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1. 2019년 10월 25일 서울고등법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파기환송심 재판부 "총수가 무서워할 정도의 실효적인 준법감시제도가 있었다면 이번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미국 연방양형기준 제8장과 준법감시제도를 참고해달라" #2. 2006년 11월 미국 델라웨어주 대법원. 에이앰사우스(AmSouth)의 주주대표소송 재판부 "에이앰사우스는 법 준수 여부를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했고 이사들이 감시 의무를 이행했다. (이를 토대로) 주주들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한다" 미국 연방양형기준 제8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의 핵심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 연방양형기준 제8장은 서울고법 형사1부 정준영 부장판사가 1차공판에서 직접 언급,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연방양형기준 제8장은 실질적인 준법감시제도를 갖춘 기업의 구성원에게 감형을 해주는 법으로 실제 미국 은행이 이 지침을 토대로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재용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미국의 준법감시제도를 언급한 만큼 실제 삼성전자가 이를 적극 활용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美, 감형 잣대로 준법감시제도 명시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말한 연방양형기준 제8장은 1981
프랑스 유명 정치인이 폐휴대폰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우려하며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광고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수아 루팡(François Ruffin) 의원은 현지의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와 애플 스마트폰 광고를 금지하자"고 밝혔다. 매년 발생하는 엄청난 폐휴대폰이 환경 오염을 불러온다는 이유에서다. 루팡 의원은 "전자제품 폐기물은 매년 200만t에 달한다"며 "폐기물은 대부분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진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빠른 스마트폰 교체 주기에 따른 폐휴대폰 증가를 지적했다. 루팡 의원은 "(사람들은)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스마트폰을 교체하고 있다"며 "이는 분명 잘못됐다"고 말했다. 휴대폰 대부분은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진다. 루팡 의원은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의 낮은 재활용률을 지적하며 "2015년 기준 전체 폐휴대폰 재활용률은 15%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폐휴대폰은 땅에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과정에서 환경 파괴를 유발한다. 납과 카드뮴 등이 포함되어 있어 대기·토양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다. 또 금과 은, 코발트, 팔라듐 등 희귀금속이 사용돼 채굴 과정에서 자원 낭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LG화학이 인도네시아에 2조원이 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 투자를 검토한다. 전기오토바이에 장착하는 배터리 연구도 진행한다. 중국과 유럽, 미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글로벌 배터리 영토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공식 발표를 통해 "LG화학이 23억 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20일 한국을 방문해 현대차와 LG화학, 포스코, 롯데케미칼 등 국내 대기업을 만났다. 카르타사스미타 장관은 "LG화학은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장 건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배터리 모듈과 셀 등을 포함한 통합 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협력에 대해서도 밝혔다. 카르타사스미타 장관은 "인도네시아에 보급되는 전기오토바이에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기술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오토바이의 시범 보급 지역으로는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를 거론했다.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LG화학은 국내 오창과 유럽 폴란드, 중국 남경, 미국 미시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다섯 번째 생산기지를 마련하게 된다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던 미국 바이오매스 발전소 두 곳이 문을 닫으면서 현지에서 찬반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주정부가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대한 보조금 지급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일부 시민운동가들이 목재 산업이 침체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해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바오이매스 미국 시민운동가들이 뉴햄프셔주 스프링 필드 바이오매스 발전소 인근에서 발전설비 폐쇄를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 이들은 동서발전이 운영해온 스프링 필드와 화이트 필드 발전소(각 18㎿급)의 폐쇄를 우려했다.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대해 보조금 지급 중단 방침을 내세운 현지 주정부도 강력히 비판했다. 목재 펠릿을 사용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줄면 목재 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이유다. 시위에 참가한 젠 알포드 티에스터(Jenn Alford Teaster)는 "목재 산업은 뉴햄프셔주의 가장 오래된 산업 중 하나며 문화적 자긍심"이라며 "크리스 스누누 주지사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개의 발전소가 폐쇄하면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프링 필드와 화이트 필드는 동서발전이 지난 2010년 10월
샤오미가 레드미 노트7S 화재 사고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기기 결함이 주요 원인으로 제기되며 하청업체에 제조를 일괄적으로 맡기는 제조자개발생산(ODM)에 대한 회의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또한 샤오미와 같은 업체에 스마트폰 제조를 위탁하고 있어 이번 화재가 ODM 전략의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가 인도에서 레드미 노트7S 발화 소동에 휘말렸다. 챠브한 이시왈(Chavhan Ishwar)씨는 지난 18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발화로 뒷면이 파손된 스마트폰 사진을 올렸다. 그는 기기를 구매한 지 한 달만인 지난 2일 화재가 났다고 주장했다. 사고 당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았고 테이블 위에 뒀을 뿐인데 연기 냄새가 나더니 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시왈씨는 샤오미 측에 제품을 보내고 정확한 문제 진단을 요청했다. 샤오미 측은 "화재로 배터리가 손상돼 장치를 수리하거나 교체하기 어렵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다. 또 "배터리에 대한 품질 보증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용자는 샤오미의 대응 과정에 불만을 터뜨렸고 이를 페이스북에 올리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발화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배터리 결함에 무게를 두
LG유플러스가 핀란드와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선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 비엣텔(viettel)과 손잡고 베트남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식 개시는 비엣텔의 공식 5G 상용화 시점에 맞춰 이뤄질 전망이다. 비엣텔은 지난 1월 베트남 최초로 5G 서비스 시행 인가를 받고 5월 스웨덴 에릭슨과 5G 통화테스트에 처음 성공했다. 9월에는 핀란드 노키아와 호찌민에서 5G 주파수를 시험 발송한 바 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점차 테스트를 확대해 내 년에 5G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와 비엣텔은 최근 로밍 테스트를 마쳤다. 최고 데이터 내려받기 속도는 72.4MB/s를 기록했다. 5G 로밍 서비스는 LG전자 V50 씽큐 스마트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갤럭시 시리즈 등 단말 모델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이통사들과 적극 협업해 5G 로밍 서비스 제공 국가를 늘릴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핀란드 이통사 엘리사(Elisa)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5G 로밍 상용 테스트에 성공했었다. 이후 19일부터 핀란드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SK㈜의 자회사 SK바이오텍이 아일랜드에서 노동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인수 후 근로 조건 변경을 두고 노동조합과 이견을 보여서다. 최근 중재 절차에 돌입하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텍은 내달 3일 아일랜드 노동 규제기구 WRC(The Workplace Relations Commission)의 조정회의에 참석한다. 현지 노동조합인 용역산업전문기술노조(SIPTU), 전문직및관리직노조(Connect)에 소속된 직원들도 동석한다. 이날 WRC는 양측의 입장을 듣고 합의점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분쟁은 노사가 근로 조건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시작됐다. SK바이오텍은 지난 2017년 아일랜드 스워즈 소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대형 원료의약품 생산 공장을 인수했다. 생산 설비와 함께 공장에 남은 직원들도 그대로 고용했다. 노조는 SK바이오텍이 인수 이전의 근로 조건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깼다고 주장했다. 작년부터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경쟁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노조는 즉각 반대를 표명하며 파업을 단행했다. SK바이오텍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밝히며 150여 명의 직원을 임시 해고(Temporary layoff)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은행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점장이 현지에서 일본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하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일본이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스케 에이지마 미쓰비시UFJ은행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점장은 최근 일본 현지 신문 '데일리 자카르타'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일본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 기업들이 현지에서 입지를 높이기 위해 경제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투자를 주문했다. 미쓰비시UFJ은행은 일본 최대 금융 그룹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의 산하 은행이다. 지난 2016년 도쿄미쓰비시은행과 UFJ은행이 합병하면서 탄생했다. 에이지마 지점장이 일본 기업들에 투자를 주문한 배경은 '포스트 베트남'으로 주목받는 인도네시아를 한국에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다. 인도네시아는 한때 일본의 핵심 투자국이었다. 일본 기업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진입했다. 도요타가 대표적이다. 도요타는 1971년 아스트라 인터내셔널과 합작 진출했다. 2016년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투자에 가속도를 낸다. 당초 계획보다 1조원 늘린 5조원을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단지에 투입한다. 미국과 인도네시아를 롯데케미칼 해외사업의 '양대 축'으로 키우며 글로벌 화학사로 자리매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신임 산업부 장관이 최근 김교현 사장 등 롯데케미칼 경영진을 만나 석유화학 단지 건설 사업을 논의했다.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은 19~20일 방한 중이다. 카르타사스미타 장관은 현지 한 언론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공장 투자를 늘리길 원한다"며 "45억 달러(약 5조15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알려진 사업 규모보다 약 1조원 늘어난 것이다. 석유화학단지 건설로 수천 개의 일자리도 창출될 전망이다. 직·간접 채용을 모두 포함해 4000여 명이 고용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투자를 본격 확대하며 '2030년 글로벌 톱7 화학사'라는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도네시아 사업은 화학 부문을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신 회장의 대규모 투자 계획 중 하나다. 신 회장은 "오는 2023년까지 20조원을 화학·건설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1분기 만에 중국 오포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중국 업체들에게 밀리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인도네시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9.4%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2분기(26.9%)와 비교할 때 7%포인트 이상 떨어졌고 순위는 두 계단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놓친 선두 자리는 오포가 가져갔다. 오포는 시장점유율 26.2%로 삼성전자와 6%포인트 이상 차이를 벌렸다. 비보는 시장점유율 22.8%로 오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중국 업체들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1,2위에 오른 배경은 공격적인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에 있다. 오포는 오포 K3, A5, A9 등을 선보이고 활발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쳤다. 비보도 Z1 프로를 출시해 인기를 모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30s와 A50s를 내놓았으나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고 IDC는 분석했다. 리스키 페브리안(Risky Febrian) IDC 인도네시아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 초 A10, A30, A50 등을 내놓으며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며 "A30s,
중국 3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워터마(沃特瑪·옵티멈나노)가 결국 파산 절차를 밟는다. 불과 3년 전 150개가 넘었던 중국 배터리 업체 수는 지난해 100개로 줄었다. 공급과잉이 수년째 지속되면서 배터리 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젠루이워넝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시 중국인민법원이 자회사인 워터마의 파산 신청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워터마는 대외 채무액이 약 197억 위안(약 3조2700억원)에 달한다. 599개 납품업체에 밀린 대금만 약 54억 위안(약 8900억원)이다. 지난 3분기 순이익인 1년 사이 87.86% 감소해 -26억1000만 위안(약 -43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억4000만 위안(약 731억원)에 그쳤다. 2002년 설립된 워터마는 중국 전기차 동력배터리 연구개발을 주도한 회사다. 2016년 기준 기업가치는 52억 위안(약 8600만원), 순이익 4억5200만 위안(약 751억원)을 기록하며 중국 내 '톱 3'로 성장했으나 지난해 고꾸라졌다. 부채가 늘며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모호사인 젠루이워넝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13.58%는 법원에 차압됐고 13개 은행에 개설된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 천연가스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 가스공사가 천연 가스 공급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지방정부와 관련 협의에 나선다는 것. 19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 대표단이 오는 20일 방한한다. 가스공사가 운영 중인 LNG 터미널을 살펴보고 가스공사 경영진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 대표단의 방문 목적은 천연가스 국내 공급 추진에 있다. 앨버타 주정부는 가스공사 측에 천연가스 구매를 요청할 계획이다. 캐나다는 세계 3위 비전통 가스 생산국이다. 앨버타주는 캐나다에서 가장 풍부한 천연가스 매장량을 자랑한다. 앨버타주를 비롯해 서부 지역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291입방피트로 추정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지난해 매각 작업에 돌입하기 전까지 앨버타주 뱁티스트와 하마탄 광구를 보유한 바 있다. 풍부한 매장량에도 불구하고 미국 셰일가스 혁명 여파로 앨버타주는 천연가스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은 수천개의 가스정을 개발하면서 2017년부터 천연가스 순수출국으로 전환됐다. 이로 인해 앨버타주는 큰 수출 시장을 잃었다. 캐나다 동부 지역 또한 미국에서 천연가스를 직접 수입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진 앨버타주 입장에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체신호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원격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피부 온도와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착용자의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 동료 심사저널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공개됐다. 패치에는 피부 온도,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다.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돼,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측정된 데이터만 전송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패치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자를 모집해 △행복 △놀라움 △두려움 △슬픔 △분노 △혐오 등 6가지 감정에서 나타나는 얼굴 표정을 확인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AI모델이 얼굴 표정만을 보고 96.28%의 정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