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사업이 중국·그리스·노르웨이 컨소시엄에게 돌아갔다. 수주에 도전했던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은 탈락이 확정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키프로스 국영 천연가스 회사 데파(DEFA)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후동중화조선 컨소시엄과 2억9000만 유로(약 3700억원) 규모의 LNG 터미널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에는 중국석유천연가스파이프국(CPP)과 노르웨이 해운사 빌헬름센, 그리스 에너지 업체 METRON 등이 포함돼 있다. 당초 데파는 그리스 건설사 악트로(Akotr)도 함께 사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악트로의 모회사인 엘락토르가 입찰 비리에 휘말린 사실이 적발되며 무효화 됐다. 엘락토르와 그 계열사들은 파포스·라르니카 지역 폐기물 처리 설비 관련 입찰 비리 혐의로 2016년부터 5년간 입찰 제한 조치에 처한 상태였다. 악토르가 컨소시엄에서 제외되면서 재입찰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결과적으로 후동중화조선 주도하에 기존 업체들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로써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은 재도전 기회를 잃었고 최종 수주에 고배를 마시게 됐다. <본보 4월 19일 참고 "삼성·포스코, 키프로스 LNG 터미널
삼성전자가 '중남미 핵심 생산거점'인 브라질 마나우스 공장에서 스마트워치 생산을 검토한다. 약 1800억원을 투입해 가동 첫해 80만대를 제조할 전망이다. 향후 생산량을 확대하며 신흥 시장인 중남미에서 발판을 넓히고 '웨어러블 강자' 애플을 추격한다. 17일 브라질 매체 네오피드(Neofee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브라질 당국으로부터 마나우스 공장 투자 계획을 승인받았다. 삼성전자는 총 6억5300만 헤알(약 187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워치 생산라인을 깐다. 4억4500만 헤알(약 1200억원)이 고정투자액이다. 네오피드가 입수한 투자 문서를 보면 삼성전자는 가동 첫해 80만대의 스마트워치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듬해 110만대, 3년째 140만대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구체적인 가동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 계획은 삼성전자의 현지화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삼성전자는 1995년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에 마나우스 공장을 설립한 후 브라운관 TV와 VTR을 생산했다. 1999년부터 휴대폰을 제조하며 점차 생산 품목을 늘려왔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 중남미에 판매하는 생활가전과 휴대폰을 이곳에서 만들고 있다. 브라질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은 높다. 삼성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이 이스라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기술 확보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은 AI 얼라이언스 펀드(AI Alliance Fund)를 통해 알베이(Arbe)에 투자했다. 중국 국영 기업의 북경기차의 투자 자회사인 BAIC 캐피탈과 홍콩 카탈리스트(Catalyst) CEL 등이 함께 참여했다. 기업별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알베이는 총 3200만 달러(약 374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투자한 알베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소재 스타트업으로 2015년 11월 설립됐다. 드론과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고해상도 레이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테크크런치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유명 스타트업으로 거듭났다. 올 초에는 미국에서 열린 'CES 2019'에 참여해 레이더 기술을 선보였다. 알베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더 개발·양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더는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사고를 방지해준다. 400m 거리에 있는 물체도 인지하며 보행자와 나무, 오토바이 등을 구분한다. 카메라 센서 등을 통해 장애물을 피하
LG그룹이 인도네시아 투자청 장관과 회동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인도네시아가 육성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이 핵심 의제로 떠오르며 LG화학과 LG상사가 공동 진출 방안을 검토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투자청(BKPM) 장관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윤춘성 LG상사 대표와 만났다. LG상사 측은 이날 회의에서 "바이오디젤과 전기차 배터리 산업 등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LG그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도 관심을 표명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투자청은 LG그룹의 투자에 적극 지지를 표명했다. 무엇보다 배터리 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라하달리아 투자청 장관은 "배터리 산업의 표준화를 비롯해 LG그룹의 투자 계획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LG화학은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액은 약 23억 달러(약 2조7000억원)으로 예측되며 구체적인 지역은 확정되지 않았다. 또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오토바이 보급을 모색하며 현지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LG상사는 배터리
한화그룹이 이라크 공군기지 건설에 쓰이는 아스팔트 공급을 타진하며 현지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라크 산업광물자원부와 아스팔트 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라크 산업광물자원부 측은 "공급량과 시기를 결정하고자 경영진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이라크 스웨이라 공군기지 건설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화그룹이 아스팔트 제품을 수입해 이라크에 공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공군기지 건설 사업은 바그다드 남쪽 스웨이라 지역에 전투기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와 훈련 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투자액은 약 5억8500만 달러(약 6800억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015년 1월 해당 사업을 수주했다. 공군기지가 지어질 스웨이라 지역은 이라크 정부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간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팔루자와 근접해 있다. 이라크 서부와 북부에 위치한 공군기지가 잇따라 공격받고 있어 군사 설비를 확충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가 기지를 건설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아스팔트 공급으로 공군기지 건설을 지원하는 한편 이라크에서 추가 사업
삼성전자가 실속형 제품인 '갤럭시 S10 라이트'와 '갤럭시 노트10 라이트'의 잇단 인증을 받으며 출시를 목전에 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S10 라이트(모델번호 SM-G770F/DS)는 최근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 S10 라이트는 갤럭시 S10e보다 하위 기종으로 추정된다.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 8GM 램, 128GB 저장장치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4000mAh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며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후면에 메인(4800만 화소)과 광각(1200만 화소) 카메라, 심도(500만 화소) 센서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전면에 3200만 화소 셀카용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해당 모델을 정식 등록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달 블루투스 공식 기관인 SIG(Special Interest Group)로부터 갤럭시 노트10 라이트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펀치 홀 디스플레이(6.7인치)를 갖추고 S펜이 함께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엑시노스 9810 프로세서,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 스틸로부터 추가 부지를 확보하며 석유화학단지 건설에 속도를 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크라카타우 스틸과 토지 사용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명식에는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대표인 김용호 전무와 실미 카림 크라카타우 스틸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는 이번 MOU로 부지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해 60만㎡의 부지를 필요로 했으나 이 중 일부가 크라카타우 스틸 자회사 크라카타우인더스트리얼에스테이트찔레곤(KIEC)의 소유였다. 크라카타우 스틸은 공장 건설에 필요한 철강 납품을 대가로 롯데케미칼에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카림 최고경영자는 "롯데케미칼과의 협력은 회사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며 "철강을 공급하고 추후 수도와 항구, 물류 등 인프라 구축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7년 2월 크라카타우 스틸로부터 47만㎡를 매입한 바 있다. 최근 추가 투자를 결정하며 필요한 부지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LG전자가 유럽에서 롤러블 TV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세계 최초로 출시한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의 호평에 힘입어 차기작 개발에 속도를 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0일 유럽 특허청(EUIPO)에 '롤비전(Rollvision)'이란 이름의 상표권을 냈다. 이 상표권은 TV 세트와 디스플레이, 기타 기술 장비를 포함하는 '9'로 분류됐다. 업계에서는 롤비전을 LG전자의 롤러블 TV와 관련된 상표라고 보고 있다. 이 명칭은 '돌돌 말다(Roll)'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CES'에서 세계 최초로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를 출시한 바 있다. 신제품은 TV를 시청할 때 화면을 펼쳐주고 그렇지 않으면 본체 속으로 둥글게 말아 넣을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말리고 펴질 동안에도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을 유지한다. LG전자가 상표 출원에 나선 이유는 좋은 브랜드명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처음 출시된 롤러블 TV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차기 제품 출시 준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은 공개 이후
세상에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은 기업들이 있다. 상장사 못지 않은 막대한 수익을 거두나 주식 시장에 상장되지 않아 알려지지 않은 '비상장사들'이 그들이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일감 몰아주기'를 재벌 개혁의 핵심 과제로 다루며 비상장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의 견제가 없어 내부거래를 통해 총수 일가의 곳간을 채우는데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매일뉴스는 총 6회에 거쳐 비상장사 계열사를 내세운 내부거래로 한해 수십조원을 벌어들인 재벌 이상한(?) 행보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삼성과 현대자동차, LG, SK 등 4대 그룹의 비상장사가 지난 10년간 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사업과 무관한 비제조업 비중은 70%를 넘어섰다. 이들 기업들은 비상장사가 규제가 적고 감시가 덜 작동하는 점을 이용해 내부거래로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38%를 내부거래를 통해 거뒀다. ◇ LG 비상장사 증가율 '1등' 15일 매일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공개된 4대 그룹 계열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8~2018년 사이 전체 계열사 수는 58개 늘었다. 비상장사 수는 같은 기간 182개에서 239개로 57개가 증가했다. 4대 그룹 중에
"제너럴모터스(GM)가 떠나자 현대자동차가 왔다" GM과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상반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GM은 인도네시아에서 내년 3월 말에 공식적으로 철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반면 현대차는 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현지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내년 3월 말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신차 판매를 중단한다. 지난달부터 쉐보레의 스파크, 트랙스 등을 할인 판매하며 재고를 소진하고 있다. 다만 쉐보레의 애프터 서비스(AS)는 지속한다. GM 사우스이스트 아시아의 헥터 비야레알 사장은 지난 10월 보도자료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철수는 수익성이 보장된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GM의 전략과 일치한다"며 "자원 가격 침체, 루피아 약세 등으로 더는 지속적인 판매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주력 브랜드인 쉐보레는 판매량이 급감했다. 2013년 1만4971대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감소해 지난해 2444대에 그쳤다. 1년 전과 비교해도 34% 떨어졌다. 올 1~9월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줄어든 1237대를 기록했다. GM은 이미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베카사이 공장을 폐쇄하고 직원 50
한국과 중국, 독일 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현지 정부가 전기차 육성 의지를 보이며 투자를 독려하면서 독일 바스프와 국내 LG화학, 중국 CATL 등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은 현지의 한 언론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이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과 중국, 유럽 등에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잠재적인 투자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라하달리야 투자조정청장은 최근 루훗 빈사르 빤짜이따(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장관과 함께 독일 바스프 본사를 방문했다. 바스프는 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프는 지난 2008년부터 배터리 소재 기술을 확보해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4년 독일 바이마르 공장에서 양극재 중 하나인 리튬인산철(LFP)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총 4억 유로(약 52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그 첫 단계로 핀란드에 배터리 소재 공장을 설립한다. 연산 약 30만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한국전력이 잇단 '갑의 횡포'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입찰 과정에 이의를 제기한 협력사 대표에게 폭언을 한 데 이어 여동생의 이익을 위해 협력사에게 부당한 계약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협력사 직원에게 금전을 빌리고 내부 보고를 하지 않는 등 도를 넘은 갑질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 부산·울산본부 직원 K씨가 태양광 시공업체에게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한 사실이 드러났다. K씨는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태양광 업무를 일부 담당하면서 자신의 여동생에게 시공업체 직원 N씨를 소개해줬다. N씨가 다니는 업체는 2015년부터 한전 울산본부와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었다. 여동생은 K씨의 소개를 받아 2017년 9월 태양광 발전소를 분양받았다. 이듬해 시공업체가 분양대금 일부를 청구하자 여동생은 태양광 사업을 포기했다. 여동생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로 시공업체는 손해를 봤다. 이 과정에서 K씨는 계약 해지의 귀책 사유가 여동생에게 있음에도 투입 비용을 받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N씨는 이를 수용해 계약 해지 합의서를 작성했다. 또 K씨는 N씨에게 두 차례 금전을 빌렸다. 작년 7월과 올해 6월 카드 결제대금 부족 등을 이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체신호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원격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피부 온도와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착용자의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 동료 심사저널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공개됐다. 패치에는 피부 온도,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다.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돼,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측정된 데이터만 전송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패치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자를 모집해 △행복 △놀라움 △두려움 △슬픔 △분노 △혐오 등 6가지 감정에서 나타나는 얼굴 표정을 확인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AI모델이 얼굴 표정만을 보고 96.28%의 정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