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의 인도네시아 합작사가 현지 업체와 도로 소유권 다툼에 휘말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크로 효성은 인니 탕그랑 지방법원에서 현지 주형·금형 제조업 시나 마산다 인더스트리(PT.Sinar Masanda Industri·이하 SMI)와 공장 진입로 소유권 분쟁을 진행하고 있다. 삼크로 효성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SMI를 제소했다. 회사가 소유한 탕크랑 공장 진입로에 대해 SMI가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어서다. 삼크로 효성은 1989년 획득한 매매 증서(AJB)를 근거로 든다. AJB는 토지와 주택, 아파트, 상업 건물 등에 대해 공증사무소에서 발행하는 매매 증서다. 공증을 받은 서류로 삼크로 효성의 소유권이 입증됐지만 SMI가 이를 반박하며 도리어 진입로 이용을 방해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지적이다. SMI는 삼크로 효성의 제소에 진입로 봉쇄 조치로 맞섰다. 지난 14일 이후 삼크로 효성의 차량이 다니는 진입로를 모두 막았다. 삼크로 효성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틀 동안 SMI의 일방적인 차단으로 제품을 배송할 수 없었다"며 "1억 루피아(약 790만원)가량 손실을 입었다"고 비판했다. 양사 직원 간 몸싸움도 벌어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탈황설비 입찰 과정에서 자격 미달 업체와 300억원이 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탈황설비 성능 시험에서도 분석값을 임의로 수정해 결과물의 신뢰도를 떨어뜨렸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입찰 서류 미제출' 업체에 기자재 구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지난 2월 실시한 내부감사에서 탈황설비 입찰을 추진하며 자격을 불충족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은 사실을 확인했다. 문제가 된 계약은 2017년 3월과 10월에 체결된 건이다. 탈황설비 성능 개선용 기자재 구매와 설치에 관한 계약으로 각각 규모가 70억5320만원, 245억4373만3500원이다. 서부발전은 두 사업 모두 3차까지 경쟁 입찰이 어려워지자 4차에서 단독으로 참여한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산업환경설비 공사면허를 제출하지 않아 부적격 업체였지만 사업을 맡긴 것이다. 산업환경설비 공사면허는 산업 생산설비나 환경오염물질 처리 시설 등의 공사를 수행하는 업체에게 주어지는 면허다. 재무 상태와 기술인 보유 현황 등을 검토해 일정 기준을 넘겨야 받을 수 있다. 탈황설비 관련 입찰에서도 해당 면허의 보유는 참여 업체의 자격 조건 중 하나였다. 입찰 공고에 명시한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무선 배터리 공유 기술 관련 특허를 내며 차기 아이폰에 이 기능이 탑재될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에 '전자기기간 유도 충전'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 특허는 작년 12월 5일 출원됐다. 무선 충전을 통해 배터리를 나누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사용자는 노트북 맥북에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올려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무선 충전 공유 기능은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 등이 이미 도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선보인 갤럭시 S10 시리즈에 이 기능을 처음 탑재했다. 후면에 다른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자동으로 무선 충전된다. 화웨이는 2018년 메이트 20 프로에 비슷한 기능을 적용했다. 애플은 2015년부터 무선 충전 기술을 연구해왔다. 2018년 7월 미국 특허청에 배터리를 공유할 수 있는 특허를 신청했었다. 지난해 공개한 아이폰11에 해당 기능이 탑재될 수 있다는 추정이 있었지만 상용화되진 않았다. 업계는 애플이 이번 특허 등록으로 무선 충전 기술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차기 아이폰에 무선충전 기술을 접목할지 이목이 집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중국 진코솔라와 롱지솔라에 이어 노르웨이 REC그룹과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로부터 비침해 예비결정을 받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 ITC 행정법 판사는 지난 10일 REC그룹이 한화큐셀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며 예비결정을 내렸다. REC그룹의 엔피크(N-Peak)와 알파(Alpha) 태양광 셀이 한화큐셀의 215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결정이다. 215 특허는 태양광 셀 후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태양광 셀을 투과하는 빛을 다시 내부로 반사시켜 발전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한화큐셀은 지난 2008년 이 기술을 개발해 2012년부터 고효율 태양광 셀인 '퀀텀'을 양산했다. 스티브 오닐 REC그룹 최고경영자(CEO)는 "ITC 결정은 한화큐셀의 특허 침해 주장에 대한 회사의 반박을 확인시켜준다"라며 "자체 개발한 고효율 제품으로 가정과 기업, 지역 사회에 태양광 에너지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ITC는 같은 날 중국 진코솔라와 롱지솔라를 상대로 한 한화큐셀의 소송에서도 비침해 예비결정을 판정한 바 있다. 한화큐셀이 지난해 제소한 세 업체 모두 침해하지 않았다고 1차 결론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의료기기 업체와 협력해 자가격리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치료를 지원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마시모(Masimo)와 갤럭시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마시모 세이프티넷(Masimo SafetyNet™)을 탑재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 마시모 세이프티넷은 클라우드 기반 원격 건강 관리 플랫폼이다. 센서를 통해 환자의 맥박수와 호흡 속도, 산소포화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데이터를 모은다. 원격 진료를 지원하고 코로나19 관련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와 iOS 기반 스마트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마시모는 미국 클리블랜드 소재 유니버시티 병원과 세인트 루크 대학교 의료네트워크 등 주요 기관에 해당 앱을 시범 적용한 바 있다. 지난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센서 허가를 받아 한국 수출도 모색하고 있다. 타헤르 베베하니(Taher Behbehani) 삼성전자 미국법인 모바일 B2B 사업 담당 임원은 "지역 사회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시모와의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갤럭시 스마트폰은 '녹스'를 탑재해 높은 보완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넘으며 3위에 올랐다. 중국 내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며 LG화학의 수주 물량이 덩달아 높아져서다. 17일 중국 금속정보 서비스업체인 상하이메탈마켓(SMM)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설치량이 372.24MWh를 기록했다. 이는 전기차 기준 7110대에 장착되는 것으로 점유율 13.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중국 CATL(43.8%)과 BYD(23.6%)에 이어 3위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LG화학이 선전할 수 있던 배경은 테슬라 전기차 판매고에 있다. LG화학은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3 △모델Y 등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모델3는 지난달 판매량이 1만대를 넘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조사 결과 모델3 판매량은 1만160대로, 전체 신에너지차 판매량(5만6000대)의 약 20%를 차지했다.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선전하는 만큼 핵심 배터리 공급사로서 LG화학과의 파트너십도 강화되고 있다. 테슬라는 그동안 파나소닉의 배터리를 써왔으나 지난 1월 LG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칼텍스가 인도 윤활유 판매법인의 사업 재개 시점을 다음달로 늦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봉쇄령을 연장해서다. 휴업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3위인 인도 윤활유 시장에서 판매 확대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 인도법인은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내달 3일까지 휴업 기간을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필요한 예방 조치를 모두 시행하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쓰자"고 덧붙였다. 뭄바이에 위치한 GS칼텍스 인도법인은 윤활유 브랜드 킥스(Kixx)를 판매한다. 지난 2010년 설립한 인도법인은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해 특화된 트랙터 오일 개발을 비롯해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설립 이후 3년간 연평균 176%의 판매 성장을 이뤘다. GS칼텍스 인도법인은 코로나19에 따른 현지 정부의 봉쇄령에 따라 휴업을 결정하게 됐다. 인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5일 오전 11시 기준 1만1439명에 이른다. 일일 확진자 증가 수는 1000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는 지난 13일 종료 예정이던 봉쇄 조치를 내달 3일로 연장했다. 봉쇄 기간에는 대중교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 탑재량이 1억9400만대를 기록했다. 중저가부터 고가 제품에 AMOLED 탑재를 늘린 가운데 애플은 감소세를 보였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AMOLED 패널 탑재량이 1억94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올랐다. 삼성전자는 AMOLED 디스플레이 탑재 비중을 높여왔다.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 S10·노트10 시리즈는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갤럭시 A90 5G와 A40 등 중저가 제품도 고사양화 전략에 따라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썼다. 중국 업체들도 AMOLED 디스플레이 탑재량이 폭증했다. 화웨이와 샤오미 또한 1년 사이 각각 287%, 120% 폭증한 7300만대, 2000만대를 기록했다. 옴디아는 "중·고가 스마트폰에서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를 AMOLED로 대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애플은 전년 대비 24% 줄어든 5600만대에 그쳐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애플은 지난해 2개 모델에만 AMOLED를 썼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면서 애플의 탑재량 자체 또한 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가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라스베이거스 관광청(The Las Vegas Convention and Visitors Authority·LVCVA)과 컨벤션 센터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540만 달러(약 66억3000만원)로 삼성SDS는 16개 업체를 따돌리고 사업을 수주했다. 관광청은 최근 이사회에서 삼성SDS와의 계약을 의결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는 미국 네바다주 윈체스터에 위치한다. 매년 CES가 이곳에서 열린다. LVCVA는 9억8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를 쏟아 컨벤션 센터 동관을 확장하고 있다. 기존 320만ft²(약 29만7289㎡)에서 140만ft²(약 13만64㎡)를 추가해 전시장을 넓힌다. 지난달 기준 공정률이 77% 이상이며 연내 완공 예정이다. 삼성SDS는 새로 확장되는 전시 공간의 디지털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넥스숍을 적용한 디지털 사이니지와 콘텐츠 관리 시스템 등을 제공할 전망이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시회 위치와 내용 등의 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 육군 공병대로부터 수질인증 허가를 받아내며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 공장 건설에 속도가 붙게 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GM은 미 육군 공병대로부터 수질인증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1월 수질인증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후 약 3개월 만이다. 미국은 수질오염방지법(CWA)에 따라 폐수를 비롯해 오염물질 배출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1977년 만들어진 이 법안은 오염물질을 배출할 계획이 있거나 배출한 회사는 육군 공병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LG화학과 GM은 합작 공장 부지 인근에 습지와 강이 흐르는 만큼 육군 공병대의 승인이 필수적이었다. 이번 허가 획득으로 환경 훼손 우려를 불식시키며 건설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댄 플로레스 GM 대변인은 현지 언론을 통해 "땅 고르기와 부지 정리 등의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공장 건설을 위해 필요한 다른 허가들도 조속히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작 공장은 연간 생산량 30GWh 규모로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들어선다. 양사는 올 초 63만9000㎡ 부지를 매입했다. 7월 착공해 2022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총 투자액은 2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박닌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현지 정부가 후속 조치에 매진하고 있다. 1000명이 넘는 접촉자를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며 격리 조처를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박닌성 코로나19 대응 운영 위원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접촉자 1017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집과 보건 시설, 집중 격리 거점에 격리돼 있다. 위원 회는 "8명은 지역 병원에, 99명은 집중 격리 거점에 보내졌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22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테스트를 실시했다. 14일까지 93명의 테스트를 마쳤으며 모두 음성이었다. 남은 검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위원회는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의 증상과 이동 경로 등도 공지했다. 해당 직원은 마른기침과 발열 증상이 있고 매일 통근버스를 타고 회사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근로 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확진자가 속한 품질 검사 부서 조에는 약 20여 명의 직원이 각각의 테이블에서 떨어져 일했다. 직원은 퇴근 후 주로 집에 돌아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가 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베트남 CMC 그룹의 IT 계열사와 협력해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알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CMC 테크놀로지 솔루션(CMC Technology & Solution CO.,LTD·이하 CMC TS),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 14일 '제조 혁신(Manufacturing Innovation) 2020'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스마트팩토리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SDS는 이날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삼성 넥스트플랜트(Nexplant)를 소개했다. 넥스트플랜트는 기획과 설계, 개발, 생산, 품질 관리 등 전 과정을 관리해주는 플랫폼이다. 공장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이상 현상을 감지한다. 장애 시점을 예측해 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공정을 최적화해 제품 품질을 향상시킨다. 철강, 자동차, 전기, 전자, 섬유,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가능하다. 삼성SDS는 2016년 넥스트플랜트를 출시하고 국내외 공장에 공급해왔다. 넥스트플랜트를 적용한 삼성전기는 유기적인 생산관리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