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폴란드 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관련 업게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LG화학 폴란드 공장에서 일하던 28세 우크라이나 근로자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쇄골이 부러지고 가슴뼈가 으스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병원에 실려 갔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19일 사망했다. 현재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방노동청은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가 나오면검찰도 관련자를 소환해 사고 원인을 파악할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관계 기관의 조사에 협조해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실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폴란드 공장은 LG화학의 유럽 첫 배터리 생산 거점이다. LG화학은 2017년 7월 공장을 준공해 이듬해양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6513억원을 출자해 6GWh 수준인 생산능력을 15GWh로 확대했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LINE)과 일본 최대금융 그룹 노무라 홀딩스의 합작사인 라인 증권이 수수료 없는 온라인 주식 중개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바일 메신저 기능을 넘어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라인의 전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 증권은 지난 20일 주식 거래 수수료가 무료인 증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토요타와 미즈호파이낸셜 그룹 등 100여 개 회사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고 최소 매입액은 3000엔(약 3만4000원)이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주식 거래가 익숙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플랫폼을 활용하도록 한다. 장이 마감한 후 오후 9시까지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도 높였다. 요시카즈 요네나가 라인 증권 공동 최고경영자는"매도·매수 호가 간 스프레드 차이를 통해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양사 간 시너지는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월 메신저 이용자가 8100만명에 달하는 라인과 금융 사업에서 90년간 노하우를 쌓아온 노무라 홀딩스가만나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지난해 라인 증권을 출범시키고금융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올 초에는 블록체인을 활용
인도상공인연합회(CAIT)가 중국 제품불매 운동과 최대 500% 관세 부과를 촉구하며 중·인도 무역 전쟁에 불을 지폈다. 중국이 자국과 앙숙인 파키스탄을 지원한다는 이유에서다. 미·중, 한·일에 이어 중국과 인도가 무역 난타전을벌일 조짐을 보이며 글로벌 경기 둔화가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 인도 상공인 "中 관세 500% 부과"촉구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AIT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제품의 불매 운동을 벌이자"고강력히주장했다. 300~500%의 관세 부과도 요청했다. CAIT는 "오는 29일 예정된 차기 전국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모든 이슈에서 파키스탄의 편에 서 왔다"며 "중국제품의의존도를 줄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양국 갈등의 발단은 인도와 파키스탄 간영토분쟁에서 비롯됐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후 카슈미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전쟁을 치렀다. 현재까지 대립이 이어진가운데 중국은 파키스탄입장을 지지해왔다. 최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인 잠무카슈미르주의특별자치권을 박탈하는 문제도 마찬가지다. 인도 정부는 지난 5일 해당 지역의 자치권을 보장하는 헌법 3
조현준 효성 회장이 상반기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경영 전략을 모색하고자 계열사 수뇌부들과 머리를 맞댔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지난달 중순 글로벌 컨센서스 미팅(GCM)을 진행했다. 매 분기별로 실시되는 이 행사는 조회장이 본사와 해외 법인 경영진들을 만나 실적을 점검하고 미래 경영 전략을 짜는 회의다. 지난달 9일 효성티앤씨를 시작으로 효성첨단소재와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각 사업회사가 미팅을 실시했다. 효성은 지주사 전환 이후 1년 여 만에 수익성을 회복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9410억원으로 1년 사이 2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9억원으로 179.6% 뛰었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도 전부 매출과 영업이익이 오르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3분기 연속 적자이던 효성중공업은 흑자 전환됐다. 효성중공업 영업이익은 593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5% 늘었다. 조 회장은 사업 회사에 호실적을 이어가도록 주문하는 한편 차세대 성장동력을 집중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효성티앤씨는 약 1000억원을 투자한 인도 스판덱스 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해 현지에서 점유율을 확대한다. 올해 시장점유율
삼성SDS가미국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업체 팬푸드(Fan Food)와 협업해 스포츠 팬들의 관람 경험을 향상시킨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팬푸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15년 설립된 팬푸드는 스포츠 경기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을 운영한다. 스마트폰으로 음료와 음식 등을 주문하면 고객의 자리까지 배달해준다. 삼성SDS는 향후 팬푸드에 모바일 솔루션 팬 익스피리언스 키트(Fan Experience Kit)를 제공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이 통합된 솔루션으로 고객은 저렴하고 손쉽게 음식을 주문할수 있다. 배달 앱을 이용하는 점주는 고객의 주문 패턴을 파악하고 메뉴 개발과 마케팅 등에 활용 가능하다. 팬푸드는 삼성SDS의 지원으로 앱의 수익성을 강화하며관중들의 경기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슨 구달레 팬푸드 최고경영자는 "관중이 음식을 사러 이동하면서 중요한 경기 장면을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며 "스포츠 팬들의 관람 경험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민구 삼성SDS 북미법인 모바일 B2B 사업 담당도 "팬푸드는 관중이 경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경기장에 오래 머물도록 한
한국수력원자력이 '13조'불가리아 원전 입찰에 본격 뛰어든다. 중국, 미국, 프랑스, 러시아와 원전 수주를 두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불가리아 정부에 벨레네 원전 프로젝트 입찰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불가리아 불가리아 북부 다뉴브 강변의 벨레네에 원자로 2기(총 2000㎿)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약 100억 유로(13조4000억여원)가 투자되며 불가리아 정부는 내년 2월 22일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향후 10년 내로 원전을 가동한다는 목표다. 테메누즈카 페트코바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은 20일 오전 입찰자를 밝힐 계획이다. 현재 러시아 로사톰이 공식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중국 국영 원전기업 중국핵공업집단(CNNC), 프랑스 프라마톰, 미국 제너럴 일렉트로닉(GE), 한수원이 벨레네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 앞서 현지에서는 한수원이 벨레네 원전 건설에 참여할 거란 관측이 제기됐다. 불가리아 언론은 한수원이 원전 사업 문의를 위해 현지 정부와 접촉했다고 보도했었다. 벨레네 원전 사업은 2002년부터 시작됐다. 불가리아 정부는 당시 로사톰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2
현대종합상사가농기계 업체 대동공업과 '유럽 최대 곡창지대'인우크라이나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대동공업의 트랙터와 콤바인 등 농기계를 수출하고 나아가 우크라이나 업체와 합작사 설립을 모색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대동공업, 현대종합상사와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는 농기계 분야의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현대종합상사는향후 대동공업의 콤바인과 트랙터 등을 우크라이나에 수출할 계획이다.기계를 부품 단위로 분해해 수출하면 현지 업체인 유즈마시(Yuzhmash)가 조립한다. 수출 규모와 조건은 논의를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현대종합상사와 대동공업, 유즈마시간 합작사 설립도 검토한다. 빅토르 세레메타 우크라이나 농업부 차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려면 고품질 농기계를 우크라이나 농부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한국 업체들과 합작사 설립을 통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국토 면적의 70%가 농지다. 땅이 비옥하고 기후가 온난해 세계 6대 곡물 수출국으로 꼽힌다.유럽과 독립국가연합(CIS)의 '빵바구니'로 불린다. 연간 곡물 수출액만 70억 달러(약 8조4000억원) 이상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사업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체코 정부는 2022년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2030년 건설에 돌입한다. 2035~2040년 원전을 완공할 계획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렐 하블리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까지 두코바니 원전 사업자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코바니 원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이달 안으로 마치고유럽연합(EU)과 협상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인근 국가들을 설득하고 EU와 합의점을 도출하겠다는 의지다. 두코바니 원전은 2030년 착공된다. 2035~2040년 완공이 목표다. 이로써 2035년까지 최소 신규 원전 1기를 짓겠다는 당초 계획은조금 연기됐다. 체코 정부는 2015년 장기에너지전략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두코바니 원전 규모에 대해 하블리첵 장관은 "2기를 지을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으나 지금까지의 준비 과정은 1기만 관련돼있다"고 답했다. 원전 1기당 건설 비용은 45억 달러(약 5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두코바니 원전 사업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 수익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에너지시장조사업체인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가 조사한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 수익성 조사 2019'에서 91%를 획득했다. 이는 평가 대상인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 48곳 중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이 조사는 은행, 펀드 등이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의 재무 건전성과 명성 등을 평가해 이뤄졌다. BNEF가 실시하는 연례 조사로회사의 신뢰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한화큐셀은 한국과 중국, 말레이시아에 태양광 모듈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북미 태양광 모듈 제조 시설 중 최대 규모인 조지아주 공장도 상업 가동하기 시작했다. 연간 생산능력은 약 10.7GW로 세계 4위 규모다. 품질 면에서도 탁월하다. 한화큐셀의 큐피크 듀오는 최고 출력이 420와트피크(Wp)에 달하는 고출력 태양광 모듈이다. 고효율 단결정 셀을 반으로 잘라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과 셀 뒷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발전 효율을 강화하는 퀀텀 기술이 집약됐다. 큐피크 듀오는 글로벌 무대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인터 솔라 어워
LG전자가 러시아에 물류센터를 완공했다. 적기에 제품을 공급해현지 가전 시장을 공략하고 물류 비용을 줄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스키 지역에 물류센터를 지었다. 러시아 모스크바 지역 국가건설위원회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LG전자의 물류센터가 기술 규정과 설계 기준 등을 충족해 정부의 사용 허가를 받았다"며 "물류센터 건설로100여 개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물류센터는 축구장 세 개가 넘는 2만5670㎡(약 7765평) 규모로 조성됐다. 가전제품의 원재료를 중간에 저장·수송하고 완제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LG전자의 루자 공장과 연계해 물류 과정을 최적화하며비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생산에 이어 물류 기능을 더해 현지완결형 제조 거점을 구축한다. 러시아는 세계 1위의 영토대국으로인구는1억6000만명에 달한다.유럽과 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등과 인접해 지정학적 가치도 높다. LG전자가 러시아에 꾸준히 투자하는 이유다. LG전자는 2006년 9월 루자 공장을 완공해TV와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등을 만들고 있다. 현지 고용 인력 1600여 명에 협력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이 최근 인도네시아 대정전으로 발생한 공장 셧다운이실적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요하네스 밤방 부디하르디자 롯데케미칼 타이탄 이사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를 통해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 누산타라(LCTN)의 공장 셧다운이 회사 재무 상태에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공장 3개(PE1, PE2, PE3)는 지난 4일 가동이 중단됐었다. 송전 시스템 문제로공장이 위치한 자바섬 일대에 대정전이 발생해서다. 그날 오후 7시부터 복구가 이뤄져 전기가 공급됐다. 공장은 약 7일만인 지난 11일부터 재가동됐다. 이른 시일에 정상 가동을 회복한 만큼 큰 손실이없다는 판단이다.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지난 2분기 매출21억2700만 링깃(약 61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사이 7% 줄었고1분기보다 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억500만 링깃(약 301억원)으로1분기(5600만 링깃·약 160억원) 대비 88% 증가했다.작년 2분기(3억1600만 링깃·약 906억원)보다 67% 하락했다. 인니 공장은 고밀도폴리에틸렌(HDPE)과 선형저밀도폴
위니아대우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더 클래식 냉장고를 40% 이상 할인 판매하며 인기를 이어간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위니아대우 '더 클래식 냉장고(120L급)'민트 그린과 크림 화이트, 블루 모델을 229달러(약 27만800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399.99달러·약 48만5000원) 보다 약 43% 낮은 가격이다. 국내에서는 동일 용량 제품이 60만원대에 출시됐었다. 온라인 쇼핑 최저가는 색상 별로 다르나 30만원대다. 더 클래식 냉장고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이다. 120L급 냉장고의 높이는 91cm, 폭은 48cm, 깊이는 58cm로 공간 절약형 제품이다. 라운드형 도어와 프레임을 통해 복고풍 스타일을 강조했다. 냉장고 상단에는 액자·꽃병 등 각종 장식물을 올려놓을 수 있는 톱 테이블(Top-Table) 방식을 채용했다. 에너지 효율도 뛰어나다. 국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과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를 충족시켰다. 화장품과 유제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 멀티케이스와 생수와 음료 등을 넣을 수 있는 와이드 포켓, 자유롭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메탈 슬라이딩 선반 등으로 편리한 수납이 가능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