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의 첫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가 지난해 가장 비싼 스마트폰으로 뽑혔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 노트10+, S10+도 '톱 6'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메이트X는 출고가가 2400달러(약 279만원)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메이트X는 화웨이의 첫 폴더블폰으로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형식을 채택했다. 접었을 때 앞면 6.6인치 디스플레이와 뒷면 6.3인치 보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펼치면 화면이 8인치로 커진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기린990을 탑재했고 4500mAh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2위는 삼성 갤럭시 폴드(2000달러·약 232만원)가 차지했다. 갤럭시 폴드는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으로 화면 크기는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다.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고 스냅드래곤 855를 장착해 '괴물 스펙'을 자랑한다. 이어서 모토로라 레이저와 애플의 아이폰 11 프로 맥스 순이었다. 모토로라 레이저(1500 달러·약 174만원)는 세로로 접었다 피는 폴더블폰이다. 화면 크기는 6
영국 매체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자들이 알아야 할 개발 10대 트렌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웨어러블 기기 연동과 5세대 이동통신(5G), 증강현실(AR), 블록체인 기술 등이 뽑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IT매체 인텔리전트 CIO(Intelligent CIO)는 올해 앱 개발 동향 10가지를 정리해 보도했다. 먼저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기능이다. APM은 앱 품질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 앱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관리(EMM),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해 메시지 전송과 모바일 결제 등을 가능하게 하는 비콘 기술도 10대 트렌드에 포함됐다. 비콘 기술이 적용되면 특정 가게에 방문했을 때 상품이나 쿠폰,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CIO는 5G 활용을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 화웨이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5G폰을 내놓고 있다. 개발자는 5G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앱을 설계해야 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동되는 앱도 주요 트렌드로 꼽혔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은 지난해 330억 달러에 이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화살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겨냥했다.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재벌체제 개혁 없이 위원회 설립만으로 준법 경영이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준법감시제도만을 양형 사유로 판단하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삼성의 준법감시제도를 살필 전문심리위원 설립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준법감시위원회가 향후 이 부회장의 형량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재벌체제 개혁 없어" 특검, 삼성 준법위 '날 선 비판'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17일 오후 2시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4차 공판을 진행했다. 특검은 이날 "재벌체제의 혁신 없는 준법감시제도의 도입은 한계가 분명하다"며 "오너의 변심에 따라 언제든지 유명무실한 기구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국내의 대기업 구조가 다르다는 점도 꼬집었다. 특검은 "미국에는 삼성과 같은 거대 그룹이 없다"며 "미국 제도를 도입하는 게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향후 준법감시위원회의 위원 구성,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한지 여부 등을 살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콜롬비아 아보카도 오일을 수입·판매한다. 현대그린푸드가 건강과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급 식자재 유통에 본격 나선다는 것.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콜롬비아 식품업체 스마트 쿠킹(Smart Cooking)으로 부터 아보카도 오일을 수입한다. 스마트 쿠킹은 이미 지난달 13만5000병을 컨테이너에 실어 한국에 수출했다. 현대그린푸드와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 국내에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양사는 오는 2022년 까지 수출량을 두 배로 늘린다는 목표다. 콜롬비아는 세계 3위 아보카도 생산국으로 전체 과일 생산량의 약 20%를 아보카도가 차지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아보카도 오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수입을 추진하게 됐다. 아보카도는 국내에 수입되는 과일 중 가장 인기가 높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아보카도 수입액은 3000만 달러(약 347억원)로 10년 사이 145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과일 수입액 증가율(136.1%)보다 높다. 특히 국내에서 아보카드에 대한 관심은 아보카드 오일로 이어지고 있다. 아보카도 오일은 아보카도 원과의 과육만을 추출해 만들어진다. 무엇보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이 업황 부진으로 영업이익률이 90%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에 이어 영업이익률이 내리막길을 걸으며 1분기 실적에 비상등이 켜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타이탄 영업이익률이 지난주 90%포인트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을 뜻한다.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률 하락은 석유화학 산업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에틸렌의 가격 감소에서 비롯됐다. 지난 2018년 1000달러(약 115만원)대를 넘어섰던 에틸렌 가격은 지난해 4분기 부터 t당 700달러(약 81만원)대에 머물렀다. 지난 1월 2주차 에틸렌 가격은 t당 775달러(약 90만원)에 그쳤다. 에틸렌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는 축소됐다. 시장조사기관 플래츠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에틸렌 스프레드는 t당 181달러(약 21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 평균 531달러(약 62만원)에서 4분기 215달러(약 25만원)로 급락한 데 이어 200달러 미만대로 감소한 것이다. 업계는 통상 스프레드가 250~300달러 수준이어야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에틸렌 수익성이 악화되는 배경은 수요 대비 가파른 공급 확대에 있다. 미국은 셰일 혁명 이후 셰일
SK텔레콤에 이어 대만 폭스콘이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나노엑스(NanoX) 투자에 동참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나노엑스에 2600만 달러(약 301억원)를 투자한다. 폭스콘은 대만 위탁생산업체로 애플의 아이폰을 제조한다. 나노엑스는 폭스콘의 지원으로 현재까지 총 5500만 달러(약 637억원)를 조달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텔레콤이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인 푸른파트너스, 해외 전략적 투자자(SI) 한 곳과 공동으로 200억~250억원을 지분 투자했다. 일본 후지필름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노엑스는 조달한 자금을 첨단 나노 기술을 활용한 컴퓨터단층촬영장비(CT) 개발에 쓴다. 나노엑스는 기존 CT와 달리 열을 사용하지 않고 나노 기술로 전자 엑스선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미지 선명도를 높이고 장비 가격을 10분의 1 수준(대당 1억원)으로 낮춰 CT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나노엑스닷클라우드(Nanox.Cloud)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CT를 찍은 후 환자의 영상 정보를 즉시 클라우드로 전송해 저장한다. 의료진은 실시간으로 환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폭스콘
스웨덴 볼보자동차그룹이 오는 2021년까지 미국에 배터리팩 조립 공장을 지으면서 LG화학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LG화학의 미국 배터리 공장과 시너지를 내며 양사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미국에서 배터리팩 조립 공장을 짓는다. 이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톤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의 확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미국 공장 증설을 포함해 총 6억 달러(약 6900억원)가 투자된다. 2021년 조립 공장 완공이 목표다. 볼보가 배터리팩 조립 공장을 짓는 이유는 운송 비용을 절감하고 기간을 단축하려는 데 있다. 배터리 운송 비용은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좌우한다. 배터리 가격은 전기차 원가에서 40%를 차지하는데 운송 비용은 배터리값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화재 위험성 때문에 운송에 여러 제약이 있고 비용이 많이 든다. 운송 비용을 줄여 배터리 가격을 낮추고 궁극적으로 전기차 판매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볼보는 오는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의 글로벌 판매 비중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볼보의 공장 투자는 LG화학에도 희소식이다. 주요 배터리 공급업체로 볼
효성화학이 베트남에서 폴리프로필렌(PP)·프로판탈수소(PDH) 공장을 짓는다. 지난해 30만t 규모의 PP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추가 투자를 진행하며 베트남 사업 확장에 매진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에 PP 공장을 증설한다. 연간 생산량은 지난해 지은 PP 공장과 동일한 규모인 30만t이다. PP는 각종 용기와 배수관 파이프, 의료성 주사기 등의 원료다. 또 60만t 규모의 PDH 생산설비도 짓는다. PDH는 프로판에서 수소를 제거하여 프로필렌을 만드는 설비다. PP와 PDH 공장의 착공 시기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전망된다. 효성화학은 추가 투자로 베트남 진출에 속도를 내고 현지 공장을 주요 생산거점으로 키운다. 효성화학은 지난 2017년 베트남 정부와 바리아 붕따우성에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짓는 내용에 관해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투자 규모만 12억 달러(약 1조4000억원)로 PP·PDH 공장과 액화석유가스(LPG) 저장시설, 석유화학 제품 부두 등이 지어진다. LPG부터 PP에 이르기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갖춰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베트남은 소득 수준 향상으로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화큐셀과 LG전자 등 수입산 태양광 패널에 부과한 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재검토한다. 내달 7일 결론이 나오는 가운데 관세 폐지와 태양광 셀 할당량 조정을 두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C는 수입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세이프가드 중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내달 7일까지 결론을 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해야 한다. 이번 점검은 미국 정부가 세이프가드를 발동한 지 2년째에 돌입하면서 이뤄졌다. 정부는 지난 2018년 1월 수입 태양광 모듈에 대해 첫해 30%, 2년 차 25%, 3년 차 20%, 4년 차 15%씩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셀은 2.5GW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 동일한 기준으로 관세가 매겨진다. 미국 ITC는 관세 폐지와 할당량 적정 수준 등에 대한 포괄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태양광에너지산업협회(SEIA)는 관세 폐지를 거듭 주장하고 있다. 존 스멀나우(John Smirnow) SEIA 부회장은 "관세 부과는 어떠한 혜택보다 악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주요 관심사는 관세 폐지이나 그렇게 못한다면 (관세) 조정이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입
인도 정부가 스마트폰 제조회사에 대출 이자를 보조금 형태로 지원한다.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에 따라 스마트폰 산업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삼성전자와 애플 등 현지 진출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내달 1일 발표되는 정부 예산에 이 같은 지원 정책이 포함될 전망이다. 인도가 스마트폰 회사를 지원하는 배경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내세운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과 연관이 있다. 모디 정부는 2022년까지 인도 제조업 국내총생산(GDP) 비중을 25%로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해외 기업들의 현지 투자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 기업에 전기세와 인지세 등 다양한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관련 규제를 완화하며 투자 환경을 개선했다.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에서 인도는 2018년 100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77위로 순위가 올랐다. 스마트폰도 예외는 아니다. 스마트폰은 인도의 제조 업체 육성 정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산업이다. 인도는 모바일 기기 생산 규모를 현재 240억 달러(약 27조8000억원)에서 2025년 190
LG화학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부지를 확정했다. 현지 부동산 개발사와 매입 계약을 맺고 당초 목표했던 상반기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노스포인트 디벨롭먼트(NorthPoint Development)와 부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63만9403㎡(약 19만3419평)로 추산되며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지역에 위치한다. LG화학과의 합작 배터리 공장이 이곳에 지어진다. 해당 부지는 원래 GM의 공장이 들어섰던 곳이다.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에 자산을 매각했다가 이번에 다시 매입한 것이다. GM 관계자는 "최첨단 공장을 현실화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개발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GM이 부지를 확보하면서 LG화학과의 합작 공장 설립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양사는 올 상반기 중으로 공장을 착공한다는 목표다. 관건은 현지 정부의 인허가다. 공장이 들어설 부지 인근에 습지가 있어 개발이 제한되고 있는 만큼 당국의 허가를 받아내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과 GM은 지난달 배터리 합작법인(가칭 기가파워) 설립을 위한 계약을 맺고 공장 구축
LG화학과 삼성벤처투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미국 에너베이트가 급속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르면 2024년 이후 전기차 모델부터 기술을 적용할 계획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베이트는 4세대 XFC-에너지 배터리 기술을 상용화했다. 4세대 XFC-에너지 배터리는 음극재의 주성분으로 실리콘을 사용한 것이 가장 특징이다. 음극재는 배터리 충전 시 리튬이온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얼마나 많이, 빠르게 리튬이온을 받아들이는지가 충전 용량과 속도를 결정한다. 실리콘은 기존에 음극 소재로 쓰인 흑연보다 최대 25배 많은 리튬이온을 저장할 수 있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5분 만에 75%까지 충전할 수 있다는 게 에너베이트 측의 설명이다. 영하 40도에서 안전하게 충전이 가능해 주행거리에 대한 걱정을 해소할 수 있다.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점도 4세대 배터리 기술의 장점이다. 에너베이트는 "자동차 위탁생산(OEM) 제조사, 배터리 업체들과 협력해 2024~2025년 전기차 모델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존 제조 인프라를 활용하고 투자를 최소화하고자 노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