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덴서 자동세척 문제가 제기된 LG전자 의류건조기가 이번엔미흡한 애프터서비스(AS)로 도마 위에 올랐다. 여름철 에어컨 관련 문의 증가로 건조기 수리가 한 달 이상 늦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카페 '건조기·의류관리기 정보공유 커뮤니티'에는 건조기 AS가 늦어지고 있다며불만을 호소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한 소비자는 "AS를 신청하려고 상담사와 통화해보니 8월 중순 이후에야 가능하다고 들었다"며 "냄새가 나도 괜찮으니 사용하라고 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특별한 고장 증상이 없으면 8월 이후에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다"며 "이전에 방문 가능한 날짜가 없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콘덴서 문제만으로 AS를 신청한 경우 서비스 기사 방문이 8월로 미뤄진다는 주장도 있었다. 콘덴서뿐 아니라 다른 성능 문제로 AS를 요청한 소비자에 한해 방문 일정을 앞당겨 잡아준다는 이야기다. 한 소비자는 "저도 8월 중순을 이야기했다"며 "빨래에서 냄새가 나고 건조 시간이 자기 마음대로 연장이 된 적도 있다고 하니 다음 주로 AS 일정을 잡아줬다"고 밝혔다. 건조기 수리가 늦어지는 배경에는 에어컨이 있다. 에어컨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1억 달러 규모의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주문량을 취소하고 중국 BOE와 손을 잡았다. 일본의 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규제로 생산 차질이 우려돼서다. 핵심 고객사인 애플을BOE에 빼앗기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패널 시장 1위' 타이틀이 위협받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플렉시블 OLED 패널 구매를 취소했다. 구체적인 주문량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1억 달러(약 1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애플과 삼성디스플레이의 결별설이 무성했다. 조짐은 이미 있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아이폰에 탑재되는 OLED 패널을 독점적으로 납품했으나 최근 애플이 공급선 다변화를꾀했다. LG디스플레이에 이어 BOE가 지난 2월 세번째 OLED 공급사 지위를 따냈다. 품질 인증 과정을 거쳐 2020년 말 패널을 공급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BOE의 공급 시기는 예상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 XI 시리즈에 BOE의 패널이 쓰였다는 관측이 나온다. 애플이 BOE와협력을 모색하는 건일본 수출 규제의 여파로 풀이된다. 일본은 지난 4일부터
LG전자가 모바일 세탁 플랫폼 업체 워시라바(Washlava)에 투자하며 세탁기 경쟁력을 강화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스타트업 워시라바에 투자한다. 양사 합의로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7년 설립된 워시라바는 스마트폰을 통해 세탁기를 제어하도록 모바일 세탁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다.고객은 워시라바의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빨래방 세탁기를 예약하고 실시간으로 세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세탁이 끝나면 알림을 받고 비용을 사전에 지불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이 일일이 빨래 시간을 체크하며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워시라바는 플로리다와 텍사스의 다세대 주택 단지, 뉴저지주 먼마우스 대학교 등에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워시라바와의 협력해 더욱 '똑똑한' 세탁기를 구현한다. LG전자가 가진 세탁 기술에 워시라바의 플랫폼을 더해 시너지를 내며 선두 지위를 굳건히 한다는 전략이다. 토드 벨비얼(Todd Belveal) 워시라바 최고경영자는 "세탁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LG전자와 워시라바의 혁신 기술이 합쳐져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LG전자는
산업은행이 홍콩법인에 1100억원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 2일 이사회를 통해 '홍콩법인 증자안'을 통과시켰다. 오는 3분기 중에 1억 달러(약 1100억원) 규모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증자는 홍콩법인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자추진됐다. 산은 관계자는 "적정 자본을 확보해 성장을 지원하고자 신규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콩은 미국 뉴욕, 영국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국제금융 허브로 불린다. 중국·인도와 가깝고 대형 부동산 매물이 쏟아져 투자은행 업계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산은은 1986년 1월 법인을 세우고 홍콩에 진출했다. 싱가포르와 런던에 이어 3대 핵심 거점으로 중국과 동아시아 업무를 담당한다. 홍콩법인은 비거주자 대출과 신디케이트 파이낸싱 주선, 인수합병(M&A) 자문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특히 IB 업무에 강점을 지닌다. 일반 은행과 달리 자체 글로벌 IB팀을 갖추고 본사의 우수 인력을 파견해왔다. 높은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자체 조달 능력도 키웠다. 홍콩법인은 2013년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a3를 획득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TV용 패널인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투자에 본격 착수한다. 내달 투자 청사진을 발표하고 충남 아산공장에서 2020년 말부터 QD-OLED를 양산한다. QD-OLED는 청색 광원을 활용, 위에 적색과 녹색 QD 컬러 필터를 올려 색을 재현하는 방식이다. LG디스플레이가 상용화한 화이트 OLED(WOLED)보다 색 재현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OLED 패널 양산에 본격 돌입한다. 이른바 'C프로젝트'라 불리는 투자 계획은 총 2단계로 논의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를 생산하던 충남 아산1캠퍼스 L8 라인을 OLED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르면 오는 8월 로드맵이 공개될 전망이다. 앞서 업계에서는 지난 4월 투자심의위원회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거란 추측이 나왔지만 의사결정이 미뤄졌다. 투자 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다 양산 수율 확보가 불확실하고 높은 원가로 화이트 OLED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말 양산을 목표로 OLED 전환을 추진한다. 일본 캐논토키로부터 대형 OLED 생산라인에 쓰
반도체 업계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대체재 찾기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한국·중국·대만산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품질 검증에 착수한 데 이어 중국 빈후아(Binhua) 그룹과공급을 논의했다. SK하이닉스도 미국·중국산 불화수소 공급을 모색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빈후아 그룹은 한국 반도체 업체에 불화수소주문을 받았다고지난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인 회사명은 밝히지 않았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샘플 테스트를 거쳤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한국·중국·대만산 제품에 대한 품질 성능 테스트에 돌입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삼성전자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산 이외의 제품 공급 여부를 판단하는 데 2~3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는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탈(脫)일본 움직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도 불화수소공급선을 다변화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미국 업체를 찾아 불화수소 조달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와 국내 불화수소 제조업체 솔브레인 등과접촉해 실제 공정에 적용할 수 있을지 테스트 중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대체재 확보는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현대자동차가 인도 전기자동차 배터리 구축을 위해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업체들과 협력을 모색한다. 높은 기술력을 가진 국내 회사와 협업해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LG화학이 유력 파트너사로 거론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전무)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에서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고자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전기차 로드맵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을 위해 인도 타밀나두 주(州) 첸나이 공장에 200억 루피(약 34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인도 시장에 특화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조를검토하고 있다.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시장 등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100만 루피(약 1700만원)대의 가성비 높은 전기차로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 김 전무는 "전기차 가격은 일반 소비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며 "저렴한 전기차를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연구하고 있다"며 "신차 개발에 2억 달러(약 2300억원)를 쏟을 것"
현대종합상사가 카자흐스탄 트랙터 생산 공장 투자를 검토하며 현지 농기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는 카자흐스탄 투르키스탄주 트랙터 생산 공장에 투자를 검토한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나오지 않았으나 정부는 공장 건설에 필요한 보조금과 세제 혜택 지원을 약속했다. 현대종합상사는 트랙터 제조뿐 마케팅, 인재 개발 등에 광범위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카자흐스탄은 농업이 발달한 대표 국가로 농기계 시장의 성장 전망이 밝다. 세계 10대 곡물 수출국으로 농업 인구가 35%를 차지한다. 총면적 약 2억7000만㏊ 중에서 농경지가 약 8000만㏊ 이상을 차지해 농업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농업의 발전잠재력은 크나 농기계 보급률은 여전히 낮다. 현재 사용되는 농기계 중 70% 이상이 권장 사용 기간인 8~10년을 넘어 교체가 시흡하다. 더욱이 기술력이 미흡해 농기계 대부분을 러시아와 중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투자가 현실화되면 현대종합상사는 카자흐스탄 시장에 진출해 수익성 확대를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자흐스탄 무역투자진흥기관인 카자흐 인베스트(Kazakh Invest)는 농기계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지원하는 거창 금·은 광산 개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자연재해대책법개정으로 사업 허가가 늦어져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광산업체 서던골드(Southern Gold)는 경남 거창군 금·은 광산 개발 허가를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거창 광산은 지질 조사 결과 기존 금·은맥 외에 고품위의 신규 광맥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던골드는 영국 블루버드(Bluebird Merchant Ventures)와 합작사를 만들어 개발을 추진한다. 광물자원공사가 시추 작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일부 지원한다. 개발 허가가 늦어진 이유는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에 있다고 서던골드 측은 전했다. 개정안에는 개발 사업 추진 전 단계부터 자연재해 저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한 재해영향평가 제도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지난달 27일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정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지침을 전달했다. 정부의 개발 허가가 지연되며 당장 9월로 계획됐던 시추 작업의 시행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블루버드는 9월 구멍을 뚫어 약 280m를 시추할 예정이었다. 서던골드 측은 "정부의 개정안 통과 절차로 인해 늦춰졌지만 여전히 사업은 본
베트남 정부가 현지 최대 투자 기업인 삼성전자에 물심양면으로 특급 지원한다. 올 초 삼성전자 타이응우옌 공장 부지 임대료 면제 혜택을 연장한 데 이어 호치민 가전 공장에 전용 전력 공급선을제공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 전력공사(EVN HCMC)는 최근 송배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공사에 프로젝트를 맡긴 지 약 4년 만이다. 이 사업은 깟라이항~사이공하이테크 변전소 간 5.3km 선로를 만들고 220·110kV 변전소를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총 4228억동(VND·약 214억원)이 투자됐다. 신규 송전선로 건설과 변전소 확장으로 사이공 하이테크파크(SHTP)에 위치한 삼성전자, 인텔 사업장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한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삼성전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작년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면담을 갖고 "삼성이 베트남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우호적인 조건을 계속 만들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타이응우옌성 스마트폰 공장(SEVT) 부지에 대해 임대료 면제를 연장했다. 2013년 공장 설립 당시 4년간 법인세 면제, 12년간 임
LG화학이 폴란드 오플레(Opole)에 유럽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2공장을 지을전망이다. 유럽 첫 생산기지인 브로츠와프 공장과 협력해 아우디, BMW 등 주요 고객사들의 수주에 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폴란드에7000만 유로(약 931억원) 상당의 지원금을 요청했다. 이는 오플레 공장 투자에 따른 것이다. 앞서 LG화학은 오플레와우츠를 저울질해왔다. 폴란드 1공장과 차로 약 1시간 거리로우츠보다 접근성이 좋다는 점을 고려해 오플레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플레는 폴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공업지대다. 1공장이 있는 브로츠와프와 카토비체 사이에 위치했다. 크라쿠프, 바르샤바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기차가 이곳을 지나간다. 아우디, BMW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생산 거점과 가까워 유럽 수주를 확대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LG화학은 제2공장 건설에 약 45억 즈워티(1조3900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추정된다. 폴란드 보르츠와프 공장의 투자액(약 4000억원) 대비 3배 이상 큰 규모다. LG화학은 제2공장 건설로 유럽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한다. LG화학은 2~3년 내에 유럽 생산량을 70
겨울에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다면 여름에는 프라임데이(Prime Day)가 있다. 아마존은 연례 할인 행사 프라임데이를15일 0시부터 48시간 동안진행한다. 식품부터가전까지 프라임 회원(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100만 가지 이상의 제품이할인 가격에 제공된다. 전 세계 소비자들의 이목이 프라임데이 쏠린 가운데 인기 품목과구매 방법등을 정리해봤다. ◇왜 프라임데이인가? 15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아마존 등에 따르면 프라임데이는 2015년 창립 20년을 맞아 처음 기획됐다. 신규 회원을 유치하고 매출 증대 효과를 노리고자 추진됐다. 첫해에는 24시간 동안 진행됐다. 2017년 30시간, 지난해 36시간으로 행사 시간을 늘려왔다. 늘어난 행사 시간 만큼 결과도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1억개가 넘는 상품을 판매했고 36억 달러(약 4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뛰어넘은 최고치다. 올해에는 다양한 할인을 제공해 또 한 번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코어사이트 리서치(Coresight research)는 올해 프라임데이 매출이 58억 달러(약 6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주목할 제품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타링크 단말기'를 추적할 수 있는 드론 시스템이 개발됐다. 스타링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하 러-우 전쟁)에서 게임체인저로 평가받으면서 다양한 대응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보안 전문기업 엑셈 테크놀로지스(Excem Technologies, 이하 엑셈)은 이번달 12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스페인 국제 방위 안보 박람회(FEINDEF, 페인데프) 2025'에서 스타락(StarLock) 시스템을 공개했다. 엑셈이 공개한 스타락 시스템은 전쟁 지역에서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Starlink)'와 연결되는 단말기를 감지·식별·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엑셈에 따르면 스타락 시스템은 3kg 이하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크기는 250mm(가로) X 150mm(세로) X 1500mm(두께) 크기를 가지고 있다. 스타락 시스템은 드론에 장착하거나 지상에서 정지한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드론에 장착된 경우 탐지 범위는 최대 5km이며, 정확도는 최대 100m다. 정지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최대 탐지범위 10km, 정확도 500m이다. 엑셈은 스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3대 해운사인 미츠이 O.S.K 라인스(Mitsui O.S.K. Lines, MOL)이 싱가포르 배터리 기업에 투자해 해양 부문의 차세대 연료전지 기술을 고도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브이플로우테크(VFlowTech)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2050만 달러(286억원)를 성공적으로 모금했다. 이번 투자는 그래니티 아시아(Granite Asia)가 투자를 주도했으며, MOL의 벤처 캐피털 펀드 'MOL PLUS'와 싱가포르 벤처 캐피탈 회사 안타레스 벤처(Antares Venture), 싱가포르 컨설팅업체 EDBI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MOL PLUS는 MOL이 지난 2021년에 전액 출자 기업 벤처 캐피털 펀드이다.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 MOL그룹과 협업, 해운 산업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다. MOL PLUS는 연료전지를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낙점하고 브이플로우테크에 투자를 단행했다. 연료전지 기술을 고도화해 선박용 발전·추진시스템과 항만터미널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타쿠야 사카모토 MOL PLUS 최고경영자(CEO)는 "브이플로우테크의 기술은 항만 터미널과 같은 대규모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