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미국 재생에너지 스타트업과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 솔루션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고삐를 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스팬(Span.IO·Span)과 가정용 ESS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양사는 LG화학의 가정용 ESS인 RESU 10H와 스팬의 스마트 판넬을 제공한다. ESS란 남은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시 공급하는 장치다. RESU 10H는 400V의 고전압 모델로 최대 저장 용량이 9.8KWh다. LG화학은 스팬의 스마트 판넬을 연동해 ESS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도록 했다. 고객은 ESS에 저장한 전력량을 확인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전력을 공급하도록 지원한다. 스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에너지 부하와 소비량 등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통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홍정진 LG화학 ESS 전지 상품기획·주택용 사업 담당 상무는 "소비자들은 스팬의 스마트 판넬을 활용해 ESS를 더욱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르체 래오 스팬 최고경영자(CEO)는 "청정에너지와 스마트홈을 선호하는 고객, 정전 위험에 노출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스팬과의 협력으로 가정용 ESS 품질을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에서 신규 원전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상돈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이 현지를 방문, 체코전력공사(CEZ)와 신규 원전 공급 모델 워크숍을 열고 현지 파트너사들과 만나 원전 수주를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11일 CEZ와 신규 원전 공급 모델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 성장사업본부장이 직접 참석해 국내 기술과 원전 운영 노하우를 홍보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바라카 원전 운전면허를 허가받은 사실을 강조하며 한국형 수출 원전인 APR1400의 우수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이날 현지 매체와 언론 인터뷰도 진행했다. 트레비치 상공회의소와 신규 원전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어 12일 현지 계측제어계통(I&C) 업체 에네르고(Energo)를 시찰했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에네르고는 원전 증기공급밸브를 비롯해 원전 계측제어계통에 기술을 가진 업체다. 체코 두코바니아와 테밀렌 등 원전 사업에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번 면담을 기점으로 한수원이 에네르고와 손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수원은 워크숍 개최와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회동으로 체코에서 인지
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에서 고순도테레프탈산(PTA)의 원료인 파라자일렌(PX)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키스탄 당국이 인도산 PX 수입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PTA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고 '셧다운'(일시중단) 우 려도 제기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파키스탄 상공부는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의 인도산 PX 수입을 불허했다. LCPL가 상공부측에 요청한 PX 수입 물량은 4만t으로 인도산 PX를 통해 PTA 제조에 쓰일 예정이었다. PTA는 PX의 산화와 정제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내열성과 절연성, 내마모성이 우수해 폐트플라스틱, 산업용 필름, 도료 등의 원재료로 활용된다. LCPL은 파키스탄 카심항 지역에 연간 생산량 50만t 규모의 PTA 공장을 갖추고 있다. 이 공장은 파키스탄 개트론(Gatron Industries), 이브라힘 피브레(Ibrahim Fibres) 등 현지 섬유 업체에 생산 물량을 납품해왔다. LCPL이 아시아의 핵심 PTA 생산기지로 역할을 해온 만큼 이번 결정으로 롯데케미칼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파키스탄 정부가 인도산 원재료 수입 중단 카드를 꺼내든 배경은 70년 넘게 지속된 카슈미르 분쟁에 있다. 카슈미르
삼성전자와 일본 통신계측 장비 전문 업체 안리쓰가 유럽과 북미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단독규격(SA) 테스트 인증을 획득하며 '진짜 5G' 시대를 앞당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와 안리쓰는 유럽 GCF, 북미 PTCRB로부터 5G NR 단독규격(SA) 모드 테스트 인증을 받았다. SA 모드는 기존 롱텀에볼루션(LTE)망과 연동하는 비단독규격(NSA)과 달리 전 구간에서 5G망을 사용한다. NSA보다 통신 접속과 데이터 전송 시간이 각각 2·3배 빠르다. 양사가 진행한 테스트에는 5G NR 단말을 대상으로 하는 안리쓰의 시험 플랫폼 ME7873NR이 사용됐다.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모뎀을 테스트해 5G 성능을 검증했다. 안리쓰는 이번 인증으로 SA 모드에서의 테스트를 지원하게 됐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으로 SA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말의 5G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허운행 삼성전자 시스템 LSI 프로토콜 개발 담당 전무는 "안리쓰는 엑시노스 모뎀 솔루션의 5G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필수 플랫폼"이라며 "안리쓰와 긴밀히 협력해 엑시노스 모뎀의 5G 성능을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사택 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지면서 애꿎은 무주택자 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유주택자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주택 소유 사실을 인지하고도 입주를 승인했다. 한수원은 전세 사택에 대해 관리 미흡으로 유주택 직원 등 부적격자가 규정을 벗어나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무원연금공단, 임대 신청자 주택 조사 '누락' … 24일 공무원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달 내부감사에서 임대주택 세대주와 세대원의 주택 소유 여부를 검사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했다. 현행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입주 신청자를 비롯해 세대원은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임대주택에 들어갈 수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국토교통부에 신청자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전달해 주택 소유를 조사한다. 유주택자로 확인되면 입주가 승인되지 않는다. 규정과 달리 공무원연금공단은 3명의 전산검색을 누락했다. 이들은 모두 자가 주택을 가지고 있었으나 2014년 7월, 2016년 8월, 2018년 1월에 입주 명단에 올랐다. 배우자가 주택을 취득한 신청자도 2017년 2월 재계약을 승인받았다. 심지어 주택 소유 사실을 확인하고도 입주를 허가한 사례가 발견됐다. 공무원연금
에쓰오일이 태국 윤활유 판매 대리점 우수 딜러를 한국에 초청해 3박 5일간의 투어를 진행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지난 1~5일 태국 딜러 40여 명을 초청해 '우수 딜러 초청행사'를 실시했다. 올해 행사는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딜러들의 노력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에쓰오일 울산 울주군 소재 온산 공장과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회사의 경영 현황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서울 경복궁과 스키장 등 국내 인기 관광지도 돌았다. 에쓰오일은 이번 투어를 계기로 현지 딜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5년 새 윤활유 브랜드 ‘에쓰오일 7’을 태국에 선보이며 현지에 진출했다. 태국에 2개의 대리점을 운영하며 자동차와 오토바이용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태국은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윤활유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고 23개의 완성차·오토바이 조립 공장과 400여 개의 1차 부품업체 등이 모여있다. 태국 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 2018년 기준 217만대로 1년 전보다 9% 증가했다. 정부가 ‘10대 미래산업’ 중 하나로 자동차 산업을 키우고 있고 향
삼성SDS의 모바일통합보안(EMM) 솔루션 4.0버전이 미국에서 정보보안 평가(CC) 인증을 받았다. 구글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에 이어 이번 인증 획득으로 3관왕에 올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의 EMM 솔루션 4.0버전은 미국 국가안보국(NSA) 산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로부터 CC 인증을 받았다. CC는 인증은 미국에서 공공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보안 성능과 취약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며 엄격한 심사 과정으로 유명하다. 삼성SDS가 이번 인증으로 안전성을 입증하고 미국 공공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한다. 이민구 삼성SDS 북미법인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삼성SDS는 가장 안전한 환경 구축을 위해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번 CC 인증 확보로 미국 시장에서 EMM 공급 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 2015년부터 EMM 솔루션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키어왔다. 삼성SDS가 선보인 EMM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원격으로 관리하며 단말 사용현황을 모니터링한다. 단말 분실 시 기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해 저장 정보 유출을 원천
KT가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을 독식하며 르완다의 통신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단일 공급자 지위를 누리며 LTE 망을 비싸게 빌려줘 결과적으로 보급률이 저조했다는 지적이다. 르완다 유력 언론사인 더 뉴 타임스(The New Times)는 지난 19일 사설을 통해 "LTE 망을 구축한 지 수년이 지났으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3세대 이동통신(3G) 선호한다"며 "업계는 LTE 채택이 느린 배경으로 한국 통신사(KT)의 독점적 사업권을 꼽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KT는 지난 2018년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 구축 대가로 현지 정부로부터 2038년까지 르완다 통신사에게 LTE 망 도매 대가를 받는 독점적 사업권을 약속받았다. 더 뉴 타임스는 정부와의 합의는 도매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KT가 LTE 망을 비싸게 빌려주면서 통신 사업자들은 대여를 주저했다"며 "다른 국가들은 이미 5G로 나아가고 있으나 르완다는 이 목표(5G 상용화)를 달성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독점적 사업권의 폐해를 지적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의견도 인용했다. 더 뉴 타임스는 "GSMA는 단일 도매 네트워크 모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스타트업 인프리아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일본에 의존했던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감광액) 공급선을 다양화하며 초미세 공정에서 '초격차 전략'을 이어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투자전문 자회사 삼성벤처투자와 SK하이닉스가 인프리아를 지원한다. 일본 JSR과 대만 TSMC, 미국 인텔, 프랑스 에어리퀴드의 투자전문업체 ALIAD,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벤처캐피탈이 동참했다. 업체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총 모금액은 3100만 달러(약 373억원)에 달한다. 인프리아는 2007년 미국 오리건주립대학교 화학연구소에서 분사해 설립한 회사다. EUV용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하며 2017년 7nm 이하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2014년 삼성벤처투자와 인텔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SK하이닉스 또한 지난해 인프리아가 발행한 전환사채에 약 12억원을 쏟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추가 지원은 EUV용 포토레지스트의 공급선을 다양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를 인쇄할 때 쓰인다. 차세대 반도체 공정의 필수 소재로 JSR, 신에츠 등 일본
LG전자가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로부터 무선 메시지 송수신 기술에 관한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핏 와이어리스(Zipit Wireless)는 지난 12일 미국 뉴저지 지방법원에 LG전자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당초 지핏 와이어리스는 2018년 7월 23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지방법원에 소송을 냈으나 관할권 부재를 이유로 기각됐다. 이후 뉴저지 지방법원으로 사건이 이관됐다. 소송의 쟁점인 특허는 두 건(특허번호 7894837, 7292870)이다. 이는 와이파이(WIFI) 상태에서 메시지를 송수신하는 시스템에 관한 기술이다. 지핏 와이어리스는 LG전자가 두 특허를 주요 모바일에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가 문제 삼는 모델은 V50S 씽큐(ThinQ)와 Q80 등 최신 제품을 비롯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출시된 기기 대부분이 포함됐다. 지핏 와이어리스는 특허 침해 모델이 150개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앞선 모바일 제조사들의 선례를 비춰볼 때 이번 소송은 LG전자에게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핏 와이어리스는 지난 2013년 블랙베리에 동일한 특허 침해로 소송을 걸었다. 양사가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합의하면서
미국이 LG화학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투자에 대해 막대한 세금 혜택으로 화답했다. 지방 정부가 배터리 공장에 재산세 등을 15년 동안 감면해주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로즈타운 시의회는 지난 17일 LG화학과 GM의 합작투자에 대해 재산세를 75% 경감해주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지원기간도 15년이다. 현지 교육청과 대학과 고등학교를 운영하는 교육 기관 TCTC(Trumbull Career and Technical Center)도 세금 감면에 동의했다. 오하이오주 법에 따라 지자체가 50%가 넘는 세금 감면을 지원하려면 해당 지역의 교육청으로부터 승인이 떨어져야 한다. 아르노 힐 로즈타운시 시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했다"며 "LG화학과 GM의 합작투자는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고 현재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지방정부가 특별한(?) 지원을 결정한 것은 LG화학과 GM의 공장 건설로 인한 경제 활성화 효과에 있다. 양사가 로즈타운에 내는 소득세는 45만 달러(약 5억 3600만원)로 추정된다. 이는 지역 예산과 학교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1100~1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체코전력공사(CEZ)가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5개 업체와 만나 두코바니 원전 후보 모델을 점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핵전집단유한공사(CGN) 등 일부 업체를 대상으로는 화상으로 협의했다. CEZ는 내달 3월 정부와의 계약을 마칠 예정으로 올해 입찰이 가시화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EZ는 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러시아 로사톰, 프랑스 EDF, 중국 CGN과 회의를 가졌다. 지난 2016년 참여의향서를 낸 일본 미쓰비시와 프랑스 아레바의 합작사 ATMEA는 면담자에서 제외됐다. CEZ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체코 정부 원전특사인 자로슬라브 밀(Jaroslav Mil)이 지난 2주간 각 사 대표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등 일부 업체의 경우 화상 회의를 대체했다. CEZ는 이번 회담에서 두코바니 원전에 사용될 모델의 장단점을 중점적으로 파악했다. CEZ 관계자는 "어떤 모델이 공급되는지, 위험은 없는지를 논의했다"며 "건설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책임있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별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수원은 한국형 수출 원전인 APR1400을 거론했을 것으로 보인다. APR1400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