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암닥스(Amdocs)와 협력해 5G 특화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암닥스와 5G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 암닥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인 카탈로그원(CatalogONE)을 채택해 5G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처음부터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개발 환경에 구애받지 않아 빠른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가 가능하고 유지·보수도 용이하다. 다양한 5G 특화 서비스를 내놓으려는 이동통신사에게도 주목받는 기술이다. KT는 빠르게 시장하는 5G 시장 선점을 위해 암닥스와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IBIS에 따르면 올해 세계 5G 시장 규모는 378억 달러(약 45조24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22년에는 4배로 성장하며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5G 시장의 급격한 팽창으로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현재 5G 시장의 확고한 선두는 사실상 없다. 5G 상용화 첫 달인 작년 4월 점유율 1위였던 KT(38.5%)는 그해 5월 SKT에 1위를 빼앗겼다. 작년 12월 말 기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집계) SK텔레콤 44.65%, KT 30.40%
인도 모바일소매협회가 삼성전자가 아마존을 통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현지 소매점에 디지털 지갑 '아마존 페이' 설치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내일까지 강제 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삼성전자 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며 엄포를 놓으면서 삼성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모바일소매협회 AIMRA(All India Mobile Retailers' Association)는 지난 1일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아마존 페이 강제 등록을 규탄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 협회는 "소매 업체가 아마존 페이를 설치하고 아마존 판매자로 등록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아마존과 불공평하고 비윤리적인 계약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아마존을 통해 진행하는 캐시백 프로모션을 문제 삼았다. 삼성전자는 아마존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에 따라 5%와 1500루피(약 2만5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아마존 앱과 아마존 페이를 쓰도록 해 결과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이 줄어든다는 지적이다. 또 소매점은 고객 유치를 위해 할인을 할 수밖에 없고 삼성전자의 프로모션을 제공하고자 소매점이 부담하는 비용도 늘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왜 삼성전자가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베트남 하노이 복합빌딩 건설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구원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작년 12월 19일 이사회에서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내 복합개발 사업 투자 안건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부지 내 한 블록(B3CC1 블록)에 지하 2층~지상 35층 2개동 규모의 복합 빌딩을 짓는 프로젝트다. 오피스, 리테일 등이 들어서며 호텔 체인 중에서는 호텔신라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착공해 2024년 준공되며 사업비는 3억8800만 달러(약 4600억원)에 이른다. 사업을 주도하는 대우건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KIND가 공동 투자를 모색하게 됐다. KIND는 이번 이사회에서 투자를 의결하지 않기로 했다. 사업 리스크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한 후 안건을 재심의할 계획이다. KIND의 지원이 현실화되면 대우건설은 자금을 확충하며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KDB산업은행과 KB증권, 한화투자증권, 제이알투자운용, 신한캐피탈 등 국내 금융사들도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3일 투자개발 합의서를 체결했다. 베트남 현지에 특수목적회사(SPC)를 만들고 사업 시행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7개 계열사들의 컴플라이언스팀이 참석해 준법 프로그램의 현황을 듣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법관 출신인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5일 오후 9시 4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생명 사옥에서 첫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열띤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오후 3시에 시작한 이 날 회의는 6시간 넘게 진행됐다. 위원회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7개 계열사들의 준법 경영 의지를 재확인하며 권한과 운영 방향을 정했다. 대외 후원금과 내부거래를 감시하고 최고경영인의 준법 위반 사안에 대해 직접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월 1회 회의를 열고 회계사가 포함된 별도의 사무국도 꾸리기로 했다. ◇"이견 없었다" 저녁도 거른 '마라톤 회의' 김 위원장은 이 날 회의를 마친 소감을 "유익했다"고 전했다. 그는 "7개 계열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원들이 수시로 질문하고 답을 주고받았다"며 "앞으로 논의할 게 많다는 점을 확인하고 향후 시간을 갖고 개선점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보다 앞서 나온 위원들도 열정적인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대검 차장검사(고검장급) 출신의 봉욱 변호사,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
사이먼 첸 에이데이타 테크놀로지(Adata Technology)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꺾일 가능성은 없다고 분석했다. 타이트한 수급으로 오는 2분기까지 수요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먼 첸 에이데이타 테크놀로지 회장은 대만 디지타임즈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효과적으로 억제된다면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5~6월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측했다. 에이데이타 테크놀로지스는 대만의 반도체 모듈 회사다. 첸 회장은 "1분기 오프라인 채널에서 수요는 줄 수 있으나 온라인의 성장으로 이를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시장의 반등 조짐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Gb 제품은 고정거래가격 기준 2.84달러(약 3380원)를 기록했다. 지난달 대비 1.1% 상승한 수치로 D램 가격이 오른 건 2018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낸드플래시(128Gb MLC 제품·고정거래가) 또한 4.56달러(약 5420원)로 같은 기간 3.3% 뛰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삼성전자가 미국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와 협력을 강화하며 5세대 이동통신(5G) 반도체 시장 선점에 고삐를 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와 차세대 5G 모뎀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업은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삼성전자가 개발하는 차기 엑시노스(Exynos) 모뎀에 동적 스펙트럼 공유(DDS·Dynamic Spectrum Sharing) 기술 적용을 테스트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DDS는 5G로 시장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DDS를 활용하면 통신사들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장비에서 5G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5G 트래픽 일부를 LTE 기지국에 분산시켜 통신 품질도 높인다. 삼성전자는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DDS 기술을 지원하는 5G칩 라인업을 확대하고 시장 장악에 나선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21년 3억6000만대 규모인 글로벌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5년 10억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5G 스마트폰 수요가 늘면서 관련 반도체 시장도
콩고민주공화국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코발트 가격 통제에 나선다. 무허가 광부들이 채취하는 코발트를 직접 사들이는 법안을 시행해 가격을 반등시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콩고 정부는 코발트를 자체 구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추진한다. 실베스트리 일롱가 콩고 총리가 해당 법령에 서명하면서 발효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콩고국영광물공사인 제카민(Gecamines)을 통해 코발트를 사들인다. 특히 무허가 광부들이 채취하는 코발트를 주로 구매해 공급량 확대로 인한 가격 하락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콩고는 전 세계 코발트 공급량의 60%를 차지한다. 코발트가 전기차와 노트북,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소재로 주목을 받으면서 콩고의 생산량을 증가했다. 콩고기업연맹은 2018년 코발트 생산량이 10만6439t으로 1년 전보다 44% 늘어났고 분석했다. 공급량 증가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고 현지 광산 업체들은 수익 하락이 불가피해졌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코발트 국제 가격은 2018년 3월 t당 9만 달러(약 1억원)대를 넘어섰으나 1년 후 3만 달러대(약 3500만원)로 주저앉았다. 약세를 지속해 지난
한국수력원자력이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Énergy)와 손잡고 월성 원전의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2200만 달러(약 261억47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캔두 에너지와 월성 원전 점검 계약을 체결했다. 캔두 에너지는 캐나다 SNC-라발린 그룹(SNC-Lavalin Group)의 계열사로 원자로 설계와 공급, 유지보수를 수행하는 업체다. 계약 규모는 2200만 달러로 캔두 에너지는 올해부터 월성 원전 2·3·4호기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핵연료 채널을 검사하고 라디에이터 튜브를 비롯해 주요 부품에 대한 기술적 분석과 평가를 수행한다. 열수력 계통 전산코드를 업데이트 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한수원은 이번 점검으로 월성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국내 유일의 가압중수로형 원전인 월성 1~4호기는 캐나다에서 개발한 캔두형(CANDU) 모델을 도입해 지어졌다. 월성 원전 2·3·4호기는 1997년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상업 가동을 시작해 가동한지 20년이 넘었다. 오는 2026년, 2027년, 2029년 수명이 만료되는 장기 가동 원전이니만큼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 캔두 에너지는 2018년 폐쇄한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싱가포르 증권형토큰발행(STO) 거래사이트 아이스탁스(iSTOX)가 현지 금융 당국으로 라이센스를 획득하며 거래소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탁스는 지난 1일 싱가포르 금융 당국으로부터 공인거래영업자(RMO)와 자본시장 서비스 라이센스(CMSL)를 발급받았다 이는 싱가포르 통화청의 규제 아래 실질적인 상품의 거래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아이스탁스는 개인·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토큰 발행과 위탁 관리,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라이센스 발행은 지난달 28일 발효한 결제서비스 법안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규 법안은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업이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라이센스를 발급받도록 명시하고 있다. 명확한 규제 지침을 제시해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싱가포르와 해외 기업 모두 대상이다. 아이스탁스는 라이센스를 취득하며 싱가포르 암호화폐 시장에 정식으로 진입하게 됐다. 한화자산운용의 투자 효과 또한 빛을 발할 전망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달 아이스탁스에 500만 달러(약 58억원)를 지원했었다. 아이스탁스는 싱가포르 투자사 ICH그룹의 블록체인 자회사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가 국내 첫 수출형 원전인 바라카 1호기가 가동 준비를 마쳤다고 공식 선언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UAE 원자력공사(ENEC)는 현지 언론을 통해 "WANO가 바라카 원전 1호기의 가동 준비를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WANO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을 도모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다. 39개국 113개 회원사가 참여해 원전 운영과 경험을 공유한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일본 도쿄, 미국 애틀랜타, 러시아 모스크바, 프랑스 파리 등 총 4개 지역센터를 운영한다. WANO가 바라카 1호기의 가동 준비 완료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면서 한국전력은 계획대로 1분기에 UAE 규제 당국으로부터 운전면허를 발급받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바라카 원전을 둘러싼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고 가동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UAE 정부는 더는 원전 가동을 연기할 수 없다는 의지를 재차 밝혀왔다. 크리스터 빅터슨(Christer Viktorsson) UAE 원자력안전규제청(FANR) 청장은 지난해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운전면허 발급이 내년 1분기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었다. 아와이다 무르쉐드 알리 알 마라 UAE 에너지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이 리더를 교체했다. 하만을 13년간 이끈 디네쉬 팔리월(Dinesh Paliwal)이 물러나고 미셸 마우저(Michael Mauser)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됐다. 홍현칠 서남아총괄의 이동에 이어 하만의 사령탑이 바뀌며 삼성전자가 후속 인사를 통해 조직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미셸 마우저 COO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디네쉬 팔리월 전 CEO는 올해까지 수석 고문으로 경영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팔리월 전 CEO는 하만의 성장 신화를 일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09년 29억 달러(약 3조 4500억원)였던 하만의 수익은 지난해 88억 달러(약 10조 4700억원)로 뛰었다. 수주 잔고도 같은 기간 80억 달러(약 9조 5200억원)에서 290억 달러(약 34조 5000억원)로 360% 증가했다. 팔리월 전 CEO는 "하만을 이끌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13년간 우리가 이룩한 모든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임에 오른 마우저에 대해서도 "향후 하만을 새로운 차원으로 성장시키리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명했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이 해외 IT 전문가들로부터 모토로라 레이저(RAZR)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갤럭시Z 플립의 얇은 베젤과 초박형 강화 유리(UTG) 채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레이저의 내구성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했다. ◇갤럭시 Z 플립, 얇은 베젤 디자인·유리 채택 '호평' 4일 IT전문 트위터리안 벤 게스킨(Ben Geskin)은 지난 3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Z 플립의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든다"며 "갤럭시 Z 플립은 작은 카메라홀과 디스플레이 주위에 얇은 베젤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어 "모토로라 레이저는 두꺼운 베젤과 노치를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일 갤럭시Z 플립의 사용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게스킨은 무엇보다 내구성에 주목했다. 그는 "얇은 유리를 사용해 디스플레이가 더 좋아졌고 내구성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신제품 소식에 정통한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도 "갤럭시Z 플립은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라며 플라스틱 소재 필름 보호막 대신 UTG를 사용한 점을 호평했다. 갤럭시Z 플립에 장착되는 UTG는 100㎛ 이하 두께로 폈다 접을 때 주름이 덜 하고 긁힘에 강한 것으로 알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