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 공장에서 신규 코라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직원이 발견돼 12명을 귀가 조처했다. LG전자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들을 상태를 예의주시하겠다며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테네시 생산법인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자 서한을 보냈다. LG전자는 서한에서 "18일과 19일 코로나19에 노출되거나 의심 증상을 보이는 12명의 직원을 집으로 돌려보냈고 의사의 전문적인 진단을 받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이들의 상태를 계속 주시할 방침이며 이들과 접촉한 친구, 가족 중에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더 있는지 확인하려 한다"며 덧붙였다. 12명 중 3명은 코로나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직원들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9명은 열감지기를 통해 발열 증상이 나타나 당일 귀가했고 현재 현장에 복귀해 근무 중이다. LG전자는 서한에서 △소독 강화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들 관련 정보 수집 △직원들의 건강 상태 확인을 약속했다. LG전자는 "회사는 직원들의 상태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지방, 연방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
인도 정부가 스마트폰 투자를 유인하고자 8조원 상당의 지원책을 추진한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현지 생산을 늘리고 있는 글로벌 제조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전자 산업 육성을 위해 4800억 루피(약 8조원) 상당의 지원 정책을 승인했다. 우선 인도에서 휴대폰 제조와 조립, 전자 부품 생산 업체 등에 향후 5년간 4099억5000만 루피(약 6조8000억원) 상당의 '생산 연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도에서 제조된 휴대폰의 판매 증가분에 대해 4~6% 인센티브를 준다. 또 전자 부품 제조 클러스터 구축에 700억 루피(약 1조1600억원)도 투입한다. 인도 정부는 이번 지원으로 5000억 루피(약 8조34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만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휴대폰 제조로 창출되는 부가가치는 현재 20~25%에서 2025년 35~40%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지원으로 삼성전자와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인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8년 7억 달러(약
미국 청원 사이트에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칩셋 탑재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엑시노스가 퀄컴의 스냅드래곤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며 두 AP를 병행해 사용하는 삼성전자의 전략에 반기를 든 것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소비자들은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 '엑시노스 칩셋 사용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해달라'는 청원 글을 게재했다. 이들은 미국과 그 외 지역 제품에 탑재되는 부품 차이를 두고 불만을 드러냈다. 소비자들은 "삼성전자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에 퀄컴 스냅드래곤 대신 자체 브랜드 엑시노스 칩을 장착해왔다"며 "이미지 센서 또한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자체 브랜드를, 미국에서는 소니 제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퀄컴과 삼성전자의 AP 성능 격차를 지적했다. 소비자들은 "여러 출처에 따르면 삼성의 부품은 미국 제품(퀄컴)보다 열등하다"며 "엑시노스 칩이 장착된 스마트폰은 성능이 저하되고 배터리 수명이 짧다"고 강조했다. 또 "카메라 센서와 처리 등에 있어 열등하고 과열 문제도 발생했다"며 엑시노스 칩을 탑재한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소비자들은 "
LG화학이 지난달 테슬라 중국용 전기차 모델3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독점 공급했다. LG화학이 테슬라와 오랜 파트너사였던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고 최대 공급사의 지위를 차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3 배터리 전량을 공급했다. 공급 규모는 201.92MWh로 추정된다. 지난 1월만 하더라도 테슬라는 파나소닉으로부터 LG화학보다 더 많은 배터리를 받아왔다. 테슬라 모델3에 탑재된 배터리 양은 파나소닉이 83.32MWh, LG화학이 54.39MWh였다. LG화학의 배터리 공급량이 파나소닉을 앞지르면서 테슬라와 파나소닉의 결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불화설은 작년부터 제기됐다. 파나소닉은 작년 4월 테슬라와 배터리를 만드는 미국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투자를 동결했다. 테슬라는 배터리 셀 연구를 진행하며 파나소닉 의존도 낮추기에 돌입했다. 급기야 지난해 LG화학과 공급 계약을 맺으며 거래처를 늘렸다.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에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LG화학과의 계약 이후 파나소닉의 배터리를 함께 사용하며 파트너십을 유지
삼성전자가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도 노이다 공장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국내 구미에 이어 인도 공장까지 셧다운 되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노이다 공장 가동을 한시적으로 멈췄다. 운영과 연구개발(R&D) 분야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지시했다. 공장은 25일까지 폐쇄되며 삼성전자는 현지 정부 당국과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폐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공조하기 위함이다. 인도는 20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73명, 사망자는 4명에 이른다. 정부는 외국인 입국을 막으며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약 한 달간 외교관, 취업, 프로젝트 비자 등을 제외한 모든 비자 효력을 중지했다. 한국과 일본, 중국, 이탈리아 등을 거쳐 인도에 오는 여행객은 14일 이상 격리된다. 통행 금지령도 내렸다. 2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통행을 금지하며 정부 차원에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 정부의 강력한 대응 기조에 따라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은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이 런던 시장조사기관으로부터 최고 배터리 제조사 지위를 획득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달 시장조사기관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 Mineral Intelligence)로부터 배터리 제조업체 티어1(Tier 1) 등급을 받았다. 미네랄 인텔리전스는 배터리 제조사들의 생산 용량과 시장 위치 등에 따라 티어 1~3까지 등급을 매긴다. 가장 낮은 티어3 전기차 공급 이력이 없고 연간 생산능력이 1GWh 이하, 티어2는 중국 업체에 배터리를 납품하며 연간 생산능력이 1GWh를 넘는 제조사에 부여된다. CATL이 받은 티어1은 중국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 진출한 제조사에게 주어진다. 연간 생산능력은 5GWh를 초과해야 한다.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일본 파나소닉 등이 티어1을 받았다. CATL은 티어1 등급 획득으로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회사의 존재감을 확인하게 됐다. CATL은 중국 시장의 4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폭스바겐 전기차 플랫폼(MEB)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다임러,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관광 정보 사이트 관리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지 상세 정보를 게시하지 않거나 링크 주소를 잘못 걸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개설 후 3년이 지난 사이트는 여전히 정보가 수록되지 않은 메뉴가 있었고 이미 종료된 사업을 홍보하기도 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관광공사 시드니 지사가 운영하는 관광 정보 사이트에는 일부 관광지 정보가 개재되지 않았다. 상단 답사(Explore) 메뉴의 세부 콘텐츠인 롯데영플라자 쇼핑몰, 신선설농탕, 컨버스 커스텀 스튜디오, K 스토리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모두 메뉴에는 있었지만 관련 정보를 보려고 클릭하면 아무 내용이 뜨지 않았다. 사이트 오류로 잘못된 정보가 뜨기도 했다. 목적지(Destinations) 메뉴에서 평창을 누르면 전혀 상관없는 서울 지역이 연결됐다. 한국문화원 배너는 링크 주소가 잘못돼 페이지가 없는 것으로 떴다. 환승관광 홍보 배너는 클릭 기능이 비활성화돼 배너를 눌러도 홈페이지가 뜨지 않았다. 시드니 지사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이미 폐쇄한 사이트인 버즈 코리아(Buzz Korea)를 링크로 걸어두기도 했다. 버즈 코리아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0이 카메라에 이어 위성항법장치(GPS) 문제에 직면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0 시리즈 사용자들은 삼성 미국 커뮤니티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등에 GPS 문제를 보고했다. 이들은 구글 맵과 웨이즈(Waze) 앱에서 GP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앱을 사용할 때 갤럭시 S20의 위치를 고정하는 데 10~15분이 소요됐다. 1~2마일(1.6~3.2km) 반경 안에 여러 장소로 위치가 표시돼 정확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소비자들은 기기를 재부팅 하거나 앱과 데이터 등을 정리한 후 재시도록 해봤지만 문제는 여전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를 끄고 롱텀에볼루션(LTE)으로 바꾸면 GPS가 제대로 작동했지만 이는 일시적이었다. 교체 기기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견됐다. 현재까지 문제가 발견된 스마트폰은 모두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를 장착한 제품으로 미국에서만 GPS 오류가 불거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에 엑시노스 990과 스냅드래곤 865를 교차 탑재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카메라 성능 저하 문제로 골머리를
SK하이닉스가 미국 넷리스트로부터 메모리 모듈 특허 침해 혐의로 추가 소송을 당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넷리스트는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SK하이닉스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 회사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모듈 특허 2건(9858218과 10474595)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SK하이닉스의 RDIMM과 LRDIMM이다. RDIMM은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D램 모듈이다. 다량의 정보와 메모리 집약적 응용 프로그램을 처리한다. LRDIMM은 RDIMM의 용량과 시스템 처리 속도 개선을 위해 모듈에 버퍼를 추가한 제품으로 RDIMM보다 속도가 빠르고 대용량 지원이 가능하다. 넷리스트는 손해 배상과 특허 침해 제품에 대한 판매·수입 금지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홍춘기 넷리스트 최고경영자(CEO)는 "협상을 위해 여러 차례 노력했지만 SK하이닉스는 넷리스트와 주주들에게 특허 사용에 대한 보상을 거부했다"며 "넷리스트는 특허 침해를 체계적으로 방어하겠다"고 밝혔다. 넷리스트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SK하이닉스를 미국에 제소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소송을 냈고 이듬해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가 얼어붙고 있다. 중국산 부품을 공급받지 못한 자동차 업체들은 일부 모델 생산을 중단했고 아시아에 공급망이 집중된 전자 업계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항공사들 또한 대량 해고를 단행하며 사태가 장기화될 시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줄도산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완성차 업체 마쓰다는 현지 공장에서 일부 모델 생산을 멈췄다. 닛산은 19~20, 23~24일 일부 조립라인의 야간 조업을 없앴다. 지난달에도 14~17일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양사가 공장을 중단한 이유는 부품 수급난에 있다. 일본은 자동차 부품의 40%를 중국에 의존한다. 코로나19 발병으로 부품 공급에 난항을 겪으며 결국 공장을 돌리지 못한 것이다. 한국과 유럽 업체들도 예외는 아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10일 부품 재고가 떨어져 국내 공장 문을 닫았었다. 현대차 체코 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공장 가동이 중단된다. 미국 포드는 스페인 발렌시아 동부지역 공장을 16일부터 폐쇄 중이다. 일주일간 공장을 셧다운 한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이탈리아 전역 6곳 공장 가동을 27일까지 중단
현대자동차가 향후 출시하는 제네시스 라인업에 '두 줄 쿼드램프(전명등)'를 전면 적용한다. 나이키 로고인 스우시, 포르쉐 상징인 둥근 헤드라이트에 버금가는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루크 동커볼케(Luc Donkerwolke) 현대차 그룹 디자인 담당(CDO) 부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캐나다 자동차 전문지 드라이빙(Driving.ca)과의 인터뷰에서 "두 줄 쿼드램프는 나이키 스우시나 포르쉐의 둥근 헤드라이트처럼 제네시스의 시그니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네시스 디자인 스튜디오에 모든 모델에 두 줄 쿼드램프를 적용하도록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 아이디어를 다른 회사에 빼앗기길 원하지 않는다"며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고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쿼드 램프를 기존 차량과는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의 상징으로 쿼드램프를 내세운 배경에 대해선 "멀리서 다가오는 차를 볼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주간 주행등이다"라고 설명했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차가 디자인적으로 얼마나 아름다운지 상관없이 밤에는 램프만 보인다"며 "두 줄로 구성된 독특한 조명
삼성그룹이 미국 비영리단체가 선정한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부금을 가장 많이 낸 기업 '15위'에 올랐다. 현대차와 LG, SK 등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20일 캔디드(Candid)에 따르면 삼성은 코로나19 관련 기부금 액수 기준 전 세계 기업 중 15위에 올랐다. 국내 기업 중에서 '톱(TOP) 25'위권 안에 든 기업은 삼성이 유일했다. 삼성은 앞서 총 300억원 규모의 구호물품 및 성금을 긴급 지원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14개 계열사들이 참여했다. 중국 홍십자회 지원을 비롯해 총 기부금은 2969만2554달러(약 372억8700만원)에 이른다고 캔디드는 전했다. 삼성과 함께 현대차, LG, SK, 아모레퍼시픽 등이 국내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성금 5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LG와 SK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0억원을 전달했다. 양사는 된 대구·경북 지역 소재 보육원과 양로원, 자가 격리자 등을 위한 생필품, 방호복을 비롯한 의료물품을 지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5억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의료진이 사용할 방호복, 장갑, 체온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