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S일렉트릭(구 LS산전)이 아제르바이잔에 매장을 개소한 데 이어 홈페이지를 열었다. 아제르바이잔을 교두보로 중앙아시아 전력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아제르바이잔 파트너사인 넵코(NEPCO)와 온라인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LS일렉트릭의 배선용차단기와 진공차단기, 계전기, 인버터 등을 판매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간 개인 혹은 기업 고객들이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제품 정보를 얻고 주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 2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매장을 열었다. 이번 홈페이지 구축으로 아제르바이잔에서 보폭을 넓히고 중앙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의 활발한 해외 진출 행보는 글로벌 사업 확대 기조와 맞물려 있다. LS일렉트릭은 작년 말 글로벌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전력·자동화 사업 두 축으로 나뉘어 진행되던 해외 사업을 단일 본부로 통합했다. 사명도 LS산전에서 LS일렉트릭으로 바꿨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새 사명을 공개하며 "성장 시대를 열어가는 열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캐나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업체 이구아나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지난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한 데 이어 이구아나 테크놀로지의 가정용 ESS를 추가 구매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이구아나 테크놀로지로부터 가정용 ESS '엔듀로(Enduro)'를 추가 주문했다. 주문액은 약 180만 달러(약 22억원)로 오는 3분기부터 배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배터리로 구성된 가정용 솔루션 큐홈 시리즈에 이구아나 테크놀로지의 엔듀로를 더해 유럽에 판매할 계획이다. 저스틴 홀랜드 이구아나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꾸준한 수요로 제품 마진이 향상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이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도 부품 재고를 관리해 한화큐셀에 성공적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인연은 한화큐셀이 이구아나 테크놀로지를 큐파트너로 선정하며 시작됐다. 이구아나 테크놀로지는 한화큐셀로부터 제품 교육과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았다. 작년에 독점 판매 계약을 맺으며 파트너십은 확대됐다. 한화큐셀은 스위스, 노르웨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추진하며 개발에 속도를 낸다. 맷 애들스턴(Matt Eddleston) 셀트리온 영국법인 총괄은 바이오 전문지 제네릭스 블루틴(Generics Bulletin)과의 인터뷰에서 "두 가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 7월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유럽에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영국과 스페인 등 코로나19가 유행했던 국가에서 실시한다는 추측이 나왔으나 회사는 결정된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애들스턴 총괄이 지난달 말 제네릭스 블루틴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을 언급하며 사실상 영국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애들스턴 총괄은 당시 "영국 정부와 항체치료제 테스트와 공급을 협의했으며 논의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는 국가 중 하나다.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지난달 코로나19 백신 임상1상 시험에 들어갔다. 유럽에서 첫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자 세계 네 번째 테스트다. 현지 공공의료기관인 국민보건서비스(NHS)는 가이스 앤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이뮤노메딕스가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Trodelvy) 출시를 위한 실탄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주식 공모를 통해 약 5600억원을 조달하고 판매에 나서며 트로델비의 위탁 생산을 맡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뮤노메딕스는 지난 3월 공모를 마감하고 4억5900만 달러(약 5630억원)를 조달했다. 발행 주식 수는 1694만7389주다. 최초에 발행한 주식 수는 1473만6860주였으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221만529주가 추가 처분됐다. 주당 공모가는 28.5달러(약 3만4900원)였다. 이뮤노메딕스는 조달 자금을 트로델비 임상과 제조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트로델비는 성인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TNBC) 최초의 항체약물복합체(ADC) 치료제다. ADC는 항체에 항암 물질을 결합시켜 세포 내부에서 독성 물질을 방출해 암세포를 사멸에 이르게 하는 치료 기술이다. 기존 항체의약품보다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적은 장점을 지닌다. 실제 이뮤노메딕스는 임상 1/2상에서 트로델비를 쓴 환자의 종양 크기가 3분의 1 축소되고 진행 속도는 평균 5.5개월 늦춰지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뮤노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랩센트럴(LabCentral)을 후원한다. 보스턴의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화학을 넘어 과학에 기반한 신학철 부회장표 '뉴 LG화학'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는 랩센트럴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랩센트럴은 2013년 설립된 스타트업 육성 기관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캠브리지에 위치하며 바이오 스타트업 70여 곳에 실험시설과 사무 공간을 제공한다. 사업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가를 찾아주고 운영 자문도 한다. 비영리 기관이니만큼 외부 공공기관이나 기업, 개인의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존슨앤드존슨과 화이자, 로슈, 암젠 등이 주요 후원사다.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는 이번 계약 체결로 랩센트럴과 이곳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을 3년간 후원한다. 랩센트럴은 LG화학에 골드 등급을 수여하고 골든 티켓을 줬다. 골드 등급은 랩센트럴이 후원 규모에 따라 부여하는 등급 중 하나다. 골든 티켓을 가진 회사는 랩센트럴의 우선 입주 권한과 세미나·교육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후원사는 골든 티켓을 유망 스타트업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인도 정부로부터 가스 누출 사고가 난 공장의 스타이렌 재고를 한국으로 방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스타이렌 가스 누출로 수천 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으면서 현지 정부가 회사에 엄중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자간 모한 레디(Shri Y. S. Jagan Mohan Reddy) 안드라프라데시주 수상은 LG 폴리머스 인디아에게 스타이렌 재고를 한국으로 반송하라고 주문했다.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전력위원회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한 보고서를 만들어 주정부에 제출할 때까지 공장이 폐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새벽 LG 폴리머스 인디아 공장에서 스타이렌 가스가 누출돼 주문 11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공장은 난감과 가전제품 등 다양한 소비재에 사용되는 폴리스티렌 제품을 만든다. 스타이렌은 폴리스티렌의 원료로 고농도 스타이렌은 신경계를 자극해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구역질 등을 유발한다. 경찰은 건강 위협, 유해 물질 관리 부실 등의 혐의로 LG 폴리머스 인디아를 형사 고발했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본보 2020년 5월 8일 참고 [단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텔이 내년에 모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144단 낸드플래시를 장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144단 낸드를 개발해 연내에 이를 탑재한 SSD도 출시한다. 인텔이 고용량 낸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반도체 업계 간 적층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내년부터 모든 SSD에 144단 낸드를 탑재한다. 올해 144단 3D 낸드가 들어간 SSD도 선보인다. 낸드 제품의 개발 코드명은 키스톤 하버(Keystone Harbor)로 쿼드레벨셀(QLC)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QLC은 1개의 메모리 셀에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3비트를 저장하는 트리플레벨셀(TLC)보다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정보를 내장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인텔은 "QLC 기반 SSD 출하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셀당 5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인텔은 144단 낸드를 장착한 SSD 제품을 확대하며 고용량 시장에 진출한다. 인텔은 작년부터 144단 낸드 개발 계획을 수차례 밝혀왔다. 인텔의 시장 진입에 따라 고용량 시장을 두고 업계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적층은 낸드 제조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현지 특허청에 배터리 셀 제조 관련 특허를 내놓았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제조 기술을 확보해 외부 공급사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다. 테슬라가 배터리 독립을 본격화하며 LG화학과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 등 기존 납품 업체와의 협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7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배터리 셀 제조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셀과 테블리스 전극(Cell with a Tabless Electrode)'이라고 명명된 이 특허는 작년 11월 4일 출원됐다. 테슬라가 개발한 특허는 배터리 셀의 내부 저항과 생산 비용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 통상 배터리는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를 돌돌 만 조합물인 '젤리롤'이 들어간다. 젤리롤 양측에 탭이 장착되고 탭을 통해 전류를 흘려보내는데 이 과정에서 저항이 증가한다. 탭이 들어가는 만큼 제조비용도 늘어난다. 테슬라는 전도성을 띈 기판을 포함해 돌돌 마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전도성 물질을 포함한 제 1기판 위에 분리기를 배치하고 그 위에 제 2기판을 쌓아 이를 말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론 머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CJ그룹이 중국 쓰촨성 촨강합작시범원 조성 사업에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경기 부양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중국 쓰촨성이 CJ측에 러브콜을 보낸데 따른 것이다. CJ 역시 대륙의 물류 거점인 쓰촨성에 거점을 확보, 중국 사업 확대를 저울질 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이 중국 쓰촨성 촨강합작시범원 시범구 사업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촨강합작시범원 사업은 쓰촨성에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무역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중국 중앙정부와 쓰촨성이 추진하고 있다. 사업 부지는 쓰촨성 메이산 지역에 여의도 면적의 절반 이상인 194만2491㎡ 규모로 마련된다. 총 투자액은 48억 위안(약 8200억원)으로 산업 시설뿐 아니라 전시장과 지방상공회의소 등이 들어선다. 특히 중국 당국은 100여 개 기업을 해당 시범구에 유치할 계획이다. CJ그룹도 쓰촨성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 중 하나다. 쓰촨성은 중국 서부 지역 12개성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한다. 중국-유럽 간 최단 거리 철도노선인 롱오우 국제화물철도가 개통해 물류 거점으로 떠올랐으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의약·바이오 등을 첨단 산업이 육성 중인 지역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정부가 사업장을 재개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등을 대상으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장을 폐쇄한 후 두 달 만에 재가동을 허용한 가운데 안전한 운영을 최우선에 둘 것을 강조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가재난관리청(NDMA)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현지 사업장의 재가동 가이드라인을 공지했다. NDMA는 "재개 첫 주를 테스트 기간으로 간주해 달라"며 "모든 공정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높은 생산성을 단기간에 달성하려는 시도를 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각적인 유지 보수 또는 셧다운을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소음이나 냄새, 누수, 연기, 비정상적인 흔들림 등 잠재적인 리스크를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DMA는 장비 점검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 기관은 "재개 이전 단계에서 모든 장비를 안전 지침에 따라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지원과 관련해서도 "재가동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업장은 해당 지역 행정부에 접촉해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NDMA는 "이 경우 치안판사에게 사업장의 안전한 운영을 촉구할 임무가 주어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인도에서 가스 누출 사고로 곤욕을 치르는 가운데 유해 폐기물을 불법으로 취급해 현지 정부 당국으로부터 폐쇄 통지를 받은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안드라프라데시오염관리청(APPCB)은 지난 2011년 12월 LG 폴리머스 인디아에 공장 폐쇄 명령을 내렸다. 유해 폐기물을 불법으로 보관·취급한 혐의다. 인도는 급격한 산업화·도시화, 인구 증가로 폐기물이 급증하며 처리에 골머리를 앓았다. 2000년 3900만t이던 폐기물량은 2009년 4800만t으로 늘었다. 폐기물 증가로 대기·수질 오염이 문제가 되자 폐기물관리법을 통해 엄격히 규제해왔다. APPCB는 당시 현지 법령에 따라 기업들의 폐기물 처리 현황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를 진행했다. LG 폴리머스 인디아와 제약사 비초우 페트로케미칼(Vichow Petrochemicals Private Ltd), 파워웰퓨어(Fire Well Fuel Industries) 등이 사업장 잠정 셧다운 통보를 받았다. LG 폴리머스 인디아가 과거 현지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은 사건은 최근 가스 누출 사고와 함께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지 환경변호사 크리티카 디네시와 미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올해 2월 직장 내 성비위로 두 건의 징계 처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교통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의 성비위가 연달아 터지며 조직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2월 10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내부감사에서 직원들의 성희롱 사실을 적발했다. 감사는 내부 제보에 따라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직원 2명이 각각 징계와 경고 처분을 받았다. 한수원 직원이 성희롱으로 감사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건 올해 확인된 건만 두 건이다. 비슷한 시기인 2월 11일 이뤄진 감사에서도 사업소 직원이 언어·신체적 성희롱을 한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한수원은 성비위로 국회에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해 당시 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성 비위로 한수원 직원이 징계를 받은 건은 10건이다. 2017년(3건)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 작년 8월까지 직원 9명이 성비위로 징계에 처했다. 한수원에 이어 최근에는 부산교통공사도 성 비위 사건에 휘말렸다. 과장급 간부가 여성 직원의 신체 부위를 평가하는 등 성희롱과 갑질성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공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