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부품 회사 보쉬와 미국에서 자율주행 택시 테스트를 진행했다. 알파벳(구글 모기업)의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인 웨이모와 현대자동차에 이어 벤츠와 보쉬도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불이 붙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보쉬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자율주행 택시 테스트를 추진했다. 벤츠 S-클래스 차량을 개조한 모델로 30여 대가 정해진 구간을 달렸다. 양사는 내년 초 대중들을 상대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벤츠는 고객들에게 자율주행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이 택시는 새너제이 서부와 도심을 오가며 낮에만 운영된다. 앞좌석에 운전자를 태워 사고에 대비하며 안전성을 확보한다. 양사는 또한 이번 서비스를 기점으로 레벨 4, 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협업한다. 4단계는 운전자가 필요 없는 수준이며 5단계는 운전대와 브레이크가 없는 자율주행차를 뜻한다. 현재는 위급한 상황을 제외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차량을 통제할 수 있는 3단계까지 구현했다. 벤츠와 보쉬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자율주행차 시장의 성장성에 대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 재팬디스플레이(JDI)가 '애플 후광효과'에 힘입어 현지 자산운용사로부터 9700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수혈했다. 애플이 한국 업체들의 독점적인 지위를 깨고자 JDI의 '구원투수'로 나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분석이다. 애플을 선두로 한 글로벌 기업들의 자금 조달과 애플워치의 패널 공급으로 JDI가 기사회생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JDI는 일본 이치고 자산운용사로 부터 최대 8억3000만 달러(약 97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애플이 선제적인 지원으로 JDI의 파산 우려를 해소하면서 잠재적인 투자자들이 투자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JDI는 일본 히타치와 도시바, 소니의 디스플레이 사업을 통합해 지난 2012년 출범한 회사다. 애플의 아이폰 전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등을 주로 공급하며 일본 내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로 성장했다. 하지만 아이폰 부진과 한국·중국 업체들의 추격으로 실적이 고꾸라졌다.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자금난은 심화됐다. 결국 JDI는 중국과 홍콩 펀드가 참여한 컨소시엄에 손을 뻗었다. 당초 800억엔(약 8500억원)을 지원받기로 했으나 중국 펀드가 돌연 투자를 취소했다.
삼성물산이 수주한 인도네시아 자와-원 복합화력 발전소가 공정률 45%를 넘어섰다. 올해 50%를 넘길 전망으로 당초 준공 목표 시기인 2021년 맞춰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지으며 우수한 시공 능력을 입증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인도네시아에서 짓고 있는 자와-원 복합화력 발전소가 지난달 기준 공정률 45.5%를 달성했다. 올 연말에는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최근 배열회수보일러(HRSG) 1단계 배치에 성공했다. 복합화력발전소는 가스터빈에서 발생한 배열을 회수해 물을 증기로 전환하고, 이 증기를 다시 증기터빈에 구동해 전력을 생산한다. 이때 가스터빈에서 나온 열을 모으는 역할을 HRSG가 한다. 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 설비로 발전 효율을 결정짓는다. 또한 무재해 500만 인시(人時: 현장 근로자 전원의 근무시간 총합)를 달성해 안전관리역량을 증명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9월(현지시간)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인도네시아 전력회사 페르타미나 파워의 나렌드라 위드자잔토 수석 부사장이 참석해 "자와-원 프로젝트는 국가 전력 공급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자와-원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칠라마야 지역에
삼성전자가 베트남 부동산 개발 업체인 선샤인 그룹과 손잡고 스마트홈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의 혁신 기술과 선샤인 그룹의 부동산 사업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지난 9일(현지시간) 선샤인 그룹과 스마트홈 구축에 협력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본지 10월 8일자 '[단독] 삼성, 베트남 선샤인그룹 '극비 회동'…스마트홈 영토 확장' 참고> 선샤인 그룹은 향후 주택·아파트 프로젝트에 삼성전자의 최신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홈 솔루션을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0월 베트남에 스마트홈 솔루션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솔루션은 삼성의 각종 기기를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냉장고와 조명을 와이파이 네트워크로 연결해 냉장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명 밝기를 조정한다. 선샤인 그룹이 만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선샤인 앱 수퍼'에 삼성의 기기도 연동한다. 앱을 통해 삼성의 스마트 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하도록 해 편의성을 높인다. 이번 협업은 베트남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하려는 삼성전자와 혁신 기술을 주택에
LG그룹이 인수한 오스트리아의 자동차 헤드램프 제조사 ZKW가 슬로바키아에 이어 멕시코 공장을 증설한다. 두 공장에 2억1000만 유로(약 2700억원) 이상 쏟으며 외형을 키운다. ZKW의 공격적인 투자 행보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자동차 전장 사업 육성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ZKW는 지난달부터 멕시코 실라오 공장 증설에 돌입했다. 약 6750만 유로(약 886억원)를 투입해 2만2000㎡인 연면적을 4만1000㎡로 확장하고 헤드램프 생산라인을 추가한다. 독일 BMW와 다임러, 볼보 등에 공급할 전조등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ZKW는 내년 10월까지 증설을 마치고 2021년 8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증설에 따라 신규 채용도 이뤄진다. ZKW는 2023년까지 멕시코 공장 직원 수를 현재 700명에서 14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앞서 ZKW는 슬로바키아 공장 증설에 1억5500만 유로(약 2030억원)를 들였다. 슬로바키아 크루소부체에 위치한 이 공장은 약 250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그룹 내에서 규모가 두 번째로 크다. 자동차 주광과 안개등을 주로 생산한다. 이번 증설로 공장의 연면적을 3만7500㎡ 늘렸다. 생산설비가 깔
삼성전자가 주력 스마트폰에 경쟁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채택한다.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 A·M에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를, 프리미엄폰인 갤럭시 S11의 한국·북미·중국 등의 판매분에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할 전망이다. 중저가에 이어 프리미엄 라인에서도 엑시노스 사용을 줄이면서 삼성의 모바일 AP 사업이 위기에 놓였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유명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는 지난 10일 "갤럭시 S11의 한국 판매분에 퀄컴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865는 퀄컴이 이달 초 미국 하와이에서 공개한 차기 모바일 AP다. 5G 통신칩 중에서도 업계 최고 속도인 7.5Gbps(1Gbps는 1초에 10억 비트의 데이터 전송)의 데이터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유럽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판매 제품에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북미와 중국, 일본 제품에는 스냅드래곤을 썼다. 한국과 유럽 판매분에는 삼성의 AP 엑시노스를 장착했으나 내년에는 퀄컴 의존도가 더욱 높아진다. 중저가폰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M에 미디어텍의 5세대 이동통신(5G
효성이 말레이시아에서 바이오 연료를 수입하며 무역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의 일본법인인 효성재팬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쿠알라쿠룸프에서 말레이시아 바이오 연료 업체 에이프젯, 일본 투자 회사 토코 코퍼레이션과 바이오 연료 공급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회사별 공급량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에이프젯은 내년까지 최소 300만t에서 최대 1억t을 한국과 일본 등에 공급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바이오 연료는 팜에서 나오는 식물성 오일을 주원료로 쓴다.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을 받으면서 수요가 더욱 급증하고 있다. 효성이 이번에 거래하는 말레이시아는 풍부한 팜오일을 바탕으로 일찍이 바이오 연료 산업이 일찍이 성장했다. 말레이시아는 세계 2위 팜오일 생산국이다. 인도네시아와 함께 팜오일 생산량의 85%를 차지한다. 효성은 MOU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무역 사업 구조의 혁신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주로 취급했던 화학 제품에 이어 발전용 연료를 취급하며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팜오일 농장 지분을 매입한 바 있다. 1045만 달러(
삼성전자가 독일 보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 스타트업 위폭스(WeFox)에 투자했다.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등 IT 기술에 집중됐던 투자를 보험으로 범위를 넓히며 신사업 발굴에 매진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 투자 펀드인 삼성 카탈리스트 펀드(Samsung Catalyst Fund)를 통해 보험 애플리케이션 업체 위폭스에 투자했다. 2014년 독일 베를린에 설립된 위폭스는 보험 앱 '위폭스 월렛(Wefox wallet)'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사용자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을 일괄적으로 보고 전문가로부터 알맞은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앱에서 보험 문서를 확인하고 보험료 납부 기한에 대한 알람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위폭스는 5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네 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내년에 영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향후 앱의 출시 국가를 늘려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캐나다 최대 연금 기금 OMERS(캐나다 온타리오주 공무원 연금기금), 영국 투자회사 메리안 크라이살리스(Merian Chrysalis) 등이 참여했다. 기업별 투자액은 알려지지
LG그룹이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 인근에 조성되는 신도시 내 아파트에 투자한다. 현지 직원들이 대거 입주하며 신도시가 사실상 'LG맨'들의 생활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북부 하이퐁에 신도시 '서울 에코홈'을 짓는다. 서울 에코홈은 축구장 60여 개가 들어설 수 있는 42만㎡ 규모로 지어진다. 베트남 부동산 업체 사이공텔이 신도시 개발을 주도하며 사이공-하이퐁 공단 주식회사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서울 에코홈은 LG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 인근에 위치한다. 2015년 준공된 하이퐁 캠퍼스는 LG그룹의 최대 생산 거점이다. LG전자뿐 아니라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가 입주해 있다. LG그룹은 서울 에코홈 내 아파트 단지 8개에 투자해 이를 하이퐁 캠퍼스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학교, 병원, 상업 센터, 공원 등이 신도시에 들어서 직원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이 하이퐁 캠퍼스의 외형을 지속적으로 키울 예정이어서 향후 신도시의 부동산 열풍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 회사는 2028년까지 15년간 15억 달러(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해 하이퐁 캠퍼스의 생산라인을 신설, 증축한다. 중국의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업체와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 중국의 저가 공세로 수익성이 악화된 LCD 축소 전략의 일환으로 계약 체결을 목전에 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회사와 8세대 LCD 생산라인 매각을 위해 막바지 협상 중이다. 매각 대상인 생산라인은 충남 아산1캠퍼스에 있는 8A 라인이다. 월 생산량은 8만장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중반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8A 라인에 깔린 자리에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첫 양산라인인 Q1을 배치하기 위해서다. QD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로 빛을 흡수, 발광하는 특성이 우수하다. 입자 크기에 따라 빛의 파장을 조절해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으며 색 재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0월 13조1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히며 QD디스플레이 육성 의지를 내비쳤었다. 2021년 양산을 목표로 초기 3만장 규모의 신규 라인을 구축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1 구축을 위해 8A 라인의 장비를 일부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통째로 매각하기로 결정을 바꿨다. LCD 생산량을 확대하려는 중국 업체들의 수요에 맞춰 통매각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남길 수 있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이 현지 정부에 토지 등록세 면제를 비롯해 모바일 연구개발(R&D) 센터 건립에 따른 포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정부에 모바일 R&D 센터 설립을 위해 토지 등록세를 면제해 줄 것을 제안했다. 추후 토지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거나 용도를 변경할 수 있는 권리도 달라고 했다. 완공 전까지 임시로 필요한 사무실 지원, 전기료 감면 등도 요구 사항에 포함됐다. 베트남 정부는 향후 검토를 거쳐 인센티브 제공 범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모바일 R&D 센터 설립은 지난 4월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이 하노이 인민위원회를 만난 후 공식화 됐다. 이 센터는 하노이 시내 서호 주변 1만1600㎡ 규모의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3층, 지상 15층의 독립 건물로 내년에 착공해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센터 설립에 따라 R&D 인력도 늘어난다. 현재 2000여 명에서 약 3000명까지 증가한다. 스마트폰 절반 이상을 현지에서 제조하며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했던 베트남에서 R&D 활동을 강화해 동남아시아 전략 사업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베트남 정부는 삼성전자의
베트남 호찌민 하수처리장 건설 사업이 결국 스페인 악시오나의 품으로 돌아갔다. 정부 당국이 불공정 입찰 의혹을 거듭 검토한 끝에 악시오나와 계약을 맺기로 하면서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은 수주 고배를 마시게 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악시오나와 니에우 록 티 느게(Nhieu Loc Thi Nghe) 하수처리장 사업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사업 규모는 약 3억8800만 달러(약 4600억원)로 이번 결정에 따라 지난 9개월간 제기됐던 불공정 입찰에 대한 논란은 종결됐다. <본지 11월 13일자 '베트남 정부 "호찌민 하수처리장 입찰 이상무"…삼성·포스코·코오롱 항의 '기각'' 참고> 호찌민 하수처리장 사업은 악시오나가 지난 3월 수주한 후 잡음이 들끓었다. 입찰에 참여했던 삼성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일본 TSK 컨소시엄은 악시오나보다 1470만 달러(약 172억원)나 낮은 가격을 써냈으나 탈락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탈락 사유로 꼽혔던 TSK의 입찰컨설턴트 닛폰코에이(Nippon Koei) 보유 지분도 지극히 낮아 세계은행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은 악시오나의 기술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체신호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원격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피부 온도와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착용자의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 동료 심사저널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공개됐다. 패치에는 피부 온도,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다.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돼,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측정된 데이터만 전송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패치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자를 모집해 △행복 △놀라움 △두려움 △슬픔 △분노 △혐오 등 6가지 감정에서 나타나는 얼굴 표정을 확인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AI모델이 얼굴 표정만을 보고 96.28%의 정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