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 시리즈를 포함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반도체 패키징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는 혐의로 미국 특허관리회사(NPE)로부터 또 소송을 당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벨 노던 리서치(Bell Northern Research·BNR)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텍사스서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아메리카를 피소했다. 여러 칩을 위로 쌓아 실장 공간을 줄이는 멀티칩패키지(MCP)와 멀티칩모듈(MCM)에 관한 특허 2건(특허번허 6963129, 6858930)를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129와 930 특허는 각각 2005년 11월, 2월에 발행됐다. BNR은 삼성전자가 라이선스 계약이 만료된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양사는 2011년 두 특허를 포함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기간이 종료됐고 삼성전자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으나 BNR의 특허를 썼다는 지적이다. BNR이 문제 삼은 제품은 갤럭시 S10+·5G, S9·S9+, 노트 8·9 등 S·노트 시리즈다. BNR은 특허 침해 제품의 미국 수입과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삼성전자와 BNR의 악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BNR은 작년 8월 텍사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가 브라질 교육 업체에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공급해 보험 설계사들의 원격 훈련을 지원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ENS(Escola de Negócios e Seguros)에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납품한다. ENS는 브라질 교육 콘텐츠 제공 회사로 보험 대리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최근 100만 헤알(약 2억1900만원)을 투자해 보험 설계사를 위한 원격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SDS는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공급해 ENS의 사업을 지원한다. 보험 설계사는 언제 어디서나 교육에 참여하고 강의 자료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설계사, 강사 간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원격 교육은 대세가 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재택근무가 늘고 회의와 교육 등도 비대면으로 시행되고 있다. 삼성SDS는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분야의 선도 주자로 비대면 문화의 확산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의 솔루션 넥스숍(NexshopTM)은 다양한 분야의 적용되고 있다. 넥스숍은 고객의 성별, 나이, 행동 등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에서 유방암·전이성 위암 치료제 온트루잔트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공급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견조한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박상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장은 미국 헬스케어 전문지인 AJMC(The American Journal of Managed Care)와의 인터뷰에서 "(온트루잔트) 수요를 충족할 정도의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공급 우려를 부인했다. 온트루잔트는 제넨텍이 개발하고 다국적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온트루잔트의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 그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온트루잔트의 미국 출시가 계획대로 진행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온트루잔트는 작년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그해 7월 개발사인 제넨텍과 특허 분쟁을 종결하고 이달부터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박 본부장은 "환자와 의료보험자, 공급자들의 수용도가 눈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주력 제품인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가격이 유럽에서 하락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국제유가 감소로 가격이 떨어지며 국내 대표 화학사인 양사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7일 러시아 시장조사기관 켐카우리얼(Chemcourier)에 따르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ABS는 17일 기준 남유럽에서 t당 1150~1200유로(약 153~160만원)에 판매됐다. 지난달 말 가격이 1400유로(약 186만원) 이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00유로 넘게 떨어진 셈이다. ABS는 고부가 합성수지로 충격과 열에 강하며 성형성이 우수하고 광택도 뛰어나다. 자동차와 가전, IT 제품의 주요 소재로 쓰인다. 켐카우리얼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원재료값 하락으로 이달 들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유럽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며 이달 초 정점을 찍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유럽의 누적 확진자 수는 24일 오후 6시 기준 122만3790명, 사망자 수는 11만6958명에 달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사망자 수는 각각 2만5969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청원 사이트에 LG전자가 스마트폰의 부트로더 잠금 해제 기능을 국가·이동통신사에 따라 차별하지 않고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드로이드가 지향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서 개발자들이 사용자에게 맞는 스마트폰을 만들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안드로이드 개발자는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 "LG전자는 전 세계 개발자들에 부트로더 잠금 해제를 지원해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부트로더는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다. 부트로더를 활용하면 기기의 사용 형태를 바꾸고 운영체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읽기 전용 메모리(ROM)를 쓰지 않고 사용자가 원하는 메모리를 설치 가능하다. 한마디로 사용자 취향에 맞는 스마트폰을 구현할 수 있는 셈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부트로더가 막혀있어 개발자들이 잠금 기능 해제를 요구해왔다. 이번 청원에서 개발자가 하는 주장도 다르지 않다. 개발자는 "LG전자는 전 세계 개발자를 지원하는 데 지나치게 보수적이었다"며 "부트로더 잠금 해제는 시장·이동통신사 별로 제한돼 전 세계 99% 개발자가 해제를 지원받을 수 없었다"고 지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용호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대표이사(전무)가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5조' 석유화학단지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5일 인니 투자조정청(BKPM)이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 등장해 현지 정부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가장 큰 이슈였던 부지 확보와 인허가에 대해 인니 정부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특히 BKPM은 유관 정부 기관들과 원활한 조율을 통해 인니 규정에 맞게 문제를 해결해줬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 교통부 토지청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롯데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향후에도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인니 석유화학단지 건설은 2011년 2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밤방 유도요노 인니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신 회장은 석유화학 투자에 협조를 요청했고 이때부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롯데케미칼은 2013년 인니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 공장 인근 부지를 사기로 결정했으나 가격 문제로 난항을 겪었다. 부지가 '철강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시아 허브 공항' 도약을 목표로 추진됐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환승 투어 프로그램이 리베이트와 부적절한 판촉 행위로 얼룩졌다. 용역 업체가 2년 동안 4200만원 이상을 수수하고 계열사 티켓을 투어 승객에게 팔았지만 공사는 익명 제보가 있기 전까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공사의 감시망에 구멍이 뚫리면서 인천공항의 신인도가 떨어지고 애꿎은 승객만 피해를 입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환승 투어 운영사는 지난 특정 음식점으로부터 2018년 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총 4238만7000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했다. 용역 업체가 참여 승객에게 1인당 식사비로 7달러(약 8600원)를 받고 이를 음식점에 주면 해당 가게가 그 대가로 인당 1달러(약 1200원)를 주는 방식이다. 용역 업체가 가게로부터 받은 돈은 월 100~220만원에 이르렀다. 환승 투어는 공사와 서울시가 24시간 이내에 환승하는 외국인 승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경복궁-인사동 △명동-남대문 등 주요 관광지를 도는 투어가 포함된다. 용역 업체는 2018년 1월 1일 공사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2년간 환승 투어를 총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코트라(KOTRA)가 특허관리회사(NPE)의 무차별 소송에 대비해 특허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애플이 패소한 페이스타임(Face Time) 소송을 거론하며 NPE 업체의 특허 매입 현황을 살피고 원천·표준 특허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코트라는 지난 21일 유니파이드 페이턴츠(Unified Patents)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전체 특허 소송 중 58%에 해당하는 1944건이 NPE가 연루된 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8년과 비교해 전체 특허 소송 건수는 줄었으나 NPE가 관여한 신규 소송은 증가했다"며 "올해 1분기에도 2018·2019년 같은 분기 대비 NPE 관여 소송 건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이테크 특허 소송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전체 특허 소송 중 60%가 첨단 기술에 관련된 건이었고 이 중 90%는 NPE가 제기했다. 올해 1분기에도 하이테크 특허 소송 비중은 61.4%였으며 약 87%는 NPE가 냈다. NPE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IT 업계는 위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애플의 페이스타임 소송이다. NPE 업체인 버넷엑스가 지난 2010년 애플을 제소하며 소송이 시작됐다. 아이폰과 아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올해 무난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작년보다 소폭 줄어든 1928억 달러(약 238조1000억원)로 추정된다. 견조한 메모리 수요로 반도체 실적이 뛰며 스마트폰 사업의 하락세를 만회할 전망이다. 26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레피스(Trefi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총 매출이 약 1928억 달러로 작년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매출은 2017년 2119억 달러(약 261조6900억원)에서 이듬해 2216억 달러(약 273조6700억원)로 오른 후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1971억 달러(약 243조4100억원)까지 떨어졌다. 올해에도 이보다 줄지만 작년보다 감소 규모는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 부문 별로는 반도체가 약 550억 달러(약 67조9200억원) 매출을 기록해 작년 대비 6% 오를 것으로 보인다. IM(IT·모바일) 부문은 약 780억 달러(약 96조3300억원), CE(소비자가전) 부문은 약 350억 달러(약 43조22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은 약 240억 달러(약 29조6400억원)로 전망된다. 트레피스는 "코로나19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첫 5세대 이동통신(5G) 지원 태블릿PC인 아이패드 프로 5G에 주력 공급사인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치고 패널 수주에 성공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5G 모델에 탑재되는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을 공급한다. 신제품은 5G를 지원하는 애플의 첫 태블릿PC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보다 밝기와 에너지 효율, 응답속도 모두 향상된 미니 LED 디스플레이(12.9인치)를 탑재했다. AI4바오닉 칩셋도 장착했다. 당초 올해 출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으며 내년 1분기로 연기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애플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수주량을 늘린다. LG디스플레이는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차기 애플 제품에도 패널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전문가로 꼽히는 TF인터내셔널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지난 2월 "애플이 2~3년간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제품군을 4~6개 출시할 계획"이라며 "LG디스플레이와 대만의 GIS가 중요한 공급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정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멈춰선 현지 공장 재개를 위해 당국과 협의에 나섰다. 현지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령 조치를 완화하자 삼성전자도 재가동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타밀나두 주정부와 공장 재개를 협의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노이다와 첸나이 공장을 지난달 23일부터 폐쇄했다. 당초 25일까지 폐쇄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봉쇄령 조치를 내달 3일로 연장하면서 셧다운 기간도 길어졌다. 5주 이상 문을 닫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공장 재개를 앞당기기 위해 현지 지방 정부에 협조를 구한 것으로 보이다. 마침 인도 정부는 20일부터 집중 발병 통제 지역이 아닌 경우에 봉쇄 조치를 완화했다. 농·축산업과 특별경제지역 산업시설, 건설, 전기·배관공 등의 분야의 활동을 일부 허용했다. 정부가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자 삼성전자도 가동 재개를 촉구한 것이다. 생산 차질을 최소화해 수익 개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8년 준공된 노이다 공장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의 핵심 거점이다. 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 기지로 연간 1억대 이상이 만들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 공장이 위치한 괴드시가 특별경제구역 선정된 가운데 이를 두고 헝가리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견을 보였다. 야당 소속인 괴드시 시장이 정부의 결정으로 세수가 줄었다며 특별경제구역 지정을 반발하자 여당 출신의 부처 장관은 삼성SDI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강조하며 맞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발로그 차바 헝가리 괴드시 시장은 현지 정부의 특별경제구역 지정 결정에 반대를 표명했다. 특별경제구역으로 선정되면 괴드시에 있는 삼성SDI에 대한 세금 징수와 규제 권한이 시에서 주정부로 넘어가게 된다. 괴드시 입장에서는 삼성SDI로부터 거둬들인 막대한 지방세를 받을 수 없게 돼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본보 2020년 4월 21일 참고 [단독] 삼성SDI 배터리공장, 헝가리 첫 특별경제구역 지정…'특급지원 기대'> 차바 시장은 현지 매체인 헝가리 투데이(Hungary Today)를 통해 "세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세금을 (주정부에서) 가져가고 정작 삼성SDI 공장은 괴드시에 있어 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며 "브뤼셀(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이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차바 시장은 작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공장 증설 현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