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현지 최대 투자 기업인 삼성전자에 물심양면으로 특급 지원한다. 올 초 삼성전자 타이응우옌 공장 부지 임대료 면제 혜택을 연장한 데 이어 호치민 가전 공장에 전용 전력 공급선을제공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 전력공사(EVN HCMC)는 최근 송배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공사에 프로젝트를 맡긴 지 약 4년 만이다. 이 사업은 깟라이항~사이공하이테크 변전소 간 5.3km 선로를 만들고 220·110kV 변전소를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총 4228억동(VND·약 214억원)이 투자됐다. 신규 송전선로 건설과 변전소 확장으로 사이공 하이테크파크(SHTP)에 위치한 삼성전자, 인텔 사업장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한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삼성전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작년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면담을 갖고 "삼성이 베트남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우호적인 조건을 계속 만들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타이응우옌성 스마트폰 공장(SEVT) 부지에 대해 임대료 면제를 연장했다. 2013년 공장 설립 당시 4년간 법인세 면제, 12년간 임
LG화학이 폴란드 오플레(Opole)에 유럽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2공장을 지을전망이다. 유럽 첫 생산기지인 브로츠와프 공장과 협력해 아우디, BMW 등 주요 고객사들의 수주에 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폴란드에7000만 유로(약 931억원) 상당의 지원금을 요청했다. 이는 오플레 공장 투자에 따른 것이다. 앞서 LG화학은 오플레와우츠를 저울질해왔다. 폴란드 1공장과 차로 약 1시간 거리로우츠보다 접근성이 좋다는 점을 고려해 오플레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플레는 폴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공업지대다. 1공장이 있는 브로츠와프와 카토비체 사이에 위치했다. 크라쿠프, 바르샤바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기차가 이곳을 지나간다. 아우디, BMW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생산 거점과 가까워 유럽 수주를 확대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LG화학은 제2공장 건설에 약 45억 즈워티(1조3900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추정된다. 폴란드 보르츠와프 공장의 투자액(약 4000억원) 대비 3배 이상 큰 규모다. LG화학은 제2공장 건설로 유럽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한다. LG화학은 2~3년 내에 유럽 생산량을 70
겨울에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다면 여름에는 프라임데이(Prime Day)가 있다. 아마존은 연례 할인 행사 프라임데이를15일 0시부터 48시간 동안진행한다. 식품부터가전까지 프라임 회원(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100만 가지 이상의 제품이할인 가격에 제공된다. 전 세계 소비자들의 이목이 프라임데이 쏠린 가운데 인기 품목과구매 방법등을 정리해봤다. ◇왜 프라임데이인가? 15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아마존 등에 따르면 프라임데이는 2015년 창립 20년을 맞아 처음 기획됐다. 신규 회원을 유치하고 매출 증대 효과를 노리고자 추진됐다. 첫해에는 24시간 동안 진행됐다. 2017년 30시간, 지난해 36시간으로 행사 시간을 늘려왔다. 늘어난 행사 시간 만큼 결과도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1억개가 넘는 상품을 판매했고 36억 달러(약 4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뛰어넘은 최고치다. 올해에는 다양한 할인을 제공해 또 한 번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코어사이트 리서치(Coresight research)는 올해 프라임데이 매출이 58억 달러(약 6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주목할 제품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아마존프라임데이'를 맞아삼성 마트폰 갤럭시 S10 시리즈를 최대 27% 할인 판매한다. 프라임데이는 매년 7월 아마존 유료 멤버십인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라임데이 기간인 이날 0시부터 48시간 동안 삼성 갤럭시 S10 시리즈를대폭 할인한다. 할인폭은 19~35% 정도다. 할인이 가장큰 제품은 갤럭시 S10e(128GB)로 200 달러 가량 깎인 549.99 달러(약 64만원)에 제공된다. 갤럭시 S10은 128GB와 512GB 모델이 각각 699.99 달러(약 82만원), 849.99 달러(약 100만원)로 22%, 26% 할인된다. 갤럭시 S10+은 내장 메모리 용량별로 19~24% 할인율을 적용해 △128GB 799.99 달러(약 94만원), △512GB 949.99 달러(약 111만원), △1TB 1299.99 달러(약 153만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가격을 대폭 낮추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프라임데이는 지난해 행사 기간 1억개가 넘는 상품이 판매됐고 매출이 34억 달러(약 3조8500억원)을 넘어섰다. 추수감사절 연휴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호주 와이옹(Wyong) 유연탄 개발사업에 속도를 낸다. 최근 주 정부로부터 채굴권을 최종 승인받은 데 이어 현지 노동조합에서 적극 지지를 받으며 14년간 지지부진했던 사업 추진이 빨라질 전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건설임업광업에너지노조(CFMEU)는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의 채굴권 승인에 대해 "지역 경제를 위한 상식적인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피터 조던노조위원장은 "이번 허가로 와이옹 사업이 정부와 지역 사회의 높은 기대 수준에 맞춰 수행될 수 있다는 사실이드러났다"며 "향후 지역 노동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이옹 프로젝트의 사업비는 약 8억 호주달러(약 6436억원)다. 향후 1700개의 직·간접적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광물자원공사는 개발 허가 조건에 따라 지역인재 10%를 포함해 70% 이상을현지 직원으로 채용해야 한다. 광물자원공사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케니 배리는 "다양한 직위에서 광범위한 채용이 이뤄질 것"이라며 "법무팀이나 경영팀 등에 300명 이상을 배치하고 고위 관리직도 뽑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주 레이크 맥쿼리와 센트럴코스트 등
안드로이드 앱 1300여 개가 사용자 동의 없이개인 정보를 마음대로 수집했다는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 컴퓨터 과학 연구소(International Computer Science Institute·ICSI)는 최근 안드로이드 앱의 사용자 정보 유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글 스토어에 있는 8만8000여 개의 앱을 조사한 결과 1325개가 사용자정보를 무단으로수집했다. 사용자가개인 정보 이용에 동의하지 않아도 이들은 50여 가지가 넘는 방법으로 데이터를빼왔다고ICSI는 밝혔다. 가령 이미지 편집 앱인 셔터플라이(Shutterfly)는 사용자가 위치 정보 수집 권한을 거부하자사진에서 위성항법장치(GPS) 좌표를 수집했다. 셔터플라이 측은 "허가를 받은 위치 데이터만 수집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일부 앱은 장치가 연결된 와이파이 라우터의 맥 주소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위치 정보를모았다. 개인 정보 이용 동의를 받은앱을 통해 데이터를 빼 오기도 했다. 동일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사용해데이터 공유·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한 방식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가져온 앱은 홍콩 디즈니랜드와 삼성헬스, 삼성브라우저 등이 있다.
삼성전자가 네팔에 디지털프라자를 열고 현지 고객과 접점을 늘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네팔 공식 유통업체인 HIM전자(HIMElectronic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랄리푸르시에 위치한 트리부반 대학교 풀촉(Pulchowk) 캠퍼스에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열었다. 디지털프라자는 삼성전자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자제품 전문 유통 브랜드다. 디지털프라자가 들어선 랄리푸르는 네팔 수도인 카투만두에서 10㎞ 떨어진 도시로 인구가 22만명이 넘는다. 불교 사원과 왕궁 등 여러 문화유산이 있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삼성전자는 디지털프라자에 발광다이오드(LED) TV와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등을 전시한다. 고객들이 여러제품을 쇼핑하고 직접 써 볼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마련하다. 삼성전자는 디지털프라자를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팔은 주변 국가들에 비해 시장이 작은 편이나 서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꼽힌다. 경제성장률이 6%가 넘고 인구는 연 7%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잠재력이 높다. 이에 삼성전자는 네팔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일본 토요타가 부품 계열사인 덴소와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내년에 합작사를 출범해 반도체 기술을 확보한다. 미래형 자동차의 등장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정보통신(IT) 업체 간 불붙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와 덴소는 내년 4월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R&D)을 위한 합작사를 출범한다. 지분 구성은 덴소 51%, 토요타 49%이며 직원 수는 약 500명이다. 덴소 첨단기술연구소가 있는 아이치현 닛신시에 지어진다. 합작사는 향후 차량용 반도체 기본 구조와 가공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다. 자율주행차용 주변 감지 센서, 전기자동차용 모듈의 선행 개발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덴소는 차량용 반도체 기술을 확보해 미래차 시장에 대비한다. 토요타는 최첨단 반도체 기술을 차량 개발 단계에서부터 적용해 혁신을 도모한다. 토요타와 덴소가 출사표를 던지며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IT업체 간 경쟁이치열해질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 미국 전장 기업 하만을 80억 달러(약 9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작년 2월 세계 최초로 256GB급 자동차용 낸드플래시를, 이
삼성전자의야심작 '갤럭시 폴드'테스트 현장이 인도 지하철에서 포착되며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 남성이 인도 뉴델리 지하철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를 사용하는 모습이 발견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국가에서 막판 테스트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공개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함으로써 결함 논란을 잠재우고 마케팅효과도 노릴 수 있다. 당초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 출시 예정이었지만 스크린 결함 논란으로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다. 5월 말과 6월 잇따라 출시설이 제기됐지만 이마저 빗나갔다. 출시 일정이 점차 늦춰지며 갤럭시 폴드에 대한 관심은미적지근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AT&T가 갤럭시 폴드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이메일을 발송, 예약 취소를 안내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기기를 테스트하며 출시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 교수 등이 포함된 국내 통신 전문가 그룹에 갤럭시 폴드를 보내 시험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인도에서 테스트하는 모습까지 포착되며 업계에서는 갤럭시 폴드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9월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은 매
일본의 수출 규제로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전략에도 비상이 걸렸다. 일본산 포토레지스트(PR)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대체재를 찾기 어려워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세운 7나노 극자외선(EUV) 공정 청사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나노 EUV 공정을 이용한 반도체 개발이 늦어질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지난 4일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관련 수출 규제를 단행하면서 포토레지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어려워져서다. 마크 리(Mark Li) 미국 번스타인 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최첨단 칩 양산을 위해 하이앤드 포토레지스트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여전히 우려가 존재한다"며 "일본의 규제가 풀리지 않으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능력은 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노광 공정에서 필름 역할을 하는 소재다. 어느 공정에 쓰이냐에 따라 종류별로 나뉘는데 D램에는 ArF 레지스트, 3D 낸드플래시에는 KrF 레지스트가 사용된다. 일본이 규제 대상으로 삼은 건 EUV용 제품이다. EUV용 포토레지스트는 일본의 JSR, 신에츠, TOK 등에서 주로 공급하고 있다. 이들은이번 규제에 따라 정부 허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에 사무소를 열고 신규 원자력 발전소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판크락(Pankrác) 지역에 사무소를 열었다. 개소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얀 피셔 체코 전 총리, 이리 마렉 체코 원전인력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무소는 한수원이 체코 진출을 강화하고자 설립됐다. 신규 원전 수주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와 테멜린에 원전 1~2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첫 시작은 두코바니 원전(1200㎿급)으로 2028~2030년 착공해 2034~2035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인 사업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두코바니와 테멜린을 합쳐 약 2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입찰은 2021년에 시작된다. 한수원은 지난 2016년 7월 참여의향서를 체코 정부에 제출에서 입찰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 로사톰과 중국광핵집단(CGN), 프랑스 EDF, 프랑스·일본 컨소시엄 ATMEA, 미국 웨스팅하우스 등이 입찰 의사를 전달했다. 한수원은 정부와 함께 원전 세일즈에 적극 나서고 있다. 40여 년간 축적된 건설 노하
삼성 투자전문회사인 삼성벤처투자(SVIC)가 향후 5년 안에 인도 스타트업 100곳에 투자한다. 이미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4곳에 100억원을 쏟아부으며 첫 발을내딛었다. 이번 투자로 미래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잇단 감원으로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는 인도 달래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 스타트업 4곳에 100억 쏟아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록나쓰 데(Dr. Aloknath De) 삼성리서치 방갈로르연구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와 IoT 등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많은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삼성은 인도에서 스타트업 100곳, 어쩌면 그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인도법인은 이날 스타트업 4곳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다. OS랩스(OSLabs), Gnani.ai, 실반 이노베이션 랩스(Silvan Innovation Labs),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컴퓨터 회사 등 4곳에 850만 달러(약 100억4000만원)를 쏟는다. OS랩스는 모바일 운영체제 업체로 40만개가 넘는 앱이 모여있는 앱 스토어 '인더스 앱 바자'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