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노린다.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확대와 서버 업계의 수요 증가로 반도체 사업이 불황을 딛고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사업에서는 5G폰과 폴더블폰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한다. ◇'5G·서버용 수요' 반도체 상승세 '청신호' 삼성전자는 30일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D램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는 연간 10% 중반, 낸드(NAND)는 20% 중후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D램은 서버 업계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출시로 수요가 늘고 모바일 부문에서 5G 시장이 확대되며 고용량 제품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5G폰 출시를 본격화하고 이동통신사는 보조금을 확대하며 5G 시장이 작년 보다 매우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 5G폰 판매가 늘며 메모리 반도체 수요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확대될 시 국내 평택과 중국 시안 공장을 활용해 탄력적으로 대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바레인 해상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터미널 시운전을 마무리했다. 곧 상업 가동에 돌입해 바레인의 LNG 수급에 기여하며 중동에서 신규 수주를 모색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바레인 LNG W.L.L은 해상 LNG 수입 터미널을 완공하고 시운전을 마쳤다. LNG W.L.L은 삼성물산과 글로벌 해운사 티케이, 바레인 국영 석유가스청(NOGA)의 지주사 노가홀딩, 중동계 투자사 GIC 등이 수입 터미널 건설을 위해 만든 합작사다. 샤이카 모하메드 빈 크할리파 알 크할리파 바레인 석유부 장관은 "수입 터미널 완공을 축하하며 곧 시작될 상업운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터미널 운영을 통해 LNG를 재기화하고 바레인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지난 2015년 12월 해상 LNG 기지를 인수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GS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해 이듬해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바레인 마나마 동쪽 히드(Hidd) 산업단지로부터 4.3km 떨어진 해상에 LNG선과 부유식 원유저장 선박(FSU)에 대한 접안시설 구축했다. 해저·육상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LNG 기화설비도 설치했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수입 터미널을
한국수력원자력이 다음달 체코전력공사(CEZ)와 두코바니 원전 사업 계획을 놓고 논의한다. 한수원을 비롯해 예비 입찰 사업자와 CEZ의 연쇄 회동이 추진되면서 당초 관측보다 1년 앞당겨 연내 국제 입찰이 진행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EZ는 다음달 두코바니 원전 사업 후보자와 사전 협의를 진행한다. 지난 2016년 참여 의향서를 낸 한수원과 러시아 로사톰, 미국 웨스팅하우스, 중국 핵전집단공사(CGNPC), 프랑스 아레바·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의 합작사 ATMEA 등이 대상이다. CEZ는 사업 비용과 수행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입찰 후보자의 기술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3월에는 체코 당국과 원전 건설 계획 이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다. CEZ가 사업 후보자들과 연달아 만나며 올해 안에 국제 입찰이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체코 정부는 지난해 3월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CEZ, 유럽연합 등과의 합의 절차가 남아 일정이 조정됐다. 이후 2021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CEZ가 준비를 서두르면서 올해로 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는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급 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바이오 기업 제넥신이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지속형 빈혈치료제 GX-E2(EPO-hyFc) 생산에 돌입한다. 2년 내로 임상시험 3상을 마치고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 의약품을 수출해 '연간 8조원' 규모의 빈혈 치료 시장에 뛰어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은 KG바이오에서 2022년부터 지속형 GX-E2를 생산한다. KG바이오는 제넥신과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 파마(Kalbe Farma)가 2016년 만든 현지 합작사다. 제넥신은 지난 2017년 GX-E2의 임상 2상을 마치고 효과를 확인했다. 시험은 만성신부전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월 2회 간격으로 12주에 걸쳐 GX-E2와 3세대 적혈구생성촉진인자(EPO) 제품을 투여한 결과 평균 헤모글로빈(Hb) 수치가 두 의약품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갔다. 제넥신은 이듬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받고 진행 중이다. 3상은 신약 허가를 받기 위한 사실상 마지막 단계의 시험이다. 대조 실험인 2상보다 광범위하게 이뤄진다. 칼베 파마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약 1~2년 안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의약품 생산을 위해 2000억 루피(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이끌던 이진우 박사가 현대차를 떠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에서 새로 둥지를 튼다. 이 박사는 과거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영입하는데 공을 들인 인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박사는 최근 미국 루시드 모터스에 합류했다. 자율주행차와 외부 환경·운전자 상태를 분석해 주행을 돕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을 총괄한다. 이 박사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5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한 전문가다. 그는 서울대 기계공학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에서 동역학 제어분야 석∙박사를 취득했다. 2001년부터 미국 코넬대에서 연구교수로 자율주행과 로봇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06년 GM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담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 현대차에 상무로 영입돼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을 맡았다. 지능형안전기술센터는 기초 선행과 시험, 평가, 양산 등 자율주행 관련 전 연구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이 박사는 "동급 최고의 능동 안전 장치와 자율 주행 기능을 더해 루시드 모터스 차량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터 롤린슨 루시드 모터스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이 박사의 합류로 자율주행 기술을 강화하고 기술적으로 가
독일 완성차 브랜드 아우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트론(e-tron)'의 생산량을 조정한다. LG화학 배터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다. 아우디는 1분기 생산량을 최대 5700대 줄이고 임시직 근로자 145명도 해고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벨기에 브뤼셀 공장에서 오는 1분기 e-트론 생산량을 약 4100~5700대 줄인다. 생산 감축은 인력 조정으로 이어졌다. 직원들은 16일씩 휴가를 갖고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임시직 근로자 145명은 해고된다. 아우디는 당초 시간당 24대 생산을 예상하고 임시직 직원을 고용했으나 현재 생산 규모는 20대에 그치면서 결국 감원 카드를 빼들었다. 아우디 경영진은 250여 명으로 감축할 계획이었지만 노동조합의 반발을 고려해 감원 규모를 줄였다. 다음달 1일 대상 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하고 5일 노조와 회의를 할 예정이다. 구조조정 계획과 고용 보장 방안을 논의한다. 아우디는 일찍이 구조조정 계획을 밝혀왔다. 브람 스홋 아우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성명서를 통해 "격변의 시대 한가운데에서 우리는 아우디를 더 날렵하고 능률적인 곳으로 만들 것"이라며 감원 의지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유통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심과 야쿠르트 제품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허위 정보가 담긴 게시글에 올라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사지 말아야 할 품목 명단이 SNS인 페이스북에 돌고 있다. 해당 글에서는 "이 품목들은 중국 우한 혹은 그 인근 지역에서 만들어졌다"며 9개의 제품을 언급하는데 농심 양파링이 목록에 포함됐다. 농심은 중국에서 상해와 심양, 청도, 연변 등 4개의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양파링을 비롯해 스낵을 생산하는 곳은 심양법인이다. 연변법인은 물 브랜드인 샘물을, 청도법인은 라면과 스낵에 들어가는 원료·반제품, 상해법인은 라면을 제조한다. 심양법인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생지인 우한과 차로만 1700km 이상 떨어져있다. 차로만 18시간 이상 달려야 하는 거리이지만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다는 이유로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내부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현지 생산 제품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양상이다. 실제 중국 랴오닝성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심양에
KT가 인도에서 추진하는 해저 광케이블 구축 사업이 순항 중이다. KT와 협업하는 인도 최대 통신업체 BSNL(Bharat Sanchar Nigam Ltd)가 현지에서 초고속 인터넷 테스트 착수 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6월 완공에 탄력이 붙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SNL은 오는 4월 인도 안디만 니코바르 제도 포트블레어에서 초고속 인터넷 테스트를 진행한다. BSNL 관계자는 "해저 광케이블 설치를 위한 선박이 이미 현지에 도착했다"며 "설치에는 한 달이 넘게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BSNL은 설치를 마친 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는 BSNL이 추진하는 초고속 인터넷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BSNL은 첸나이부터 포트블레어까지 해저 광케이블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1461㎞ 길이로 초기에 40Gbps(초당 기가비트)의 속도로 설계된다. 이후 프로젝트를 확장해 2300㎞로 연장하고 100Gbps를 지원할 계획이다. KT의 자회사 KT 서브마린이 선박을 제공해 광케이블 설치를 맡는다. BSNL이 테스트 단계에 돌입하면서 오는 6월 구축 완료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KT 서브마린은 인도의 통신망 구축을 지원하며 현지에서
삼성SDS가 이스라엘 컴퓨팅 업체 이과지오(Iguazio)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서버리스 컴퓨팅 분야의 선도 기술을 보유한 이과지오와 협력을 강화하며 클라우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과지오에 투자했다. 캐나다 투자업체 인캐피탈 벤처스(INCapital Ventures)와 켄싱턴 캐피탈벤처스(Kensington Capital Ventures), 플라자 벤처스(Plaza Ventures) 등이 동참했다. 총 투자액은 2400만 달러(약 282억원)에 이른다. 2014년 설립된 이과지오는 서버리스 컴퓨팅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서버리스 컴퓨팅은 클라우드 컴퓨팅 실행 모델 중 하나다.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가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필요한 서버 자원을 바로 할당받아 비용을 지불한다. 이과지오는 실시간 분석에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도 알려졌다. 지난 2018년 '가장 핫한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과지오는 조달 자금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한다. 삼성SDS가 투자에
삼성SDI가 헝가리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 활동을 펼친다. 독일과 프랑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유럽에서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현지 정부와의 공조를 강화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발로그 차바(Balogh Csaba) 헝가리 괴드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현지에 공장을 가동 중인 삼성SDI의 우한 폐렴 대응 현안을 공유했다. 그는 "삼성SDI와의 협력 계약에 따라 다음의 정보를 받았다"며 "삼성SDI는 지난주 헝가리 의료국(ANTSz)에 연락해 대응 현안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국이 주문한 의무 사항이 없었는데도 (삼성SDI는) 우한 폐렴을 예방하고자 모든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바 시장에 따르면 삼성SDI는 헝가리 공장 내부 소독을 강화하고 액체비누와 손소독제를 배치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위생 규칙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중국 직원을 고용할 경우 채용 전 단계에서 건강 검진을 하고 있다. 삼성SDI가 현지 당국과 소통하며 예방에 힘을 기울이는 배경은 우한 폐렴의 심각성에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7일 0시 기준 우한 폐렴 확진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이 글로벌 IT 공급망을 덮쳤다. 중국 쑤저우시 당국은 현지 기업에 춘제 연휴 기간 이후 근로자들의 회사 복귀 일정을 미뤄달라고 명령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쑤저우시에 공장을 보유한 기업들의 제품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 당국은 현지 기업들에게 근로자들의 출근을 일주일 이상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현지 정부가 당초 30일에서 내달 2일로 연기했던 춘제 연휴 기간보다 더 늦게 근로자들의 복귀가 이뤄지는 셈이다. 당국의 방침에 따라 기업들은 당장 공장의 정상 가동이 어려워졌다. 쑤저우시는 중국의 가장 큰 제조업 기지 중 하나로 삼성전자와 애플 등 IT 업계가 몰려있다. 휴업 기간이 장기화 되면서 제품 납품에 차질을 빚고 전체 IT 공급망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쑤저우에 반도체와 가전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쑤저우 반도체 공장은 반도체를 제품에 사용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 후공정을 담당한다. 1994년 공장을 설립한 후 2006년 제2단지를 세우며 중국의 핵심 생산기지로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2000년부터 쑤저우 공장에서 에어컨도 생산해왔다. 에어컨
LG전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있던 TV·모니터 제조 공장을 콰줄루나탈주로 옮겼다. 스와질랜드, 모잠비크 등과 인접해 동아프리카를 비롯해 아프리카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동부 콰줄루나탈주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TV·모니터 생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재성 LG전자 중동·아프리카 지역 대표와 안득수 LG전자 남아공 법인장, 시힐 지칼라라 콰줄루나탈주 수상 등이 참석했다. 테이프 커팅과 식수 행사, 시설 투어 등이 진행됐으며 이들은 공장에서 생산한 55인치 UHD TV AI 씽큐(ThinQ) 완제품을 살펴봤다. 시힐 지칼라라 수장은 "남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제조기지인 콰줄루나탈주는 제조업의 축소로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LG전자의 투자는 콰줄루나탈주의 경제 성장에 기여하며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투자는 LG전자가 기존 요하네스버그 공장 이전을 추진하면서 이뤄졌다. LG전자는 2011년 요하네스버그에 TV와 모니터 생산공장을 세웠다. 약 800만 달러(약 93억원)를 투자해 연간 40만대 TV를 생산했다. 현재 이 공장에는 요하네스버그 직원들을 비롯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체신호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원격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피부 온도와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착용자의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 동료 심사저널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공개됐다. 패치에는 피부 온도,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다.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돼,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측정된 데이터만 전송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패치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자를 모집해 △행복 △놀라움 △두려움 △슬픔 △분노 △혐오 등 6가지 감정에서 나타나는 얼굴 표정을 확인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AI모델이 얼굴 표정만을 보고 96.28%의 정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