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추진하는 베트남 하노이 복합빌딩 건설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구원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작년 12월 19일 이사회에서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내 복합개발 사업 투자 안건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부지 내 한 블록(B3CC1 블록)에 지하 2층~지상 35층 2개동 규모의 복합 빌딩을 짓는 프로젝트다. 오피스, 리테일 등이 들어서며 호텔 체인 중에서는 호텔신라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착공해 2024년 준공되며 사업비는 3억8800만 달러(약 4600억원)에 이른다. 사업을 주도하는 대우건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KIND가 공동 투자를 모색하게 됐다. KIND는 이번 이사회에서 투자를 의결하지 않기로 했다. 사업 리스크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한 후 안건을 재심의할 계획이다. KIND의 지원이 현실화되면 대우건설은 자금을 확충하며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KDB산업은행과 KB증권, 한화투자증권, 제이알투자운용, 신한캐피탈 등 국내 금융사들도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3일 투자개발 합의서를 체결했다. 베트남 현지에 특수목적회사(SPC)를 만들고 사업 시행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7개 계열사들의 컴플라이언스팀이 참석해 준법 프로그램의 현황을 듣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법관 출신인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5일 오후 9시 4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생명 사옥에서 첫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열띤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오후 3시에 시작한 이 날 회의는 6시간 넘게 진행됐다. 위원회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7개 계열사들의 준법 경영 의지를 재확인하며 권한과 운영 방향을 정했다. 대외 후원금과 내부거래를 감시하고 최고경영인의 준법 위반 사안에 대해 직접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월 1회 회의를 열고 회계사가 포함된 별도의 사무국도 꾸리기로 했다. ◇"이견 없었다" 저녁도 거른 '마라톤 회의' 김 위원장은 이 날 회의를 마친 소감을 "유익했다"고 전했다. 그는 "7개 계열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원들이 수시로 질문하고 답을 주고받았다"며 "앞으로 논의할 게 많다는 점을 확인하고 향후 시간을 갖고 개선점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보다 앞서 나온 위원들도 열정적인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대검 차장검사(고검장급) 출신의 봉욱 변호사,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
사이먼 첸 에이데이타 테크놀로지(Adata Technology)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꺾일 가능성은 없다고 분석했다. 타이트한 수급으로 오는 2분기까지 수요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먼 첸 에이데이타 테크놀로지 회장은 대만 디지타임즈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효과적으로 억제된다면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5~6월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측했다. 에이데이타 테크놀로지스는 대만의 반도체 모듈 회사다. 첸 회장은 "1분기 오프라인 채널에서 수요는 줄 수 있으나 온라인의 성장으로 이를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시장의 반등 조짐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Gb 제품은 고정거래가격 기준 2.84달러(약 3380원)를 기록했다. 지난달 대비 1.1% 상승한 수치로 D램 가격이 오른 건 2018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낸드플래시(128Gb MLC 제품·고정거래가) 또한 4.56달러(약 5420원)로 같은 기간 3.3% 뛰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삼성전자가 미국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와 협력을 강화하며 5세대 이동통신(5G) 반도체 시장 선점에 고삐를 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와 차세대 5G 모뎀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업은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삼성전자가 개발하는 차기 엑시노스(Exynos) 모뎀에 동적 스펙트럼 공유(DDS·Dynamic Spectrum Sharing) 기술 적용을 테스트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DDS는 5G로 시장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DDS를 활용하면 통신사들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장비에서 5G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5G 트래픽 일부를 LTE 기지국에 분산시켜 통신 품질도 높인다. 삼성전자는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DDS 기술을 지원하는 5G칩 라인업을 확대하고 시장 장악에 나선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21년 3억6000만대 규모인 글로벌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5년 10억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5G 스마트폰 수요가 늘면서 관련 반도체 시장도
콩고민주공화국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코발트 가격 통제에 나선다. 무허가 광부들이 채취하는 코발트를 직접 사들이는 법안을 시행해 가격을 반등시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콩고 정부는 코발트를 자체 구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추진한다. 실베스트리 일롱가 콩고 총리가 해당 법령에 서명하면서 발효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콩고국영광물공사인 제카민(Gecamines)을 통해 코발트를 사들인다. 특히 무허가 광부들이 채취하는 코발트를 주로 구매해 공급량 확대로 인한 가격 하락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콩고는 전 세계 코발트 공급량의 60%를 차지한다. 코발트가 전기차와 노트북,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소재로 주목을 받으면서 콩고의 생산량을 증가했다. 콩고기업연맹은 2018년 코발트 생산량이 10만6439t으로 1년 전보다 44% 늘어났고 분석했다. 공급량 증가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고 현지 광산 업체들은 수익 하락이 불가피해졌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코발트 국제 가격은 2018년 3월 t당 9만 달러(약 1억원)대를 넘어섰으나 1년 후 3만 달러대(약 3500만원)로 주저앉았다. 약세를 지속해 지난
한국수력원자력이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Énergy)와 손잡고 월성 원전의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2200만 달러(약 261억47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캔두 에너지와 월성 원전 점검 계약을 체결했다. 캔두 에너지는 캐나다 SNC-라발린 그룹(SNC-Lavalin Group)의 계열사로 원자로 설계와 공급, 유지보수를 수행하는 업체다. 계약 규모는 2200만 달러로 캔두 에너지는 올해부터 월성 원전 2·3·4호기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핵연료 채널을 검사하고 라디에이터 튜브를 비롯해 주요 부품에 대한 기술적 분석과 평가를 수행한다. 열수력 계통 전산코드를 업데이트 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한수원은 이번 점검으로 월성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국내 유일의 가압중수로형 원전인 월성 1~4호기는 캐나다에서 개발한 캔두형(CANDU) 모델을 도입해 지어졌다. 월성 원전 2·3·4호기는 1997년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상업 가동을 시작해 가동한지 20년이 넘었다. 오는 2026년, 2027년, 2029년 수명이 만료되는 장기 가동 원전이니만큼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 캔두 에너지는 2018년 폐쇄한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싱가포르 증권형토큰발행(STO) 거래사이트 아이스탁스(iSTOX)가 현지 금융 당국으로 라이센스를 획득하며 거래소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탁스는 지난 1일 싱가포르 금융 당국으로부터 공인거래영업자(RMO)와 자본시장 서비스 라이센스(CMSL)를 발급받았다 이는 싱가포르 통화청의 규제 아래 실질적인 상품의 거래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아이스탁스는 개인·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토큰 발행과 위탁 관리,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라이센스 발행은 지난달 28일 발효한 결제서비스 법안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규 법안은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업이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라이센스를 발급받도록 명시하고 있다. 명확한 규제 지침을 제시해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싱가포르와 해외 기업 모두 대상이다. 아이스탁스는 라이센스를 취득하며 싱가포르 암호화폐 시장에 정식으로 진입하게 됐다. 한화자산운용의 투자 효과 또한 빛을 발할 전망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달 아이스탁스에 500만 달러(약 58억원)를 지원했었다. 아이스탁스는 싱가포르 투자사 ICH그룹의 블록체인 자회사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가 국내 첫 수출형 원전인 바라카 1호기가 가동 준비를 마쳤다고 공식 선언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UAE 원자력공사(ENEC)는 현지 언론을 통해 "WANO가 바라카 원전 1호기의 가동 준비를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WANO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을 도모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다. 39개국 113개 회원사가 참여해 원전 운영과 경험을 공유한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일본 도쿄, 미국 애틀랜타, 러시아 모스크바, 프랑스 파리 등 총 4개 지역센터를 운영한다. WANO가 바라카 1호기의 가동 준비 완료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면서 한국전력은 계획대로 1분기에 UAE 규제 당국으로부터 운전면허를 발급받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바라카 원전을 둘러싼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고 가동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UAE 정부는 더는 원전 가동을 연기할 수 없다는 의지를 재차 밝혀왔다. 크리스터 빅터슨(Christer Viktorsson) UAE 원자력안전규제청(FANR) 청장은 지난해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운전면허 발급이 내년 1분기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었다. 아와이다 무르쉐드 알리 알 마라 UAE 에너지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이 리더를 교체했다. 하만을 13년간 이끈 디네쉬 팔리월(Dinesh Paliwal)이 물러나고 미셸 마우저(Michael Mauser)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됐다. 홍현칠 서남아총괄의 이동에 이어 하만의 사령탑이 바뀌며 삼성전자가 후속 인사를 통해 조직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미셸 마우저 COO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디네쉬 팔리월 전 CEO는 올해까지 수석 고문으로 경영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팔리월 전 CEO는 하만의 성장 신화를 일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09년 29억 달러(약 3조 4500억원)였던 하만의 수익은 지난해 88억 달러(약 10조 4700억원)로 뛰었다. 수주 잔고도 같은 기간 80억 달러(약 9조 5200억원)에서 290억 달러(약 34조 5000억원)로 360% 증가했다. 팔리월 전 CEO는 "하만을 이끌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13년간 우리가 이룩한 모든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임에 오른 마우저에 대해서도 "향후 하만을 새로운 차원으로 성장시키리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명했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이 해외 IT 전문가들로부터 모토로라 레이저(RAZR)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갤럭시Z 플립의 얇은 베젤과 초박형 강화 유리(UTG) 채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레이저의 내구성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했다. ◇갤럭시 Z 플립, 얇은 베젤 디자인·유리 채택 '호평' 4일 IT전문 트위터리안 벤 게스킨(Ben Geskin)은 지난 3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Z 플립의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든다"며 "갤럭시 Z 플립은 작은 카메라홀과 디스플레이 주위에 얇은 베젤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어 "모토로라 레이저는 두꺼운 베젤과 노치를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일 갤럭시Z 플립의 사용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게스킨은 무엇보다 내구성에 주목했다. 그는 "얇은 유리를 사용해 디스플레이가 더 좋아졌고 내구성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신제품 소식에 정통한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도 "갤럭시Z 플립은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라며 플라스틱 소재 필름 보호막 대신 UTG를 사용한 점을 호평했다. 갤럭시Z 플립에 장착되는 UTG는 100㎛ 이하 두께로 폈다 접을 때 주름이 덜 하고 긁힘에 강한 것으로 알
애플의 상반기 아이폰 출하량이 1억대를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작년 하반기 선보인 아이폰 11시리즈가 예상보다 높은 인기를 거뒀고 보급형 기기인 아이폰 SE2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서다. 3일 글로벌 회계법인 코헨앤컴퍼니(Cohen & Company)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상반기 1억1600만대의 아이폰을 출하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7000만대) 대비 약 67%가량 늘어난 수치다. 크리쉬 산카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1분기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2% 늘어난 4600만대의 아이폰을 만들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중 600만대는 아이폰 SE2"라고 분석했다. 애플이 출하량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은 이전부터 제기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요 부품 업체를 취재한 결과 애플의 올 상반기 아이폰 출하대수가 8000만대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6500만대는 기존 아이폰으로, 1500만대는 아이폰SE의 후속 모델로 채운다는 관측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출하량을 확대한 이유는 아이폰 11시리즈의 견고한 수요에서 비롯된다. 애플은 아이폰 11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삼성전자에게 빼앗긴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8분기 만에
삼성전자가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에 탑재되는 이른바 '접는 유리'인 초박형 강화유리(UTG·Ultra Thin Glass) 상표권을 유럽에 출원했다. 지난해 유럽에 UTG 상표권 3종을 낸 데 이어 이번에는 스페인 법률회사를 통해 추가 상표권을 출원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페인 특허 법률 사무소(CASALONGA ALICANTE, S.L)를 통해 지난달 30일 유럽 특허청(EUIPO)에 'UTG' 상표권을 냈다. 해당 상표는 검은 글씨로 UTG라고 적혀있으며 G의 하단은 파란색의 구부러진 모양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연상케 한다. UTG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에 쓰이는 초박형 유리를 뜻한다. 삼성전자는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에 플라스틱 소재인 투명폴리이미드(CPI) 필름을 사용했었다. 유리처럼 투명하고 형태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나 흠집에 약하고 접히는 부분에 주름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내구성을 보완하고자 2세대 폴더블폰에 CPI 대신 UTG를 택했다. 갤럭시 Z 플립에 장착되는 UTG는 100㎛ 이하 두께로 폈다 접을 때 주름이 덜 하고 긁힘에 강하다.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은 "UTG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체신호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원격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피부 온도와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착용자의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 동료 심사저널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공개됐다. 패치에는 피부 온도,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다.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돼,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측정된 데이터만 전송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패치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자를 모집해 △행복 △놀라움 △두려움 △슬픔 △분노 △혐오 등 6가지 감정에서 나타나는 얼굴 표정을 확인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AI모델이 얼굴 표정만을 보고 96.28%의 정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