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가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인도 롱텀에볼루션(LTE)확장사업을 지원한다.무역보험공사의 '지원 사격'에 힘입어 삼성전자 등 국내기업들이인도 LTE 관련 사업 확장이 타력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무역보험공사는 지난 10일 인도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인 릴라이언스지오인포콤(이하 지오) 등과 자금 조달계약을 체결했다. 지원액은 약 10억 달러(약 1조1940억원) 규모다. 지오는 보다폰아이디어, 바르티에어텔과 함께 인도 3대 통신사 중 하나다. 3억3100만여 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점유율이 20%를 넘는다. 무보가 지원한 자금은 지오가 인도 전역에 LTE 통신망을 확장하는 프로젝트에 쓰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2 지오와 LTE 네트워크 장비 공급에 합의하고 사업에 착수, 2016년 인도 최초의 LTE 전국망을 완성했다. 당시 무보는 7억5000만 달러(약 8955억원)의 수출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작년 6월에도 LTE망 확장 사업에 10억 달러를 제공했었다. 무보는 이번 지원을 통해 LTE뿐 아니라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뷰티브랜드 에뛰드하우스가 수분 지속력을 한층 높인 스킨케어 라인 '수분 가득 콜라겐'을 일본에 출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하우스는 다음달1일부터 스킨케어 라인인 수분 가득 콜라겐을 일본에서 판매한다. 수분 가득 콜라겐 라인은 스킨과 에멀전, 에센스, 퍼스트 에센스, 크림, 딥크림, 아이크림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수분 가득 콜라겐은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넘는 에뛰드하우스의 대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척박한 환경에서 자란 화이트루핀 씨앗의 단백질 성분을 함유해 탄력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효소 처리 공정을 통해 입자를 미세하고 균일하게 분해한 슈퍼 콜라겐 워터를 함유, 피부 흡수율도 높였다. 최대 12만 리터 이상의 물을 저장할 수 있어 '수분 저장고'라고 불리는 바오밥 오일을 함유해 깊은 수분력을 제공한다. 깔끔하게 흡수되는 수분 젤 텍스처로 빠른 수분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에뛰드하우스는 수분 가득 콜라겐 출시로 스킨케어 제품 라인업을 강화며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일본 화장품 시장은 2013~2017년 1.9%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
삼성전자가 미국과 영국에서 잇단 갤럭시 S7 폭발 사고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우스터셔에 사는 로라 모스(31세)씨는 최근 갤럭시 S7으로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던 중 기기에 불이나 손가락 화상을 입었다. 그는 "불이 손가락으로 옮겨붙으면서 화면이 뒤틀리고 연기가 났다"며 "본능적으로 스마트폰을 카펫에떨어트렸다"고 설명했다. 화재로 인해 카펫엔 시커먼구멍이 뚫렸다. 로라 모스씨는 "방 안이연기로 가득 찼다"며 "나는 공포스러운 광경을 지켜보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사고원인을 조사하고자 문제가 된 스마트폰을 수거했다. 조사 결과 '과도한 힘으로 인한 합선과 배터리 발화'로 결론을 지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고객의 안전은 최우선적인 과제며 문제를 확인하고자모든 절차를 충실히 따랐다"라며 "과도한 힘이 가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로라 모스씨는 "이번 조사는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한다"며 "배터리 폭발이 기기 어느 부분에서일어났고 이 사고로 어떤 손상이 발생했는지보여줄 뿐"이라고 반박했다. 갤럭시 S7의 안전성 논란은 미국에서도 제기됐다. 앞서 7월
효성중공업이 영국 전력청(National Grid)에 초고압 변압기를 장기 공급하며 유럽 전력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영국 전력청으로부터 33㎸ 60MVA 식물성 변압기 40여 기를 수주했다. 식물성 변압기는 발화점이 높은 식물성 절연류를 사용해 환경 오염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이다. 소음이 60㏈ 이하로 저소음이고 화재 위험이 없어 안전하다는 강점을 지녔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월 영국 전력청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6월 중순 제품을 출하해 현재까지 3기를 내놓았다. 향후 5년간 40여 기를 납품하게 된다. 효성중공업의 변압기는 영국의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충전소에 연결된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공급으로 영국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0년에도 영국 전력청의 초고압 변압기 주공급자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이었다. 275kV 120MVA급과 400kV 1100MVA급 등 2012년부터 5년간 약 3000억원 규모의 제품을 납품했었다. 유럽은 아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전력 시장이다. 전기 수요가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송전 선
중국 샤오미가 올해 2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3위에올라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이어진 가운데 삼성전자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 5위를 기록했다. 22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샤오미는 웨어러블 출하량이 590만대로 1년 사이 42.2% 올랐다. 점유율은 같은 기간 15.6%에서 17.3%로 뛰어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웨어러블 시장의 절대 강자는 애플이었다.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선두를 유지했으나 샤오미의 공세를 결국이기지 못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작년 4분기 27.4%에서 올 1분기 25.8%로 하락했다. 2분기에는 14.8%로 줄며 10%대로 떨어졌다. 반면 샤오미는 작년 4분기 12.6%, 올 1분기 13.3%, 2분기 17.3%로 줄곧 증가했다. 3위는 화웨이였다. 화웨이는 2분기 출하량 480만대, 점유율 14.1%를 기록했다. 이어 핏빗(출하량 350만대·점유율 10.1%), 삼성전자(출하량 320만대·점유율 9.4%) 순이다. 삼성전자는 1년 사이 195.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톱 5'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ID
'더 넓어지고 더 많아졌다' 5G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사용 지역이확대되고 적용 분야는 다양해졌다.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은미국 도서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5G커버리지 확장에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영국에서 5G를 적용한 구급차 개발에 나섰다. 연내에 전 세계 5G 가입자가 1000만명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업계 간 선두권다툼이 치열하다. ◇ 에릭슨·삼성 5G 확산 '총력' 22일 업계에 따르면 에릭슨은 미국 이동통신사 넥스트 테크 와이어리스와 5G 보급과 VoLTE(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 업그레이드를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킨자스주에 5G를 구축한다. 에릭슨은 '3GPP' 표준 기반 NR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공급한다. 또 끈김 없이 최적의 통화 품질을 자랑하는 패스트 VoLTE 런치 솔루션을제공해 더 나은 음성통화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했다. 로브 존슨 에릭슨 북미지역 담당은 "이번 협력으로 고객에게 뛰어난 Vo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5G로의 전환을 준비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미국 통신업체인 RINA(Rural Independent Network Alliance)와도
효성중공업이 태국 변압기 제조업체 TRT(Tirathai Public Company)와 에너지정장치(ESS),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시장 진출에 협력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TRT와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ESS와 GIS 기술을 교류하며 신규 사업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1987년 설립된 TRT는 전력 및 배전변압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세계적인 기업 지멘스로부터 기술으을 이전받은 바 있다. 내수 시장에서 수익의 70% 이상을 올리고 있다. 태국 수도권 전력공사(MEA)로부터 4500만 바트(약 17억원) 규모의 변압기 공급을 따냈고 스리랑카에도 제품을 수출했다. 최근에는 변압기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하고자 배터리와 ESS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TRT는 ESS, GIS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효성중공업과 협력해 사업을 다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효성중공업은 TRT와의 협업으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1위 ESS 업체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왔다. 전남 해남과 순천, 경북 경주, 경남 사천 등에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한 ESS를 공급했다.
테슬라가 상하이에 세운 첫 해외 공장인 기가팩토리3 건설에 속도를 내며 LG화학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2020년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폐지되면서 중국이 배터리 업계의 '각축장'으로 떠오른 가운데 테슬라를 업은 LG화학이 선제적으로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블로거 창양CY(常岩CY)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를 통해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3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모델3가 조립되고 있었으며 이는 자체 시운전을 위해 제작된 차량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테슬라는 올 초 상하이 린강 산업구에 첫 해외공장인 기가팩토리3를 착공했다. 총 500억 위안(약 8조1600억원)을 쏟아 연산 5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다. 올해 말부터 가동할 계획이나 테슬라가 공사를 서두르며 생산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 기가팩토리3는 이미 공장 가동을 위한 사전 심사를 통과했다. 회사가 제품 테스트와 생산 준비를 마쳤는지 확인하고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과정이다. 채용 공고를 내고 관련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올해
2020년으로 예정된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입찰이 지연될 전망이다. 사우디 정부가 모든 공급자와 협상을 진행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데다장관 교체와 기술적인 문제가 겹쳐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첫 원전 2기 사업의 입찰이 당초 계획한 2020년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적인 변수를 정해야 하고 에너지부 장관 교체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며 "아직 정부에서 원전 건설 시기조차 명확히 정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혔다. 사우디는 최근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의 기업공개를 앞두고 에너지부 장관을 교체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칼리드 알 팔리 에너지부 장관이 물러나고 에너지부 차관이던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를 신임 장관에 임명했다. 장관 교체로 원전 건설의 큰 방향성은 그대로 가져가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조율될수 있다. 사우디가 특정 후보자를 선별하지 않고 모든 사업자와 논의하며 신중을 기하고 있는 점도 입찰이 늦어지는 이유다. 사우디는 지난해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 5개국을 모두 예비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입찰 전 워크숍을 개최해 최
삼성전자와 삼성SDI, 독일 완성차업체 BMW, 화학소재 기업 바스프(BASF)가 콩고민주공화국 코발트 광산의 인권 유린과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SDI, BMW, 바스프는 파일럿 프로젝트인 '개발을 위한 코발트(Cobalt for Development)'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산의 근무 조건을 개선시키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시작됐다. 이들은 내달 광산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분석하고 위험 요소를 살핀다. 광업협동조합을 비롯해 지역 파트너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의견을 청취한다. 이들은 독일 국제협력공사(GIZ)와 함께 3년 이내에 콩고 카탕가주 콜웨지시 인근 광산을 시범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산 운영을 통해 더 나은 작업 환경을 찾고 장기적으로 다른 광산에 이를 전파한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은 지역 대표 위원회로부터 정기적으로 평가를 받는다. 코발트는 스마트폰과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콩고는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전세계연간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수익성이 높은 만큼 아동 착취 등 인권 유린과 난개발에 따른 환경 오염 문제가 늘 제기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사업의 부진으로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40%나 떨어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베트남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억 달러 오른 318억 달러(약 38조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0%나 감소해 19억 달러(약 2조2705억원)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현재 베트남에서 박닌 생산법인(SEV)과 타이응우옌성 생산법인(SEVT), 호치민 가전복합단지(SEHC),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SDV)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당기순이익 하락은 SEV의 저조한 실적 탓이다. SEV는 당기순이익이 6억 달러(약 7170억원)넘게 하락했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할 때 전체 4개 회사의 당기순이익이 13억 달러(약 1조5535억원)가량 떨어진 점을 고려하면 이중 절반이SEV에서나온 셈이다. SDV 또한 적자 전환됐다. 작년 상반기 3억8000만 달러(약 4541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3000만 달러(약 358억500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매출액을 봐도 SEV와 SDV는 1년 사이 25억 달러(약 2조9875억원)나 감소했다. 두 회사와 달리 SEVT가
미국 법원이 갤럭시 S7 엣지 스마트폰 화재 사건으로제기된 소송에대해 중재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삼성전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 S7 엣지 스마트폰 사고와 관련 삼성전자 아메리카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막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앞서 다니엘 라미레스씨는 지난 2016년 5월 오하이오 지방법원에 회사를 고소했다. 라미레스씨는 갤럭시 S7 엣지를 산 지 2개월 만에 화재 사고가 발생해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주머니에 있던 스마트폰이 갑자기 폭발하며 불이 붙었고 오른쪽 다리에 화상을 입었다. 삼성전자는 피소 직후 반발했다. 스마트폰 구입 시 제공하는 책자와 홈페이지에 나온 매뉴얼을 근거로 소송이 아닌 먼저 중재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책자에는 삼성 제품의 성능, 상태, 판매 등에 대한 분쟁은 구속력 있는 중재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미국중재협회에서 정한 중재 규칙에 의거해 중재를 진행해야 하며 사용자는 제품 사용 전 반드시 해당 책자를 읽도록 적시하고 있다. 재판부는 삼성전자의 주장을 거부했다. 소비자에게 중재를 강요할 수 없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