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스플레이 회사 BOE가 대만 터치스크린 업체 GIS와 애플의 아이폰12에 탑재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에 협력한다. 애플 공급망을 뚫으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GIS와 아이폰12에 쓰이는 5.4인치 OLED 패널 개발에 협업한다. 양사는 터치 기술이 내장된 터치일체형 OLED 패널을 개발해 애플에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은 올 하반기 출시하는 아이폰12부터 OLED 패널을 전 모델에 쓸 예정이다. 5.4인치와 6.1인치, 6.7인치 플렉서블 OLED가 적용된다. 당초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5.4인치와 6.7인치를 단독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향 OLED 출하량은 작년보다 2배 증가한 약 9000만대로 관측됐다. LG디스플레이도 4배 늘어난 약 2000만대를 기록하며 국내 업체가 선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BOE는 고배를 마실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 예상을 뒤엎고 BOE의 공급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BOE와의 협력은 이미 예고됐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 의존도를 낮추고자 공급선을 다변화해왔다. 작년부터 6.46인치 일부 패널을 LG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 램리서치가 미국 공장을 일시적으로 셧다운한다.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현지 정부가 자택 대피 명령을 내려서다. 말레이시아 사업장 또한 문을 닫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램리서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프리몬트와 리버모어 소재 공장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램리서치는 두 공장에서 반도체 장비를 제조한다. 공장 폐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현지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일대 6개 카운티는 지난 16일 자택 대피명령(Shelter in place order)을 내렸다.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도록 했다. 정부가 지정한 필수 비즈니스를 제외하고 6개 카운티에 있는 모든 사무소의 영업 활동도 중단하도록 했다. 반도체 회사는 필수 비즈니스에 포함되지 않아 램리서치도 공장 문을 닫게 된 것이다. 반도체 장비 부품을 만드는 말레이시아 공장 또한 한시적으로 폐쇄될 가능성이 높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16일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일부 사업 활동을 중단하라는 명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 미국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고자 매장 내 식사를 금지한다. 유명 햄버거 업체 쉐이크 쉑과 칙필레, 타코 전문점 타코벨, 샐러드 업체 춉트 등도 마찬가지다. 미국 유통 업계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제히 동참하며 국내 업체의 대응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부터 매장 내 식사 좌석을 없애고 포장과 배달 서비스만 이용하도록 한다. 이보다 앞서 스타벅스는 15일 쇼핑몰과 대학 등에 위치한 일부 지점의 일시적인 폐쇄를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들의 매장 운영을 최소 2주간 중지하며 포장만 허용한다. 타코벨은 14일 7000여 곳에 달하는 매장 문을 닫는다. 차에 탑승한 채로 쇼핑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와 배달 서비스만 제공한다. 패스트푸드 업체인 칙필레와 잭인더박스, 샐러드 전문점 춉트, 면 요리 체인점 누들즈앤컴퍼니 등도 다르지 않다. 칙필레와 잭인더박스는 매장 내 식사 좌석을 없앴고 배달, 드라이브 스루로 이용 가능 서비스를 제한했다. 누들즈앤컴퍼니는 이날부터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춉트도 식당을 일시적으로 닫는다. 춉트는 "뉴욕과 워싱턴
삼성전자와 LG전자, 일본 파나소닉, 중국 샤오미 등 가전·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인도에서 판매 가격 인상을 검토한다. 루피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실적 개선에 발목이 잡혀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도 정부가 휴대폰과 휴대폰 부품에 부과하는 세금 인상을 추진하면서 업계의 제조 비용 부담이 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일부 가전제품의 판매 가격을 3~4% 올릴 예정이다. 이 법인은 지난 16일 "루피 평가절하로 원자재 비용이 3.5% 증가했다"며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현지 소매업체들에게 공지했다. 가격 인상은 냉장고와 에어컨, 세탁기, 정수기,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에 걸쳐 폭넓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인도법인도 LG전자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이상을 모색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내주부터 에어컨 판매 가격을 2~3% 올린다. 이미 가격을 조정한 인도 고드레지 어플라이언시스와 중국 하이얼은 내달 추가 인상을 검토 중이다. 샤오미와 원플러스 또한 스마트폰 출고가 조정을 고민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가격 인상으로 환율 영향에 대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
LG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모바일), 버라이즌과 협력해 V60 씽큐(ThinQ) 5G를 공식 출시한다. 출고가와 출시 일정을 확정 지으며 미국 5G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티모바일은 오는 20일부터 LG전자의 V60 씽큐 5G를 판매한다. 출고가는 799.99달러(약 97만5000원)다. 보조 스크린을 같이 구매하면 가격은 899.99달러(약 109만7000원)로 올라간다. 미국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은 LG V60 씽큐 5G UW를 출시한다. V60 씽큐 5G와 세부 스펙은 동일하지만 초고주파(mmWave) 대역을 지원해 5G 속도를 높인 것이 차별점이다. 출고가는 949.99달러(약 115만8000원)로 보조 스크린이 함께 제공된다. 버라이즌은 오는 26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LG전자는 현지 이통사와 협력해 V60 씽큐 5G를 선보이고 미국 시장을 선점한다.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올해부터 본격 성장할 미국 5G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V60 씽큐 5G는 V50, V50S 씽큐의 후속작이다. 6.8인치 풀HD 플라스틱올레드(P-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LG전자 스마트폰 중
롯데케미칼이 납사분해설비(NCC) 원료인 납사 수급을 연기했다. 충남 서산 대산 공장 화재 여파로 공장이 전부 가동을 멈춰선 여파다. 롯데케미칼에 원료를 공급해온 현대오일뱅크와의 합작사 현대케미칼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이달과 내달 예정된 납사 화물 10척의 수급을 미루기로 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주요 원료 업체에 대산 공장 화재 사고로 인해 제때 납사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급량과 향후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납사는 석유화학 제품의 대표 원료다. 석유화학 업체들은 NCC를 통해 납사를 고온에서 열분해하고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등을 제조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4일 대산 공장에 폭발 사고가 발생하며 NCC 문을 닫았다. 벤젠·톨루엔·자일렌(BTX), 부타디엔(BD) 등 7개 공장도 멈춰서며 제품 공급이 일제히 중단됐다. 업계는 향후 공장 재가동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롯데케미칼의 실적 전망은 어두워졌다. 대산공장 매출은 3조3000억원으로 롯데케미칼 전체 매출(15조1234억원)의 약 22%를 차지한다. 에틸렌
인도 정부가 내달부터 휴대폰과 휴대폰 부품에 매긴 세금을 6%포인트 인상한다.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현지 정부가 무역 장벽을 높이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판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휴대폰과 휴대폰 부품에 매긴 상품서비스세(GST)를 12%에서 18%로 인상한다. 니르마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인도 재무장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GST 협의회에서 세금을 인상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며 "이 조치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정부가 세금을 올린 배경은 자국 산업 육성에 있다. 정부는 2022년 전기·전자 부품 완전 대체를 목표로 산업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6년부터 특정 스마트폰 부품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첫해에는 충전기와 배터리팩 등에 15%, 이듬해에는 보조 부품과 다이 컷 부품 등에 동일한 관세를 매겼다. 올 초에는 디스플레이 패널에 10% 관세를 새로 부과할 계획을 밝혔었다. 지난달부터 관세를 매길 계획이었으나 제조사들이 반발하며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관세 인상이 앞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이 다종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를 장착하며 S펜 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IT 제품 소식에 정통한 트위터리안 맥스 웨인바흐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노트20은 하나 이상의 모델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업계에서는 갤럭시 노트20 시리즈가 S20처럼 3종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었다. 노트20과 노트20+, 노트20 울트라로 나온다는 추정이다. 웨인바흐는 "노트20 1과 2라고 부른다면 2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하고 1은 다른 칩을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측했다. 스냅드래곤 865는 5G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올 초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S20에도 탑재됐다. 스냅드래곤과 함께 사용될 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990 탑재가 유력하다. S펜과 디스플레이 등 세부 스펙에서도 대대적인 변화가 전망된다. 갤럭시 노트20의 개발 코드명은 캔버스로 S펜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카메라 렌즈 부분만 동그랗게 구멍을 내고 나머지는 모두 화면으로 채우는 '펀
LG화학이 테슬라에 10~13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한다. 이는 중국 CATL보다 많은 공급량으로 테슬라의 핵심 협력사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테슬라에 10~13GWh 상당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공급 제품은 원통형 배터리 NCM811다. NMC811은 니켈과 코발트, 망간 비율을 8:1:1로 구성한 배터리다. 니켈 함량을 높여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고 주행거리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이 지난해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 납품업체로 선정되며 양사의 협력은 물이 올랐다. 테슬라는 그동안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배터리를 받아왔으나 공급선 다변화를 추진하며 LG화학, CATL과 거래를 시작했다. 양사의 배터리는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중국용 모델3와 모델Y 등에 탑재됐다. LG화학은 이번 협력으로 파나소닉의 독점 공급 구조를 깨게 됐다. 더욱이 경쟁사인 CATL보다 더 많은 양의 배터리를 수주해 테슬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중국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CBEA(China Battery Enterprise Alliance)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80.76MWh의
삼성전자가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에 샤오미의 슬로건과 캐릭터가 그려진 웨이퍼 조형물을 선물했다. 세계 최초 1억8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 개발과 공급 협력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이번 선물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사이지 협력사인 샤오미와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CEO는 지난 9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를 통해 "삼성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며 원판 형태의 웨이퍼 조형물을 공개했다. 조형물에는 샤오미의 캐릭터 미투(MITU)가 그려져 있었다. '좋은 회사는 이익을 내고, 좋은 회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항상 멋진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믿는다'는 회사 슬로건도 함께 새겨졌다. 레이쥔 CEO는 "1억 화소 (이미지센서 공정에 쓰인) 웨이퍼로 만들어졌다"며 "(샤오미는) 초고해상도 카메라 기술 개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삼성전자와 모바일 시장을 두고 점유율 다툼을 벌이는 경쟁사지만 하지만 삼성전자의 부품을 공급받는 주요 고객사이기도 하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을 강화하고자 삼성전자와 손을 잡아왔다.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스펙 향상이 필수이고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서부발전에서 비상 업무와 휴일·연장 근무를 하지 않고 수당을 챙긴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 제주본부 작년 10월 내부감사에서 임직원들이 비상근무비를 부적절하게 수령한 사례를 발견했다. 파트장급 직원 A씨는 비상근무 시간 근무지를 이탈했다. 안전 관리 업무를 지시받았으나 현장을 순회하지 않는 날도 있었다. A씨는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도 비상근무비를 챙겼다. 또 A씨는 본인이 관리하는 부서 직원 5명을 비상근무조에 추가 편성했다. 직원 5명 모두 실제 근무를 하지 않았지만 A씨와 마찬가지로 비상근무비를 수령했다. 비상근무 시간 현장을 이탈한 해당 부서 직원 6명도 업무 시간보다 많은 비상근무비를 받았다. 업무가 일찍 끝나 조기 퇴근한 후에도 예정된 비상근무비를 받은 경우도 있었다. 실제 업무 시간에 따라 비상근무비를 수령한다는 내부 규정을 어긴 것이다. 비상근무를 제대로 하지 않고도 업무비를 수령하면서 도덕적 해이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비상근무는 전력 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과 직결되는 업무다. 내부 직원들이 근무에 소홀하며 안전성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무 태만 사례는 비단 한전만의 문제가 아
조셉 바이든 미국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이들의 통상 정책에 이목이 집중된다. 15일 코트라(KOTRA) 미국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상원의원은 △무역협정 △관세 △대(對)중국 정책에 있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다자주의 방식의 무역협정을 지지한다. 나프타를 대체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찬성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재가입과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협상 재개를 주장하고 있다. 이와 달리 샌더스 의원은 기존에 체결한 모든 무역협정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동, 인권, 환경 등의 가치에서 다시 살펴보자는 것이다. 막대한 관세 부과에 대해서도 엇갈린 주장을 보인다. 한국과 브라질 등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가 대표적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를 반대하나 샌더슨 의원은 일부 동의하는 입장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무역장벽이 오히려 미국의 산업·농업계에 피해를 초래한다고 판단했다.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동맹국과의 관계도 해쳤다고 봤다. 이러한 기조는 대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