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트르제비치 지방상공회의소와 신규 원전 사업에 협력한다. 체코 건설사를 비롯해 현지 업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주 경쟁력을 확보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트르제비치 지방상공회의소와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상돈 한수원 사업본부장과 리차드 호르키(Richard Horký) 트르제비치 지방상공회의 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협약식을 가졌다. 김 본부장은 이번 현지 상공회의소에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호르키 회장은 "두코바니 원전 건설을 앞두고 세계적인 에너지 회사와 첫 해외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한수원에 대한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한수원은 2017년 트르제비치 지방상공회의소가 주관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며 인연을 맺어왔다. 작년 10월 김 본부장이 참석, 원전 기술력을 알리고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계획을 발표했었다. 한수원은 트르제비치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한수원 직원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봉사단을 파견해 노인·장애인 돌봄, 한국 문화 체험 활동 등을 펼쳤다. 트르제비치시는 체코 원전 추가건설 예정지인 두코바니 인근에
LG그룹 대관 수뇌부가 미국 오하이오주 출신 정치인들과 회동했다. LG화학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 투자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LG경제연구원 경영진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현지 정치인들과 워싱턴 의회의사당에서 면담했다. LG측에서는 그룹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박진원 LG경제연구원 전무와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 은 기 LG화학 자동차전지·마케팅1담당 상무가 회의에 참석했다. 미국 국회에서는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로 나섰던 팀 라이언 하원의원과 마이클 룰리 상원의원, 숀 오 브라이언 상원의원이 배석했다. 이들은 오하이오주에서 진행되는 LG화학과 GM의 배터리 공장 투자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공장 설립과 관련 주정부와의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이번 공장 설립으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 향후 투자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오하이오 주정부는 LG화학과 GM의 합작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총 투자액만 20억 달러(약 2조38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돼서다. 오하이오주는 미국의 쇠락한 러스트벨트 지역
체코 정부가 체코전력공사(CEZ)와 두코바니 원전 사업 계약 체결을 서두른다. 막바지 검토를 마치고 늦어도 내달 안으로 계약을 마칠 계획이다. 현지 정부가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입찰에 뛰어든 글로벌 업체들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CEZ와 두코바니 원전 사업 계약 관련 세부 사안을 최종 조정하고 있다. 카렐 하블리첵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11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수주 안으로 양측이 계약을 마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현지에서는 내달 안으로 정부와 CEZ가 합의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었다. 하블리첵 장관은 "2022년 말에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9년까지 정부의 건설 허가를 발행해 착공할 계획이다"라며 "건설을 위한 기술적인 '시간표'가 앞당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규 원전 건설은 불변의 사안"이라며 "더는 후퇴하지 않겠다"고 사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체코 정부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며 원전 수주에 나선 업체들은 정부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한수원과 러시아 로사톰, 미국 웨스팅하우스, 중국 핵전집단공사(CGNPC), 프랑스 아레바·일
SK하이닉스와 중국 화홍반도체 공장이 밀집한 중국 우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외부인 방문을 제한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우시시 정부는 후베이성과 절강성, 광둥성, 허난성, 후난성, 장시성, 안후이성 등 7개 지역 출신 주민들의 방문을 전면 통제한다. △우시시 시민권 보유자 △우시에 자가 주택을 보유하고 이를 입증할 재산 문서를 제출할 수 있는 사람 △공장 재가동 승인 기업에 근무하며 임시 거주 카드를 가진 사람 등이 우시시에 들어올 수 있다. 세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부모와 배우자, 자녀와 함께 방문이 가능하다. 우시시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이번 통제를 결정하게 됐다. 중국 국가위생보건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지난 11일 0시 기준 4만2638명, 사망자는 1016명이다. 하루에 확진자와 사망자가 2000명, 100명 이상 증가하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보다 전파가 빠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시 정부가 강력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번 조치가 현지에 진출한 반도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공장 재가동
LG화학과 삼성SDI, 파나소닉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 원통형 배터리 가격 담합 소송에 대한 배상 절차를 밟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1일 배터리 가격 담합 소송 절차를 공지했다. 합의안에 동의하지 않는 소비자는 본인의 의견을 적은 서류를 오는 4월 13일까지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합의에서 배제해달라는 요청도 해당 날짜까지 할 수 있다. 합의안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청문회는 5월 20일에 열린다. 이번 배상은 지난 2012년 제기된 소송에 따른 것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그해 3월 10일 LG화학과 삼성SDI, 파나소닉, 히타치 등을 가격 담합 혐의로 제소했다. LG화학과 LG화학 아메리카(LGCAI), 일본 히타치 막셀, 막셀 코퍼레이션 미국법인, NEC는 2017년 4495만 달러(약 531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삼성SDI와 일본 파나소닉, 도시바, 토킨(TOKIN)은 4900만 달러(약 577억원), 소니는 1950만 달러(약 230억원)를 낸다. 대상은 2001년 1월 1일부터 2011년 5월 31일까지 이들 기업의 배터리가 탑재된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PC, 캠코더, 전동공구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고성능 인공지능(AI) 칩 설계자산(IP)을 선보였다. 데이터 처리 역량을 대폭 강화한 IP로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삼성전자와의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ARM은 지난 10일 '코어텍스(Cortex)-M55'를 공개했다. 코어텍스-M55는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용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M 시리즈'의 최신 버전이다. MCU는 다양한 전자제품에 탑재돼 제어와 연상 기능을 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IoT 기기의 필수 부품으로 꼽힌다. 코어텍스-M55는 전력 효율성과 고성능 연산 등을 강점으로 한다. 이전 제품 대비 머신러닝 성능을 최대 15배, 신호 처리 성능을 5배 끌어올렸다. ARM은 코어텍스-M55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에토스(Ethos)-U55'도 선보였다. 에토스-U55는 딥러닝 알고리즘 연산에 최적화된 차세대 마이크로 신경망처리장치(NPU) IP다.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머신러닝 성능을 기존 코어텍스-M 시리즈보다 480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너지 효율은 25배 향상된다. ARM은 새 IP로 IoT 생태계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
LG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로 국내외 행사 참석을 취소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16~20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유로샵 2020'에 불참하기로 했다. 유로샵은 은 3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유통산업전시회다. 60개국 2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1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다. 당초 LG전자는 올해 전시회에서 상업용 에어컨을 비롯해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참가를 취소했다. LG전자는 앞서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모바일월드콩그레서(MWC) 2020'에 불참한다고 밝힌 바 있다. MWC는 글로벌 모바일 전시회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4~27일 열린다. LG전자는 2003년 3GSM 월드콩그레스 때부터 2010년을 제외하고 매년 행사에 참가해왔다. 올해 행사에서 전략 스마트폰 V60 씽큐(ThinQ)와 G9 등을 전격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행사에 불참하며 국가별 이벤트로 대체하기로 했다.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인 'ISE 2020'도 마찬가지다. LG전자는 이 행사에서 매년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전시했으나 올해는 불참한다. ISE 2020은 네덜란드
한국전력과 한국동서발전이 추진 중인 괌 데데도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에 속도를 낸다.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수개월 내로 건설에 돌입해 2022년 10월 완공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괌 전력청은 최근 한전 컨소시엄이 짓는 데데도 가스복합 발전 사업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존 베나벤테(John M. Benavente) 괌 전력청장은 "환경영향평가를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인 시점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나 향후 수개월 내에 발전소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초 착공 시기는 올해 5월로 알려졌다. 발전소는 2022년 10월 완공될 전망이다. 현지 전력청과 협의한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 한전은 하루당 24만 달러(약 2억8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베나벤테 전력청장은 "신규 발전소는 완공 후 40년간 가동될 예정"이라며 "발전소 가동으로 연간 100만 배럴의 원유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데도 가스복합 사업은 노후화된 디젤 발전소를 대체하고자 추진됐다. 괌 북동쪽 데데도 인근 지역에 200㎿급 가스복합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로 괌 전력청이 발주했다. 작년 6월 한전과 동서발전이 6대 4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꾸려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LG화학과 협력해 파우치형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한다. 차세대 제품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하고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원자재 수급에 나서며 배터리 제조 의지를 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LG화학과 배터리 셀 개발 협력에 속도를 낸다. 팀 그루(Tim Grew) GM 배터리 셀 엔지니어링 및 전동화 전략 담당 임원은 미국 매체 엘렉트렉(Electreck)과의 인터뷰에서 "LG화학과의 협력에 있어 파우치형 배터리 개발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라며 "(다양한 배터리 개발로) 배터리 산업에 유연하게 대응하려 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의 주력 제품인 파우치형뿐 아니라 각형과 원통형 등 다른 형태의 배터리 개발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 의지도 내비쳤다. 그루 임원은 "8~10년 후에 전고체 배터리가 개발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것보다 더 가깝다"며 "우리는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밀도와 수명 등에서도 실망시키지 않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 이온의 이동 경로인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만든 차세대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공개) 행사를 앞두고 갤럭시Z 플립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작동 영상과 랜더링 이미지에 이어 갤럭시Z 플립으로 포켓몬스터 게임을 작동하는 사진이 유출됐다. 테크 유튜버 팬한즈(Paanhanz)는 지난 9일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포켓몬스터 게임을 갤럭시Z 플립으로 한다면 아마 이런 모습일 것"이라며 폴더블폰으로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 게임을 구동하는 사진을 올렸다. 90도로 고정된 갤럭시Z 플립은 상단 디스플레이에 게임 화면이 나타나고 하단은 콘솔로 기능했다. 스마트폰 전체가 마치 하나의 콘솔 게임기처럼 작동했다. 사진이 게시된 후 갤럭시Z 플립의 포켓몬스터 게임 탑재에 대한 추측이 제기되는 한편 게임 기능이 어떤 방식으로 강화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게임사들과 협력해 게임 기능을 강화해왔다. 작년 초 선보인 갤럭시 S10은 엔씨소프트 리니지M와 나이언틱의 포켓몬고5 비롯해 고사양 게임을 대거 지원했다. 갤럭시 노트10에는 게임에 맞춰 성능을 조정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게임 부스터, 발열을 잡는 0.35㎜ 베이퍼 챔버 쿨링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폴더블폰 시대가 열리면서 게임 콘텐츠의 수요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삼성전자가 베트남 모바일 연구개발(R&D)센터 건설을 본격화한다. 3000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해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개발하며 글로벌 공략의 핵심 기지인 베트남에서 투자를 강화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이달 말 모바일 R&D센터를 착공한다. R&D센터는 하노이 타이호타이 지역에 지어진다. 1만1603㎡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8만744㎡ 규모로 들어설 전망이다. 지하 3층, 지상 16층의 독립 건물로 2022년 완공이 목표다. 건물이 지어지면 하노이 시내 PVI 타워에 있던 R&D센터는 이곳으로 이전한다. 삼성전자는 PVI 타워 8개 층을 임대해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장비 등을 개발해왔다. R&D센터 이전과 동시에 연구인력 또한 기존 2000명에서 3000명으로 늘어난다. 삼성전자는 R&D센터를 통해 5G와 AI,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을 연구한다. 베트남을 생산기지를 넘어 연구거점으로 키우며 현지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R&D센터 신설은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이 작년 4월 하노이 인민위원회와 회동해 사업을 제안하며 이뤄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공개(언팩) 행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의 작동 영상이 또 유출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그레잇딜스마트폰은 지난 8일 갤럭시Z 플립 구동 영상을 게시했다. 2분가량의 영상에는 갤럭시Z 플립을 펼쳐 전원을 켜고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세부 스펙 또한 확인됐다. '스마트폰 두뇌'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55+가 탑재되고 8GB 메모리와 256GB 저장용량을 지원한다. 6.7인치의 풀HD+(1080x2636) 디스플레이도 장착했다. 이는 그동안 유출된 정보와 모두 일치한다. 해당 영상은 게시 이틀 만에 조회수 4만회를 돌파하며 삼성의 차기 폴더블폰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언팩 행사가 다가오면서 갤럭시Z 플립의 실물은 속속 유출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미국 IT 매체 엔가젯(Engadget)이 독자로부터 받은 실물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에 앞서 IT 트위터리안 벤 게스킨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갤럭시Z 플립을 접었다 펴는 18초 분량의 영상을 올린 바 있다. 갤럭시Z 플립은 세로로 접히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다. 펼칠 때 70~11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