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중동 전력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송전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탈(脫)석유 행보로 신재생에너지가 확산되고 있는 중동 시장에서 수주를 모색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지난달 27~29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전시회 'GCC 파워 2019'에 참가했다. GCC 파워는 전력 산업의 동향과 최신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올해 24회째 전시를 열었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인도 라르센&투브로(Larsen&Toubro) 등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전 세계 4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전력 산업을 조망하는 다양한 회의를 열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그리드에 필요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스태콤(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등을 선보였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1위 ESS 업체다. 자체 기술력으로 국내 최초 상용화에 성공해 전남 순천, 경남 사천 태양광과 경북 경주 풍력발전소 등에 ESS를 공급했다. 2017년까지 누적 공급량은 340MWh에 이른다. 스태콤 기술력 또한 앞선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2015년 인도와 파나마 등 해외 시장에 수출했다. 작년 10월에
LG전자가 캐나다 '특허괴물' 와이랜(WiLAN)과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소송을 종결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와이랜과 무선 네트워크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0년 라이선스를 체결한 후 두 번째다. 이번 계약으로 미국과 캐나다, 독일에서 진행 중이던 소송은 종결됐다. 와이랜은 지난 2017년 8월 LG전자와 LG전자 미국법인, LG전자 미국 스마트폰 판매법인 등 3곳을 상대로 캘리포니아 남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롱텀에볼루션(LTE)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 송·수신 기술 관련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LG G7 씽큐·V30·G6 등 스마트폰과 G패드 시리즈 태블릿 등 총 92종이 문제가 됐다. 이와 비슷한 소송은 캐나다, 독일에서도 벌어졌다. 와이랜은 캐나다 연방법원, 독일 뮌헨 지방법원에도 특허 침해 혐의로 LG전자를 제소했다. 양사의 합의로 세 건의 소송이 종결되면서 LG전자는 와이랜과의 질긴 악연을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전자와 와이랜은 지난 2010년부터 특허 공방을 벌여왔다. 와이랜은 2010년 LG전자가 특정 콘텐츠 차단 기술에 관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에서 소송을 냈으나 1심과 항소심에
일본 재팬디스플레이(JDI)의 자회사인 JOLED가 잉크젯 프린팅 공정을 활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을 완공했다.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하면서 대형 OLED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에도 위협이 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JOLED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5.5세대 OLED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JOLED는 일본 소니와 파나소닉의 OLED 사업을 통합해 2015년 출범했다 지난 2016년 말 재팬디스플레이에 인수됐다. JOLED가 신설한 공장은 일본 이시카와현에 위치한다. 월 2만장의 생산 규모를 갖춰 내년부터 10~32인치 OLED 패널을 제조할 예정이다. 의료용 모니터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 등을 위한 제품도 제조한다. JOLED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OLED 생산으로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잉크젯 프린팅은 OLED의 원재료인 유기화합물 액체를 노즐을 통해 디스플레이 기판 위에 미세하게 분사해 기판 위에 막을 증착하는 기술이다. 진공 상태에서 유기화합물을 뿌려 기판 위에 증착하는 진공증착 방식보다 공정과 가격 면에서 효율이 높다. 고온으로 가열하는 증착 공정
SK종합화학과 시노펙(SINOPEC)의 합작사인 중한석화가 현지 정부로부터 원유 수입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안정적인 원유 수급으로 중국 내 정유·화학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한석화는 최근 중국 상무부로부터 원유 수입 라이선스를 받았다. 할당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은 원유 수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국영 기업들은 원유를 무제한 수입할 수 있으나 민간 기업들은 다르다. 이들은 중국 상무부가 정하는 양에 한해 원유를 공급받을 수 있다. 중국 경기가 침체되면서 원유 수입 쿼터는 줄고 있다. 올 초 1차분 원유 수입 쿼터는 8984만t으로 1년 전( 1억2132만t)보다 27%가량 감소했다. 할당량이 줄어든 가운데 중한석화의 라이선스 획득은 의미가 있다. 석유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유를 안정적으로 수급해 중국 내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중한석화는 제트 비행기에 사용하는 제트연료를 수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중한석화는 SK그룹의 한·중 파트너링 전략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3년 10월 SK종합화학과 시노펙이 약 3조3000억원을 쏟아 설립한 후 상업 가동 5년 만에 누적 영업이익 2조원을 기록했다.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가 방한 기간 삼성중공업과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KAI)과 연쇄 회동을 한다. 국내 기업들이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신규 수주를 타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가 방한 기간 경남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찾는다. 모하마드 총리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이다. 거제조선소는 세계 최고 도크 회전율을 자랑하는 삼성중공업의 핵심 사업장이다. 도크 회전율은 하나의 도크에서 건조할 수 있는 선박의 진수 횟수로 회전율이 높을수록 건조 공법과 생산 효율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모하마드 총리는 거제조선소를 둘러보며 삼성중공업의 선박 건조 능력을 살핀다. 말레이시아에서 사업 확대 또한 논의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선사 MISC로부터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에는 남준우 사장과 강일남 노동자협의회 위원장이 MISC가 주관한 초청 행사에 참석하며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모하마드 총리는 현대로템 창원공장, KAI 경남 사천 본사 등도 방문한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초대형 로펌 '존스데이(Jones Day)' 변호사를 중심으로 드림팀을 꾸렸다. 특허 소송 전문 변호인을 대거 선임해 LG화학의 공세에 맞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전기차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에 대응하고자 존스데이 로펌의 변호인단을 대거 선임했다. 1890년 설립된 존스데이는 미국에 기반을 둔 다국적 로펌이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본사가 있으며 전 세계 32개국에 지사와 사무소를 둔다. 변호사 수만 2400여 명에 달한다. 세계 10대 로펌 중 하나로 크라이슬러 파산보호사건, IBM사의 독성물질 산업재해 소송 등을 맡아왔다. SK이노베이션은 문예실 변호사와 블래니 하퍼(Blaney Harper) 변호사, 스튜어트 요더스(Stuart Yothers) 변호사 등을 중심으로 변호인단을 꾸렸다. 문예실 변호사는 특허 소송 전문 변호사로 제약, 자동차, 석유화학, 전자,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소송을 맡아왔다. 최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에서 SKC코오롱PI가 일본 카네타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받아냈다. SKC코오롱PI는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합작사로 필름
'누워서 떡 먹기' 중견기업들의 일감 몰아주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중견기업은 감시망을 피해 계열사를 부당지원하고 사익을 편취해왔다. 현행 공정거래법이 자산 5조원 이상의 재벌만 규제 대상으로 삼아서다. 중견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이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중견기업이 공정위의 새 타깃이 된 가운데 매일뉴스에서 이들의 일감 몰아주기 실태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310억원짜리 회사로 7012억원짜리 기업을 거느린다. 이상웅 세방그룹 회장의 이야기다. 이 회장이 보유한 시스템통합업체(SI) 이앤에스글로벌은 ㈜세방의 최대 주주다. 아들이 있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줘 덩치를 키우고 이를 통해 얻은 배당금으로 그룹 지분을 확보하는 재벌들의 전형적인 승계 방식은 세방에서도 나타난다. 딸 또한 내부거래로 사익을 챙겼다. 이의순 명예회장의 차녀인 이상희씨는 부동산 임대업체 세방이스테이트의 일감 몰아주기로 배를 불렸다. ◇세방 경영 승계의 핵심 '이앤에스글로벌'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방의 최대 주주는 작년 말 기준 이앤에스글로벌(지분 18.32%)이다. 이앤에스글로벌은 이상웅 회장이 지분 80%로 최대 주주에 올라있다.
미국 하이브리드 메모리 업체 넷리스트가 SK하이닉스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희비를 가리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특허청(USPTO)이 특허 침해에 따른 판매 및 수입 금지 명령을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쳐서다. 24일 미국 특허 전문 온라인 매체 IP와치독은 최근 SK하이닉스와 넷리스트의 특허 침해 소송 판결과 관련 현지 특허청의 결정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특허청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의견을 제출할까?"라며 "(판매 및 수입) 금지 명령이 적절했다고 인정할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ITC 최고행정법 판사는 지난달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모듈 제품이 넷리스트의 LRDIMM 제품 특허를 침해했다고 예비판정을 내렸다. LRDIMM은 고속 기억장치인 버퍼를 추가해 RDIMM의 용량과 시스템 처리 속도를 개선한 메모리 모듈이다. ITC는 이 판결에 따라 특허 침해 상품의 수입을 금지시키거나 불공정 행위를 중단하는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최종 결론은 내년 1월에 나온다. 관건은 특허청이 ITC의 명령을 어떻게 판단하느냐다. 특허청은 그동안 특허 침해 제품에 대한 판매·수입 금지 명령을 회의적으로 봤다. 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을 준공한 지 약 한 달 만에 추가 투자 가능성이 제기됐다. 24일 우크라이나 매체 닉베스티(Nikvesti)에 따르면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프 소재 곡물터미널 증설을 모색한다.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정부와 이미 논의가 상당 부분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미콜라이프시 당국은 최근 도시 마스터플랜 관련 공청회에서 터미널 확장에 따른 주민 이전 문제를 논의했다. 당국은 거주자들의 재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9월 말부터 곡물터미널을 가동했다. 밀, 옥수수, 대두 등 연간 250만t 규모를 출하할 수 있는 규모로 회사가 지분 75%를 가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곡물터미널 확장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식량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100대 개혁 과제 중 하나로 식량 사업을 본격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주요 곡창지대이자 옥수수 밀, 대두 등 주요 곡물의 5대 수출국이다. 곡물 생산량이 2007년 4000만t에서 2017년 7700만t으로 약 2배 증가했다. 매년 놀라운 성장을 거듭해 포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은 3차 공판에 양형 증인으로 3명을 신청해 그 배경과 노림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부회장 측은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화진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웬델 윅스 코닝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특히 변호인단은 손 회장의 사례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요에 따른 수동적인 뇌물이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김 교수를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승계 작업과 무관하다'는 논리와 특검의 부정한 뇌물 청탁 논리를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제2의 손경식?… "수동적 뇌물 강조"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22일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두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이날 손 회장과 김 교수, 웬델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손 회장은 이번 국정농단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난해 1월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에서는 손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에서 물러난 배경에 "박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증언이 나왔다. 이미경 CJ 부회장의 퇴진도 박 전 대통령의 강요로 이뤄졌다. CJ그룹이 SNL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석유공사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에너지와 도시 건설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중앙아시아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는 우즈베키스탄을 공략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석유공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자 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유럽재건개발은행(EBRD)의 주관으로 열렸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투자를 검토하고 대규모 사업과 경영 환경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자 마련됐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7년 채택한 '국가개발전략(2017~2021년)'에 따라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가개발전략은 높은 경제 성장 지속과 경제구조 개혁·현대화, 농업 현대화 및 발전, 지역 균형 발전 등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정부는 국가개발전략의 일환으로 에너지와 전력, 도로, 상하수도망 건설 등을 진행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BMI는 우즈베키스탄 건설 시장이 2016년 15억4000만 달러(약 1조8000억원)에서 2021년 32억1000만 달러(약 3조7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재건개발은행(EBRD)과도 협력하고 있다. 우즈베키
그리스 정부가 한국가스공사와 이탈리아 에니(ENI) 컨소시엄의 요청에 따라 키프로스 해상광구에 대한 개발 기간을 연장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최근 장관 회의를 통해 키프로스 2·3·9 광구 탐사 기한 연장을 승인했다. 세 광구에 대한 탐사 기간은 내년 2020년 1월까지다. 2·3·9 광구는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의 남쪽 해안에 위치한 해상광구다. 가스공사와 에니가 지난 2013년 낙찰받아 탐사를 진행했다. 가스공사는 20%, 에니는 80%의 지분을 보유했다. 최근 에니가 프랑스 토탈에 2·9 광구 20%, 3광구 30%의 지분을 팔면서 토탈도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당초 세 광구에 대한 계약 기간은 2013년 1월 24일에서 2018년 1월 23일까지로 총 5년이었다. 가스공사와 에니는 지난 2월 한 차례 계약을 갱신한 바 있다. 2·3 광구에 대해선 1년간 각각 한 번씩 시추를 진행하기로 했다. 9광구도 사업 기간이 1년 연장됐었다. 이번이 사실상 세 번째 연장인 셈이다. 이번 계약 연장은 시추 작업을 통해 채산성 있는 가스전을 발굴할 확률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9광구의 지질층은 지난 2015년 에니가 대형 가스전을 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체신호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원격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피부 온도와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착용자의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 동료 심사저널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공개됐다. 패치에는 피부 온도,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다.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돼,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측정된 데이터만 전송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패치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자를 모집해 △행복 △놀라움 △두려움 △슬픔 △분노 △혐오 등 6가지 감정에서 나타나는 얼굴 표정을 확인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AI모델이 얼굴 표정만을 보고 96.28%의 정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