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스티렌모노머(SM) 가격이 최저치를 찍었다. 시장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가운데 주요 공급 업체인 롯데케미칼의 사고로 공급량이 줄며 가격이 회복세를 띨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아거스미디어에 따르면 SM 가격은 지난 9일 t당 732.5달러(CFR China 기준·약 87만4000원)를 기록했다. 지난 6일에 비해 11% 하락했고 2009년 2월 이후 최저가를 보였다. 중국 내 거래 가격도 6일 대비 t당 750위안(약 13만원) 감소해 5750~5780위안(약 99만200~99만5300원)에 머물렀다고 아거스미디어는 전했다. SM은 스티로폼 등 합성수지를 만들 때 원료로 쓰이는 인화성 액체물질이다. SM 가격이 하락세를 걸은 이유는 코로나19 여파에 있다. 작년 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며 수요는 위축됐다. 사태가 장기화되며 시장은 침체됐고 업체들도 높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가격 하락을 불러왔다. 다만 롯데케미칼 사고 영향으로 글로벌 공급량이 줄며 향후 가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4일 롯데케미칼 충남 대산 공장에서 나프타분해설비
LG전자가 출시한 인스타뷰 냉장고가 일본에서 최고 제품으로 뽑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인스타뷰 냉장고는 일본 월간지 '겟내비(GetNavi)'와 가전 전문지 '하우스홀드 워치(Household Watch)'가 실시한 '2019년 가전 어워드'에서 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가전 어워드는 겟내비와 하우스홀드 워치는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한 행사다. 독자들의 투표를 받아 득표수에 따라 대상, 금·은·동상을 준다. 5회째인 올해는 작년 11월 22일부터 지난 1월 6일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일본 소비자들은 인스타뷰 냉장고의 기능을 호평했다. "문을 두드려 내부를 볼 수 있는 기술이 혁신적이다"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 매력적인 제품이다" 등의 칭찬을 받았다. LG전자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일본에서 가전 기술력을 입증했다. 인스타뷰 냉장고는 지난 2016년 3월 국내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라는 이름으로 처음 소개됐다. 냉장고 문을 두드려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냉장고 안의 조명이 켜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쉽게 볼 수 있다.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여 냉장고 냉기 유출을 40%가량 낮춘다. 인스타뷰 냉장고는 출시 이후 선풍적인
한국전력과 한국남부발전, 삼성물산이 우즈베키스탄 200㎿급 태양광 발전 사업 입찰에 노크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는 200㎿급 태양광 발전소 국제 입찰을 추진한다. 태양광 발전소는 우즈베키스탄 남부 수르칸다리야(Surkhandarya)에 지어지며 아시아개발은행이 사업을 지원한다. 세부 일정을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한전과 남부발전, 삼성물산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진코 솔라, 스페인 포토와티오, 프랑스 토탈 에렌, 엔지, 독일 이브 보그트, 이탈리아 에니, 일본 소프트뱅크 등 54개 회사가 경쟁한다. 현지 에너지부는 잠재적인 사업 후보자들에게 제안요청서 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전과 남부발전, 삼성물산 등 국내 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남방 국가로 발을 넓히며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이미 우즈베키스탄에서 전력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7년 우즈벡 국영전력공사와 전력 분야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집중감시시스템(SCADA)·에너지 관리시스템(EMS) 현대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설비 진단과 해외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 23명을 현지 전력공사에 파견했었다.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미디어·컨설팅 업체인 IDG가 최근 발표한 '2020 CIO 100 어워즈'에서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CIO 100 심포지엄' 마지막날 진행된다. 삼성물산은 '건설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통합건설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시스템은 각종 센서와 IoT기술, 드론,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삼성물산은 각종 센서와 IoT 기술, 드론,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건설현장 관리 데이터를 축적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공종별 위험도를 분석해 사전 관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삼성물산은 삼성SDS의 인공지능 기반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분석 및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안전관리 예측시스템을 갖췄으며, 전 세계 건설현장에서 연결이 가능한 IT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삼성물산의 올해 수상으로 삼성 계열사는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삼성전자 계열사 중 삼성전자 글로벌 테크놀로지센터가 2016년 수상했고, 지난 2017년에는 삼성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헝가리 정부의 삼성SDI 지원을 조사하는 가운데 현지 정부는 관련 규정을 어긴 직접적인 보조금 지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EU집행위는 10일 더구루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헝가리는 집행위에 삼성SDI와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헝가리 정부가 EU의 공공지원 관련 규정 위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이다. EU 집행위는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할 경우 사전에 신고하고 심사를 추진해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직접적인 현금 지원에 대해선 금액을 제한한다. 또 해당 기업이 고용 창출을 비롯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는 사실이 입증돼야 보조금을 줄 수 있다. EU 집행위는 "(헝가리 정부의 삼성SDI 지원이 적법한지) 아직 조사 중으로 조사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며 "다만 만약 규정을 어겼다고 판단되면 헝가리 정부는 삼성SDI에 준 보조금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U 집행위는 지난해 10월부터 헝가리 정부의 지원 계획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왔다. 불공정한 이익 제공으로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을 저해했는지를 파악하는 게 핵심 골자다. 삼성SDI의 헝가리 투자 결정이 현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로부터 현지에서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그러스 테크놀로지(Grus technology)는 지난 6일 미국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날 LG전자와 LG전자 미국법인에도 동일한 소송을 냈다. 그러스 테크놀로지가 문제 삼는 특허는 2건(미국 특허번호 10353552와 10496249)이다. 두 특허 모두 메시지 수신자를 식별하는 기술에 관한 것으로 모바일 등 스마트 기기에 활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스 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해당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침해 제품의 미국 수입과 판매를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스 테크놀로지는 미국 펜실버니아주 피츠버그 소재 회사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중국 광저우 지아마소프트, 미국 스카이마크 등의 소프트웨어 업체를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특허관리업체(NPE) 임페리엄(Imperium)이 미국 법원에 삼성전자와의 카메라 특허 공방 관련 손해 배상 요구를 기각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삼성전자에게 배상금을 물었던 임페리엄이 거꾸로 손실을 물어줄 위기에 놓이며 양사의 희비가 갈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손해 배상 요구를 기각해달라는 임페리엄의 요청을 거부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임페리엄이 카메라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해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했다며 손해 배상을 주장했다. 임페리엄은 지난 2011년 일본 소니와 카메라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에는 해당 특허가 적용된 소니와 타사 제품에 대해 문제 삼지 않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삼성전자는 임페리엄이 무단 사용을 주장하는 특허 일부가 소니와의 계약에 명시된 특허라고 봤다. 삼성전자가 소니로부터 공급받는 이미지센서가 대표적이다. 해당 제품은 소니가 임페리엄에게 사용료를 지불하고 얻은 특허를 활용해 만든 제품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특허 침해와 무관한 제품에 대해 임페리엄이 소송을 내며 삼성전자는 막대한 비용을 치렀으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 임직원들을 입국 제한·격리 조치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본사 인력을 파견할 길이 막히며 생산 차질이 우려돼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박노완 주베트남대사는 현지 정부에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사업장에 일하는 임직원들의 정상적인 입국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대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조치로 기업들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다며 "삼성전자는 베트남 공장 가동 지원을 위해 1000명을 추가로 파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기업 직원들이 베트남에 입국하고 격리되지 않도록 정부 정책을 수정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 대사는 "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이로 인해 장기적인 협력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지난달 25일부터 대구·경북 거주자와 최근 14일 이내에 이곳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한 입국을 금지했다. 한국을 경유한 입국자는 14일 동안 군부대 의료시설이나 병원에 격리 조치했다. 이로 인해 베트남에 입국하려 했던 한국인 270
일본 캐논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유기재료 생산을 모색한다. 카메라를 비롯해 주력 제품의 이익 하락으로 순이익이 급락하는 가운데 신사업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캐논이 OLED 유기재료 생산을 검토한다. 자회사인 후쿠이 캐논 머티리얼(Fukui Canon Material)과 협력해 유기재료를 개발한다. 후쿠이 캐논 머티리얼은 레이저프린트와 복사기의 핵심 부품인 유기광전도체(OPC) 원료, 광학 재료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전자 소재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만큼 OLED 유기재료 양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캐논이 OLED 재료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미래 먹거리 발굴에 있다. 디지털 카메라와 프린터 등 주력 제품의 수요가 줄며 실적은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캐논의 순이익은 11억6000만 달러(약 1조3900억원)로 1년 사이 51% 이상 감소했다. 캐논은 실적 방어를 위해 신사업 추진에 혈안이 돼 있다. 의료기기와 폐쇄회로TV(CCTV) 영상 분석 솔루션 등에 진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미타라이 후지오 캐논 회장은 "신사업 매출 비중을 25%에서 올해 50% 이상으로 늘리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큐셀이 한화솔루션 사명으로 미국에서 특허 침해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의 합병 법인인 한화솔루션이 올 들어 공식 출범하면서 미국 법원으로부터 원고명 변경 동의를 받아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2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에서 한화솔루션으로 원고명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 한화큐셀은 사명 변경에 따라 지난 1월 23일 중국·노르웨이 태양광 업체들과 진행하는 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 원고명을 바꿔 달라고 법원 당국에 신청했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이 합병해 한화솔루션으로 사명을 바꿔서다. ITC 행정법판사(ALJ)는 같은 달 30일 회사명 변경 요청을 수용했다. ITC도 이번 판결을 통해 행정법판사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한화큐셀이 제기한 특허 침해 공방은 1년 넘게 진행되고 있다. 한화큐셀은 작년 3월 중국 진코솔라(Jinko Solar), 롱지솔라(Longi Solar), 노르웨이 알이씨(REC) 그룹 등 3개사를 상대로 ITC에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발전 효율을 높이는 태양광 셀 관련 기술을 이들 기업이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이다. 독일에서는 진코솔라와 REC그룹, 호주에서는 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남동발전이 주요 사업의 일상감사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난방공사는 용역 비용이 2억원이 넘는 연구와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비롯해 지난 1년간 31건의 프로젝트의 감사를 시행하지 않았다. 남동발전의 인턴 채용, 연료 장기 구매 계약 등 투명성 확보가 중요한 안건들도 다르지 않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 14개 부서의 31개 사업이 일상감사를 누락됐다. 지역난방공사는 작년 말 실시한 내부감사에서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약 1년 치의 일상감사 현황을 살펴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일상감사는 사업을 실시하기에 앞서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자 이뤄진다. 지역난방공사는 '일상감사 시행 세칙'을 마련해 대상 사업을 명시하고 있다. 사업의 최종 결재권자는 결재 이전에 일상감사를 의뢰해야 하지만 일부 사업들은 감사 없이 진행됐다. 계약 규모가 2억원이 넘는 △집단에너지 온실가스 감축 효과 분석·포스트(Post) 2020 대응 로드맵 수립 △열병합발전 역할 강화와 제도 개선안 도출 △빅데이터 기반 가상현실 시스템 플랜트 구현 연구 등이 대표적이다. 안전과 밀접한 '구역전기 사업 배전 분야 재난안전관리 체계 재정비
LG유플러스가 중국 화웨이와 손잡고 현지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최택진 LG유플러스 NW부문장(부사장)은 지난해 화웨이가 주관한 글로벌 포럼에서 5G 기술 개발 계획을 공유하며 중국 시장 진출 의지를 표명했다. 화웨이 또한 이 소식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월간지로 전하며 LG유플러스와 화웨이의 '밀월 관계'가 깊어지는 분위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LG유플러스의 5G 로드맵을 소개한 자체 매거진 '윈윈(WinWin) 이슈' 사이트를 첨부했다. 윈윈 이슈는 통신 시장의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자 화웨이가 발간하는 월간지다. 올 1월호의 주인공은 LG유플러스였다. 'LG유플러스가 초기 5G를 리드하고 있다'는 표지 제목 아래 최 부사장의 사진이 실렸다. 화웨이는 월간지를 통해 최 부사장이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밝힌 5G 기술 개발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은 통신 시장의 현황과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로 화웨이가 주관한다. 작년에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10월 15~16일 양일간 열렸다. 중국 차이나 모바일, 스페인 텔레포니카, 핀란드 엘리사 등 글로벌 통신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