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캐나다 리튬 생산업체에 324억원 상당의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지원으로 아르헨티나 소금호수에서 생산한 리튬을 받으며 배터리 원재료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블랑코 미네랄(Blanco Minerals Inc)은 2일 "LG화학으로부터 2700만 달러(약 324억원)를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블랑코 미네랄은 칠레와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에서 리튬을 개발·생산한다. 칠레 화학사인 SQM(Sociedad Química y Mineral)과 칠레 북부 아타카마 지역에서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LG화학과는 작년부터 협업해왔다. 작년 7월 15일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어 9월 30일 6850만 달러(약 824억원)의 투자를 LG화학으로부터 받았다. LG화학은 블랑코 미네랄이 아르헨티나 후후이 지역 소금호수에서 채취한 리튬을 납품받기로 했다. LG화학이 투자한 6850만 달러는 해당 광산 개발에 쓰였다. 이번 지원 자금 또한 아르헨티나에서 추가 광산 개발에 투입될 전망이다. LG화학과 블랑코 미네랄의 협력은 양사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랑코 미네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기
미래에셋대우가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5개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기업금융(IB) 사업을 강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인니 법인은 5개 회사의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을 주관한다. 묵티 위보워 카미하디 (Mukti Wibowo Kamihad) 인니법인 디렉터는 현지 언론을 통해 "부동산과 팜오일 등 여러 분야에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IPO를 진행할) 적절한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IPO의 성공도 자신했다. 그는 "미래에셋대우는 충성스러운 투자자 풀을 갖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회사가 상장하려 하는 기업들을 흥미롭게 생각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 인니법인은 올 초 현지 증권중개업체(PT Royal Investium Sekuritas)와 공동으로 부동산 개발사인 트리니티 랜드의 IPO를 주관했다. 공모액은 2180억6000만 루피(약 185억원)로 당초 예상보다 3배나 높았다. 작년에도 3건의 IPO를 진행한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 같은 성공 경험을 토대로 올해 IPO에 집중하며 IB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두 건의 채권 발행을 주관해 인니 금융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칠레 전자제품 양판점이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장 큰 채권자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160억여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으며 LG전자도 손해액이 수십억원에 이르러 채권자 명단에 포함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칠레 산티아고 민사법원은 지난달 26일 AD리테일의 채권자 명단과 부채 현황을 발표했다. AD리테일이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회생계획안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채권자를 발표한 것이다. 가장 큰 채권자는 삼성전자다. AD리테일이 삼성전자에 진 빚은 107억9300만 페소(약 161억원)에 달했다. LG전자도 11억3600만 페소(약 17억원)를 해당 회사로부터 받지 못해 명단에 올랐다. 이외에 칠레 이동통신사 클라로 칠레(48억900만 페소·약 72억원), 엔텔 PCS(15억8900만 페소·약 24억원) 등 현지 업체뿐 아니라 중국 레노버(12억9300만 페소·약 19억원)와 일본 소니(5억8400만 페소·9억원) 등이 주요 채권자에 포함됐다. AD리테일은 146명의 채권자에게 428억7400만 페소(약 639억원)를 빚진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향후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한화큐셀이 독일 은행의 태양광 프로젝트 지원 중단에 우려를 표명했다. 현지 정부의 보조금 제한 정책에 따라 태양광 사업의 자금줄이 마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은행마저 지원을 끊으며 독일 시장이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독일법인은 일부 태양광 사업이 자금 조달난에 직면했다고 봤다. 한화큐셀은 독일 주간지 슈피겔(Spiegel)을 통해 "은행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 지원을 거부할 것"이라며 "특히 100~750kW급 태양광 발전을 설치한 고객들은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을 비롯해 현지 업체들 상당수가 태양광 사업의 자금줄이 끊기는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태양광 업체 10여 곳은 독일 태양광협회(BSW)에 입장을 전달하고 업계를 대변해줄 것을 호소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의 보조금마저 끊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2년 재생에너지법을 개정하며 태양광 누적 설비용량이 52GW에 이르면 발전차액지원제도(FIT) 지원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FIT는 정부가 재생에너지 전력을 고정가격에 사줘 사업자 수익을 보장하는 제도다. 독일은 1990년대부
독일이 국가 수소 전략을 세우고 수소 산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2026년까지 수소와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14억 유로(약 1조8500억원)를 투자한다. 수소 관련 연구실과 지역 단위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자 6억 유로(약 7900억원)를 쏟고 올해 하반기에 세계 최대 수전해 플랜트를 가동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지난 1월 말 '국가 수소 전략' 초안을 수립해 공개했다.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과 계획이 대거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독일은 2016년부터 10년간 수소와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14억 유로를 투자한다. 소규모 연구실과 수소 관련 파일럿 프로젝트에 6억 유로도 제공한다. 제조업을 비롯해 산업에서 수소를 활용하는 데 2024년까지 6억5000만 유로(약 8600억원), 연료전지 난방 시스템 지원에 7억 유로(약 9200억원)를 투입한다. 항공과 해운 분야의 수소 연구에도 각각 2500만 유로(약 331억원)를 쏟는다. 분야별 구체적인 지원액은 다른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또 해상풍력발전에서 얻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연구해 오는 2030년까지 실현한다. 올해 하반기 내로 수전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현지 소프트웨어 업체 하브리온(Havrion)과 협업해 안전·보안에 특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사이니지)를 선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브리온과 사이니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의 사이니지 통합 운영 솔루션인 매직인포(MagicINFO)에 하브리온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결합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하브리온의 IoT 기술이 탑재된 사이니지는 건물에 연결된 다양한 센서들로 화재나 총격 등 보안, 안전과 연관된 정보들을 수집해 보여준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알림 메시지를 띄워 즉각적인 대피를 유도한다. 교육기관, 병원, 기업용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해리 패츠 삼성전자 미국법인 디스플레이 사업 담당은 "사이니지에 하브리온의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안전한 환경 구축을 지원하게 됐다"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이니지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니엘 로드리게즈 하브리온 최고기술책임자는 "하브리온은 IoT 기술을 활용해 안전과 보안에 영향을 주는 환경 조건을 감지하고 명확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업계의 리더인 삼성전자를 통해 하브리온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삼성전자가 호주에서 가로 14m 크기의 초대형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오닉스'를 선보였다. 미국과 중국, 인도 등에 이어 호주에도 대형 스크린을 공급하며 현지 극장가를 공략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호주 무어파크에 위치한 HOYTS 엔터테인먼트 쿼터 영화관에 오닉스 스크린을 공급했다. 삼성전자가 설치한 제품은 가로 14m·세로 7.2m 크기의 시네마 LED 스크린이다. 영사기와 영사막 대신 대형 LED 디스플레이로 4K 해상도의 고화질 영화를 보여준다. 하만 JBL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해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내달 호주 멜버른 HOYTS 하이포인트 시네마에도 오닉스 스크린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스크린은 가로 10m·세로 5.4m 수준으로 추정된다. HOYTS는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50개가 넘는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초대형 오닉스를 선보인 무어파크 소재 시네마는 블록버스터급 영화 상영뿐 아니라 각종 행사를 진행해 호주 영화 산업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어서 이번 공급은 더욱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는 HOYTS와의 협업으로 호주 시장에 진출하며 오닉스 생태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직원이 기술 이전 기업의 주식을 사려 했던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얻은 정보로 사적 이익을 취했다는 비판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해당 직원을 상대로 형사 고발을 검토 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해관계가 얽힌 기업의 주식 매입 정황이 포착된 내부 직원들을 형사고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이 기관은 기술실시계약 체결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관련 기업의 주식을 샀다는 제보를 받았다. 지난달 내부감사에 착수했다. 제보에 따르면 이들은 계약 체결 기업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주식 매입을 권유받았다. 주민등록번호와 본인 서명을 한 서류를 나눠 가졌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 직원들은 주식을 사라는 제의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으나 실제 매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주식 양도증을 받아 작성했는지 여부 등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조금씩 달랐다. 직원 A씨는 "주주로 참여 시 필요한 계약서를 전달받았지만 참여 의사가 없어 매입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B씨도 "서류를 전달받았으나 작성하지 않았고 폐기 처분했다"고 진술했다. 이와 달리 C씨는 "주민등록번호가 필
베트남 제과업체가 '가짜 초코파이'를 수출하려다 적발돼 3800kg 이상의 제품이 현지 세관에 압류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제과업체가 현지 당국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하며 법원의 판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 최고인민법원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제과업체 팜 응우옌(Phạm Nguyên)과 세관 당국 간 소송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청문회를 열었다. 앞서 팜 응우옌은 불법 물품 압류 명령을 철회해달라며 세관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업체는 지난 2016년 1월 초코파이 상표를 단 가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려 했으나 세관 당국에 걸렸다. 8600달러(약 1047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가짜 초코파이 1200상자(무게 약 3825kg)의 통관이 불허됐다. 팜 응우옌은 제품을 수출하지 못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세관 당국이 압류 명령을 중단하고 손해를 보전해 달라는 주장이다. 팜 응우옌과 세관 당국이 법정 공방을 벌이면서 향후 소송 결과에 따라 '가짜 초코파이'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리온은 베트남 특허청으로부터 초코파이 상표권을 인정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과의 배터리 소송에서 조기패소 예비결정을 받은 가운데 이번 소송으로 독일 폭스바겐과 미국 포드의 전기차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이노베이션이 최종 패소하면 미국 공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적기에 공급받기 어려워서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27일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소송으로 인한 폭스바겐과 포드의 타격을 우려했다. 이 매체는 "SK이노베이션이 패소하면 (미국) 공장 가동이 어려워지고 이는 폭스바겐과 포드가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배터리를 공급받을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배터리 모듈을 비롯해 관련 부품을 미국으로 수입할 수 없어 (SK이노베이션이) 대량 주문을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폭스바겐의 전기차 생산 계획에 치명타"라고 관측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부터 미국 조지아주에 9.8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올 초 약 1조원을 추가 투자해 2공장도 짓기로 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폭스바겐과 포드 등에 납품된다. 신화통신은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과 합의점을 찾아 소송이 종결되더라도 폭스파겐과 포드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합의금 지불에 따른 비용
SK그룹이 중국 석유천연가스집단(CNPC)과 1조7000억원 규모의 열병합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에너지 시장에 진출해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을 강화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CNPC 산둥지점, 웨이하이난하이 신도시와 가스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14억3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다. 양사는 중국 산둥성 웨이난시에 300만t 규모의 LNG 저장소와 열병합 발전소를 세울 예정이다. 열병합 발전소는 올해 착공해 2022년 완공된다. 웨이하이난하이 신도시 관계자는 "중국은 산업용 수요를 충족하고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자 대규모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다"라며 "SK의 참여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로 CNPC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LNG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SK그룹은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해 현지 국영회사들과 적극 손을 잡아왔다. SK그룹의 석유화학 사업을 하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은 중국 최대 석유화학 업체 시노펙과 합작사 '중한석화'를 운영하고 있다. SK에너지도 저장바오잉과 합작법인 '절강보영SK물자집
LG화학과 한화토탈 등 국내 석유화학 업체가 스티렌모노머(SM)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영향으로 SM을 원료로 쓰는 파생 제품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주부터 충남 대산 공장 SM 생산라인 가동률을 30% 낮췄다. 내달 말까지 70%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SM은 스티로폼을 비롯해 합성수지를 만들 때 원료로 쓰이는 인화성 액체 물질이다. LG화학은 대산 공장에서 연간 17만t의 SM을 제조해왔다. LG화학에 앞서 한화토탈도 생산 감축에 돌입했다. 한화토탈의 충남 서산 소재 SM 공장 가동률은 지난 1월 100%에서 85%로 하락했다.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10만t에 이른다. 내달 추가로 5%를 낮출 계획이어서 한화토탈의 생산량은 더욱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여천NCC는 전남 여수에 위치한 SM 공장(연간 생산량 34만6000t) 가동률을 10%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주 내로 결정할 예정이다. 석유화학 업체들이 SM 공장 가동률을 줄이는 배경은 코로나19 확산에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석유화학 제품의 최대 소비처인 중국 수요가 감소하며 업황이 둔화되고 있다. 업황 악화는 SM을 원료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