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회사를 현지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올해에만 5개 기업의 상장을 맡으며 기업공개(IPO)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인니 법인이 현지 금융사(Danareksa Sekuritas)와 공동으로 위카 리얼티(Wika Realty)의 IPO 주관사로 참여한다. 위카 리얼티는 현지 최대 국영 건설회사인 위카(PT Wijaya Karya·WIKA)의 자회사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위카 리얼티는 작년부터 기업 상장을 추진해왔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인니 대통령 선거 등의 이유로 연기됐다. 투미야나 위카 사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IPO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PO를 1억7500만 달러(약 2074억원)를 모금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 인니 법인은 이번 상장 지원을 시작으로 IPO 사업을 확대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통신타워 제조업체 LCK의 상장을 맡으며 IPO 시장에 진입했다. 부동산 개발사인 트리니티 랜드와 온라인 결제 시스템 개발 업체인 한셀 다베스트 인도네시아(HDIT) 등의 IPO를 주
11조원과 156조원. 이는 지난 2월 18~25일 일주일간 삼성전자와 애플의 시가총액 하락폭이다. 양사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시총이 떨어졌지만 하락 폭의 차이는 컸다. 애플은 높은 중국 의존도 탓에 신제품 출시가 지연됐지만 삼성전자는 베트남과 인도에 생산거점을 구축해 코로나19 영향이 미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8~25일 시총이 356조9900억원에서 345조6500억원으로 떨어졌다. 애플은 같은 기간(현지시간 기준) 미국 증시에서 1320억 달러(약 156조원)가 빠졌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희비는 '탈중국' 여부에 갈렸다. 애플은 2001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현지 생산량을 늘려왔다. 아이폰의 90%가량이 중국에서 제조된다. 중국 매출 비중은 약 25%에 이른다. 애플 내부에서는 2015년부터 생산량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공급망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경영진들이 중국 시장 철수에 부담을 느끼며 무마됐다. 탈중국을 회피한 애플의 대가는 처절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애플은 아이폰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아이폰 조립업체 폭스콘의 선전 공장은 전체 노동자 20만 명 가운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업체 마벨과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 개발에 손을 잡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마벨과 5G 장비 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마벨의 5G 기저대역(베이스밴드) 플랫폼인 OCTEON 퓨전(Fusion)을 활용해 고집적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는 송·수신 안테나 수를 늘려 데이터 전송량·속도를 높이는 기술인 다중입출력(MIMO), 초저지연 기술 등의 복잡성을 해소한다. 결과적으로 비용은 절감하면서 품질은 높인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또 베이스밴드와 5G 기지국용 솔루션, 통신신호를 송·수신하는 라디오유닛(RU) 등 개발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마벨과의 파트너십으로 기술 역량을 높이고 5G 장비 시장을 선점한다. 5G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장비 공급 업체들 간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 4분기 5G 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31.6%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화웨이가 30.6%로 2위였으나 작년 2분기부터 역전됐다. 작년 3분기 기준 화웨이가 31.2%의 점유율로 선두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앞선 기술력으로 선두를 탈환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구미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구미 사업장은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생산기지로 현재까지 확진 직원이 4명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구미 사업장을 폐쇄한 후 소독조치를 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마스크를 쓴 채로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 부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일선 생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비록 초유의 위기지만 여러분의 헌신이 있어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비롯한 회사는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모두 힘을 내서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내 조만간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으며 만나자"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일 경북 영덕에 있는 연수원을 코로나19 치료 센터로 정부에 제공했다. 300실 규모로 경증 환자들이 입소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26일에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 300억원을 긴급 지원하며 사태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이 기아차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멕시코 131㎿급 복합화력 발전 사업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미국 에너지 투자자문 업체 아로요 에너지(Arroyo Energy)가 내달 추진하는 멕시코 복합화력 발전소의 리파이낸싱에 참여한다. 리파이낸싱은 기존 차입금 상환을 목적으로 신규로 자금을 조달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산업은행 외에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과 프랑스 나타시스(Natixis) 은행은 지원 의사를 밝혔다. 리파이낸싱 규모는 총 1억7000만 달러(약 2027억원)로 대출 만기는 7년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해당 복합화력 발전소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5년 만기로 1억2600만 달러(약 1502억원)를 빌려줬었다. 산업은행을 비롯해 글로벌 은행들이 리파이낸싱에 참여하며 아로요 에너지는 자금 상환 부담을 해소하게 됐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로 멕시코 복합화력 발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시에 위치하며 설비용량은 131㎿다. 핀란드 에너지 기업 바르질라(Wartsila)가 지었다. 2018년 10월 완공 후 인근에 위치한 기아차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정치·경제 사정에 정통한 얀 피셔(Jan Fischer) 전 총리를 원전 고문으로 선임해 두코바니 원전 수주 전략을 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얀 피셔 체코 전 총리를 원전 고문으로 임명하고 현지 원전 사업에 대한 조언을 얻는다. 피셔 전 총리는 2003년 체코 통계청장, 2009년 체코 총리 등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약 6월간 재무장관을 지내며 정치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한수원이 체코 원전 수주에 출사표를 던지며 한국과도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8년 울산 새울본부를 방문해 신고리 3·4호기 발전소와 5·6호기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당시 한수원의 원전 건설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의 원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었다. 작년 7월 한수원이 체코에 현지 사무소를 세웠을 때도 기념식에 참여했다. 이어 11월 대우건설이 체코에서 연 '2019 한국-체코 원전건설포럼'과 '한국-체코 기업 간 거래(B2B) 회의'에 초청됐다. 한수원은 체코 정치·경제 상황에 밝고 한국과 인연이 깊은 피셔 전 총리의 조언을 구하며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두코바니 원전 입찰이 다가오며 한수원은 체코 정부, 파트너사들과 소
반도체 제조업체 매그나칩이 박신영 신임 최고회계책임자(CAO)를 선임했다. 10년 이상 컨설팅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임원에 회계를 총괄하도록 하며 투명 경영에 힘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매그나칩은 박신영 CAO를 임명했다. 그는 컨설팅사 딜로이트의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 영국 런던, 국내 서울 사업장을 돌며 10여 년 이상 일했다. 컨설팅과 감사 서비스 업무를 수행했다. 2014년 매그나칩에 영입돼 회계 총괄로 일해왔다. 박 CAO는 향후 매그나칩의 재무 업무를 맡아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매그나칩은 지난 2017년 회사의 매출총이익 목표를 맞추기 위해 분기마다 이익을 부풀린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30억원이 넘는 벌금을 낸 바 있다. 이 일로 생긴 '회계 부정 기업'이라는 인식을 해소하고 현지 증시 시장의 엄격한 기준을 준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전임인 조나단 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이뤄졌다. 그는 2015년 5월부터 약 6년간 CFO를 맡아왔다. 조나단 김 CFO는 오는 27일 공식적으로 사임하고 올해 5월까지 업무를 인수인계할 계획이다. 조나단 김 CFO는 "매그나칩의 일
GS칼텍스가 참여하는 아부다비 선물거래소(IFAD) 출범이 올 8월 이후로 지연될 전망이다. 영국과 미국 등 여러 국가의 기업들을 머반유 거래에 참여시키기 위한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부다비 IFAD 출범이 올해 1분기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이르면 8월 혹은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거래소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생산되는 머반유를 취급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UAE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ADNOC)와 함께 작년 11월부터 머반유를 거래할 IFAD 설립을 추진해왔다. 국제 시장에서 지역별 원유 가격의 지표가 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나 브렌트유에 맞서 새 기준 유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GS칼텍스가 유일하게 참여한다. 영국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미국 셸, 프랑스 토털, 중국 페트로차이나, 일본 JXTG, 태국 PTT 등도 동참한다. 당초 이들은 상반기 내로 거래소를 출범시킬 계획이었으나 일정은 연기됐다. 글로벌 기업들이 머반유 선물 거래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승인을 아직 취득하지 못해서다. ICE 관계자는 S
SK루브리컨츠와 스페인 원유 업체 렙솔의 합작사인 일복(ILBOC)이 스페인 윤활기유 공장 증설을 본격 추진한다. 6000만 유로(약 796억원)를 투자해 연간 생산량을 50% 이상 확대하며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복은 스페인 카르타헤나 윤활기유 공장에 6000만 유로를 추가 투입한다. 윤활기유는 자동차 등에 널리 쓰이는 윤활유의 원료다. 일복은 연간 생산량을 65만t에서 1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증설은 3분기 이후 시작된다. 일복의 생산량 확장은 유럽의 고급 윤활기유 시장을 공략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유럽은 세계 최대 고급 윤활기유 수요처로 배기가스·연비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며 프리미엄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그룹 III 윤활기유 수요의 40%는 유럽에서 나온다. 더욱이 전기차 보급으로 전기차용 윤활유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일복의 모회사인 SK루브리컨츠는 지난 2017년부터 전기차용 윤활유를 공급해왔다. 순수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용 윤활유를 개발하고 있고 올해부터 제품이 상업화되면서 윤활기유 시장은 덩달아 확대될 전망이다. SK루브리컨츠는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이 2019~2030년 매년 2
LG화학이 터키 대형 가전업체 베스텔(Vestel)로부터 폴란드 TV 조립공장을 매입했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설비로 전환해 유럽 고객사들의 밀려드는 수요에 대응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의 폴란드 배터리 생산 법인 브로츠와프 에너지(LG Chem Wroclaw Energy sp. z o.o.)는 지난달 28일 터키 베스탈의 자회사 베스텔 티카렛(Vestel Ticaret AS)로부터 폴란드 TV 조립공장을 샀다. 공장 건물과 토지 등이 포함됐으며 매입액은 3140만 달러(약 375억원)다. LG화학은 공장을 개조해 배터리 생산시설로 쓸 계획이다. 공장은 연면적 22만3000㎡며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에 위치한다. LG화학 폴란드 공장과 같은 산업단지 내에 있어 기존 생산설비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 관계자는 "유럽 시장 확대에 따라 기존 폴란드 공장 증설을 위해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 초 LG화학의 수주량은 150조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럽은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로 전기차가 빠르게 확산되며 향후에도 배터리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지난달 3일 열린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럽 전기차 수요는
효성중공업이 대용량 스태콤(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개발을 성공, 미국 전력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작년 말 대용량 스태콤을 개발해 테스트 과정을 마쳤다. 스태콤은 전력의 송배전 시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설비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확산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필수 기술로 꼽힌다. 용량을 비롯해 세부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보통 100MVar 이상이면 대용량 제품으로 분류된다. 효성중공업이 이번에 개발한 스태콤은 용량을 높이면서 제품 크기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설치와 유지·보수가 용이해 노후 스태콤 교체 사업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효성중공업은 차기 제품을 토대로 북미 전력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효성 관계자는 "미국에서 사업 수주를 해 제품 개발에 들어간 것"이라며 "공급 업체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 전력 수요국으로 세계 전력소비량의 18% 이상을 차지한다. 노후화된 전력 설비의 교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향후 스태콤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작년 4
오리온이 중국 대규모 농장에서 고품질 감자를 공급받는다. 생감자 칩에 쓰일 감자를 현지에서 받아 원료의 신선도를 높이고 품질을 강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중국법인은 청도 자오저우 소재 감자 농가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해당 농가는 경지 면적이 80만9371㎡로 이는 축구장 113개를 합친 규모와 맞먹는다. 농가는 지난달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파종을 4일 만에 마치며 감자 재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작업이 기계화돼 전염병 영향이 제한적이고 생산 효율성이 농가의 설명이다. 실제 파종기 2대 40명의 노동자를 대체하고 있다. 농장 관계자는 "이곳에서 생산된 감자는 전분 함량이 높고 농약 잔류물이나 중금속이 전혀 없다"며 "식품 관련 모든 테스트에서 표준을 지키며 높은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온 중국법인은 현지에서 좋은 감자를 확보해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중국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 오리온은 중국 내몽고 지역에서 직접 감자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공급량 1만5000t에 달한다. 또한 오리온은 베트남에서도 현지 농가와 협력해 연간 1만여t에 달하는 씨감자를 확보했고 국내에서는 전남 보성, 충남 당진, 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