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방글라데시 정부와 가스전 사업 관련 재협상에 돌입했다. 자원개발 사업의 리스크가 큰 만큼 수익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으로 향후 협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방글라데시 광물자원에너지부와 DS-12 가스전 탐사 재협상을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재협상을 진행하는 배경은 수익성 확보에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물자원에너지부에 "탐사와 해저 파이프라인 구축에 드는 비용이 막대하다"며 "1.7km의 심해 블록을 뚫어야 하고 해저 파이프라인 구축에도 약 20억 달러(약 2조3800억원)가 필요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가스전 판매 가격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방글라데시 정부,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방글라와 체결한 생산물 분배 계약에 따라 가스전에서 나온 천연가스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열량 단위(MMBtu)당 6.50달러(약 7700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재협상 결과에 따라 가격이 7.26달러(약 8600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재협상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만 최종적으로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탐사권 반납
LG화학이 중국 GEM으로부터 리튬이온 배터리용 전구체를 공급받는다. 공급처 확보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급 안전성을 한층 높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GEM과 전구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01년 설립된 GEM은 배터리 소재와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5000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있다. 작년 말에는 국내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재 업체인 에코프로와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17만t의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를 납품한다는 내용이다. GEM은 LG화학의 배터리에 적합한 전구체 생산을 위해 연구를 진행했고 여러 테스트를 거쳐 공급을 추진하게 됐다. 공급 규모와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전구체는 양극재 제조 전 단계 공정 소재다. 리튬을 결합해 양극재를 만든다. 양극재는 분리막·음극재·전해질과 함께 배터리의 4대 소재 중 하나로 방전 시 리튬이온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 수요 증가로 양극재 원료인 니켈과 코발트, 망간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이번 계약을 통해 LG화학은 수급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로 원가 경쟁력도 강화한다.
롯데케미칼이 영국 자회사 매각 작업을 매듭짓는다. 유럽연합(EU) 당국으로부터 매각 승인을 받으며 해외 사업 구조조정에 속도를 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최근 롯데케미칼의 영국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생산·판매 자회사 LC UK(LOTTE Chemical UK Limited) 매각을 승인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 10월 멕시코 석유화학 회사 알펙(Alpek)의 폴리에스터 자회사 DAK 아메리카스(DAK Americas)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매각은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사업 개편의 일환이다. 비전 2030은 '2030년까지 매출 50조원, 세계 7위 화학사'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고부가가치 사업과 미국 진출을 강화하고 기존 주력 제품들의 원가 경쟁력을 높이며 목표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EU 당국의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향후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LC UK의 지분 100%와 경영권 모두 처분한다. 매각 금액은 약 1000~1500억원대로 알려졌다. 모두 LC UK의 차입금 상황에 쓰일 전망이다. LC UK의 채무
KEB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보험상품 사고 해결 의지를 표명하면서 1년 만에 피해 교민들의 억울함이 풀릴지 주목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 8일(현지시간) 낸 성명서를 통해 "현지 국영 보험사 지와스라야와 고객 간의 중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보험상품 사고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로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하나은행 현지법인은 원금 지급 기한과 관련 "피해 고객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거듭 사과했다. <본보 12월 6일 참고 "삼성 임원도 몰랐다…인니 지와스라야 보험사고 '일파만파'"> 다만 문제가 된 저축성 보험 상품 자체는 '지와스라야의 책임'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나은행 측은 "양사의 협력은 은행 상품과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위탁 판매에만 하나은행 현지법인이 관여했을 뿐 상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은 지와스라야의 단독적인 행위라는 의미다. 앞서 하나은행장이었던 함영주 부회장은 지난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교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구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불완전판매 책임을 일부 인정하며 "판매
LG화학이 중국 인버터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주택용 태양광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중국 닝보긴롱 테크놀로지스(Ningbo Ginlong Technologies)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인버터' 간 호환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인버터는 발전소에서 생성한 전력을 ESS에 저장할 수 있도록 전력 유형을 바꾸는 장치다. 이번 협업에 따라 LG화학은 ESS인 RESU를 닝보긴롱 테크놀로지스의 인버터 솔리스(Solis) RHI와 호환하게 됐다. 48V용 라인업인 3.3kWh, 6.5kWh, 10kWh, 13kWh 제품을 3~6kW 용량의 인버터와 연결할 수 있다. 주택용 ESS는 인버터와 함께 설치되므로 인버터 업체와의 협력은 중요하다. LG화학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주택용 태양광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LG화학은 독일 SMA, 미국 솔라엣지(SolarEdge) 등과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2013년 SMA와 공동 연구를 통해 벽걸이 형태의 ESS '써니보이스마트에너지'를 선보였다. 써니보이스마트에너지는 인버터와 배터리를 일체형으로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제품이다. 솔라엣지와 협력해 북미 시장에 400V의
LG전자가 베트남에 75인치 나노셀 8K TV를 출시한다. 초고화질 제품으로 삼성전자가 장악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균열을 낼지 주목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베트남에 8K 해상도와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75인치 슈퍼울트라 HD TV를 출시했다. 이 제품(화소 수 7680X4320)은 4K보다 화질이 4배 선명하다. 총 3300만개 이상 화소 수와 약 90% 수준의 화질선명도로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 기준을 모두 만족한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화질 칩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도 탑재했다. 원본 영상 화질을 분석해 노이즈를 최대 6단계까지 제거한다. 이를 통해 어떤 영상을 입력하더라도 8K 수준의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사운드도 최적화한다. 2채널 음원을 마치 5개의 스피커로 들려주는 것처럼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준다. LG전자는 지난 9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와 함께 나노셀 TV를 선보였다. 연말까지 20개국에 출시해 8K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8K TV 시장 규모는 올해 21만5000대에서 내년 142만8000대, 2022년 500만대 이상으
삼성전자 통돌이 세탁기가 호주에서 물 사용량이 가장 많은 제품으로 꼽혔다. 9일 호주 유력 소비자잡지 초이스(Choice)는 지난 7일 통돌이 세탁기의 물 사용량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삼성전자 세탁기 액티브워시(모델 WA85N6750BV)는 표준 코스로 1회 세탁 시 199ℓ를 필요로 했다. 전체 제품 중에서는 물 사용량이 가장 많았다. 세탁 용량은 8.5kg로 출고가는 849달러(약 101만원)다. 초이스는 전문가 평가를 통해 이 세탁기에 57%의 점수를 부여했다. 먼지 제거 기능 60%, 회전 탈수 성능 98%로 높은 점수를 준 반면 물 사용량에 대해서는 1%를 줬다. 초이스 측은 "삼성전자 세탁기는 12가지 프로그램과 매끄럽고 광택이 나는 검정 외관 등 몇 가지 인상적인 특징을 지녔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물 낭비가 심하고 유지비가 많이 든다"라며 "물 사용량이 적은 세탁기는 같은 코스로 1회 세탁 시 60ℓ를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물 사용량이 가장 적은 제품에는 중국 하이얼 세탁기(모델 HWT60AW1·599달러)가 올랐다. 해당 세탁기는 초이스로부터 물 사용량 측면에서 72%의 점수를 받았다. 초이스 전문가 평가와 먼지 제거
삼성SDI가 미국 노보닉스(NOVONIX)로부터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음극재를 공급받는다.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소재 수급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노보닉스와 음극재 공급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음극재는 양극재, 전해액, 분리막과 함께 배터리 4대 구성 요소다. 양극에서 나온 리튬을 저장했다가 방출하면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는 소재로 배터리 수명을 결정짓는다. 주원료로 흑연이 사용된다. 삼성SDI는 노보닉스와 지난 6개월간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며 공급을 타진해왔다. 포괄적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상태로 향후 품질 검사와 업계 감사 등을 거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2020년부터 500t을 납품받을 수 있다. 첫 공급 시기는 내년 10월로 예상되며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구매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삼성SDI의 배터리에 노보닉스의 음극재를 활용하기 위한 기술 협력도 진행한다. 노보닉스는 2012년 설립된 음극재 제조업체다. 미국 테네시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등 14개국에 음극재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SDI는 노보닉스와의 협력으
스웨덴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이 미국에서 뇌물죄로 1조원이 넘는 벌금을 부과했다.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주춤하는 가운데 에릭슨이 뇌물 스캔들에 휘말리며 삼성전자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릭슨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약 10억60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에 이르는 벌금과 과태료 등을 냈다. 사업 수주나 규제 회피를 위해 돈을 주는 행위를 금지한 '해외부패방지법(FCPA) 위반 혐의다. 에릭슨은 2006년부터 10년간 중국과 베트남, 쿠웨이트, 지부티, 인도네시아에서 당국자에게 뇌물을 줬다. 에이전트, 컨설팅업체를 동원해 뇌물 제공을 위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에릭슨은 뇌물의 대가로 중국에서 매년 900억 달러(약 107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대규모 사업을 따냈다. 베트남 동나이와 빈증, 바리아붕따우 등에서 무선 통신 구축에 참여했다. 사업 규모는 총 188억 달러(약 22조원)에 이른다. 검찰이 기소를 유예하면서 에릭슨은 거액의 벌금을 무는 데 그쳤으나 대외적인 신뢰도에는 금이 가게 됐다. 화웨이는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미국과 일본 등의 시장에서 외면받는 가운데 에릭슨마저
구글이 사진 애플리케이션 구글 포토의 사진 공유 기능을 강화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구글 포토에 채팅 기능을 추가했다. 이전에는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전송하기 위해 공유 앨범을 만들고 상대방을 초대해야 하지만 새 앱에서는 이 같은 과정이 생략된다. 사용자는 일종의 채팅앱처럼 구글 포토를 활용할 수 있다. 대화방을 열어 지인에게 사진을 즉각 전송하고 서로 피드백을 줄 수 있다.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얀비 샨 구글 제품 매니저는 "사용자가 백업한 사진들을 화질 손상 없이 안드로이드와 iOS, 웹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플랫폼에 적용하기 위한 작업을 차주부터 점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구글이 채팅 기능을 추가한 배경은 사진으로 소통하려는 이용자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과 스냅챗 등의 등장이 이를 보여준다. 2010년 설립된 인스타그램은 사진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인기를 모았다. 2017년 한 달에 1번이라도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월실사용자(MAU)가 글로벌 기준 8억명을 넘겼다. 하루에 1번 이상 쓰는 사용자도 약 5억명에 달한
기아자동차가 호주오픈에 이어 주니어 테니스 대회도 후원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호주 주니어 테니스 대회인 12월 쇼다운(December Showdown)을 후원한다. 이 대회에는 각 주에서 400여 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한다. U12와 U14, U16, U18의 타이틀을 놓고 1500개가 넘는 경기를 펼친다. 기아차는 올해 경기에서 8명의 주니어 선수들을 선정해 '기아차 최우수 선수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 중 2명을 뽑아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2002년부터 18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참가 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의 의전에 쓰일 카니발과 쏘렌토 각각 60대 등 총 120대를 전달했다. 경기 관람과 호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내년 1월 호주오픈을 지원할 볼보이 20명을 선발했다. 현지 트레이너에게 직접 트레이닝을 받고 시드니와 멜버른 등 호주 대표 도시를 방문해 다른 나라의 볼키즈와 교류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지난해 재계약을 맺고 호주오픈을 2023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에 후원 범위를 주니어
한국석유공사가 미국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광구 매장량을 부풀리고 사후 평가를 소홀히 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적자를 지속한 앵커 사업의 경우 상업적 생산이 불가능한 곳까지 매장량에 포함했고 사후 평가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글포드 사업도 매장량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생산량이 적거나 아예 없는 주변 생산정을 근거로 들어 개발을 추진했다. ◇매장량 뻥튀기… 앵커 5개 사업 종료 8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미국 자회사인 앵커홀딩스가 취득한 육·해상 광구 매장량을 부풀려 계산한 사실이 내부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석유공사 내부 문건에서는 광구의 매장량을 산출할 때 △기술적 검토를 통해 확인된 확인매장량 △생산성 시험에서는 확인이 안 됐으나 현재까지 자료에 의해 원유 부존과 생산이 증명된 추정매장량을 100% 인정하게 돼 있다. 가능매장량도 일부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앵커홀딩스가 획득한 광구의 매장량을 측정할 때에는 발견잠재자원량도 포함시켰다. 발견잠재자원량은 기술의 한계나 시장의 부재, 높은 개발 비용 등의 이유로 상업적으로 생산이 어려운 경우를 말한다. 애초에 상업 생산이 어려운 원유를 매장량 계산에 포함시키면서 광구의 가치를 부풀린 셈이다. 시추 후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체신호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원격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피부 온도와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착용자의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 동료 심사저널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공개됐다. 패치에는 피부 온도,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다.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돼,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측정된 데이터만 전송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패치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자를 모집해 △행복 △놀라움 △두려움 △슬픔 △분노 △혐오 등 6가지 감정에서 나타나는 얼굴 표정을 확인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AI모델이 얼굴 표정만을 보고 96.28%의 정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