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웅제약의 파트너인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Avacta)가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와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를 개발한다. 싸이티바에 이어 아데프트릭스와 손을 잡으며 진단키트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박타는 아데프트릭스와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개발에 협력한다. 항원 진단키트는 콧물과 가래 등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리면 검체에 들어있는 항원이 키트에 있는 항체와 결합해 감염 여부를 표시해준다. 검체에 시약을 떨어뜨려 코로나19에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를 증폭시켜 분석하는 방식인 유전자 증폭검사(RT-PCR)보다 검사 시간이 단축된다. 통상 10분 안팎이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정확도가 80% 정도로 낮다. 아박타는 아데프트릭스의 BAMS 플랫폼을 활용해 항원 진단키트를 만든다. 감도를 높여 정확도를 개선하고 하루 수백 개의 샘플을 검사할 수 있다고 아박타 측은 전했다. 양사는 진단키트를 개발해 내달 임상과 규제 승인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아박타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진단키트 시장이 커지면서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싸이티바와 코로나1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일본 의료기관에 기증한 가운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의사 가운과 수건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어서다. 엄격한 위생 관리가 요구되는 병원에서 스타일러의 기능을 칭찬하며 LG전자는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일본법인은 지난달 30일 홈페이지에 현지 의사들의 스타일러 사용 후기를 전했다. 일본 도쿄 소재 츠치야 패밀리 클리닉에서 일하는 의사가 등장해 스타일러 사용 경험을 설명했다. 마사요시 츠치야 소아과 전문의는 "매일 가운을 세탁하지 않아도 고온 증기로 쉽게 소독할 수 있다"며 "깨끗한 가운으로 환자를 맞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건과 담요를 소독해 일상에서의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카나 츠치야 피부과 전문의는 "바쁠 때도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하고 팽팽한 옷으로 깨끗한 인상을 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스타일러를) 강력히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카나 츠치야 전문의는 스타일러를 활용한 의류·침구 관리의 편의성도 호평했다. 그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등은 눈에 보이지 않아 옷·침구를 관리하기 쉽지 않다"며 "스타일러를 활용해 스위치 하나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지난 1년 반 동안 채용한 정규직 인원의 4분의 1이 재직자 가산점을 받아 합격한 사실이 드러났다. 직무 능력과 재직 기간 등 별도의 기준 없이 재직자라는 이유만으로 가점을 부여해 합격시켜 공정 경쟁 원칙을 훼손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원자력의학원은 2018년 4월 23일 재직자 가산점 제도를 도입한 후 지난해 말까지 총 16명에 가점을 적용해 합격시켰다. 같은 기간 정규직 채용 인원인 60명의 27%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세부적으로 무기계약직 11명, 별정직 5명이 가산점을 받았다. 원자력의학원은 장애인이나 원내 근무 중인 별정직, 무기계약직이 정규직 채용에 응시할 시 전형별 만점을 기준으로 5%의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신설 초기에는 1·2차 합산 점수에 가산점 10점을 줬지만 작년 1월 수정됐다. 해당 제도의 혜택을 받은 16명 중 절반은 가산점이 없었다면 합격이 불가능했다. 가산점 적용으로 2차 필기시험 전형에서 평균 순위가 6.4등 상승했다. 3차 최종 전형에서는 평균 5.5등이 올라 합격권에 들었다. 원자력의학원이 운영하는 가산점 제도는 재직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점을 줘 채용의 공정성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갤럭시S20+가 속도 테스트에서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지원 기기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엑시노스의 성능이 스냅드래곤과 비교해 뒤떨어진다는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명 스마트폰 유튜버 '폰버프(PhoneBuff)'는 지난달 25일 퀄컴 스냅드래곤 865와 삼성전자 엑시노스 990을 각각 탑재한 갤럭시 S20+ 성능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1일 오후 1시 기준 조회수 12만회를 넘어섰다. 폰버프는 스냅드래곤과 엑시노스를 장착한 S20+를 나란히 놓고 동시에 작동했다. 페이스북과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여닫는 과정에서 스냅드래곤을 사용한 S20+가 엑시노스 장착 기기보다 속도가 소폭 빨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에서 문서 작업을 하거나 사진을 찍은 후 다운받아 수정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편집을 위해 영상을 추출하는 시간은 더 큰 차이를 보였다. 게임 앱의 로딩 속도 또한 엑시노스보다 스냅드래곤 지원 기기가 빨랐다. 페이스북부터 엑셀, 게임, 아마존 앱까지 전 과정을 소화하는 데 스냅드래곤 기기는 2분1초01이 걸렸다. 엑시노스 탑재 S20+는 이보다 8초가량 늦은 2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IT 매체 씨넷(CNET)이 현지 브랜드인 보나비타와 번, 닌자의 커피머신을 '올해 최고의 커피 메이커'로 선정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씨넷은 '2020년 최고의 커피머신'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고의 만능 커피머신에는 보나비타의 전기드롭포트(모델명 BV1900TS)가 뽑혔다. 씨넷은 "바리스타가 내려준 듯한 훌륭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며 "간편한 원터치 작동으로 198~205도의 최적의 추출 온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3ℓ의 물통을 갖췄고 탈착식 필터 바스켓으로 드롭포트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빠른 커피머신'에는 번의 벨로시티 브루어(Velocity Brew) BT가 선정됐다. 씨넷은 "3분 33초 만에 맛있는 음료를 제공한다"며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물통을 장착했으며 매우 놀라운 속도로 (커피 통을) 채운다"고 칭찬했다. 이 매체는 '최고 다목적 커피머신'으로 닌자의 핫 앤 콜드 브루어드 시스템(Hot and Cold Brewed System)를 뽑았다. 아이스 커피와 라떼, 콜드브루 등 다양한 커피를 제조할 수 있는 기능을 호평했다. 씨넷은 "보온통은 차와 커피를 최대 2시간 동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스탠드를 장착해 세울 수 있는 태블릿PC를 개발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태블릿PC 디자인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해당 특허는 태블릿PC를 똑바로 세울 수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스탠드가 30도 각도로 구부려져 태블릿PC를 흔들림 없이 지지해준다. 기기를 세운 상태에서 영상 시청과 게임 등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됐다. 디스플레이 모서리는 곡선으로 처리됐으며 측면에 볼륨과 전원 버튼이 자리한다. 전면 패널 우측에 셀프 카메라를 탑재했고 후면에 충전 포트,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 처음 태블릿PC 시장에 진출한 후 잇단 특허를 내며 제품 개발에 매진했다. 2014년에는 미국 특허청(USPTO)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책처럼 접을 수 있는 디자인 특허를 등록했다. 모서리에 구멍을 뚫어놓은 디자인 특허도 선보였다. 갤럭시 탭과 갤럭시 탭 A·S 시리즈 등을 내놓고 라인업을 다변화했다. 지난해 중저가 태블릿PC 갤럭시 탭 S5e에 이어 올해 갤럭시 탭 S6 라이트를 출시했다. 50만원대로 S펜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디자인과 가격 등을 차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항소 법원이 '특허 괴물' 유니록의 블루투스 특허를 인정해주며 LG전자와의 소송을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유니록의 블루투스 특허가 무효라는 캘리포니아주 북부연방법원의 결정을 철회했다. 재판부는 "유니록의 특허(특허번호 6993049)는 특허법 101조에 의거해 무효화 할 특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049 특허는 블루투스를 활용해 키보드, 마우스 등을 연결할 때 반응 속도를 높이는 기술을 담고 있다. 유니록은 LG전자가 049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2018년 캘리포니아주 북부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작년 4월 049 특허가 "특허로서의 보호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LG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1심 재판부의 판결은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항소 법원은 "049 특허는 통신 시스템에 있어 구체적인 개선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추상적인 아이디어가 아니다"라고 판정했다. 기존 기술에 비해 어떤 진보를 이뤘는지, 어떤 목적으로 발명됐는지를 설명하지 못했다는 1심의 판단을 모두 부인했다. 이번 판결로 LG전자와 유니록의 희비가 엇갈렸다. LG전자가 1심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독일에서 처방 비율을 약 15%포인트 늘리며 승승장구했다. 1일 영국 학술지 '퓨처 메디슨(Future medicine)'에 따르면 독일에서 셀트리온의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처방 비율은 2017년 7월 10.7%에서 작년 6월 25.5%로 증가했다. 리툭시맙 처방 비율은 같은 기간 12%에서 83%로 늘었다. 이번 조사는 비호지킨스 림프종(1241명)과 만성 림프구 백혈병(500명) 등 총 174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017년 7월부터 작년 6월까지 7595회에 달하는 치료 주기를 살폈다. 7595회 중 23.4%는 셀트리온의 트룩시마가 투여됐다. 비호지킨스 림프종의 경우 1차와 2차 이상 치료 환자 가운데 각각 22%, 15.8%가 트룩시마를 썼다. 만성 림프구 백혈병 1차 치료 환자 중 트룩시마 사용 비중은 26.9%였다. 2차 이상 치료 환자에서는 20%가 트룩시마를 사용했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과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이 2017년 2월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허가를 얻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LG 프리미어 프로 플러스(L555DL)'의 사용 설명서(User Guide)가 유출되며 스펙 정보가 공개됐다. HD+급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듀얼 카메라와 미디어텍 헬리오 P22, 2GB 램 등을 탑재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 프리미어 프로 플러스 사용 설명서가 유출됐다. 설명서에는 해당 제품에 대한 스펙 정보가 담겨있다. LG 프리미어 프로 플러스는 HD+(1560x720)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전면 디자인은 LG전자가 이달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벨벳과 유사하다. 카메라 탑재를 위해 화면을 U자 모양으로 살짝 파낸 물방울 노치 디자인이 적용됐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미디어텍의 헬리오 P22를 쓰며 2GB 램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9.0에서 구동하며 마이크로 SD 슬롯을 이용해 저장용량을 확대할 수 있다. 후면 지문인식 센서,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 화면을 두드리면 켜지는 '노크온' 기능이 장착됐다. 또한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지원한다. 세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반과 초광각 카메라를 장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단에는 USB-C포트와 3.5mm 이어폰 단자 등을 탑재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019년 사업보고서'를 냈다. 원전 이용률 최저 수준을 기록, 영업손실은 1년 사이 510% 이상 증가하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019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 한전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9조1728억원으로 전년(60조6276억원)보다 2.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확대됐다. 2018년 2080억원에서 지난해 1조2765억원으로 급증했다. 금융위기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던 2008년(-2조7981억원) 이후 최저치다. 전력 수요가 줄며 전기판매수익은 쪼그라들었다. 작년 전력 판매량은 2018년 대비 1.1% 줄어든 5억2049만㎿h에 그쳤다. 여름과 겨울철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며 냉·난방 수요가 감소해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전력 수요가 반짝 오른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 원전 이용률은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2016년 79.7%를 넘어섰던 원전 이용률은 지난해 70.6%로 떨어졌다. 신규 원전 건설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비에스앤씨(BS&C)가 시계열 데이터베이스인 '인플럭스DB'를 국내 시장에 독점적으로 보급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BS&C는 인플럭스데이터(Influxdata)와 인플럭스DB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현대BS&C는 국내 기업들의 인플럭스DB 도입을 지원한다. 인플럭스DB는 인플럭스데이터가 2013년 개발한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다. 시계열 데이터는 일정 시간 간격으로 배치된 데이터다. 주식과 기상 정보가 대표적인 사례다. 인플럭스DB는 대량의 시계열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데 특화된 데이터베이스로 프로그래밍 언어인 '고(GO)'를 활용해 개발됐다. 현대BS&C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국내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수요에 대응한다.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 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려는 수요가 덩달아 늘며 IoT 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된 시계열 데이터베이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인플럭스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인플러스DB 사용자 수는 400% 이상 증가했다. 일본 소프트뱅크와 라인모바일, 호주 기상청이 인플럭스DB 적용을 위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LC타이탄)이 올해 1분기 말레이시아 증시 상장 이래 처음으로 순손실을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품 가격이 줄줄이 떨어지며 실적이 악화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C타이탄은 29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매출이 14억6200만 링깃(약 40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 작년 4분기보다 26% 감소했다. 순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1분기 1억6900만 링깃(약 -473억원)의 순손실을 보였다. 2017년 7월 말레이시아 증시에 상장돼 분기별 실적 발표를 한 이래 적자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폴리올레핀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 10억2200만 링깃(약 2865억원)에 그쳤다. 세전 손실은 1억2790만 링깃(약 358억원)에 달했다. 올레핀 및 파생 상품 부문은 매출이 43% 급락한 2억4680만 링깃(약 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전 손실은 1억3080만 링깃(약 366억원)이었다. LC타이탄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며 실적이 둔화됐다. 중국을 비롯해 주요 국가에 봉쇄령이 확대되고 세계 경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