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 업체 솔브레인이 헝가리 정부로부터 전해액 공장 설립에 따른 지원을 약속받았다. 정부 지원으로 건설에 탄력이 붙으며 인근에 생산설비를 마련한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등 핵심 고객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솔브레인은 헝가리 정부로부터 4억2500만 포린트(약 16억27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자금은 솔브레인의 헝가리 공장 설립에 쓰인다. 솔브레인은 작년부터 공장 투자를 준비해왔다. 법인 설립을 위한 서류 절차를 마치고 공장 구축을 본격 진행했다. 신규 공장은 헝가리 북서부 코마롬-에스테르곰주 터터바녀 지역에 4700m² 규모로 지어진다. 투자액은 약 70억 포린트(약 268억원)으로 추정되며 올해 완공해 내년 양산이 목표다. 솔브레인은 공장에서 전해액을 생산해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등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전해액은 음극과 양극 사이를 리튬이온을 이동하게 하는 매개체다.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로 꼽힌다. 특히 솔브레인이 투자한 헝가리에는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진출해 있어 공장 설립으로 인한 능동적인 수요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2017년부터 헝가
삼성엔지니어링이 중동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아랍 명문대인 칼리파 대학의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4차 산업혁명 인재를 뽑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 칼리파 대학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KU 커리어 페어(Career Fair)'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들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질높은 일자리를 알선하고자 마련됐다.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와 아부다비투자청 등 현지 기관·기업뿐 아니라 제너럴일렉트릭(GE), 제너럴모터스(GM), 스위스 ABB 등 글로벌 업체 등 60여 곳이 참가했다. 칼리파 대학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왕립 공과대학이다. 2007년 설립돼 드론과 로봇 등 미래 기술 관련 연구·개발(R&D)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연구 프로젝트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수중 드론 실험 전문시설을 비롯해 인프라를 갖췄다. 매년 '모하메드 빈 자예드 국제 로봇경진대회'를 열어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몰리며 개방형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017년 아랍권 대학 순위 4위에 올랐다. 칼리파 대학 관계자는 "미래 인재를 찾으려는 수많은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취업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강제 격리된 직원에게 정상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현지 정부의 지침이 나왔다. 지방정부가 정한 조업 불허일 이후 공장을 가동하지 못한 기업은 중단 기간에도 직원에게 임금을 주고 재개 회사는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북경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지난 12일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현지 기업들의 근로 지침을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기업들이 조업을 연기했다 재개하는 과정에서 겪는 임금과 고용 안정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큰 틀을 제시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앞서 춘제 연휴 기간을 이달 2일까지로 늘린 바 있다. 대다수 지방정부가 기업들의 연휴를 9일로 확대했다.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기업이 코로나바이러스로 강제 격리되거나 유사 증상이 발견돼 관찰 대상인 직원에게 정상 임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격리 기간이 지난 직원이 치료를 받을 시 병가 임금을 주고 춘제 연휴 기간(1월 31일~2월 2일) 일한 직원은 대체 휴가를 배정한다. 휴가를 주기 어려우면 200%의 잔업비를 제공해야 한다. 지난 10일 이후에도 조업을 재개하지 못한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연차 휴가를 주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최악
한국수자원공사가 부적절한 중소기업 지원으로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투자 기업 8곳 중 절반 이상이 수자원공사의 미래 먹거리인 물이나 스마트시티 사업과 무관했다. 연간 출자 예산을 넘는 무분별한 출자도 이뤄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의 물산업플랫폼센터가 미래-대학창업펀드를 통해 투자한 기업은 총 8곳이다. 투자 규모는 29억원에 달한다. 기업명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8곳이 하는 주요 사업 중 5곳은 물 혹은 스마트시티 산업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환자 맞춤형 뇌 질환 치료·수술 가이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간편결제 기반 전자식권 서비스 △태아 초음파 사진을 활용한 가상 이미지 생성 서비스 △음악 콘텐츠 제작·유통 △산업 현장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등도 수자원공사의 전략 사업과 관련이 없었다. 이는 물산업플랫폼센터가 애초 미래-대학창업펀드에 출자한 목적과 어긋난다. 미래-대학창업펀드는 대학 내 창업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만들어졌다. 물산업플랫폼센터는 출자의 조건으로 물이나 스마트시티에 대한 투자를 내걸었다. 목적과 달리 투자가 이뤄지면서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
마이크로소프트(MS)가 첫 듀얼 스크린 기기 '서피스 듀어(Surface Duo)' 시제품 시연 행사에 여러 차례 오류를 확인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두 화면으로 앱을 작동하거나 앱을 여닫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다. 제품 완성도가 떨어지고 듀얼 스크린 기술력이 경쟁사 대비 뒤처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 11일 '마이크로소프트 365 개발자 데이'를 열었다. 1시간 넘게 진행된 행사에서는 케빈 겔로(Kevin Gallo) MS 윈도우 플랫폼 개발 담당 임원이 참여해 서피스 듀오 데모 제품을 시연했다. 이날 시연에서 서피스 듀오는 여러 차례 버벅거렸다. 화면을 위로 스크롤 해 앱 서랍을 열었으나 다시 닫히지 않았다. 겔로 임원이 화면을 여러 번 아래로 스크롤 했지만 앱 서랍은 그대로였다. 결국 앱 서랍을 연 채로 오른쪽 디스플레이에서 구글 맵(Google Map)을 클릭했다. 양쪽 화면에서 지도를 보도록 앱을 디스플레이 중간으로 끌어오자 구글 맵이 다운됐다. 지도와 동영상 앱을 여러 차례 클릭해도 앱은 열리지 않았다. 겔로 임원은 기기를 교체해 제품을 다시 시연했다. 구글 맵을 두 화면에서 보도록 확장하고 다시 왼쪽 디스플레이서만 작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상의 새 역사를 쓰면서 전 세계 영화인의 이목이 한국에 쏠리고 있다. 15년 연속 매출 성장, 1인당 연평균 영화 관람 횟수 세계 최고 등 한국 영화 산업을 숫자로 정리해봤다. 15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한국 박스오피스 매출은 지난해 1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2004년(4400억원) 대비 334% 증가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은 지난 16년간 고속 성장했다. 2010년 1조원, 2015년 1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어느덧 2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해외 시장과 비교해도 한국 영화 시장의 규모는 크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모션픽쳐스의 조사 결과 지난해 한국 영화 매출은 16억 달러(약 1조8900억원)로 미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4위에 올랐다. 국내 영화 수익을 떠받치는 건 높은 수요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발표한 1인당 연평균 영화 관람 횟수는 2018년 4.18회로 2013년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을 지속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1인당 연평균 영화 관람 횟수는 아이슬란드가 4.2회로 가장 높다. 미국은 3.7회, 호주는 3.5회에 그친다. 다만 전체 관객 수는 2억1638만
OCI 미국 자회사가 회원으로 있는 에너지 싱크탱크가 발전소 매각을 추진한다. 당초 발전소 부지를 활용해 스타트업 연구실과 교육 시설이 들어선 건물을 지을 계획이었으나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매각으로 가닥으로 잡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EPI센터(EPICenter)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소재 미션로드 발전소 개조 계획을 철회했다. EPI센터는 2015년 미국에 설립된 에너지 싱크탱크다. OCI의 미국 자회사인 OCI 솔라파워와 미국 전력 회사 CPS에너지, 이트론(Itron), 랜디스기어(Landis+Gyr) 등 현지 기업이 참여한다. 에너지 혁신을 추구하고 사업 개발, 마케팅 등에서 협력하고자 만들어졌다. EPI센터가 이번에 매각을 결정한 미션로드 발전소는 CPS에너지가 소유한 석탄화력 발전설비다. 샌안토니오에서 가장 큰 발전소 중 하나로 1999년 가동을 시작해 2003년 공식적으로 폐기됐다. EPI센터는 발전소 개조를 추진했다. 에너지 스타트업 연구실과 교육 센터, 전시장 등을 지어 ‘에너지 이노베이션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총 7500만 달러(약 888억원)로 EPI센터에서 2500만 달러(약 296억원)를 조달한다.
LG화학이 오하이오주 국회의원들을 만나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계획을 구체화했다. 오는 7월 공장을 착공해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완성차 업체 로즈타운 모터스에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공장 가동에 필요한 직원은 대부분 현지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최대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7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서 GM과 배터리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 공장은 2022년 초에 완공된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12일 LG화학 경영진이 현지 의원과 회동한 자리에서 공개됐다. 박진원 LG경제연구원 전무와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 은 기 LG화학 자동차전지·마케팅1담당 상무는 미국을 방문해 오하이오주 상·하원의원과 회의를 가졌었다. <본보 2월 13일 참고 [단독] LG 대관 '수뇌부' 美 대선주자 '깜짝 회동'… 배터리 투자 논의> 회의에 참석한 팀 라이언 하원의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하이오 환경보호국의 승인을 받는 데 최대 45일이 걸린다"며 "7월께 공장을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작공장이 들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 계열사의 대외 후원금 지출에 대한 전면 검토를 예고했다.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생명 사옥에서 2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외 후원금을 비롯해 사전 심의하기로 한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전 9시 반에 시작한 이번 회의는 첫 회동 때와 마찬가지로 6시간 넘게 진행됐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과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태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등 7명이 모두 참석했다. 2차 회의의 주요 안건은 대외 후원금이었다. 위원회는 지난 1차 회의에서도 대외 후원에 대한 검토를 예고했었다. 국정농단 사건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의혹 등이 논란이 된 만큼 계열사들의 대외 후원을 따져 묻겠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거론된 후원금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관계사들의 준법감시 프로그램 현황과 관련, 개선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김 위원장은 "계열사 컴플라이언스팀은 참석하지 않았고 위원들끼리 논의했다"며 "지난번 회의에서 이야기하지 못한 부분을 더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
한국중부발전이 미국에서 150㎿급 콘초밸리 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 현지 업체와 협력해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적극 진출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미국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메리트에스아이(Merit SI, LLC)와 지난 12일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미국 텍사스주 톰 그린 카운티 지역에 150㎿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양사는 공동으로 사업을 개발하고 향후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사회 의결과 전력구매계약 체결을 거쳐 발전소 건설을 본격 시작한다. 중부발전 미국법인 관계자는 "2007년부터 혁신적인 발전소를 개발, 시공한 메리트에스아이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중부발전의 장기 계획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콘초밸리 태양광을 성공적으로 완공해 미국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국내 최초 해외 수력발전 개발 사업인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45㎿)를 2016년 4월부터 가동 중이다. 땅가무스(55㎿)와 시보르빠(114㎿) 등 인니에서 20
LG전자가 유럽 가전 회사 아르첼릭 A.S로부터 세탁기 세탁 기술 특허 침해 혐의로 역소송을 당했다. LG전자의 특화 세탁 기능인 '6모션'이 아르첼릭의 특허를 베꼈다는 주장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첼릭 A.S는 LG전자와 LG전자 프랑스·독일법인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LG전자가 유럽에서 판매하는 세탁기가 아르첼릭 A.S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입장이다. 문제가 된 특허는 LG전자 세탁기에 탑재되는 6모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6모션은 △두드리기 △주무르기 △비비기 △흔들기 △꼭꼭 짜기 △풀어주기 등 6가지 기능을 담아 세탁력을 높인 기술이다. 2009년 10월 처음 선보인 후 주요 제품에서 제공해왔다. 아르첼릭 A.S는 LG전자의 6모션이 1997년 출원한 자사의 특허를 베낀 것이라고 지적했다. LG전자와 협의를 진행했으나 아르첼릭 A.S의 제안을 모두 거부해 소송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르첼릭 A.S가 LG전자를 제소하며 양사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LG전자는 작년 9월부터 독일 뮌헨지방법원에서 아르첼릭, 베코, 그룬디히 등 3개 회사와 특허 침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세 회사 모두 아르첼릭 A.S의 브랜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미국에서 휴대폰과 태블릿PC에 들어가는 위치추적기(GPS) 기술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 나브블라자(NavBlazer)는 지난 7일 LG전자와 LG전자 미국 모바일 판매법인(LG Electronics Mobilecomm U.S.A., Inc)을 특허 침해 혐의로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제소했다. 문제가 된 특허는 스마트 기기에 탑재된 GPS 기술 특허 2건(특허 번호 9075136과 9885782)이다. 두 특허는 사용자에게 두 가지 이상의 경로를 찾아 안내하고 도로 상황과 날씨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나브블라자는 LG전자가 특허 2건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술이 탑재된 듀얼 스마트폰 LG G8X 씽큐(ThinQ), G8X 씽큐의 국내 제품명인 V50 씽큐, V40 씽큐, V35 씽큐 등의 수입과 판매를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나브블라자는 삼성전자와 애플, 모토로라와도 동일한 특허 침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일 애플을 시작으로 5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아메리카, 10일 모토로라에도 소송을 걸었다. 나브블라자가 특허 침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