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3위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업체 장전과기(JECT)와 손을 잡는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되는 반도체 칩 패키징을 JECT에 맡긴다. 패키징 분야의 선도 업체인 JECT와의 협력으로 제품 성능을 강화하며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JECT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 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 패키징을 담당할 전망이다. 패키징은 반도체 칩을 탑재 기기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하는 공정이다. 칩 자체를 기기에 끼울 수 없으므로 전기나 정보가 오고 갈 수 있는 틀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JECT는 자회사인 스태츠칩팩코리아(STATS ChipPAC Korea)를 통해 시스템인패키지(SiP) 기술을 접목한 반도체 칩을 생산해왔다. 2014년 인천에 공장을 준공하고 이듬해 생산량을 증설했다. 향후 인천 공장에서 패키징한 제품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기기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JECT가 보유한 SiP 기술은 별개의 칩으로 된 복수의 회로를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하는 것이다. 개별 칩 설계를 큰 수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개발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든다. 여러 칩을 결합해 원하는 시스템을 만
포스코가 일본 이토추(ITOCHU) 종합상사와 함께 미국 원료탄 광산 개발에 나선다. 이토추 종합상사가 최근 원료탄 광산을 보유한 미국 업체에 투자하며 2022 생산을 목표로 본격 개발에 뛰어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토추 상사는 미국 광산개발 회사 NCR(North Central Resources)에 지분 투자한다. 구체적인 매입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1858년 설립된 이토추 상사는 일본의 5대 종합상사 중 하나다. 섬유와 기계, 화학, 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전 세계 63개국에 120여 개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에도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이토추 상사는 이번 지분 매입으로 포스코와 미국 업체들이 주도하는 광산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포스코와 미국 광산개발업체 AMCI(American Metals&Coal International), 미국 부동산투자개발 회사 JAZ 벤처는 지난 2002년 10월 NCR의 지분 25%를 샀다. NCR이 보유한 롱뷰 광산 개발에 뛰어들기 위해서다. 롱뷰 광산은 미국에서 가장 큰 원료탄 매장지다. 이들 업체들은 2022년부터 롱뷰 광산에서 연간 400만t의 원료탄을 생산할 계획이다. 총 투자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의 2단계 투자를 본격화한다. 9조5000억원 상당을 추가 투입해 생산량을 확장하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시안 당국과 시안 2공장 2단계 투자를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백균 삼성 중국 반도체(SCS) 법인장과 왕하오 시안시 서기, 리밍위안 시안 시장 등이 참석했다. 리밍위안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2단계 투자가 공식적으로 시작돼 시안과 삼성전자의 파트너십은 한층 강력해졌다"며 "상생 발전을 이루도록 삼성전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80억 달러(약 9조5000억원)를 쏟아 시안 2공장에 낸드플래시 생산 설비를 갖춘다. 2021년까지 투자를 마쳐 투입 웨이퍼 기준 월 13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투자가 끝나면 1공장(월 12만장)과 함께 월 25만장 안팎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앞서 강봉용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은 지난 10일 왕하오 시안시 서기 등 시 관계자들을 만나며 투자를 논의했다. 중국 시안 시정부가 웹사이트를 통해 삼성의 계획을 밝히며 투자를 공식화했다. 이번 2단계
한화큐셀과 LG전자가 미국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중간재심 공청회에서 태양광 셀에 대한 수입 쿼터를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현지에 태양광 모듈 공장 가동으로 인해 셀의 수요가 증가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5일 미국 워싱턴DC ITC 빌딩에서 태양광 셀과 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 중간재심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한화큐셀과 LG전자, 미국 태양광업체 수니바(Suniva), 데니스 모크 조지아주 달튼시 시장 등 업계 및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화큐셀과 LG전자는 태양광 셀 수입 쿼터를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한화큐셀 대변인은 "세이프가드 조치는 유지하되 태양광 셀에 대한 수입 쿼터는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내 태양광 공장을 통한 모듈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셀의 수요가 늘어서다. 한화큐셀은 지난 2분기부터 미국 조지아주 태양광 모듈 공장을 가동 중이다. 연간 생산량은 1.6GW 규모로 1억5000만 달러(약1700억원)가 투입됐다. LG전자는 미국 앨라배마주에 2800만 달러(약 310억원)를 투자해 태양광 모듈 공장을 구축했다. 연간 500㎿를 생산할 수 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수용
한국수력원자력이 필리핀 바탄(Bataan) 원전 사업 재개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사업성 검토 단계부터 현지 정부와 소통을 강화하며 필리핀 원전 수주에 고삐를 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필리핀 에너지부에 바탄 원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제출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정부 재정을 투입하기 이전에 적정 투자 시기, 재원 조달 방법 등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바탄 원전을 비롯해 필리핀 원자력 정책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가 이뤄졌다고 현지 에너지부는 전했다. 에너지부는 한수원으로부터 받은 보고서를 토대로 향후 바탄 원전 사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정부와 끊임없이 접촉해왔다. 필리핀 에너지부 대표단은 지난 2017년 4월 한수원 경주 본사를 방문해 사업 재개를 논의했다. 원자력 환경공단,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두산중공업 등을 찾아 원전 기술을 살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작년 6월에도 알폰소 쿠시 필리핀 에너지부 장관과 도나토 마르코스 차관 등 에너지부 대표단이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2호기를 찾았다. 바탄 원전은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필리핀 루손섬 남부에 지으려고 했던 발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경합하고 있는 호주 초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노스 이스트 링크'가 좌초 위기에 놓였다. 삼성물산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린 호주 건설사 CPB건설(CPB Contractors)이 입찰 참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해서다. 이 여파로 현지 정부가 입찰 철회를 모색하면서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자칫 수주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는 노스 이스트 링크 프로젝트 입찰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 <본보 9월 2일 참고 "'5.7조' 호주 도로 프로젝트, 삼성물산-GS건설 '맞짱'…최종후보 선정"> 노스 이스트 링크 사업은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북부와 남동부 지역을 잇는 도로·터미널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도로 공사비만 약 70억9000만 호주 달러(5조7870억원)로 빅토리아주 인프라 사업으로 꼽힌다. 국내에선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지난 9월 두 건설사와 함께 중국교통건설유한공사 자회사인 존홀랜드그룹 등 세 컨소시엄을 최종 후보자로 정하며 입찰에 속도를 냈다. 내년에 최종 사업자를 정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돌연 입찰 철회를 검토하기로
삼성전자가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영향력 조사에서 3위에 올랐다. 비(非)중국 브랜드로는 최고 순위다. 현대자동차는 해외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톱(Top) 10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품질협회와 사회적책임 100 포럼이 지난 25일 공동 발표한 브랜드 영향력 조사에서 72.51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현지 업체를 제외하고 가장 순위가 높았다. '톱 10'에 들어간 회사 중 비(非)중국 브랜드도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이 보고서는 34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인지도와 평판 두 가지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해 작성됐다. 가전과 모바일, 자동차, 보험, 주류 등 10개 산업에 있는 회사들이 참여했으며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원들이 조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현대차는 63.03점을 기록해 '톱 100'에 명단을 올렸다. 해외 브랜드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세 번 째로 순위가 높았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일본 도요타(42.70점), 독일 BMW(41.42점)와도 20점 가량 차이를 벌렸다. 한편 1위는 중국 이동통신 업체인 차이나모바일(80.37점)이 차지했다. 이통사 차
한국가스공사의 호주 프렐류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다국적 석유회사인 로열더치쉘이 프렐류드 인근 가스전 시추에 성공하면서 두 프로젝트를 연계해 개발하기로 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쉘은 지난 4일 호주 '브라트와스트(Bratwurst)-1' 가스전에서 시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쉘이 입찰을 통해 해당 광구의 지분을 따낸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브라트와스트-1 광구는 호주 브룸 지역 북서부 해저에 위치한 프렐류드 가스전으로부터 북동부로 157km 떨어져 있다. 해저 가스전을 개발해 액화·수출하는 LNG 프로젝트로 쉘이 100% 지분을 보유한다. 쉘은 유의미한 가스층을 발견하면서 브라트와스트-1 광구와 기존 프렐류드 가스전의 연계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두 사업이 시너지를 내며 프렐류드 사업 규모를 키우고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프렐류드 가스전은 쉘이 67.5%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다. 남은 지분은 인펙스(17.5%), 가스공사(10%), OPIC(5%)이 나눠 갖고 있다. 쉘이 연계 개발 계획을 밝히면서 가스공사의 호주 자원개발 사업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프렐류드에서 이미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우크라이나 국립투자위원회(National Investment Council of Ukraine)에 위원으로 임명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김영상 사장은 우크라이나 국립투자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김 사장을 포함해 국립투자위원회 위원 변경안을 승인했다. 우크라이나 국립투자위원회는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투자를 촉진해 경제 발전을 이루고자 지난 2014년 설립됐다. 정부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투자 환경 개선, 투자자 권리 보호 방안 등을 주로 논의한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김 사장이 위원회에 참가한 배경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활발한 현지 진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9월 우크라이나 종합물류 기업인 오렉심 그룹과 함께 남부 미콜라이프에 곡물터미널을 준공했다. 이 터미널은 곡물을 선적하기 전 저장하는 창고 역할을 한다. 밀과 옥수수, 대두 등 연간 250만t을 출하할 수 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분 75%를 보유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성장동력으로 식량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LG전자가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4K 해상도를 갖춘 수술용 모니터와 넓은 화면과 선명한 색이 강점인 진단용 모니터 등 의료용 모니터를 대거 출시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미국에서 의료용 모니터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수술용 모니터(모델명 32HL710S)는 기존 풀HD 대비 4배 높은 4K 해상도(3840×2160)를 지원한다. 고해상도를 갖춰 혈액과 혈관,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해 보여준다.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으로 오랜 시간 모니터를 보는 의료진의 눈 피로도를 줄여주고 방수와 방진 등 내구성을 갖췄다. 진단용 모니터(모델명 32HL512D)는 31.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전 제품(27인치)보다 넓은 화면을 자랑하며 나노 IPS 기술을 적용해 선명한 색을 구현한다. 800만 화소의 모니터로 진단 환경에 최적화된 뚜렷하고 입체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클라우드 모니터(모델명 24CK560N)도 내놓았다.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형태로 중앙 서버의 가상머신에 개인 PC 환경을 구현한다. 모바일이나 PC 등에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인공지능(AI) 기반 여행 솔루션 스타트업 트래블플랜이 82억 여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트래블플랜은 투자금 700만 달러(약 82억원)를 확보했다. 글로벌 투자회사 아르테시안 캐피탈(Artesian Capital), 중국 라이니어 벤처(Linear Venture), 미국 SOSV, 홍콩 스타트업 투자펀드 ITVFC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트래블플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여행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홍콩에 본사를 두며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참여한 바 있다. 트래블플랜은 작년 10월 C랩 아웃사이드 참가 업체로 선정돼 삼성전자로부터 1년간 기술 개발과 마케팅 등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을 받았다. 트래블플랜은 삼성전자의 문자메시지 기술인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를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여행 상품 검색·예약을 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삼성 스마트폰뿐 아니라 호텔, 항공 등에 제공된다. 트래블플랜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챗봇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지원 국가를 늘릴 계획이다. 새 여행 솔루션 개발
삼성전자가 세로로 확장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개발한다. 대형 화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운 제품 출시를 넘어 이어 이제는 크기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개발에 나선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 6월 특허를 출원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이 특허는 디스플레이를 세로로 키울 수 있는 기술을 담는다. 스마트폰 후면을 감싸는 판을 추가로 장착해 이 패드를 움직이며 디스플레이를 위로 늘리거나 다시 원래 크기로 줄일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연장되는 만큼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표시된다. 스마트폰을 가로로 놓은 상태에서 화면을 키우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게임과 비디오 등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더 넓은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제스처 센서와 온도를 인식하는 온도 센서, 신체 정보를 식별하는 생체 인식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장착한다. 신규 특허 등록은 대형 스마트폰 수요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 사진 촬영과 영상 감상, 게임 등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면서 모바일 콘텐츠에 최적화된 대형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체신호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원격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피부 온도와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착용자의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 동료 심사저널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공개됐다. 패치에는 피부 온도,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다.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돼,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측정된 데이터만 전송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패치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자를 모집해 △행복 △놀라움 △두려움 △슬픔 △분노 △혐오 등 6가지 감정에서 나타나는 얼굴 표정을 확인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AI모델이 얼굴 표정만을 보고 96.28%의 정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