 받았으며, 0.3㎛의 극세먼지를 99.5% 제거할 수 있다. 위닉스는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삼성, LG와 함께 '톱3'브랜드로 꼽힌다. 작년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23.8%(50만대)의 점유
스마트폰용 터치패널 제조업체 토비스가 3M과 메탈메시 공정 관련 특허 분쟁에 전격 합의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비스는 3M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연방지방법원에서 메탈메시 공정 관련 특허 분쟁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소송을 종결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합의안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토비스가 3M과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맺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메탈메시는 화면 접촉을 감지하는 터치센서 회로를 은이나 구리와 같은 금속으로 투명하게 구성하는 기술로 노트북과 태블릿 등에 탑재되는 터치스크린 패널에 적용된다.인듐산화전극(ITO) 제품보다 터치 응답속도가 빠르고 공정이 단순하며 원가가 낮다. 3M은 작년 8월 토비스와 토비스 북미법인을 상대로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 회사는 토비스가 자사의 메탈메시 공정을 무단으로 사용해 스마트폰용 터치패널을 공급, 판매해왔다고 주장했다. 마코토 이시이(Makoto Ishii) 3M 운영 총괄은 "메탈메시 공정의 무단 사용을 막고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M은 최근 메탈메시 공정 관련 광범위한 특허 침해 소송을 벌이고 있다.
LG이노텍이 3M과 메탈메시(Metal Mesh) 공정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터치 기술 확보에 나선다. 메탈메시는 화면 접촉을 감지하는 터치센서 회로를 은이나 구리와 같은 금속으로 투명하게 구성하는 기술이다. 인듐산화전극(ITO) 제품보다 터치 민감도가 뛰어날 뿐 아니라 공정이 단순하고 원가가 저렴한장점이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3M과 메탈메시공정에 관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메탈메시 공정은 노트북과 태블릿에 탑재되는 터치스크린 패널에 적용된다. 10만 회 안팎의 반복적인 굽힘에 잘 버텨 폴더블 스마트폰용 터치센서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계약은 터치스크린 패널 시장에서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메탈메시 기술이 필요한 LG이노텍과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려는 3M의 니즈가 맞아떨어지며 추진됐다. 3M은 메탈메시 공정 특허 침해 혐의로 미국 터치스크린 제조업체 엘로 터치 솔루션(Elo Touch Solution), 산업용 모니터 개발·제조업체 토비스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다. 마코토 이시이(Makoto Ishii) 3M 운영 총괄은 "향후 메탈메시 공정의 무단 사용을 방지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특허 기술을 사용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