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미지센서 기술 특허를 침해한 혐의로 싱가포르 카메라 회사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TI(KT Imaging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소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들어가는 이미지센서 모듈 제조와 구조, 패키지 기술 등에 대한 특허 6건을 침해했다는 혐의다. KTI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6건을 무단으로 사용한 이미지센터를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했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와 LG G5 스마트폰은 감광성 칩 패키지 관련 KTI의 특허(특허번호 6590269)를 침해한 제품이라고 지적했다. KTI는 특허 침해 제품에 대한 판매·수입 금지를 요청했다. KTI는 동일한 이유로 미국 휴렛팩커드(HP)와 대만 에이수스(ASUS), 일본 다이나북(Dynabook) 등을 고소했다. KTI의 제소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소송 피로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벌어지는 잇단 특허 침해 소송은 양사에게도 부담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헬스케어 업체 팻 스타츠와 소송을 진행 중이다. 팻 스타츠는 갤럭시 S20 시리즈와 갤럭시 Z플립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티앤씨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해 현지 정부로부터 세금 환급 지원을 받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주하이시 세무 당국으로부터 413만 위안(약 7억1600만원)의 세금을 환급받았다. 이번 지원은 주하이시가 코로나19 대응을 도운 기업에 세금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추진하며 이뤄졌다. 효성티앤씨는 광둥 공장에서 마스크와 마스크 이어 스트랩에 쓰이는 크레오라를 생산해 공급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효성티앤씨의 안정적인 크레오라 생산으로 수요에 대응할 수 있었다는 게 주하이시의 지원 배경이다. 크레오라는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다. 2010년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원상회복률이 97%에 이르며 뛰어난 신축성을 가져 란제리와 스타킹, 청바지, 기저귀 등에 활용된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003년 광둥성 주하이시에 스판덱스 공장을 지었다. 13만m²(3만9325평) 규모로 연간 1만8000t의 스판덱스를 생산했다. 2015년 1만t 증설을 추진해 생산량을 늘렸다. 효성티앤씨는 광둥 외에 취저우, 자싱, 주하이에 스판덱스 생산법인을 가동하고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수요가 늘고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투자를 재개해서다. PC 또한 가정·학습용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은 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23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고객과 당사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서버용 반도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리스크가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트리밍 서비스와 비대면 수요 등이 발생하면서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투자를 재개하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SK하아닉스는 중장기적으로 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원격 시스템을 경험했고 정부와 기업체들도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서버용 반도체 수급 전망은 상당히 견조하다"고 밝혔다. PC용 반도체 수요도 올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가정용·학습용 PC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히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PC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에너지가 5월 쿠웨이트 원유 구매량을 줄일 것으로 관측된다. 중동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를 이뤘고 업황 악화로 가동률을 하향 조정하면서 수요가 감소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내달 쿠웨이트산 원유 수입 규모를 축소할 전망이다. OPEC+가 감산을 잠정 결정하며 쿠웨이트의 공급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OPEC+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 간 협의체다. 이들은 지난 12일 긴급 화상회의에서 5~6월 두 달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요가 줄자 공급 과잉을 해소하려 나섰다. 970만 배럴은 OPEC+가 결정한 감산·증산량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SK에너지도 업황 악화로 가동률을 하향 조정하며 원유 수요 자체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SK에너지는 지난달부터 울산 정제공장 가동률을 기존 100%에서 85%로 낮췄다. 가동률이 80%대로 낮아진 건 글로벌 금융위기가 절정이던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정유사들은 정제마진 악화로 석유제품을 팔아도 손해를 보고 있다.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값과 수송·운영비 등 비용을 뺀 싱가포르 복합정제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중국, 일본, 러시아, 이탈리아 전력회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을 알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러시아 로세티(Rossetti),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GCC), 일본 텝코(TEPCO), 이탈리아 에니(ENI)·테르나(Terna) 등 5개 업체와 화상회의를 가졌다. 한전에서는 최한열 동북아연계 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각국의 대응 현황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자 로세티의 주도로 마련됐다. 특히 러시아는 하루에 신규 확진자가 5000명 이상 증가하며 코로나19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오전 기준 누적 확진자는 5만7999명에 이른다. 최 실장은 한전에서 그동안 실시한 코로나19 대책을 소개했다. 한전은 마스크 상시 착용, 근무자 간 2M 이상 거리 유지, 재택 근무조간 교우·대면 회의 금지 등의 수칙을 정하고 시행해왔다. 2월 25일 한전 남해지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도 건물을 27일까지 임시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했다. 코로나19 환자가 집중된 대구 소재의 한전 대구본부는 자체적으로 '코로나 종식 328' 운동 계획을 세워 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가 러시아 최대 유통업체와 손잡고 '현대(HYUNDAI)' 브랜드를 부착한 가전 수출을 확대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메를리온(Merlion)과 가전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메를리온을 통해 유통하는 '현대' 브랜드의 가전 종류를 늘린다. 기존에 TV와 오디오·비디오 시스템 외에 냉장고,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오븐, 믹서기, 토스터, 다리미, 밥솥 등 소형부터 대형 가전까지 대거 수출한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2002년부터 아웃소싱 방식으로 조달한 가전제품에 현대를 달아 수출해왔다. 1개국에 딜러 업체 1곳을 선정해 독점 판매권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30여 개가 넘는 딜러와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 제품을 유통했다. 메를리온과는 지난 2017년 9월 계약을 체결했다. 메를리온은 TV와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의 독점 판매권을 확보해 그해 4분기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제품 종류를 늘려 러시아 가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1992년 설립된 메를리온은 러시아에서 컴퓨터와 가전, 사무용 가구, 문구류 등을 여러 제품을 유통해왔다. 러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 통근버스 기사가 베트남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한 혐의로 현지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베트남 공공보안부 교통경찰국은 22일(현지시간) "바짱-랑손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한 버스 기사(32세)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지난 16일 삼성 박닌 직원들을 태운 통근 버스를 몰았다. 오전 7시께 '바짱-랑손' 고속도로의 교차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했다. 역주행 모습은 다른 자동차의 블랙박스에 찍혔다. 사진이 소셜네트워크t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사회적 비난을 샀다. 현지 법령에 따르면 고속도로 역주행 차량 운전자는 1600만~1800만동(약 84~95만원)의 벌금에 처한다. 5~7개월 동안 운전면허가 중지된다. 한편,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주요 계열사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스마트폰 제조 기지인 타이응우옌성(SEVT)·박닌(SEV) 생산법인과 호찌민 가전복합단지(SEHC)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박닌에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장을 가동하고, 삼성전기는 베트남에서 스마트폰 메인기판(HDI)과 카메라 모듈을 생산 중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영국 보안솔루션 개발 업체 트로스토닉((Trustonic)과 협력을 넓히며 스마트폰의 보안 성능을 향상시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트로스토닉과 보안 솔루션 공급 계약을 갱신했다. LG전자는 향후 스마트폰에 트로스토닉의 △보안 플랫폼 TSP(Trustonic Secured Platform) △소프트웨어형 솔루션 TAP(Trustonic Application Protection) △ALPS(Asset Lifecycle Protection Service)를 탑재한다. TSP는 독립된 보안영역에서 중요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TEE(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입출력 보안기술인 TUI(Trusted User Interface)를 제공한다. 모바일 인증서와 디지털 ID 등 주요 정보를 독립된 영역에서 처리해 해커나 악성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접근을 차단한다. TAP는 LG페이를 비롯해 앱에 들어간다. 스마트폰 내부에 개별 보안키를 설정하고 인증 시스템을 구축해 개인 정보를 보호한다. ALPS는 스마트폰 분실 시 잠금 기능으로 개인 정보를 빼내지 못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트로스토닉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완성차 회사 폭스바겐이 중국 3위 배터리 업체인 궈시안 하이테크의 지분 30%를 산다. 궈시안 하이테크의 배터리를 공급받고 현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이 공급선 다변화에 시동을 걸며 중국용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했던 CATL뿐 아니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지위도 축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7억4000만 달러(약 9116억원)를 들여 궈시안 하이테크의 지분 30%를 매입한다. 이사회에서 매입 계획을 의결했으며 향후 중국 정부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지분을 살 계획이다. 매입이 성사되면 폭스바겐은 창업자 리젠(지분 25%)을 넘어 궈시안 하이테크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2006년 중국 허페이시에 설립된 궈시안 하이테크는 CATL과 BYD에 이어 3위 배터리 회사다. 선전 중권거래소 상장사로 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만들었으나 2016년부터 삼원계로 확장했다. 지난 1월 17일 기준 시가총액이 28억 달러(약 3조2000억원)에 이른다. 폭스바겐의 지분 매입설은 올 초부터 제기됐다. 1월 폭스바겐이 궈시안 하이테크의 지분 20%를 매입하려 한다는 보도가 있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가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럭셔리 세단 '루시드 에어'의 겨울 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차 출시를 서두르며 LG화학과의 협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 모터스는 미국 미네소타주 북부에서 루시드 에어 프로토타입 2대(베타4와 베타5)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영하 27도까지 내려가는 극한의 상황에서 원형·핸들링 트랙뿐 아니라 눈길, 빙판 등 네 가지 코스를 주행했다. 루시드 모터스는 이번 테스트로 미끄러짐 현상을 방지하는 ABS(Anti-lock Braking System), 타이어가 공회전하지 않도록 구동력을 제어하는 TCS(Traction Control System) 등의 안전 기능을 점검했다. 루시드 에어에 탑재한 LG화학의 배터리가 강추위로 성능·효율이 저하되지 않는지도 살폈다. 루시드 모터스는 주행 테스트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지난 21일 유튜브에 올렸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조회 수 6000회를 넘었다. 루시드 모터스 측은 "최악의 환경에서 루시드 에어가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하도록 문제점을 찾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겨울 테스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의 러시아에서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라인업을 늘리고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러시아 유통사인 에코플라스틱(Ekoplastiks)과 협력해 루센(LUCENE) LC565F를 선보인다. 루센은 고무의 탄성과 플라스틱의 가공성을 모두 갖춘 고부가 합성수지 POE의 브랜드명이다. LG화학이 이번에 선보인 LC655F는 독자 개발한 메탈로센 촉매 및 공정 기술로 제조됐다. LG화학은 메탈로센 촉매·공정 기술로 고분자의 미세 구조를 정밀하게 제어해 선형저밀도 폴리에틸렌(LDPE)과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해왔다. POE도 그중 하나다. LC655F는 내충격성이 우수하다. 가공성이 뛰어나고 고탄성을 지녀 자동차 내외장재, 신발, 전선 등에 사용될 수 있다. LG화학은 2008년 세계에서 네 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POE를 상업화한 후 투자를 지속해왔다. 지난 2018년 충남 대산 공장에 약 4000억원을 들여 POE 증설을 마쳤다. 연간 생산량은 9만t에서 29만t으로 늘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해 다우케미칼, 엑슨모빌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라섰다. LG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로열더치쉘이 중국 에너지 그룹 GCL(Golden Concord Holdings Limited)을 등에 업고 중국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을 공략한다. 합작사를 세우고 쉘이 공급한 LNG를 판매한다. 쉘이 중국 판로를 확보하면서 LNG 캐나다 프로젝트의 현지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쉘은 GCL과 중국에 LNG 공급·판매를 위한 기본 협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 양사는 중국 동부 지역에 합작사를 세우고 LNG를 판매한다. 쉘이 LNG를 공급하고 GCL이 이를 운반할 수송 터미널을 제공한다. GCL은 중국 장쑤성에 짓고 있는 LNG 터미널을 활용해 쉘의 제품을 운송한다. 이번 협력으로 쉘이 LNG 캐나다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LNG를 중국 시장에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LNG 캐나다는 캐나다 서부 해안에 연간 1400만t 규모의 액화플랜트를 짓고 천연가스를 조달해 LNG로 액화, 판매하는 사업이다. 쉘이 가장 많은 지분인 40%를 보유한다.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가 25%, 일본 미쓰비시·중국 페트로차이나(CNPC)가 각각 15%, 한국가스공사가 5%를 갖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