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꼼꼼한 안전관리를 통한 무재해 7500만 인시(人時·연노동시간) 대기록을 달성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UAE원자력공사(ENEC)는 지난 22일 바라카 원전이 무재해 7500만 인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7500만 인시 무재해는 직원 1000명이 하루 10시간 일한다고 가정할 때 7500일간 아무 사고가 없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ENEC는 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무재해 7500만 인시 달성을 기념했다. 무함마드 알 하마디 ENEC 최고경영자(CEO), 라카 원전운영법인인 나와에너지의 마크 레드먼 CEO, 이호평 한전 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무함마드 알 하마디 ENEC CEO는 "이번 성과는 안전과 투명성 등 국제 기준을 지키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수많은 안전 프로그램, 한전과의 협력을 통해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무재해 기록으로 대내외적으로 높은 안전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오는 1분기로 예정된 1호기 가동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바라카 원전은 UAE 아부다비에 한국형 원전 APR1400 4기를 짓는 사업이다. 한전이 지난 2009년 12월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을 구축하면서 파트너사들이 현지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 전해액을 만드는 엔켐은 현지에 생산설비를 지어 3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SKC도 기존 조지아주 공장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동박 생산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캠프(Brian Kemp) 미국 조지아 주지사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엔켐이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지역에 2개의 제조 공장을 짓는다"며 "3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엔켐은 리튬이온 배터리 전해액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전해액은 배터리에서 리튬이온이 원활하게 흘러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엔켐이 제조한 이라이트(E-Lyte)는 리튬이온의 이동 속도를 높여 출력을 끌어올린다. 출력과 수명이 각각 20%, 30% 향상된다. 엔켐은 고유의 제조 기술로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중국 CATL 등에 이라이트를 공급한다. 엔켐이 미국에 공장을 짓는 배경은 주거래처인 SK이노베이션의 현지 투자에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잭슨카운티에 연간 생산량 9.8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LG화학과 파트너십을 맺은 프랑스 제약사 PDC 라인에 투자를 결정했다. 신약 개발 업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뉴라클사이언스에 이어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활발한 행보를 펼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의 스타트업 펀드(Shinhan-Cognitive Start-up Fund)가 PDC 라인에 투자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UTC인베스트먼트의 2019바이오벤처투자조합이 동참하며 벨기에의 샴브르인베스트(Sambrinvest), SRIW 등이 참여한다. PDC 라인은 회사별 투자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총 모금액이 2000만 유로(약 25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2017년 3월 자금을 모금한 후 약 3년 만에 이뤄진 투자다. PDC 라인은 프랑스 혈액협회(EFS)에서 스핀오프(기업분할)해 2014년 설립된 회사다. 지난해 LG화학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폐암 치료 백신 개발에 나선 바 있다. LG화학은 총 1억800만 유로(약 1395억원)을 투자했었다. PDC 라인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에 더해 벨기에에서 610만 유로(약 79억원) 상당의 대출과 보조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자금은 폐암 치료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가 아랍에미리트(UAE) 할리바 유전 2단계 개발에 속도를 낸다. 캐나다 설계·조달·시공(EPC)사와 2단계 개발 기본설계(FEED) 계약을 맺으며 추가 원유 확보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알-다프라 석유운영회사(Al Dhafra Petroleum Operations Company)는 SNC 라발린(SNC-Lavalin) 그룹과 FEED 계약을 체결했다. 알-다프라 석유운영회사는 석유공사, GS에너지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이 아부다비 국영석유사 ADNOC와 UAE 유전 개발을 위해 만든 합작사다. SNC 라발린은 향후 할리바 유전 2단계 개발의 FEED를 진행한다. FEED는 프로젝트 초기 건설 방향과 견적 산출의 기준을 정하는 작업이다. 이번 계약에는 추가 원유 처리 시설 개발, 할리바 인근 지역에서 처리 설비 설계 등이 포함됐다. 한국 컨소시엄은 2단계 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추가 광구를 개발하고 원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양사는 하루 원유 생산량을 오는 2023년 6만 배럴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미 할리바 유전을 통해 성공 가능성은 확인됐다. 한국 컨소시엄은 지난해 7월부터 할리바 유전에서 상업 생산을
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짓고 있는 바라카 원자력발전소를 놓고 해외 원전 전문가가 안전성 문제를 제기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필수 설비 문제와 테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려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핵 컨설팅 그룹의 폴 도프만(Paul Dorfman) 박사는 지난달 '걸프의 핵 야망 : 아랍에미리트의 새 원자로(Gulf Nuclear Ambition: New Reactors in United Arab Emirates)'라는 보고서를 냈다. 도프만 박사는 영국 명문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에너지 연구소 선임 연구원이다. 특히 지난 2007년 원전 문제에 대한 분석과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기관 핵 컨설팅 그룹의 창립자 겸 회장이다. 도프만 박사는 이 보고서에서 바라카 원전의 안전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원전 설계에 추가 원자로 격납고나 코어캐쳐 설치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는 원전 사고 발생 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 장치로 유럽에서는 신규 원전에 필수적으로 적용된다는 게 도프만 박사의 설명이다. 특히 코어캐쳐는 압력용기 파손으로 인해 방출되는 노심용융물을 수집, 냉각해준다. 원자로 건물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캐나다 콰니카 광산 개발을 위해 만든 합작사 보유 지분을 33%로 축소한다. 올해 진행되는 탐사에서 발을 빼면서 지분 규모도 낮춘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KCC(Kwanika Copper Corporation)의 보유 지분을 기존 35%에서 33%로 변경한다. KCC는 콰니카 구리·금 광산 개발을 위해 캐나다 자원개발업체인 세렝게티 리소스와 만든 합작회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계획된 탐사 작업에서 발을 빼면서 지분이 줄어들게 됐다. KCC는 해저 3600m 깊이까지 탐사·시추를 진행해 광산 내 다이아몬드 존재와 경제성을 확인한다. 또 기존 콰니카 광산을 중심으로 북부와 남부 지역으로 자원 개발을 확장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세렝게티 리소스는 두 계획을 포함한 올해 탐사 예산을 최근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추가 탐사에 나서지 않는 대신 기존 콰니카 광산 개발에 역량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콰니카 광산 개발 프로젝트는 예비타당성 단계에서부터 삐걱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당초 작년 3분기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칠 계획이었으나 연기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세렝게티 리소스가 지원한 자금을 모두 소
독일 폭스바겐과 중국 배터리 업체 궈시안 하이테크의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폭스바겐의 지분 투자에 이어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선 다양화 전략의 일환으로 폭스바겐이 중국 제조사와 협업을 모색하면서 국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궈시안 하이테크와 배터리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궈시안 하이테크는 중국 CATL, 비야디(BYD)와 함께 현지 3대 배터리 업체다. 인산철을 양극재로 사용하는 리튬인산철배터리를 주로 생산한다. 중국 장화이기차(JAC)의 저가형 전기차 iEV6e에 배터리를 공급했고 작년 기준 출하량이 3.43GWh에 이른다. 폭스바겐과 궈시안 하이테크의 협업 가능성은 지난주부터 제기됐다. 앞서 로이터는 지난 17일 "폭스바겐이 궈시안 하이테크의 지분 20%를 매입하려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궈시안의 시가총액은 28억 달러(역 3조2000억원)로 지분 20%는 5억6000만 달러(약 6500억원) 수준이다. 폭스바겐은 지분 확보로 창업자 리젠(지분 25%)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폭스바겐이 궈시안 하이테크와 협력을 모색하는 이유는 공급선 다변화에 있다. 폭스바겐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솔루스가 유럽 정부로부터 전지박(전기차용 배터리 동박) 제조에 활용되는 삼산화 크롬 사용을 허가받았다. 상반기 완공 예정인 헝가리 공장에서 전지박 양산에 속도를 내며 유럽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두산솔루스에 삼산화 크롬 조건부 사용을 허가했다. 삼산화 크롬은 EU가 사용을 제한한 화학 물질 중 하나다. 발암성과 돌연변이 유발 등으로 인체에 유해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사용을 제한해왔다. EC는 전지박 제조에 한해 삼산화 크롬을 활용하도록 허가했다. 전지박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에 쓰인다. 내부 열을 외부로 방출시키면서 전극의 형상을 유지하는 지지체 역할을 한다. 전지박은 머리카락 두께의 15분의 1 수준인 얇은 구리호일로 제조된다. 얇을수록 많은 음극 활물질을 담을 수 있어 배터리 고용량화에 유리하다. 두산솔루스는 EC의 승인을 받으며 유럽 헝가리 공장을 통한 전지박 생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두산솔루스는 2014년 룩셈부르크 서킷포일(Circuit Foil)을 인수하고 전지박 개발에 매진해왔다. 서킷포일은 1996년 세계 최초로 전지박을 개발·양산한 회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 최대 우라늄 농축 서비스 업체 테넥스(TENEX)와 5800억원 상당의 농축 우라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원전의 80% 이상이 농축 우라늄을 쓰는 경수로형 원전으로 이번 장기 공급계약으로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과 수급 불확실성을 해결했다는 평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테넥스와 우라늄 농축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2030년까지 국내 원전에서 사용되는 농축 우라늄을 제공받는다. 계약 규모는 약 5억 달러(약 5847억원)에 이른다. 러시아 타스통신도 러시아 국영 원자력공사(로사톰)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테넥스는 로사톰의 산하 기관으로 우라늄 공급과 농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전 기술 수출과 폐기물 관리 국제 협력 활동도 총괄한다. 국내 원전 업계와도 인연이 깊다. 테네스는 지난 1993년부터 우라늄 농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4년 한전원자력연료와 우라늄 공급·인도 관리를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원전 해체·폐기물 관리에 협력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농축 우라늄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 국내 원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수로형 원전은 우라늄-235의 함유량을 3~5%
LG전자 및 LG이노텍이 미국 IT 솔루션 업체 비아비(VIAVI)와 벌인 특허 분쟁이 양측이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3개월 만에 일단락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전자 미국법인, LG이노텍은 비아비와 특허 침해 소송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양사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소송은 작년 11월 제기됐다. 비아비는 세 회사와 옵트론텍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현지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도 소송을 냈다. 비아비는 이들이 광학 필터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허 침해로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미국 내 수입·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문제가 된 제품에는 LG전자의 스마트폰 G8 씽큐(ThinQ)도 포함됐다. LG전자와 LG이노텍은 비아비와의 법정 공방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소송으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하게 됐다. 미국 진출이 막힐 우려도 덜게 됐다. 비아비는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한 옵트론텍과의 소송을 지속할 계획이다. 비아비는 "옵트론텍에 대한 불만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옵트론텍은 자사의 광학 필터에 비아비의 광학 필터 디자인
삼성전자가 올해 임원인사에서 IT·모바일(IM) 사업 부문의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스마트폰 사업 사령탑으로 임명한 데 이어 부사장 중 4명의 승진자를 IM에서 배출했다. 작년(1명)보다 크게 늘었다. 40대 부사장과 30대 전무, 외부 출신 인재 등을 기용하며 젊고 다양한 차기 리더군을 확보했다. ◇IM 부사장 4명 탄생 삼성전자는 21일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 등 총 162명을 승진시켰다. 2018년 역대 최대 승진 규모인 221명보다 줄었으나 2019년 임원 인사 대비(158명)보다 소폭 늘었다. 올해 인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IM 사업 부문의 활약이다. 14명의 부사장 중 4명은 IM 부문이었다. 최원준(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 김우준(네트워크사업부 미주BM그룹장), 김진해(한국총괄 IM영업팀장), 정해린(무선사업부 경영지원그룹장) 부사장이 승진했다. DS 부문(6명)보다 적지만 작년 임원인사에서 IM 출신 부사장 승진자가 1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승진 규모가 대폭 늘었다. 삼성전자는 전날 사장단 인사에서도 IM 사업의 변화를 줬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향후 모든 금융 거래 과정에서 두 명 이상의 고위 임원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금융 거래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재무제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최근 법인등록국(ROC)에 금융 거래 관련 정관 변경안을 제출했다. 변경안을 보면 향후 모든 금융 거래에 고위 임원(MD·Managing Director), 최고재무책임자(CFO) 또는 이사회가 정한 재무 담당 주재원의 서명이 들어가야 한다.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통제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MD가 CFO나 그와 동등한 위치에 있는 임원의 조언을 고려할 수는 있으나 CFO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금융 거래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는 궁극적인 이유는 재무구조 개선에 있다. 거래의 효율성을 꾀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매출은 올랐으나 순이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은 7308억 루피(약 12조원)로 1년 전(6106억 루피·약 10조원)보다 약 19.7% 증가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371억7000만 루피(약 6100억원)에서 154억 루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