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해외 광고대행사 선정에 착수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글로벌 광고대행사 선정을 위해 입찰제안요청서(RFP·Request For Proposal)를 발송했다. 이번 입찰은 영국계 다국적 광고그룹 WPP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추진됐다. WPP는 세계 2위 세계 2위 종합광고대행사로 LG전자와 10년 이상 거래를 해왔다. 과거 LG그룹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매각했던 광고대행사 LG애드의 대주주이기도 했다. LG전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는 케네스 홍(Kenneth Hong)은 "새로 선정된 광고대행사는 LG전자가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주요 시장의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며 "2분기 말까지 업체를 확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참여 업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WPP가 입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WPP는 LG전자뿐 아니라 삼성전자, 미국 나이키, 독일 볼보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을 대행한 경험이 있다. LG전자는 새 광고대행사 선정으로 해외 홍보를 강화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1조2083억원의 광고선전비를 집행했다. 1년 전보다 1조3743억원보다 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무역회사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대우(DAEWOO) 상표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현지 세관 당국으로부터 침해 물품을 압수당했다. 2일 업계에 중국 샤먼 세관은 지난달 31일 산밍 플리안셩 트레이딩(Sanming Fuliansheng Trading Co Ltd·SFT)에 상표권 침해 자동차 계기판 부품을 압수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다. SFT는 작년 5월 '대우(DAEWOO)' 로고가 들어간 자동차 계기판 부품 10세트를 수출하려다가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대우 브랜드의 해외 상표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지고 있다. 세관 당국은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해 10세트 전부 압수했다. 샤먼 세관은 "당국의 행정 명령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60일 이내에 샤먼 세관에 행정명령 재심의를 신청하거나 6개월 이내에 샤먼 중급인민법원에 소송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대우 상표권은 원래 대우그룹의 모태가 된 대우실업의 소유였다. 대우개발이 대우실업과 합병해 ㈜대우로 출범하면서 ㈜대우가 상표권을 갖게 됐다. 이후 대우인터내셔널을 거쳐 2010년 포스코 인수로 포스코대우(현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를 비롯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와 미국 가전유통 업체 베스트바이가 발광다이오드(LED) TV 사양을 과장한 혐의로 현지 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 연방지방법원은 지난달 30일 LG전자 미국법인과 베스트바이를 상대로 낸 소비자 집단소송을 허가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회사 소재지인 뉴저지주, 베스트바이는 미네소타주 법령에 의거해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LG전자가 LED TV 화면 주사율(Hz)을 속여 판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사율은 1초당 보여 줄 수 있는 정지 화면 수를 말한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많은 이미지를 부드럽게 재생할 수 있다. 이들은 LG전자가 120Hz를 지원한다고 설명한 TV는 실제 사양이 60Hz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240Hz라고 설명한 제품은 120Hz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LG전자가 밝힌 사양과 실제 주사율이 절반가량 차이가 나며 손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소비자들은 LG전자의 TV를 판매한 베스트바이에도 함께 책임을 물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5월 5일 미네소타 연방지방법원에 두 회사를 제소했다. 이번에 허가를 받으면서 법정 공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LG전자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산업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제조사 테스볼트(Tesvolt)가 유럽 첫 기가팩토리 가동을 시작하며 배터리 공급사인 삼성SDI가 수혜를 볼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테스볼트에 ESS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스볼트가 최근 지은 독일 공장에서 생산하는 ESS에 삼성SDI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앞서 테스볼트는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작센안할트주 비텐베르크에 있는 산업용 ESS 제조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바닥면적 1만2000㎡ 규모로 반자동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kWh부터 MWh까지 다양한 용량의 ESS를 만들며 일일 생산량은 1MWh에 이른다. 테스볼트가 신설 공장에서 ESS 양산에 돌입하면서 삼성SDI와의 협력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스볼트가 공장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테스볼트는 생산량을 높이고자 독일 공장 규모를 최대 2만㎡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글로벌 ESS 배터리 시장에서 선두 주자다. 하나금융투자증권과 업계 전망에 따르면 삼성SDI는 2018년 기준 시장점유율 43%에 이른다. 그해 말까지 50여 개국에서 약 10GWh 이상을 공급한 실적을 지닌다. 삼성SDI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마이크론이 올해 2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2)를 출시한다. 자율주행차와 머신러닝 등의 발달로 데이터 처리 속도가 향상된 HBM 시장이 커지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 간 패권 장악을 위한 불꽃 튀는 접점이 관측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연내에 HBM2를 선보인다. 세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0나노급(1y 또는 1z) 미세 공정 기술을 적용해 생산된다. HBM은 반도체 칩에 수천 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이를 수직 관통하는 전극으로 연결,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메모리다. 이론적으로 최고급 D램보다 처리 속도 7배, 전력 효율 40% 이상 높일 수 있다. 마이크론은 그동안 HBM 대신 저전력 메모리인 '하이브리드 메모리 큐브(HMC)' 개발에 힘써왔다. HMC는 D램을 적층 구조로 쌓아 처리 속도를 높인 제품이다. 마이크론은 HMC 프로토타입 샘플을 선보이고 소량 양산해왔지만 2018년 이후 HBM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HBM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지고 HMC를 쓰던 인텔마저 HBM을 탑재하면서 사업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이 가세하면서 HBM 시장을 둘러싼 반도체 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일렉트릭(LS ELECTRIC)이 정기 주주총회의 후속 조치로 북미 법인명을 'LS 일렉트릭 아메리카(LS ELECTRIC America)'로 바꿨다. 에너지정장치(ESS)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북미에서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기업으로의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북미 법인명을 LSIS USA에서 LS ELECTRIC America로 변경했다. 이 법인은 2012년 델라웨어주 뉴캐슬 카운티에 설립된 판매 거점이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달 주총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 지난달 24일 열린 주총에선 기존 'LS산전'에서 'LS ELECTRIC'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이 승인됐다. 이로써 1987년 럭키포장에서 '금성산전'으로 사명을 바꾼 뒤 33년째 유지해온 '산전'이라는 이름이 사명에서 빠졌다. 공식 상호는 엘에스일렉트릭주식회사, 상표는 LS ELECTRIC이다. 주총 결과에 따라 북미 법인명에서 '산전(Industrial Systems)'이 일렉트릭으로 대체됐다. 산업용 전기 사업의 색채가 강한 산전에서 일렉트릭으로 탈바꿈해 신재생·스마트에너지 등 신사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회사로서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LS니꼬동제련이 미국 전자스크랩 전문 처리업체 ERI(Electronic Recyclers International Inc.)와 손잡고 현지 금속 재활용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 ERI 지분 인수에 이어 재활용 업체에 공동으로 재활용 솔루션과 제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리사이클링 사업을 강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S니꼬동제련은 ERI와 재활용 업체들에 금속 자원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자 폐기물을 재활용해 구리와 금, 은 등을 추출하고 산업에 활용 가능한 형태로 제조하는 제련 작업도 지원한다. ERI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재활용 전문 회사다. 전자스크랩 처리 시장에서 점유율이 22.8%에 달하며 전자회로기판을 주로 처리한다. 연간 처리량은 3만5000t으로 미국 전역에 8곳의 전자제품 폐기물 재활용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과는 지난 2009년 지분 인수를 기점으로 인연을 맺었다. LS니꼬동제련은 약 500만 달러(약 61억원)를 들여 지분 10%를 매입하고 ERI 경영에 본격 참여했다. 존 셰게리언 ERI 공동창립자는 "LS니꼬동제련과의 오랜 파트너십으로 전자제품 재활용 업체들의 니즈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Creative Lab)'에서 분사한 원드롭(1Drop)이 캐나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원드롭은 캐나다 유통업체 루미나리에(Luminarie Canada Inc)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현지 보건부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인 '1 copyTM COVID-19 qPCR kit'의 수입·판매 승인을 받아냈다. 원드롭이 개발한 진단키트는 코로나19에만 있는 특이 유전자 E유전자와 RdRp유전자를 증폭하는 방식으로 확진 여부를 판단해준다. 환자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핵산(RNA)을 추출한 후 시약을 넣어 온도를 올렸다 내리는 작업을 반복해 두 유전자가 나타나는 확인하는 방식이다. 감도가 높고 2시간 이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원드롭은 캐나다 보건부의 승인으로 현지에 진단키트를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원드롭은 국내뿐 아니라 독일, 조지아, 스리랑카, 룩셈부르크, 파라과이, 불가리아에서 허가를 받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 등에서 승인을 기다리는 상태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진단키트 수요는 폭증하고 있다. 미국 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가 전기차 전략에 속도를 내면서 LG화학과의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럭셔리 전기차 세단 '드림 에디션(Dream Edition)' 출시를 서두르고 이를 생산하기 위한 신설 공장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드림 에디션에는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어서 루시드모터스의 전기차 청사진이 LG화학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올해 말 드림 에디션을 출시한다. 드림 에디션은 한번 충전으로 400마일(643.7km)을 달릴 수 있는 전기차 세단 모델이다. 루시드모터스는 당초 오는 4월 미국에서 열리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드림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행사가 8월로 늦춰져서다. 루시드모터스는 드림 에디션을 수백대로 제한해 판매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 2만대 규모로 짓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에서 드림 에디션을 생산한다. 또 애리조나주 카사그란데시 공장에서 전기차 프로토타입 80개를 제조할 계획이다. 루시드모터스는 7억 달러(약 8500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건설해왔다. 루시드모터스가 전기차 투자에 매진하며 LG화학과의 시너지는 더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MOLISA)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에게 삼성과 LG 근로자 등 8459명의 선제적인 입국 허용을 공식 요청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MOLIS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푹 베트남 총리에게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 해제를 요구했다. 특히 한국과 중국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 8459명의 입국을 우선적으로 허용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MOLISA는 "이들은 전문성과 뛰어난 외국어 능력 등을 갖춘 숙련된 노동자"라며 "정부는 대체 인력을 구하라고 하지만 베트남 근로자들이 대부분 (외국 기업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없어 대체 인력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숙련 인력 부족이 지속되면 회사 운영뿐 아니라 주요 국가 프로젝트 진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8459명에는 삼성디스플레이 박닌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700여 명이 포함됐다. LG디스플레이 베트남 하이퐁 공장 엔지니어 200여 명, 삼성전기 베트남 법인과 협력사 근로자 150여 명 등이 포함됐다. MOLISA가 푹 총리에게 보낸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6만8500명이 넘는 외국인이 베트남에서 일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법원이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Genentech)의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 관련 특허 2건을 무효화 하는 결정을 지지했다. 제넨텍의 미국 시장 진출에 브레이크가 걸리며 올해부터 현지에 진입하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수혜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허셉틴 관련 제넨텍의 특허 2건(US7846441, US7892549)을 무효화 하는 특허심판원(PTAB)의 결정에 동의 판결을 내렸다. 두 특허는 약물 투여 용량과 전달 방법에 관한 특허로 2030년 만료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2017년 3월 PTAB에 두 특허에 대한 무효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미국 화이자, 화이자에 인수된 호스피라 또한 같은 특허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PTAB는 지난 2018년 11월 판결에서 두 특허를 무효화했다. 제넨텍은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한 업체들과 연달아 특허 라이선스를 맺고 합의하며 PTAB의 결정에 항소했지만 항소법원은 이를 동의한 것이다. 항소법원이 PTAB의 판결에지지 결정을 내리며 제넨텍의 미국 시장 진출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에너지가 울산 상압증류공정(CDU) 가동률을 축소한 데 이어 정기보수를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국제 유가 급락, 마이너스 정제마진의 '삼중고'로 시황이 악화되면서 생산량 조정에 나선 것이다. 30일 에너지 분야 정보분석업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 플라츠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오는 5월 말부터 한 달간 울산 제5CDU(일산 처리용량 26만 배럴) 정기보수를 실시한다. CDU는 원유를 가열해 휘발유, 등유, 경유 등으로 분해하는 설비다. 정유사가 하루 동안 처리하는 물량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SK에너지는 앞서 울산 CDU 5기의 가동률을 8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작년 1분기 95%에서 4분기 89%까지 떨어진 이후 4%포인트가 더 낮아진 셈이다. 85%는 최저점을 찍었던 지난 2017년 2분기(79%)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SK에너지가 CDU 정기보수를 단행하는 이유는 그만큼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는 판단에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는 위축됐다. 휘발유와 등·경유(항공유) 글로벌 수요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와 유럽 시장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국제에너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