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공기업들이 발전소들의 안전 점검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소 순시 업무를 현장 교육생에게 맡기는 일이 버젓이 발생하는가 하면 점검 여부를 기록하지 않아 담당 부서가 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만든 순시와 점검 제도가 현실에서 지켜지지 않으면서 국가 전력 공급의 핵심 역할을 하는 발전소가 고장과 사고위험에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이다. ◇교육생에 점검 업무 떠넘긴 직원, 근무 평가 '우'등급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발전소 운전원인 A씨가 지난 4년간 발전소 현장 순시 점검 업무를 소홀히 한 사실을 내부감사를 통해 적발했다. A씨는 바쁘다는 핑계로 수차례 현장교육생(OJT)에게 순시 업무를 떠넘겼다. 2016년 1월 같은 팀에 배치된 교육생에게 현장 순시를 대신해 줄 것을 부탁했다. 처음에는 방화 구역에 그쳤지만 점차 전체 현장 점검을 지시했다. 2018년에도 같은 방법으로 교육생에게 업무를 떠넘겼고 이들은 혼자 발전소를 순시해야 했다. 지난 3월에는 실제 점검을 하지 않았는데도 현장을 돌아본 것처럼 허위 보고한 사실이확인됐다. A씨는 주제어실 운전원으로부터 발전소 현장을 점검해달라는 지시를 받
코카콜라가 브라질에서 이달부터 크리스마스 에디션과 겨울 광고를 선보이며 연말 특수를 노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브라질에서 이달 말부터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판매한다. 빨간색 바탕에 코카콜라를 마시며 환하게 웃고 있는 산타클로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에디션은 캔(310㎖, 350㎖) 2종, 병(2ℓ, 2.5ℓ, 3ℓ) 3종으로 구성됐다. 코카콜라는 이주부터 크리스마스 캠페인 광고도 시작한다. '함께하면 마법이 벌어진다(Together Magic Happens)'는 테마로 구성된 이번 광고는 소외된 이웃에게 코카콜라를 선물한 소년에게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폴리아나 사우사 코카콜라 브라질 지사마케팅 디렉터는 "캠페인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마법과 매력이 소비자들의 안방까지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클로스를 활용한 다양한 스페셜 패키지 상품을 선보여왔다. 2011년에는 산타클로스 라벨이 부착된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2013년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물을 연상케 하는 '코크 볼'을 판매했다. 2015년에는 크리스마스의 행복 메시지를 담은 '산타클로스 스페셜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의 천연가스를 중국으로 공급하는 ‘시베리아의 힘’ 천연가스관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됐다. 러시아가 중국에 오는 12월부터천연가스를 공급하면서 양국 간 에너지 동맹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일명 ‘시베리아의 힘’ 천연가스관 1단계 공사를 마쳤다. 중국은 12월부터 이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들여올 계획이다. 첫해 공급량은 약 50억㎥며 중국 헤이룽장과 랴오닝, 지린 등 동북 3성과 베이징 등에 공급된다. 이 사업은 러시아 가즈프롬과 중국 석유천연가스집단(CNPC)이 지난 2014년 5월 가스 공급에 합의를 이루며 본격 추진됐다. 가스관은 동부 시베리아에서 극동 하비롭스크를 거쳐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어지며 총길이는 4000㎞에 달한다. 양국은 2014년 9월 착공해 약 5년만에 1단계 사업을 마치게 됐다. 2023년까지 모든 사업을완료할 계획이다. 천연가스관 건설이 마무리되면 중국은 러시아의 최대 가스 수입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연간 380억㎥의 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양국은 서부 가스관 사업 또한 추진하고 있다. 시베리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중국
페레로 그룹이 코카콜라와 손잡고 '틱택 코카콜라' 한정판 캔디를 판매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페레로는 코카콜라와 전 세계 70여 개국에 리미티드 에디션 '틱택 코카콜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틱택의 상큼한 민트맛과 톡 쏘는 콜라 맛이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자아낸다. 총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코카콜라의 상징적인 빨간색 디자인에 틱택과 코카콜라 로고를 그린 패키지가 인상적이다.미디움과빅 사이즈 제품은 포장지에 코카콜라병 디자인을 새겨 내용물이 보이도록 했다. 양사는 TV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이번 협력으로 음료에 이어 디저트 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페레로 또한 틱택의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틱택은 페레로가 1969년에 내놓은 민트 브랜드다. 제품 뚜껑 부분을 반복적으로 여닫도록 한 제품 포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민트와 피치, 오렌지맛 사탕 등으로 170여 개국에 출시됐다. 페레로는 매년 다양한 한정판 캔디를 선보이고 있다. 2017년에는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를 이용해 바나나맛 틱택을 선보인 바 있다. 캔디에 일일이
삼성전자가 영국에서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를활용해 특별한 우주 셀프카메라(이하 셀카)를 찍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국에서 '스페이스 셀피(Space Selfi)'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어 웹사이트에 올리면 된다. 이는 우주에 띄워진 갤럭시 S10 5G에 전송되며 지구를 배경으로 사진을 가공해 특별한 셀카 사진을 완성해준다. 참가자는 우주에서 사진을 전달받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초고압 헬륨 풍선에 갤럭시 S10 5G폰담아 6만5000피트(약 10.7㎞) 높이 상공으로 띄웠다. 헬륨 풍선은 농구장(10.5mX18m) 절반 크기로 제작됐다. 극한 우주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의 내구성도 강화했다. 갤럭시 S10 5G 모델은 최대 –65°C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높은 고도와 압력에도 디스플레이가 파손되지 않는다. 이번 이벤트는 달 착륙 50주년과 갤럭시 1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특히 영국 배우 겸 모델 카라 델라바인(Cara Delevingne)도 참가해 이목을 모았다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설계기술 전문업체인 시놉시스와 손잡고 '미래 먹거리'인 차량용 반도체 시장 장악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시놉시스와 차량용 시스템 안전기준인 에이실(ASIL)을 만족하는 반도체 양산에 협력한다. 에이실은 사고 발생 가능성과 심각도, 운전자 제어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안전 규격이다. A,B,C,D 등 4개 레벨로 구분되며 프리미엄 통합 시스템은 B레벨 이상 갖춰야 한다. 삼성전자는 시놉시스의 설계 도구를 이용해 8나노 공정 기반의 차량용 반도체 칩 생산에나선다. 시놉시스는 시스템 반도체 회로 설계에 필요한 반도체자동화설계(EDA) 툴을 제공하는 회사다.중앙처리장치(CPU)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을 비롯해 정보통신(IT) 기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 정보 저장·처리를 하는 메모리 등을 설계할 때 시놉시스의 툴이 활용된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대만 TSMC, 인텔 등이 시놉시스의 툴을 사용하고있다. 최정연 삼성전자 파운드리 디자인 플랫폼 개발팀 연구위원은 "EDA 리더인 시놉시스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사들이 에이실 규격을 충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시놉시스와의 협력
효성의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의 제품이 세계 1위를 지켜낼 수 있는 이유는 원천기술에 있다. 18일 효성에 따르면 국내·외 섬유 관련 특허 548건, 첨단소재 관련 특허 708건, 화학 관련 특허 1037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취임 때부터 "효성이 자체 개발한 원천 소재는 혁신제품의 근간이며 경쟁기업보다 앞설 수 있는 회사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며 “품질과 제품의 경쟁력 제고에는 반드시 기술력이 바탕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효성은 1992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스판덱스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급변하는 시장의 필요에 맞춰 국가별 다양한 종류의 고기능성 스판덱스를 개발하는 등 품질 개선에 힘쓴 결과 18년만인 2010년, 부동의 세계 1위 스판덱스 제조 기업이었던 미국의 ‘인비스타’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효성의 타이어코드 역시 고객별로 특화된 타이어 개발 지원 및 R&D 방향을 제안해 2000년부터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 타이어 업체마다 요구하는 특성이 다양해 각 고객에 맞는 품질을 개발하고 관리해 나간 결과 세계 10대 타이어 제조사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 효성은 연구조직인 효성기술원과
자일대우상용차가 가나에서 버스 공급 가격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사실이아니라며전면부인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가나 운송업체 MMT(Metro Mass Transit) 직원은 현지 언론을 통해자일대우상용차가 버스 가격을 뻥튀기해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에 나온 버스 가격은 대당 7만5000달러(약 8854만원)였으나 실제 계약에서는 17만5000달러(약 2억660만원)로 공급됐다는 것. 앞서 자일대우상용차는 최근 가나에서 버스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공급 규모는 총 50대로 현지 교통부는 17만5000만 달러는 2014년 이전 계약과 비교했을 때 최저가라고 밝혔었다. 자일대우상용차가 납품한 버스는 MMT에서 시범 운행을 앞둔 상태였다. 계약 가격을 부풀렸다는 논란이 일자 자일대우상용차는 적극 해명했다. 회사 측은 "7만5000달러는 알리바바에 나온 가격인데 이는 단지 샘플 가격일 뿐이며 실제와는 다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나에 수출한 모델에는 한국에서 제조한 부품들이 쓰였다"며 "알리바바에 올라온 모델은 중국 부품을 사용했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일대우상용차 측은 같은 모델이라도 가격이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가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주변 국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발전소 건설 의지를 피력했다. 17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바비쉬 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위원들을 만나 "설령 유럽 법을 어기는 한이 있더라도 노후화된 석탄화력 발전소를 대체하기 위해 원전을 반드시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안보는 우리의 최우선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인근 국가인 독일의 반대 속에 원전 사업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밝힌 것이다. 독일은 2022년까지 원전을 완전히 폐쇄할 계획으로 유럽에서의 원전 증가를 반대하고 있다. 탈원전을 추진 중인 오스트리아 또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체코가 인근 국가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이유는 석탄발전 감축에 있다. 체코는 지난해 기준 석탄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46.8%로 높은 편이다. 석탄 생산량이 감소하고 노후 설비가 폐쇄되면서 에너지 다변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체코는 기후변화협약(UNFCCC) 가입국으로 오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난 2005년 대비 43% 감축해야 한다. 체코 정부는 원전을 대안으로 삼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삼성과 LG에 투자를 요청했다. 현대자동차와 롯데케미칼은 현지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인니가 국내 기업들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엥가르띠아스토 루끼따(Enggartiasto Lukita)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삼성, LG와 투자 유치를 위해 협의하고 있다"며"베트남에서 벗어나 현지에 투자해 달라고설득했고좋은 투자 환경을 마련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991년 인니 치카랑에 생산법인을 만들고 TV를 제조해왔다. 이후 TV 공장 내 남은 부지에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만들고 2015년 1월부터 가동에 돌입했다. 베트남에서 부품을 들여와 조립하는 방식으로 월 생산량은 90만대에 이른다. LG전자는 인니 치비퉁 지역에 위치한 탕그랑 제 1·2공장에서 TV와 모니터, 냉장고 등을 생산하고 있다. TV와 모니터 생산규모는 연간 450만대, 냉장고는 연간 180만대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에어컨 생산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끼타 장관은 양사에 추가 투자를 주문하는 동시에 현대차와 롯데케미칼의 공장 설립을 높이 평가했다. 루끼타 장관은 "현대차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신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70억원의 뇌물을 건네고, 경영비리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롯데그룹은 "그동안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신 염려와 걱정을 겸허히 새기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현대중공업, 프랑스 도리스 엔지니어링과 미얀마 가스전사업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는계약을 맺고3단계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대중공업, 도리스 엔지니어링과 미얀마 연안의 쉐 가스전 3단계 사업을 위한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00만~5000만 달러(약 11억~599억원) 사이로 추정된다. 양사는 신규 압축 플랫폼과 브릿지 링크, 기존 플랫폼 개조 등 기본설계(FEED)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23일 FEED 디자인 공모전을 시작했고 2020년 2월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수주로 지난 2009년 1단계 사업에 이어 두 번째 협력하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1단계 FEED와 설계·시공·조달(EPC), 2·3단계 FEED까지 맡아 미얀마 가스전 개발의 전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프랜시스 카르미나니 도리스 엔니어링 매니징 디렉터는 "현대중공업과 다시 일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도리스 엔지니어링의 설계 기술과 현대중공업의 우수한 시공 능력이 결합해 성공적으로 FEED를 수행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쳐 LN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