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상반기 아이폰 출하량이 1억대를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작년 하반기 선보인 아이폰 11시리즈가 예상보다 높은 인기를 거뒀고 보급형 기기인 아이폰 SE2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서다. 3일 글로벌 회계법인 코헨앤컴퍼니(Cohen & Company)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상반기 1억1600만대의 아이폰을 출하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7000만대) 대비 약 67%가량 늘어난 수치다. 크리쉬 산카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1분기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2% 늘어난 4600만대의 아이폰을 만들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중 600만대는 아이폰 SE2"라고 분석했다. 애플이 출하량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은 이전부터 제기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요 부품 업체를 취재한 결과 애플의 올 상반기 아이폰 출하대수가 8000만대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6500만대는 기존 아이폰으로, 1500만대는 아이폰SE의 후속 모델로 채운다는 관측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출하량을 확대한 이유는 아이폰 11시리즈의 견고한 수요에서 비롯된다. 애플은 아이폰 11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삼성전자에게 빼앗긴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8분기 만에
삼성전자가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에 탑재되는 이른바 '접는 유리'인 초박형 강화유리(UTG·Ultra Thin Glass) 상표권을 유럽에 출원했다. 지난해 유럽에 UTG 상표권 3종을 낸 데 이어 이번에는 스페인 법률회사를 통해 추가 상표권을 출원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페인 특허 법률 사무소(CASALONGA ALICANTE, S.L)를 통해 지난달 30일 유럽 특허청(EUIPO)에 'UTG' 상표권을 냈다. 해당 상표는 검은 글씨로 UTG라고 적혀있으며 G의 하단은 파란색의 구부러진 모양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연상케 한다. UTG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에 쓰이는 초박형 유리를 뜻한다. 삼성전자는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에 플라스틱 소재인 투명폴리이미드(CPI) 필름을 사용했었다. 유리처럼 투명하고 형태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나 흠집에 약하고 접히는 부분에 주름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내구성을 보완하고자 2세대 폴더블폰에 CPI 대신 UTG를 택했다. 갤럭시 Z 플립에 장착되는 UTG는 100㎛ 이하 두께로 폈다 접을 때 주름이 덜 하고 긁힘에 강하다.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은 "UTG
불가리아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벨레네 원전 사업 후보자들로부터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불가리아가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 작업에 착수하면서 한수원과 러시아 로사톰, 중국핵공업집단(CNNC)의 불꽃 튀는 접점이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불가리아 에너지부는 지난달 31일까지 벨레네 원전 건설 후보 업체들로부터 구속력 있는 사업 제안서를 모두 접수했다. 제안서에는 비용과 자금 조달 계획, 건설 일정 등이 담겼다. 테메누즈카 페트코바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오늘까지 후보자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며 "여러 업체가 관심을 표명했고 이는 벨레네 프로젝트의 높은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 에너지부는 한수원을 비롯해 로사톰, CNNC 등 3곳을 벨레네 원전 예비사업자로 선정했다. 프랑스 프라마톰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를 기기공급 관련 후보사로 뽑았다. 에너지부는 후보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했다.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3곳 모두 정부의 요청에 응하며 이들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관측된다. 불가리아 에너지부는 발주사(NEK)와 함께 제안서 검토를 거쳐 오는 5월 안으로 최종
한전KPS와 한국서부발전의 해외 인력 관리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현지 직원 채용 시 수습 평가를 누락하고 급여 산정 기준 없이 연봉을 올려 예산 낭비가 우려됐다. 파견 직원들의 인수인계는 서류 한 장으로 이뤄졌다. ◇한전KPS, 인도사업소 수습 평가·급여기준 ‘無’ 2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KPS는 지난해 12월 인도 사업소의 인력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검토 결과 수습 평가를 누락하고 급여 산정 기준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찬드리아 사업소는 지난 2017~2018년 채용한 현지 직원 18명 중 7명의 수습 평가를 누락했다. 이 중 3명은 별도의 평가를 받지 않았는데도 더 많은 급여가 제공됐다. 18명 직원을 신규 채용할 때도 급여산정기준을 마련하지 않고 연봉을 책정했다. 한전KPS는 내부 규정을 통해 경력과 자격 등을 고려한 급여산정기준을 만들도록 하고 있다. 이 규정은 신규 채용뿐 아니라 수습 기간 종료 후 연봉을 정할 때에도 지켜지지 않았다. 찬드리아 사업소는 임의로 1만 루피(약 16만7000원)를 증액해 직원 18명에게 지급했다. 무분별한 급여 지급으로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인도 잘수구다 사업소도 다르지 않았다.
연료전지 기업의 주가가 시장에서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0% 수소'만을 활용하지 않아 재생에너지가 아니며 배터리 기술 발달로 전기차가 대세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장외주식시장 나스닥은 지난달 28일 '연료전지에 투자하기 전에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5가지'를 보도했다. 나스닥은 "지난 수개월 동안 미국 퓨어셀 에너지(400%)와 블룸 에너지(200%) 등이 두 자릿수 이상 주가가 뛰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주변에서 연료전지를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해당 분야의 기업들은 여전히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를 갖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연료전지 주식을 사기 전에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우선 연료전지는 모두 청정에너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나스닥은 "연료전지는 종종 재생에너지 주식으로 보이지만 이는 정확한 설명은 아니다"라며 "퓨어셀이나 블룸 에너지에서 설치하는 연료전지는 천연가스나 바이오 가스를 원료로 쓴다"고 설명했다. 청정 수소 인프라가 널리 보급되어 있지 않아 연료전지에 들어가는 수소는 천연가스에서 나온다는 게 나스닥의 설명이다 배터리의 필요성도 현재 연료전지 기술
프랑스 르몽드지가 한국의 높은 상속세를 지적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일가를 막대한 상속세를 내야 할 오너가로 소개하며 높은 세금이 재계를 흔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상속세가 대한민국 재벌을 위협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 매체는 "한국은 상속세 최고세율이 50%에 이르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8개국의 평균치인 26.5%의 두 배"라고 설명했다. 회사 경영권이 있는 최대주주가 지분을 상속할 때는 할증률이 적용돼 세율이 65%에 이른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 자료를 인용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위 25개 그룹의 상속세는 약 24조1800억원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구본무 전 회장의 지분을 받은 상속인들은 5년간 9215억원을 납부해야 했다. 구 회장은 약 7000억원의 상속세를 치러야 한다. 상속세를 둘러싼 한진 그룹의 소송도 상세히 소개했다.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2세 경영진 5명은 지난달 2018년 국세청이 부과한 852억원의 상속세가 부당하다며 국무조정실 산하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조중훈 전 한진그룹 명예회장의 해외 자산
하이킹과 스키 등 사계절 스포츠를 즐기고 멸종 위기 동물을 만나는 이색 캠핑장들이 미국 매체가 뽑은 '전 세계 글램핑장 톱(Top) 15'에 올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여행 매체 팔앤와이드(FAR&WIDE)가 전 세계 글램핑장 1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미국 유타주에 있는 언더 캠버스 모아브(Under Canvas Moab)는 야외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곳이다. 하이킹과 래프팅,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아치스 국립공원과 캐년랜드 국립공원과도 가깝다. 미국 몬테나주 소재 더 리조트 앳 포우 업(The Resort at Paws Up)도 명단에 올랐다. 이곳은 사파리 스타일의 이국적인 텐트가 특징이다. 넓은 데크와 욕실을 갖췄고 스파와 낚시, 승마, 래프팅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말 마차를 타고 인근 강을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한다. 클레이 요트 윌 더니 스 리조트(Clayoquot Wilderness Resort)는 캐나다 벤크버 아일랜드 유명 휴양지인 토피노 인근에 위치한다. 자연 속에 럭셔리를 더한다는 콘셉트로 원목 가구로 실내를 꾸몄다. 벽난로를 갖췄고 카누와 서핑
미국 온라인 벼룩시장에 랜드로버 디스커버리2 모델을 개조한 캠핑카가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덴버의 온라인 벼룩시장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에는 지난달 15일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2 차량을 개조한 캠핑카가 올라왔다. 판매 가격은 3만1500달러(약 3750만원)다. 디스커버리2는 오프로드의 대명사로 지난 2004년 출시됐다. 글을 올린 차 주인은 "브레이크와 매니폴드를 비롯해 다양한 부품, 장치를 유지·보수해 차량을 개조했다"고 설명했다. 이 캠핑카는 V8 엔진을 장착했고 열선이 깔린 가죽 시트와 후방카메라가 설치됐다. 책상과 냉장고, 싱크대, 전기레인지, 샤워기, 양변기 등 캠핑에 필요한 편의 시설도 갖췄다. 내부에 단열재를 사용해 추운 겨울에도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하고 캠핑용 그늘막인 어닝도 있다. 또한 100W급 태양광 패널이 있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식료품 저장 공간과 침대와 의자 아래에 다목적 사물함이 있어 다양한 물품 보관이 가능하다. 해당 캠핑카의 차 주인은 "커플이나 가족이 휴가에 사용하기에 완벽한 차량”이라며 “더는 호텔 객실을 빌리는 데 돈을 쓰지 말라"고 말했다.
이상 고온과 탈석탄 정책으로 석탄 소비가 줄면서 매입 가격이 감소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호주와 러시아, 남아프리카에서 도입한 석탄의 평균 가격은 2달러 이상 하락했다. 1일 에너지·광물 자원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영국 아거스 미디어(Agus Media)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주 호주와 러시아, 남아프리카 석탄의 평균 가격은 본선인도조건(FOB) 기준 t당 79.11달러(약 9만4000원)다. 전주 대비 2.82달러(약 3300원) 하락했다. 러시아산은 열량에 따라 운임포함인도(CFR) 기준 t당 최소 69달러(약 8만200원)에서 최대 72달러(야 8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국내의 한 공기업 인도네시아산을 t당 24달러(약 2만8000원)에 산 것으로 전해졌다. 석탄 가격 하락은 수요 정체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평년보다 높은 온도가 지속돼 전력 소비가 줄고 수요가 침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 평균기온은 13.5도로 1973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다. 서울은 작년 1월 한파 일수 0일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소비는 정체될 전망이다. 여기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화력 발전소가 잇따라 셧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87% 급락한 가운데 올해 수요 회복으로 반등을 노린다. D램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의 출시로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고 낸드플래시는 PC·데이터센터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메모리 시장이 회복세를 띄고 있으나 설비 투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축소하며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한다. SK하이닉스는 31일 열린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D램과 낸드의 비트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 성장률을 20%, 30%대 초반으로 예상했다. D램 시장은 '상저하고'의 수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모바일 D램의 계절적 수요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서버 D램은 회복 기조가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 재개와 클라우드 시장의 다변화는 서버 D램의 수요를 이끄는 요인이다. SK하이니스는 "서버 고객들이 시스템 성능 향상을 위해 64GB 이상의 고용량 D램 모듈 탑재를 늘려가면서 평균 서버 D램 탑재량 증가 속도가 작년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게임 콘솔 시장의 성장 또한 기대된다. SK하
대림산업이 태국 PTT 글로벌 케미칼의 미국 자회사(PTTGC America)가 공동 추진 중인 오하이오주 석유화학단지 건설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의 인허가 대부분을 받아, 공장 건설에 급물살이 탈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PTTGC 아메리카는 미국 연방 정부와 오하이오주 당국으로부터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허가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PTTGC 아메리카 관계자는 자료를 통해 “환경 우려에 대한 검토를 모두 마쳐 필요한 허가를 전부 획득했다”며 “이 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의 환경과 건강, 안전을 보장하는 프로젝트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림산업은 지난 2018년 PTTGC 아메리카와 투자약정을 맺고 석유화학단지 개발을 추진해왔다. 오하이오주에 연간 150만t 규모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에탄크래커(ECC)와 이를 활용해 폴리에틸렌을 제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겪었다. 지역 주민들은 공장이 오하이오강 인근에 위치해 수질 오염이 우려된다며 오하이오주 환경보호청에 문제를 제기했다. 화학물질로 인한 식수 오염 문제도 지적했다. 현지 정부는 환경 영향을 검토한 후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LC타이탄)의 연간 순이익이 4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PP) 등 제품 가격이 빠졌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C타이탄은 지난 30일 지난해 매출 84억3800만 링깃(약 2조4500억원), 순이익 4억4200만 링깃(약 12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보다 각각 9%, 44% 감소했다. LC타이탄 순이이익 5억 링깃(약 1453억원) 이하로 떨어진 건 2017년 7월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후 처음이다. 작년 4분기 기준으로는 순이익이 1억9000만 링깃(약 552억원)으로 그해 3분기 보다 109% 올랐다. 1년 전(800만 링깃·약 23억원)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올랐다. 매출은 19억7400만 링깃(약 58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16% 빠졌다. LC타이탄은 "평균판매가격(ASP)의 급격한 하락으로 판매 수익이 감소했다"며 "무역 갈등으로 세계 경제 성장이 침체된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판매량 증가와 전반적인 운영 개선 작업을 통해 감소 영향을 부분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