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월평균 30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업체와 손잡고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강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증가하자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니 법인은 블리블리(BliBli)와 온라인 쇼핑을 촉진하기 위한 '#ShopFromHome 이니셔티브'에 협력한다. 블리블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배송한다. 5만 루피아(약 39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 배송을 지원하며 무이자 할부, 15일 이내 반품 보증, 24시간 연중무휴 고객 서비스, 빠른 배송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블리블리와의 협업으로 코로나19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을 겨냥한다.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을 높이고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소비 침체를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인니 전자상거래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파트너십이 온라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 테마섹이 발간한 ‘2019년 동남아시아 디지털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니 전자상거래 총 거래가치(GMV)는 210억
[더구루=오소영 기자] 2월 석유화학 제품 수출량이 1년 전보다 증가했으나 제품 단가 하락으로 전체 수출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 유가가 떨어지며 제품 가격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항공유는 13% 이상 떨어졌으며 1분기 전체 수출량이 하락한 것으로 관측돼 정유사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석유제품 수출 물량은 4294만1000배럴을 기록했다. 1월보다 소폭(0.2%) 줄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8.2% 증가했다. 휘발유는 물량 기준으로 1년 사이 가장 많이 늘었다. 2월 수출량이 839만9000배럴로 전년 동월 대비 21% 뛰었다. 올 1월과 비교해도 16.1% 증가했다. 항공유 수출량이 휘발유에 이어 증가 폭이 컸다.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15.5%, 19.9% 증가한 935만3000배럴에 달했다. 물량은 늘었지만 제품 가격은 떨어졌다. 석유제품 단가는 2019년 2월부터 올 1월까지 7만 달러를 웃돌았으나 2월 6만 달러선으로 하락했다. 2월 단가는 6만5870달러(약 8009만원)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수출량 증가에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대만 최대 반도체 패키징 기업 ASE로부터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ASE가 진행한 '2019 최고 공급업체(The Best Suppliers of 2019) 시상식'에서 '지속가능성 파트너십 어워드(Sustainability Partnership Award)'를 받았다. 이는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하며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한 회사에게 주는 상이다. ASE는 매년 공급 업체들의 품질, 기술력,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해왔다. 올해 △뛰어난 협력사상(15개) △지속가능성 파트너십상(6개) △지속가능성 우수상(3개)으로 나눠 총 24개 업체가 수상했다. ASE는 매년 500여 개의 협력사를 초청해 시상식을 진행해왔으나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열지 않았다. 대신 수상 업체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감사를 표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이번 수상으로 반도체 패키지 기판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증명하게 됐다. 특히 삼성전기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지난해에는 지속가능성 최고상을 받은 바 있다. 인텔로부터 우수품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국영통신기업 바랏산차르니감(BSNL)의 4세대 롱텀에볼루션(4G LTE) 사업 입찰을 모색한다. 릴라이언스 그룹의 자회사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지오)에 이어 BSNL과도 손을 잡으며 세계 2대 통신 시장인 인도에서 점유율을 높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BSNL의 9단계 4G LTE 확장 사업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관심을 보이는 사업은 2G·3G가 깔린 4만3000개 사이트를 4G LTE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네트워크 장비 공급과 설치, 시험, 보수 등이 포함됐다. BSNL은 지난달 23일 입찰 공고를 냈으며 내달 8일까지 후보 업체들로부터 입찰 신청을 받는다. 내달 9일부터 입찰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도 전역에 봉쇄령이 내려져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4G 확장 사업을 두고 중국 ZTE, 핀란드 노키아, 스웨덴 에릭슨, 인도 ITI와 경쟁하게 된다. ZTE와 노키아는 BSNL이 추진하는 8단계 4G LTE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사업 규모는 각각 130억 루피(약 2070억원), 120억 루피(약 1910억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해외 태양광 업체들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사실상 패소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비침해 예비결정을 내려서다. 특허심판원(PTAB) 또한 한화큐셀의 특허 무효 가능성을 제기하며 한화큐셀은 연이은 악재를 맞게 됐다. ITC 행정법 판사는 지난 10일 중국 태양광 회사 진코솔라의 제품이 한화큐셀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예비결정을 내렸다. ITC는 예비결정을 검토하고 30일 이내에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행정법 판사의 예비결정은 이미 예고된 바다. ITC는 작년 11월 진코솔라와 롱지솔라, 알이씨그룹의 비침해로 판단한다는 내용의 사전 공지를 낸 바 있다. <본보 2019년 11월 14일 참고 [단독] 한화큐셀, 美서 진코솔라 특허전 패배…호주·독일 소송 영향 주나> 예비결정에 이어 미국 PTAB 판결에서도 한화큐셀에 불리한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PTAB는 작년 12월부터 한화큐셀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215 특허'에 대해 무효 심판을 진행해왔다. 조사 결과 특정 청구항(12-14)에서 특허를 무효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진코솔라 측은 전했다. 한화큐셀과 세 회사의 공방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말레이시아 가스복합 발전사업 지분 매입과 O&M(운영·관리) 회사 설립에 따른 출자안을 이사회에서 통과시키며 건설에 속도를 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달 20일 이사회에서 말레이시아 플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사업 출자·O&M 회사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한전은 사업법인 지분 25%를 인수해 가스복합 건설에 본격 참여한다. 또 O&M 회사 설립에 지분 60%를 출자한다. 가스복합 발전소는 쿠알라룸푸르 서남쪽으로 60㎞ 떨어진 플라우인다 섬에 1200㎿급으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9155억원이다. 한전은 지난 2017년 9월 말레이시아 테드맥스(TADMAX)와 공동 사업 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가스복합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그해 11월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에너지위원회로부터 협약을 승인받았다. 당초 테드맥스와 한전이 사업법인 지분 75%, 25%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슬랑오르 주정부 산하 투자회사인 월드와이드(Worldwide)가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며 변동이 생겼다. 월드와이드는 테드맥스로부터 이미 지분 35%를 샀고 추가 매입도 노리고 있다. 지분 40%마저 인수하면 테드맥스는 사업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인플루언서 왕홍이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소스와 사골곰탕을 활용한 간편 레시피를 선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을 겨냥한 추천 레시피에 비비고 제품을 소개하며 CJ제일제당이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왕홍인 스마일에니(微笑安妮Annie)는 지난 9일 비비고의 달콤한 불고기 양념 소스, 사골곰탕을 사용한 요리법을 선보였다. 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과 전자상거래 업체 'PChome' 홈페이지 등에 개제됐다. 스마일에니는 "코로나19로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경우가 빈번해졌다"며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겹살과 버섯, 양파, 계란을 넣고 달콤한 불고기 양념 소스로 볶은 볶음밥을 선보였다. 스마일에니는 "불고기 소스는 사과와 배 등이 첨가돼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이라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재료를 낭비할 걱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사골곰탕을 활용한 라면 요리도 소개했다. 스마일에니는 "사골곰탕을 쓰면 집에서 맛있는 사골 라면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며 "사골 국물을 내려면 몇 시간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나노셀 TV'를 앞세워 미국 프리미엄 시장을 평정한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9일 2020년형 LG 나노셀 AI 씽큐 라인업을 발표했다. 미국 시장에서 공개하는 모델은 총 12종. 4K 해상도 제품인△LG 나노81(55·65인치) △LG 나노85(49·55·65·75인치) △LG 나노90(55·65·75·86인치)와 8K 해상도인 LG 나노99(65·75인치) 시리즈가 포함됐다. 가격은 599달러(약 73만원)부터 4999달러(약 609만원)까지 다양하다. LG전자는 4K 해상도의 49·86인치 제품을 우선 선보인다. 이달부터 55~75인치 TV를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LG 나노85 시리즈의 75인치 제품은 9월에 공개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8K TV는 내달 75인치 제품을 먼저 판매하고 6월 65인치를 선보인다. 나노셀은 약 1nm(10억 분의 1미터) 크기의 미세 입자를 TV 패널에 적용한 기술이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위에 미세 입자들을 덧입혀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하고 색을 실제와 가깝게 표현해준다. LG전자는 나노셀 기술을 독자 개발해 2017년부터 해외에서 사용해왔다. 2020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웅제약의 파트너사인 영국 바이오텍 기업 아박타(Avacta)가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한다. 미국 바이오 회사 싸이티바(Cytiva)와 파트너십을 맺고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에 뛰어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박타는 싸이티바와 코로나19 진단 테스트기 개발에 협력한다. 싸이티바는 미국 전자장비 제조사인 다나허(Danaher)가 제너럴일렉트릭(GE)의 헬스케어 생명과학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세운 기업이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관리국(FDA)이 승인한 바이오 의약품 75% 이상이 싸이티바의 제조 기술을 활용할 정도에서 바이오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가 개발할 진단키트는 검사 시간 단축에 초점을 뒀다. 타액을 비롯해 호흡기에서 채취한 샘플로 수 분 안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박타는 진단키트 개발에 단백질 치료제 플랫폼 기술인 아피머를 제공한다. 아피머는 항체와 유사한 특징을 가진 항체유사단백질이다. 기존 항체보다 분자 크기가 약 10분의 1 작다. 아박타는 과거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에 있어 아피머를 사용한 바 있다. 아박타는 내달 말까지 코로나19
[더구루=오소영 기자] 물류회사 지어신 코리아가 주한미군에 납품한 유류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24억원 상당의 벌금을 물게 됐다. 지어신 코리아의 합의로 국내 정유사들을 비롯해 6개 회사가 연루된 담합 사건 관련 소송이 마무리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지어신 코리아가 군납 유류 가격 담합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 200만 달러(약 24억원)를 납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독점금지법을 준수하며 허위 주장 혐의에 따른 민사 소송과 관련해서도 법원에 합의안을 제출했다. 매컨 델러힘 반독점 법무차관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합의는 반독점 클레이튼법을 지키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며 "국민들이 일부 업체의 독점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클레이튼법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지어신 코리아 외에 SK에너지와 GS칼텍스, 한진,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이 유류 가격 담합에 연루됐다고 봤다. 이들 회사가 지난 2005년부터 2016년 사이 이뤄진 주한미군기지 유류 납품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담합했다는 지적이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한진 3개사는 지난 2018년 11월 민사상 손해배상금 1억5400만 달러(약 180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정부 내에서 삼성과 LG 등 현지 진출 기업 근로자들의 입국을 허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노동보훈사회부에 이어 기획투자부가 총리실을 압박하며 보건부 등 관련 부처의 공조를 주문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응우옌 쑤언 푹 총리에게 외국인 근로자들에 특별 입국 절차를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특별 입국 절차란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지방 정부나 인민위원회의 제안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다는 검진 결과가 있으면 해당 기업 직원들의 입국을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기획투자부는 근로자들의 입국을 위해 보건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취업 비자 연장 또한 건의했다. 기획투자부는 외국인 투자 기업에서 일하는 전문가·기술자들의 취업 비자 기간을 늘려 줄 것을 노동보훈사회부에 제안했다. 베트남 사업장으로 발령을 받은 근로자들에 대한 취업 비자 승인도 요청했다. 이들에게 취업 비자를 제공해 현지에 입국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기획투자부의 주장이다. 기획투자부에 앞서 노동보훈사회부는 외국인 근로자 8459명의 선제적인 입국 허용을 요청한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브라질 타우바테 스마트폰 공장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한다. 코로나19 위험 직원을 분류해 2개월간 근로 계약을 중단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현지시간) 3개월간 타우바테 공장 직원들의 임금을 25% 줄인다. 생산·관리직에 있는 임직원과 경영진들의 임금이 모두 줄어든다. 코로나19 위험 그룹에 속한 직원들에 한해 2개월간 근로 계약을 중단한다. 중지 기간에 의료 보험 경감 혜택은 제공되지 않으며 2개월 이후에 고용은 보장된다. 위험 그룹에 해당하는 직원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타우바테 공장 직원의 휴업을 단행한 바 있다. 두 조로 나눠 30일(현지시간)과 31일부터 각각 약 2주간 쉬었다. 지난달 23일부터 인턴사원들도 휴무에 들어갔다. LG전자는 연이은 휴무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2월 26일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후 45일 만인 11일(현지시간) 2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진자는 12일 기준 2만2169명으로 전날보다 1442명 늘었다. 사망자는 12일 기준 1223명에 이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