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축은행과 대부회사에 풀린 일본계 자금이 지난해 17조원을 넘어섰다. 서민금융 시장의 22%를 일본이 차지한다. 자산 기준 업계 상위권인 SBI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등도 일본계다. 국내 회사들이 '고리대금업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두려워 진출을 망설이는 사이 일본에 서민금융 시장을 빼앗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일뉴스가 서민금융 시장을 잠식한 일본계 은행을 전격 해부해봤다. -편집자 주- SBI저축은행은 외국 자본과 연이 깊다. 2000년 국내 저축은행 중에서 처음으로 외자 유치에 성공해 스위스 머서의 자본을 끌어들였다. 2013년 퇴출 위기에 놓였을 때 은행을 구한 건 일본계 자금이었다. 일본 SBI홀딩스가 은행지분을 인수하며 고속 성장했다. SBI저축은행은 올 상반기에만 1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업계 1위로 도약했다. 최근 매각설이 나돌면서 일본계 자금 이탈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초 외자 유치… 머서 '2대 주주'등극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작년 말 기준 SBI-BF· SBI-CF·SBI-IF가 각각 지분 22.4%, SBI-AF가 17.07%를 보유한다. 이들 4개 회사는 일본 SBI홀딩
스타벅스가 할로윈데이(11월 31일)를 남겨두고 오싹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국내와 일본에 이어 유럽에 시즌 음료를 내놓으며 '할로윈 특수'를 노린다는 것.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할로윈 시즌 기념 음료인 '팬텀 프라푸치노 (Phantom Frappuccino)' 선보였다.오는 26일부터 영국과 스페인 등 유럽 일부 국가의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팬텀 프라푸치노는 식용 숯가루를 넣어 검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고소한 코코넛 밀크에 망고와 파인애플 등을 넣어 상큼한 과일맛이 나도록 했다. 다크 코코넛 휘핑크림을 추가해 달콤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음료의첫인상은어둡지만 막상 마시면 가볍고 산뜻한 과일 맛이 나도록 해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스타벅스는 해당 음료를 아시아 국가에 선보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식용 숯가루 대신 검은 깨가 첨가될 전망이다. 스타벅스는 매년 할로윈 데이를 기념해 국가별로 다양한 시즌 음료와 푸드를 선보여왔다. 국내에서는 △고스트 머랭이 춤을 추는 듯한 비주얼의 '댄싱 고스트 모카' △커피가 들어 있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댄싱 고스트
스타벅스가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아 홈카페족을 겨냥한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을 통해 홀리데이 컬렉션을 판매한다. 연말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선보인 이번 컬렉션에는 그라운드 커피와 캡슐 커피, 쿠키 등이 포함됐다. 홀리데이 블렌드 그라운드 커피는 허브향을 풍기며 깔끔하고 균형 잡힌 맛을 자랑한다. 10온스(약 283g)짜리가 41.88달러(약 4만9100원)에 판매된다. 달콤한 시나몬향이 나는 콜드브루 커피는 29.26달러(약 3만4300원), 페퍼민트모카라떼용 16개 캡슐로 구성된 캡슐커피는 36.14달러(약 4만2370원)다. 바삭한 웨이퍼 안에 달콤한 다크초콜릿이 숨어 있어 커피와 잘 어울리는 일명 '빨대 과자'는 47.87달러(약 5만6100원)에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홈카페족을 위한 홀리데이 컬렉션을 발빠르게 출시해 연말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커피 인구가 증가하면서 가정에서 취향에 맞게 커피를 즐기려는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즐길 수 있어서다. 특히 세계 최대 소비국인 미국은 커피의 인기에
바람피운 여자가남자보다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호주 대학교의 한 연구소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상대의 외도 여부를 얼마나 잘 감지할 수 있는지를 조사했다. 남성 101명과 여성 88명에게 다양한 표정을 하고 있는 이성 사진을 보여주고 사진 속 사람을 신뢰하는 정도에 따라 1에서 10까지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조사 결과 여성은 바람을 피운 남성을 쉽게 찾아냈다. 반면 남성은 사진에 나온 표정만으로 상대의 외도를 파악하지 못했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이 바람을 피운 사실을 잘 숨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우텍(Utech) 대학교의 앨버스턴 베일리(Alverston Bailey) 박사는 "남녀 모두 바람을 피울 가능성은 비슷하나 여성이 이를 더 잘 숨긴다"며 "여성은 자신의 행동을 더 잘 통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표현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의 의심을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전기차에 이어 수소차를 작심하고 키우고 있다. 정부가 막대한 보조금을 바탕으로 수소차 보급에 나서면서 현지 완성차 업체들은너도나도 개발에 뛰어들었다. 한국과 일본을 뛰어넘어 세계 최대 수소차 시장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다만 여전히 높은 제조 비용과 수소충전소 부족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수소차 시대가 오기까지 3년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030년 수소차 100만대 시대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만리장성자동차는 5억7000만 위안(약 945억8500만원)을 들여 허베이성 바우딩시에 수소 에너지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했다. 축구장 5배 크기인 연면적 3만3000㎡ 규모로 구축됐으며 12개 실험실이 들어섰다. 100여 명의 연구진들이 모여 수소차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고출력 수소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웨이 지안준 만리장성자동차 회장은 "향후 공장 건설에도 투자해 수소차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히며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 중국 상하이자동차는 지난 2017년 첫 수소 승용차 로위950과 수소 버스 맥서스FC80을 선보였다. 둥펑자동차와 정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향후 삼성의 방어 논리에 대한 윤곽이드러났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비슷한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최종 선고받은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재판 기록 열람을요청했한데 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 동기를 파기환송심에서 다시 따져보자고 주장했다. 이는 이 부회장 변호인단이 앞으로 파기심에서 내세울 방어 논리를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소극적 뇌물죄'와 '승계작업 무관'이라는 삼성측의 방어 논리에대한 재판부의 판단이 이번 파기환송심의 결과를 가늠할수 있는'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신동빈 재판 기록 들춰보자"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25일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에서 "신동빈 롯데회장의 대법원 확정판결 기록을 살펴보자"고신청했다. 변호인은 이날 공판에서 "국정농단 사건으로 여러 기업들이 수사를 받았는데 최근 신동빈 회장에 대한 사건 기록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 부회장과 비슷한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 17일 대법원 판결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묵시적 청탁에 대한 대가성 뇌물 70억원을 인정하면서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의 첫공판일이내달 22일로 잡혔다. 삼성 변호인단과특검이 첫 공판기일 때부터 승계 작업과 부정한 청탁에 대한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면서 재판의 향방에이목이 집중된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5일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재판이 시작되기 이전인 9시30분쯤 모습을 드러냈다. 직접 재판에 출석한 건 지난해 2월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이후 627일 만이다. 이 부회장과 함께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황성수 전 전무가 피고인석에 앉았다. 재판부는 이날 향후 재판 과정과 일정, 증인 채택 등에 대해 양측의 의견을 들었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변론을 하려 한다"며 "대법원의 유무죄 판단에 대해선 다투지 않고 양형 판단만 다투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안과 양형에 대한 증인을 3명 정도 신청하겠다"고 덧붙였다. 특검 측은 이 부회장의 승계 작업을 위해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특검 측은 "핵심은 승계 작
삼성SDI가 벨기에 유미코어(Umicore)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공급받는다. 내년부터 약 8만t을 납품받아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급성장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벨기에 유미코아(Umicore)와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극재는 배터리 4대 원재료 중 하나로 배터리 성능과 용량을 결정짓는다. 삼성SDI는 내년부터유미코어의 중국, 한국 등의 공장에서 생산한 양극재를 받을 전망이다. 공급량은 총 8만t에 이른다. 유미코어 관계자는 "삼성SDI는 이번 계약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수급으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증설을 진행 중인 헝가리와 중국 등의 공장에서 양극재를 공급받아유럽과 아시아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I는 중국 시안 공장에 5억 위안(약 840억원)을 투입해 증설을 추진 중이다. 헝가리 공장에도 1조원 이상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향후 2030년까지 50GWh로 생산량을 늘린다는계획이다. 삼성SDI는 원재료 확보에 총력을 기
LG화학의 인도네시아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다. 인니 정부와 투자 논의가 마무리되면서 중국 CATL과 손잡고 니켈·코발트 공장 설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루훗 빈사르 빤짜이따(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장관은 최근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LG화학, 중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인니 술라웨시섬에 총 40억 달러(약 4조7000억원)를 들여 니켈·코발트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본보 7월 26일자 [단독] LG화학, 인도네시아 니켈·코발트 공장 '4.7조' 베팅) CATL과 테슬라, 다임러 등이 파트너사로 거론된 가운데 빤짜이따 장관이 중국 기업을 언급하면서 LG화학과 CATL이 함께 투자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해졌다. 인니 정부는 배터리 투자에 적극적이어서 향후 공장 건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이다. 인니는 2022년 자국 내 전기차를 양산하고 2025년 전 세계 생산 물량의 20%를 소화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전기차 산업에 대한 지원을 명시한 법령에 서명했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이 법안에 포함됐다.
LS산전이 벨라루스 유통업체와 손잡고 에너지박람회에 참가해혁신 고압기기를 대거 선보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S산전은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에너지 엑스포(ENERGY EXPO) 2019'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에너지 산업을 조망하고 혁신 기술을 살필 수 있는 자리다. 올해 24개국 300여 개 업체가 참석했으며 1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LS산전은 올해 행사에서 현지 유통업체인 홀티카 에베레스트와 함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고압 가스부하 개폐기(RMU)는 정격전압 24kV 이하의 배전 선로용 차단·개폐기로 우수한 절연 회복 기능을 가진다. 충전부가 노출되지 않아 사고 위험도 없다. 또한 LS산전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진공차단기(VCB)도 소개했다. 고압 배전선로에서 5000A급의 높은 이상전류 사고를 차단해준다. 대용량 차단기가 설치되는 대규모 사업장과 플랜트 시설 등에서 수요가 늘며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LS산전은 혁신 고압기기를적극 알리며유라시아 전력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LS산전은 지난 2007년 러시아 종합엔지니어링 업체인 ADD에
위니아대우가 중동 5개국에에어프라이어와 그릴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전자레인지를 출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대우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카타르 등 5개국에 복합 기능 전자레인지를선보인다.이 제품은 기름 없이 튀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와 내부 회전 팬의 열기로 음식물을 익히는 컨벡션, 석쇠에 굽는 그릴, 해동과 조리 역할을 하는 전자레인지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 오븐이다. 할로겐 적외선을 이용한 광파 히팅 방식을 적용하고 다이나믹 컨벤션 모터를 장착해 빠른 조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기 전력을 완벽히 차단하는 제로온 기능도 갖췄다. 논스틱 코팅 방식으로 기름때를 쉽게 제거하고 오븐 내부를 고열의 증기로 청소해 제품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24L의 대용량으로 베이킹과 그릴 요리를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며 디자인 측면에서도 제품 전면에 블랙 미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이 제품은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미국과 영국, 페루 등 30여 개 시장에 수출됐다. 매년 2만대가 넘게 판매되며 지난 1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했다. 위니아대우는 전자레인지출시국을 확대하며 중동
SK하이닉스가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개선되며 반도체 업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시장이 커지면서메모리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있어 설비 투자는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2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D램 재고는 2분기 10주에서 3분기 5주로 하락했으며 이런 추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낸드플래시 시장 또한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솔리드스트레이트드라이브(SSD) 등 고용량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공급 업체의 재고 부담이 줄며 수급이 균형을 찾아서다. SK하이닉스는 "낸드 재고는 3분기 약 6주 후반으로 감소했다"며 "연말에는 정상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실제 낸드 가격은 지난 2분기 최저점을 찍은 후 반등했다. 시장조사기관 D램 익스체인지는 낸드플래시 128GbMLC 고정거래가격이 지난 9월 말 기준 4.11달러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월 최저치였던 3.93달러와 비교하면 가격이 4% 이상 올랐다. 향후 5G 스마트폰의 판매량이늘며메모리 수요는 더욱증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