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태양광 업체 벨레트릭 솔라&배터리(Belectric Solar & Battery GmbH)가 이스라엘 최초로 부유식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벨레트릭 솔라&배터리는 지난 6일(현지시간)이스라엘 북부 미쉬마르 하에멕 키부츠(집단농장) 인근 저수지에 480kWp급 수상 태양광을 지었다. 이스라엘에 지어진 첫 수상 태양광이다. 수상 태양광은 물에 뜨는 구조물 위에 발전소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다. 유휴부지인 수면을 이용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육상 태양광보다 그림자 영향이 적으며 발전 효율이 10% 이상 높은 강점을 지녔다. 이번 사업은 벨레트릭이 이스라엘 에너지 업체인 노파 에너지(Nofar Energy)와 수상 태양광 건설 계약을 맺으며 추진됐다. 총 1300개의 태양광 모듈로 이뤄졌다. 생산 전력은 이스라엘 본토에 공급된다. 이스라엘은 전체 국토의 60% 이상이 사막으로 태양광 발전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정부 또한 태양광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향후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2008년부터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를 대상으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도입했다.
미국 테슬라를 등에 업은 LG화학이 지난달 중국 신에너지차(NEV) 배터리 설치량 기준 3위에 올랐다. 15일 중국 CBEA(China Battery Enterprise Alliance)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중국 NEV 배터리 설치량이 80.76MWh로 3위를 차지했다. 전량이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중국용 모델에 탑재됐다. 이번 3위는 그동안 중국 진출에 고전했던 LG화학에 의미 있는 결과다. 중국 정부가 2015년부터 자국 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국내 기업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보조금 명단에서 제외하며 LG화학은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LG화학의 남경 공장 가동률은 한때 20%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현지 정부의 보조금 축소로 중국 시장이 열리고 있고 파나소닉과 배터리 납품 계약을 맺으며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테슬라는 그동안 파나소닉으로부터 배터리를 독점 공급받아왔다. 지난해 공급선 다변화를 추진하며 LG화학과 손을 잡았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3와 모델Y에 LG화학의 배터리가 장착된다.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15만대에서 25만대로 증설하며 향후 LG화학의 중국 진출에도 탄력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로봇 장갑인 '아이언 핸드(Ironhand)'의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미국 미시간주 오리온 공장에서 아이언 핸드 내구성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앤드류 비글로우 GM 선임 인체공학 연구원은 미국 매체 씨넷(CNET)과의 인터뷰에서 "오리온 공장은 아이언 핸드를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시설"이라며 "오리온을 비롯해 여러 공장에서 일주일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언 핸드는 GM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동 개발한 로봇 글로브에서 비롯됐다. 로봇 글로브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인들이 무거운 장비를 들고 작업하는 것을 지원하고자 만들어졌다. 로봇 글로브의 산업용 버전이 아이언 핸드다. GM은 스웨덴 의료 기기 업체인 바이오서보(Bioservo)와 2016년부터 아이언 핸드를 개발해왔다. 아이언 핸드는 앞뒤로 움직이는 원통형 동력 장치, 동력 장치부터 손가락까지 이어지는 철선, 손가락 끝마디의 압력 센서로 구성된다. 사용자가 주먹을 쥐려고 하면 센서가 이를 포착하고 동력 장치가 작동한다. 동력 장치가 손가락 부분을 당겨 보다 수월하게 주먹을 쥘 수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에 이어 소형 원자로 시장도 노린다. 체코 정부가 2040년 원전 비중 40% 이상을 목표로 발전 사업을 확대하며 한수원도 현지 시장에서 발을 넓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체코 정부와 원전 협력을 강화한다. 임승열 한수원 원전수출처장은 체코 통신사 CTK를 통해 "APR1400 수출을 위해 체코전력공사(CEZ)와 논의해왔다"며 "소형모듈원전(SMR) 스마트(SMART)로 협력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체코 정부가 장기 에너지 계획을 실천하는 데 이어 SMR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코 산업부는 지난 2015년 장기 에너지 계획을 통해 원전 비중을 2040년 45~58%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체코 에너지관리공단(ERU)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원전 비중은 34%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2500㎿ 이상 용량의 신규 원전이 필요하다. 체코는 두코바니와 테멜린 지역에 원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각각 1000㎿급 원전 1~2기를 짓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2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두코바니 사업부터 입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SMR 사업도 진행하고 있
삼성SDI를 비롯해 전자 업체 6곳이 미국에서 TV 및 컴퓨터 모니터용 브라운인 '음극선관(CRT)' 가격 담합 혐의로 6200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9 연방항소법원은 브라운관 가격 담합 소송 관련 합의안을 예비 승인했다. 합의안에는 삼성SDI와 히타치, 파나소닉, 도시바, 필립스, 테크니컬러(전 톰슨) 등 6개 업체가 5억1300만 달러(약 6284억원)를 배상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회사별 배상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법원의 승인으로 14년째 끌어온 소송이 종결될 기미가 보인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07년 11월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서 제기됐다. 소비자들은 CRT 제조업체가 1995년 3월 1일부터 2007년 11월 25일까지 미국에서 판매한 CRT 가격을 담합했다고 주장했다. 가격 담합으로 소비자들의 피해를 봤다며 CRT 판매 금지와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양측은 지난 2015년 5억4200만 달러(약 6600억원) 규모의 배상안에 합의했으나 법원의 검토를 거쳐 5억1300만 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삼성SDI와 말레이시아·독일 자회사 등은 지난 2012년 CRT 가격 담합 혐의로 유럽연합(EU) 공정거래위원
LG전자가 프랑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게임 시장 선점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섀도우(Shadow)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2015년 설립된 섀도우는 매달 일정한 구독료를 내면 고사양의 PC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비롯해 여러 단말을 고사양 PC처럼 활용할 수 있어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는 파트너십에 따라 섀도우에 지분 투자를 추진한다.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섀도우가 LG전자를 비롯해 다른 기업들에게 조달한 자금은 총 1억1100만 달러(약 1350억원)에 이른다. 이 자금은 새로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개발과 한국 서비스 런칭 등에 쓰인다. 또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확장하며 LG전자의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 여러 기기와 섀도우를 연동한다. 섀도우를 활용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LG전자의 기기에서 고성능 PC로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누리도록 한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급성장하는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섀도우는 LG전자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게임 강국'인 한국에
KB국민카드가 이달 내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현지 여신금융전문회사 인수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자회사를 본격 출범시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인니 여신 시장을 공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니 OJK는 이달 안으로 KB국민카드의 PT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PT Finansia Multi Finance) 지분 인수 승인을 마칠 계획이다. 승인 절차가 끝나면 KB국민카드는 해당 회사를 해외 자회사로 흡수하게 된다. 앞서 양사는 작년 11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KB국민카드는 8128만 달러(약 950억원)를 들여 2개 사모펀드가 보 유한 지분 80%를 샀다. KB국민카드는 여신 금융에 강점을 가진 현지 회사를 등에 업고 인니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PT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과 카드 사업을 수행하며 인니에서 5위권 안에 드는 여신금융전문사로 평가받고 있다. 여신 취급액 기준 오토바이 담보 대출과 내구재 대출은 각각 업계 3위, 자동차 담보 대출은 업계 5위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지점 137개를 비롯해 248개의 광범위한 영업망을 자랑한다. KB국민카드는 이 회사의 네
한국수출입은행이 아프리카 케냐 과학기술원 설립에 1137억원 상당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현지 정부가 과학기술원 시공사 선정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국내 건설사의 수주가 전망된다. 이에 따른 국내 건설사간 치열한 수주 경쟁도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케냐 과학기술원 설립 프로젝트에 9469만7000달러(약 1137억원)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자 정부가 장기간 저리로 빌려주는 기금이다. 케냐 정부는 자금 확보로 과학기술원 설립에 속도를 낸다. 지난 10일부터 건설사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을 시작했다.. 케냐는 오는 5월 8일까지 잠재적인 사업 후보자들로부터 입찰 서류를 받는다. 다음달 2일에는 후보 기업들을 초청해 과학기술원이 지어질 콘자기술혁신도시를 살피도록 할 계획이다. 현지 정부는 국내 건설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교육 컨설팅(KAIST)부터 건축 설계(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감리(선진엔지니어링)까지 국내 기업이 도맡은 만큼 시공 분야에서도 국내 업계의 수주가 기대된다. 최종 사업자는 올해 안으로 선정되며 착공에 바로 돌입한다. 캠퍼스 주요 빌딩(연면적 4802㎡)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독일에 이어 미국 시카고 프라임 오피스 빌딩 매각에 성공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 스피얼 스트릿 캐피탈(Spear Street Capital)에 프라임 오피스 빌딩 '225 웨스트워커(West Wacker)'를 매각한다. 매각액은 2억2500만 달러(약 2686억원). 2013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당 빌딩을 매입했던 금액(2억1800만 달러·약 2604억원)보다 높지만 당초 시장의 예상가였던 2억4500만 달러(약 2927억원)보다 낮다. 올해부터 상업성 부동산 평가 방식이 변경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워 열기가 가라앉으면서 예상보다 저렴하게 팔렸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쿡 카운티는 올해부터 시장 참여자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꾸려 상업성 부동산 평가와 평가 방법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기로 했다. 투자자들이 수익과 공실 등에 정보를 공개해 투명성을 강화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에도 225 웨스트워커 매각을 추진했다. 오피스 빌딩 대체투자 열풍이 식고 시세 차익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계획을 철회했다가 2년 후인 지난해 매각을 재추진했다. 글로벌 부동
GS칼텍스가 윤활유 브랜드 킥스(Kixx)의 베트남 홍보대사로 유명 축구선수 응우옌 꽝하이를 임명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지난달 응우옌 꽝하이를 킥스 홍보대사로 영입했다. 그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최고의 골을 터트린 선수, 아세안축구연맹(AFF) 어워즈의 '올해의 선수' 등으로 뽑혔다. 최근 베트남 시장조사업체 버즈매트릭스가 발표한 '올해 베트남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꽝하이는 향후 킥스의 영상, 이미지 광고 등에 모델로 활동한다. GS칼텍스는 베트남 최고 선수를 꼽히는 꽝하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10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킥스 홈페이지에 꽝하이를 내세운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30초의 영상에서 꽝하이의 화려한 슈팅과 자동차 엔진용 피스톤을 번갈아 보여주며 킥스의 강력한 성능을 효과적으로 강조했다. 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윤활유 시장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41만
위니아대우가 대만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드럼 세탁기를 최대 20% 이상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며 신흥 시장인 대만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대우가 대만에서 벽걸이형 미니 드럼 세탁기와 클라쎄 경사 드럼 세탁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벽걸이형 미니 드럼 세탁기를 2만9900대만달러(약 119만원)에서 2만2900대만달러(약 91만원)로, 클라쎄 경사 드럼 세탁기를 3만7900대만달러(약 151만원)에서 3만4900대만달러(약 139만원)로 할인해 판매한다. 이달까지 두 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면 4만9900대만달러(약 198만원)의 가격에 가져갈 수 있다. 각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살 때보다 7900대만달러(약 31만원)를 절약할 수 있다. 할인 행사는 야후 치모 산하 쇼핑몰(Yahoo奇摩購物中心)과 피콤 24시(PChome 24h), 시티소셜(Citiesocial)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위니아대우는 이번 행사로 온라인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대만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대만은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가 2018년 3052억 대만달러(약 12조1000억원
SK바이오팜이 미국 마약단속국(DEA)으로부터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중독성 검토를 끝냈다. 허가 단계가 막바지에 이르며 오는 2분기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DEA는 SK바이오팜의 엑스코프리를 5급(Schedule V) 약물로 지정했다. DEA는 의료용으로 허용된 의약품을 성분에 따라 1급(Schedule I)에서 6급(Schedule VI)까지로 분류하고 있다. 의약품의 중독성을 분석해 등급에 따라 판매 허가 여부와 처방 방법 등을 상세히 명시하고 있다. 등급이 높을수록 안전성이 높다는 의미로 규제를 덜 받는다. SK바이오팜이 DEA로부터 등급을 획득하면서 정식 출시에 탄력이 붙게 됐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DEA의 결정으로 허가의 마지막 단계를 마쳤다"며 "오는 2분기에 계획대로 출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엑스코프리는 성인 뇌전증 환자의 부분 발작 치료 신약이다. 하루 한차례 12.5~400㎎ 복용할 수 있다. 다른 뇌전증 치료제와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SK바이오팜은 작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엑스코프리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오는 2분기에 시장에 선보이고 미국 시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