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빅데이터 분석에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에 투자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빅스트림 솔루션에 투자를 단행했다. 빅스트림 솔루션이 조달한 자금은 총 1910만 달러(약 233억원)로 양사 외에 미국 투자회사 코타캐피탈과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팹리스) 자일링스도 투자에 참여했다. 회사별 투자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2015년 설립된 빅스트림 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회사다. 조달 자금으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플랫폼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새 소프트웨어는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변경하거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없이 플랫폼의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해 대기 시간을 줄이도록 지원한다. 빅스트림 솔루션은 과거 삼성전자와 스마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개발에 협력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투자도 스마트 SSD 개발의 인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SSD는 중앙처리장치(CPU)의 개입을 줄이고 데이터 저장장치를 지능화해 속도와 효율성을 높인 것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2분기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한다. 신가전 사업을 강화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비중을 높여 코로나19 리스크에 대응한다. LG전자는 2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매출과 수익성은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는 해외 공장 가동 중단과 유통망 폐쇄로 타격이 불가피하다. 중남미와 아시아 등에서 봉쇄령이 확대되고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있는 북미와 유럽 또한 유통망이 닫혀있다. TV가 주축인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도쿄올림픽을 비롯해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연기돼 판매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또한 코로나19로 시장 침체가 예상된다. LG전자는 국내 매출을 확대해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LG전자는 "보통 H&A의 매출 비중은 해외 65%, 한국 35%지만 1분기는 해외 60%, 한국 40%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분기부터 실적 악화를 전망했다.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커지며 TV와 모바일 등 주요 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반도체가 실적을 떠받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불확실성에 하반기 전망 '안갯속' 삼성전자는 2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부터 주요 제품 수요에 대한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는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언제 완화될지는 아직도 가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례적으로 반도체 제품별 연간 전망치도 발표하지 않았다. 그만큼 코로나19의 리스크가 크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재택근무 증가로 서버와 PC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모바일 시장 둔화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실적이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트 사업에 대해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과 매장·공장 폐쇄 영향으로 핵심 제품의 판매량과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TV는 도쿄 올림픽과 유로2020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연기로 2분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반도체 업체 AMD가 2022년 출시되는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에 DDR5 D램을 탑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고용량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가 DDR5 양산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CPU 제조사인 AMD의 탑재 로드맵이 나오며 DDR5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2022년 출시 예정인 젠(Zen)4 아키텍처 기반의 CPU에 DDR5 D램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DDR5는 고용량과 고성능, 저전력의 강점을 가진 차세대 D램이다. DDR D램은 데이터 전송 속도에 따라 DDR, DDR2, DDR3, DDR4, DDR5 등으로 분류되는데 DDR5는 최신 D램 중 가장 빠른 데이터 처리 성능을 자랑한다. 최대 전송 속도는 6400Mbps로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DDR4보다 2배가량 높다. 모듈 당 최대 대역폭은 DDR4(3200Mbps)보다 25% 이상 향상된 4800Mbps에 이른다. 칩 하나당 집적 밀도도 최소 8Gb(1GB)부터 시작해 16GB 이상 고용량 메모리 탑재가 가능하다. AMD는 고용량 메모리의 니즈가 높아지며 DDR5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특허관리업체(NPE)와 잇단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D램 기술 확보에 나섰다. 작년 말 폴라리스 이노베이션에 이어 최근 램버스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석권한 국내 업체들과 기술 격차 좁히기에 박차를 가하며 한국을 위협할 잠재적인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XMT는 램버스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램버스는 메모리 반도체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한 NPE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퀄컴 등과 특허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세부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CXMT는 이번 계약으로 램버스가 가진 D램 제조 기술 관련 특허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CXMT는 D램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말에는 폴라리스 이노베이션과 손을 잡았다. 폴라리스 이노베이션은 캐나다 특허괴물 와이랜 자회사다. CXMT는 폴라리스 이노베이션이 가진 독일 지멘스 계열의 반도체 회사 인피니온의 D램 특허 사용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연이은 특허 계약으로 D램 공정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CXMT는 2016년 5월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퓨어셀이 중국 쓰촨 CNNC 중허궈싱커지(Sichuan CNNC Guoxing Technology Co., Ltd)와 '3900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연료전지를 공급하고 세계 최대 에너지 시장인 중국 공략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어셀이 쓰촨 CNNC 중허궈싱커지(Sichuan CNNC Guoxing Technology Co., Ltd)와 중국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다. 쓰촨 CNNC 중허궈싱커지는 중국핵공업그룹(CNNC)의 자회사로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4단계에 걸쳐 총 23억2000만 위안(약 39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중국 랴오닝성에 2030년까지 연간 1만500t의 수소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다. 제조업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수소를 활용한 발전방식이 유력하다. 1차 투자에 따른 연간 생산 가치는 약 4억1000만 위안(약 7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발전 용량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쓰촨 CNNC 중허궈싱커지는 작년 9월 중국 랴오닝성 밍산 당국과 투자 협정을 체결하고 연료전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짝퉁 갤럭시 폴드'로 논란을 빚은 에스코바르 Inc와의 인터넷 도메인 분쟁에서 이겼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아시아도메인주소분쟁해결센터(ADNDRC)로부터 에스코바르 Inc와의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ADNDRC는 삼성전자가 주장한 에스코바르 Inc의 사이버 스쿼팅 혐의를 인정했다. 사이버 스쿼팅이란 유명 회사나 상표, 제품 이름과 동일한 인터넷 도메인을 투기·판매 목적으로 선점하는 행위를 말한다. 에스코바르 Inc는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Samsung.com)와 유사한 'RIPSamsung.com'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했다. '삼성'이라는 회사명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유사 사이트로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는 게 삼성전자의 지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2일 ADNDRC에 에스코바르 Inc를 제소했고 한 달 만에 승소했다. 에스코바르 Inc는 최근 '가짜' 갤럭시 폴드를 판매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회사는 '에스코바르 폴드2' 128GB와 512GB 모델을 각각 399달러(약 49만원), 549달러(약 67만원)에 판매했다. 후면과 힌지를 금장 스티커로 장식해 외관만 갤럭시 폴드와 다를 뿐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잡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LFP를 유럽에 선보이고 테슬라에 이어 네덜란드 버스 제조사에 공급을 확대한다. 국내 업체들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뚫지 못한 틈새시장을 중심으로 세를 확장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이 유럽에서 CTP(Cell To Pack) 기술을 적용한 LFP 배터리를 출시한다. 기존 LFP 배터리는 철을 양극재로 사용해 폭발 위험이 적다. 원가도 낮아 비용 절감에 유리하지만 NCM보다 에너지 밀도가 낮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CATL은 이를 보완하고자 CTP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셀과 모듈, 배터리 팩으로 구성된 단위 구조에서 모듈을 없애거나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셀에서 곧바로 배터리팩을 구성하는 패키징 기술로 사라진 모듈 단계만큼 셀을 더 넣을 수 있어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다. 업계는 CTP 기술을 활용하면 LFP 배터리의 팩 기준 에너지밀도를 kg당 135Wh에서 145Wh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 주류인 NCM523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다. CATL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트레비치에 2600만원 상당을 기부한 데 이어 7200여 만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공조하며 체코에서 원전 수주에 열을 올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트레비치에 150만 코루나(약 7200만원)을 기증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보호 장비 구매와 방역 등에 쓰인다. 트레비치뿐 아니라 이반지체, 나므네슈티 나트 오슬라보우 등 인구 지역의 코로나19 예방에도 투입된다. 앞서 한수원은 트레비치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고자 54만5000코루나(약 2600만원)를 기부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4월 21일 참고 한수원, '체코 원전 예정지'에 코로나 극복 기부금 전달> 파벨 파찰 트레비치시 시장은 "한국은 코로나19에 잘 대처한 모범 사례"라며 "한수원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체코는 한때 하루 확진자가 300명 이상 발생하며 코로나19가 빠르게 번졌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404명, 사망자는 221명에 이른다. 한수원은 이번 지원으로 체코에서 인지도를 쌓고 원전 수주전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유잉구커지(云英谷科技)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투자를 위해 340억여 원을 조달했다. 지난해 OLED DDI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추가 자금 확보로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며 삼성전자가 독점한 시장에 균열을 낼지 주목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잉구커지는 2820만 달러(약 346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중국 치밍 벤처 파트너스의 주도 아래 샤오미, AVIC 인터내셔널, 노던 라이트 벤처 캐피탈, 미국의 퀄컴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2012년 5월에 설립된 유이우커지는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다.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동하는 구동칩(DDI)과 DDI에 신호를 전달해 화면을 제어하는 타이밍컨트롤러(T-Con·티콘) 등의 기술을 갖고 있다. 관련 특허만 60개 이상 냈다. 이번 조달 자금은 AMOLED DDI 설계 연구와 개발 등에 쓰인다. 유잉구커지는 작년 하반기부터 OLED DDI를 소량 생산해왔다. 이번 자금 조달로 OLED DD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고객사들에 납품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에서 OLED 수요가 늘어나면서 OLED DDI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2020년형 올레드·나노셀 TV에서 어드밴스드(Advanced) HDR을 제외했다. 제작자 의도로 살린 필름메이커 모드와 HDR의 대세로 잡은 돌비 비전(Dolby Vision), HDR 10을 지원해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분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020년형 올레드와 나노셀 TV에 어드밴스드 HDR을 뺐다. HDR은 화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어두운 부분을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어드밴스드 HDR은 HDR의 포맷 중 하나로 LG전자 TV에 탑재됐었다. LG전자는 어드밴스드 HDR을 빼고 필름메이커 모드를 추가했다. 필름메이커 모드는 감독이 의도한 색감과 분위기를 살려 보여준다. UHD얼라이언스가 지난해 발표한 영상 모드로 초당 24프레임으로 제작된 영화를 TV에서 재생하는 과정에서 화면이 뭉개지지 않고 정확한 색상을 표현하도록 지원한다. HDR 10과 돌비 비전 기반 콘텐츠가 대세로 자리 잡은 점 또한 LG전자가 어드밴스드 HDR을 제외한 이유다. LG전자는 2016년 출시 제품부터 가장 보편적인 HDR 규격인 HDR 10과 미국 돌비가 만든 돌비 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 고순도테라프탈산(PTA) 공장을 잠정 폐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요가 하락한 가운데 중국발 증설까지 겹쳐 업황이 둔화돼서다. 시황 침체로 급기야 공장 문을 닫으며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의 신남방 진출 전략에도 제동이 걸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파키스탄법인(Lotte Chemical Pakistan Limited)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카라치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장 셧다운을 발표했다. 회사는 성명서에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가동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폐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주력 제품인 PTA 시황이 꺾이면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PTA는 원유 정제를 통해 얻어지는 파라자일렌(PX)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중간 재료다.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와 페트병(PET), 필름 등의 주요 원료로 쓰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폴리에스터 기업들은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산이 지연되며 중국 PTA 재고는 증가하는 추세다. 수요는 줄어드는데 공급은 거꾸로 늘고 있다. 중국은 작년부터 대규모 PTA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화섬신식망에 따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